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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보면서도 어떤 시대적 배경일까와 어떻게 그렸을까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은 어린아이에게 가르쳐 주듯 쉽고 재미있게 이러한 궁금증을 알려주고 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로마인 부부의 초상화에서는 2000년 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사진처럼 자세하게 젊은 신혼 부부의 모습이 나와있다. 아내는 약간 수줍은 듯 쑥스러운듯한 표정이고, 남자의 모습속에서는 가정을 책임진 굳은 입술에 반해 아직 세상을 모르는 눈빛이 정말 놀랍게만 보인다. 이 책을 보면서 아 그림은 정말 그 시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구나, 그림이라는게 말이 필요없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느낀대로 보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만 그 시대의 배경과 작품의 설명은 그림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때로는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때로는 가르침을 위해, 때로는 돈을 위해, 취미를 위해, 그리고 그냥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본능으로 우리는 작품을 남겨왔다. 정말 책꽂이에 꽂아두고 자녀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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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과 미리보기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주문하고 책을 받아보니 어린이를 위한 책이었다..^^; 눈 높이를 많이 낮춘 덕분인지 이해는 쉽게 되고 역사가 어떻게 그림에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화가들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작품들이 탄생하고 기법들을 개발하게 되었는지 등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고대 동굴 벽화에서 고전까지를 서두로 중세의 종교적인 미술,르네상스 시대,종교화와 정물화,혁명의 시대,새로운 현대미술,좀더 살펴보기 까지 특히 마지막에 있는 연대표는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용어설명까지 덧붙여서 어렵게만 느껴젔던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배했다. 요즘 유행이 책을 많이 읽는 것에서 스스로 책을 쓰는 시대가 되어가고 그렇게 작가되기를 가르치는 책들도 유행하고 스케치등 그림도 쉽게 그릴 수 있고 사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북돋워주는 것 같아 나름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 특히 현대 미술 관련하여 동일한 사물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것을 한번에 표현했다는 내용을 읽었을때는 다음에 그림을 볼때는 이러한 점도 생각하면서 작가의 의도도 생각해보면서 그림을 비롯한 예술 작품들을 대하다 보면 어느사이 한단계 성숙된 통찰력을 갖출것이라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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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 글자를 만들고 집을 짓기 훨씬 전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림에는 신비하고 마술 같은 힘이 들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풍요와 다산을 기원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할 뿐입니다. 그림은 우리의 시대와 언제나 함께 합니다. 고대시대를 지나 중세로 그리고 근대 및 현대로 넘어오면서 그림은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며, 그 역사의 사건들은 그림에 그 흔적을 고스란히 남습니다. 단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던 그림은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신을 찬양하는 그림으로 또는,역사시대의 갈등, 저자의 생각을 남기는 등 여러가지 방향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명화로 보는 그림 이야기’는 이러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사조와 그 사회적 배경 등의 정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책에 삽입된 그림과 부가정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세계미술사의 넓은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의 내용 일부>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 인상파. 작년 이맘때 빛의 화가 모네의 작품이 서울에서 전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빛의 화가 모네, 그의 작품이 제작되게 된 시대적 배경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명화로 보는~’ p.60를 보면 이에 대한 배경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화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은 바로 사진의 발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찍고 현상하는데 아주 서툴렀지만, 점차 그 기술은 발달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진을 찍고 현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만의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떤 화가들은 이것을 보고 이제 아무도 그림(ex 풍경화등)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지요. 하지만 그림은 사진에는 담을 수 없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화가들은 과감하게 붓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그림 양식은 사실 처음엔 전시장에서 별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인기를 끌지 못한 그림들은 결국 자기들 몇몇이 모여 전시회를 열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전시회에서 모네가 그린 ‘해돋이 인상’이 눈에 띈 것 입니다. 모네는 프랑스 르아브르 항고의 독특한 색과 형태가 주는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모네와 동료들은 이 그림 때문에 ‘인상주의자’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 끝. <책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 p 82부터 p 89까지는 미술사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연대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해당 연대표에는 미술사조의 주요한 대표작들이 그려져 있고, 이 대표작들은 해당 서적의 몇 페이지에 나와있다고 표시되어 있어, 한결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줍니다. 다만 73쪽이라는 작은 분량속에 대표적인 그림과 시대의 배경을 다 적을려다 보니까 설명의 빈약성이 눈에 띄곤 합니다. 전혀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좀 어려울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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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워낙 관심이 많은 나....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관심이 갔다. 이렇듯 얇은 책에 담아내기엔 미술의 역사가 너무나 길고 깊다.
초반부... 벽화를 그리는 방식이나 그림을 그리는데 쓰여진 재료에 관한 부분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은 나도 나름 재미나게 읽었으니 말이다.
