| 이 책을 사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테잎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어폰을 꽂고 테잎을 들어보니, 우아! 진짜 히딩크 감독님의 목소리네! 감독님 목소리를 육성 그대로 듣게 되니 나도 모르게 약간의 설레임이 느껴졌다. 그가 아직도 우리의 영웅이긴 영웅인가 보다. 책의 내용도 히딩크 감독님이 그간 하신 말씀이 영어로 거의 다 실려 있는 것 같아 재밌게 봤다. 이 책, 아직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내용 중 가장 괜찮았던 건 그의 출전의 심경을 담은 출사표 부분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그가 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다 보이는 부분이라 이 부분을 이 책 보기 전부터 좋아 했었는데, 이 책에는 그 부분을 영역한 것 같아 영어표현을 통째로 외워보기로 했다. 잘될까? 잘 되겠지. |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히딩크 감독님이 한 말을 그대로 듣고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네요. 감독님의 영어가 비록 때때로 문법을 무시할지라도 2002년 6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의 한마디 한마디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벅찬 기분을 맛보게 해 주는 책입니다. 그밖에 컬러 화보나 월드컵 유머, 패러디 포스터 등을 보면서 피식피식 웃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 동안 히딩크의 리더쉽에 대한 책들은 많이 봤지만 이런 식으로 그의 말들을 옮겨 놓은 책은 - 그것도 영어로 - 처음인 것 같네요. 단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가격이 싸진 않은 듯 해도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게 울리는 응원의 함성과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승리의 기쁨이 느껴진다. 여전히 빨간 색 옷을 입은 사람만 보아도 미소를 지으며 짝짝짝 짝짝 손뼉을 치고 싶은 건 왜일까... 이 책은 그런, 약간은 허전하고 약간은 허탈한 듯한 느낌을 어느 정도 채워준다. 조금 허스키하고 어떻게 들어보면 어눌한 듯한 히딩크 감독의 말을 들으며 신나던 그 때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월드컵이 끝나고부터는 느닷없이 딴 목소리가 들려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월드컵 용어까지 부록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긴 하지만 간혹 몇몇의 본문에서는 내용이 난데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이 완벽하게 히딩크 감독을 재생하진 않았지만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차근차근 그의 말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
| 나는 이책을 사기전에 히딩크 말한마디 한마디에에 관심이 있었다. 히딩크가 하는 말은 보통 외국사람이 말하는 것보다 시적이고 생각이 깊은 내용들어서, 인터넷으로 뒤저보기도 하고 그랬다. 그러나 마침 책이 나오니, 정말 사고 싶어져서 고민도 안하고 샀다. 그리고 책을 읽어 보았지만, 히딩크가 한말이 다 들어가지 않은 책이었다. 모든 우리나라와 연관된 내용만 집필하는 아쉬운점으로 느꼈다. 더 좋은 표현과 다른 연설 내용을 싫지 않은 점이 완성도 흠으로 되지않나 본다. 단어정리도 영영식이어서 놀라웠다. 내용은 영어시험과 별개라고 생각되어지지만, 그래도 히딩크를 좋아하고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봐볼만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