중반부...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거장들이 속속 등장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땐 아이들도 조금쯤은 아느척?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나에겐 너무나 간결한 내용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말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후반부... 현대의 미술사를 담아냈다. 현대로 오면서 점점 독특한 미술 기법들이 등장함을 강조했다. 현대 미술사는 가장 짧게 언급이 되었다.
이 책은 화가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아주 머언 옛날 벽화로 시작되어 현재 다양한 형태로 발전된 미술의 연대표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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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어린이용 도서지만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책이다. 책 제목은 명화로 보는 그림 이야기지만 명화에 대한 설명 같은것은 없고 주로 그림의 역사와 중고등학교때 보던 미술책에 있던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시대마다마다의 화가들이 어떻게 그림을 만들었는지가 페이지마다 곁가지로 나온다. 실제 그림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림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시대별 유행한 미술들의 설명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였다. 책 내용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옵아트에 관한 부분이었다. 책에 물결이 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이 한점있어서 다른 곳에서 봤던 옵아트가 생각났다. 쉬운 예로는 화살표에 꺽쇠를 반대로 함으로서 길이가 달라보이게 하는 효과에서부터 보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하는 그림도 있다. 옵아트를 마술에 이용하는 것도 티비로 자주 보아왔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부분에 그림의 역사를 연대표로 만들어놓아 앞에서 본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도와준다. 상식적으로 알면 좋은 정도의 내용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 가볍게 읽어도 좋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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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청할때 '시공주니어'라는 것을 몰랐고, '어린이 교양서'라는 것을 모르고 신청했다. 나의 실수였다.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황당했다. 정말 얇은 두께에 큰 글씨들을 보고, 그제서야 내가 어린이용 책을 신청했음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난 원래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빈센트 반 고흐와 앤디 워홀을 좋아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책 소개에 '동굴 벽화부터 앤디 워홀의 실험적인 판화까지'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했었다. 일단 책을 보면서 역지사지의 자세가 되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미술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좋을 듯 한 내용이긴 하나 내가 보기에는 턱없이 내용이 적었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은 고대 벽화를 그릴 때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서 그린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본문 옆에 짧게 설명이 되어있다. 처음으로 미술을 접해보는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하게 와닿아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명화로 보는 그림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한 시대에 한두개씩 밖게 실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조금더 많은 예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해하기에도 좋고, 감성도 풍부해질텐데 말이다. 렘브란트와 반 고흐의 그림이 딸랑 1개씩 실려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어린이 중에서도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인가보다. 조금 더 많은 명화들이 실려있었다면 더 좋았을 책이다. 저학년 어린이 중에 이제 막 미술을 좋아하게 되어 아직 정보가 거의 없는 어린이라면 흥미를 향상시키기에는 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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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정도 되는 어린이가 작은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지만 누구든 자기 아이가 그러기를 바라는 장면이기도 하다. 게다가 명화에 대한 교양서라니.. 이녀석 집에가면 미세스문이 유기농 우유 따라주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아이에게 이런 책 한질정도 사주는것도 괜찮지 않나. (이 책은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무려 15번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책일까?
우리나라 사람이 유럽 역사를 처음으로 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어려서부터 교양이 풍부한 어린이라면 좀 빠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중학생 정도는 되야 조금씩 들어보는 수준 아닐까? 교과에서도 중학교 2학년 사회책 정도 되야 세계사가 나오는데.. 이 책.. 그런면에서 문제가 좀 보인다.
그림보다는 그림이 그려진 상황을 설명한다.
다소 산만한 구성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서 그랬을까? 오히려 어린이들이 읽는 책일수록 집중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어야 하지 않을까. 책 구성이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다. 본문의 양과 좌우에 달린 첨부글의 양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번갈아 보다보면 나도 산만해진다. 큼지막한 명화와 삽화를 매 페이지에 넣다보니 이미지와 본문의 배치도 제각각이고, 초등학생이 읽는 책으로써 썩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화려해 보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읽기에는 방해 요인들이다. 본문이 흥미롭고 쉬워서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임에도 좌우에 배치된 작은 글씨들로 인해 술술 읽지 못하는 답답함이 느껴진다.
어린시절 지겹게 읽었던 위인전, 세계 동화 전집같은 책들이 정작 부모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아이들의 책읽기 습관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글씨가 빽빽한 책들 보다는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가득한 이런 책이 아이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100페이지도 안되는 얇은 책으로 우리 아이가 세계 미술사를 줄줄 꿰는 럭셔리한 아이로 변한다면 그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꼭 미세스문이 유기농 우유를 먹이지 않더라도 상류층 아이 필이 느껴질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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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는 영역이 오감을 통해 직접 만나는 순간 전해오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나아가 그 깊은 맛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서부터 고매한 전문가까지 폭넓은 개인차를 수용하는 것이 예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적 사회적인 상황과 예술의 변천을 서로 연관지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 것이 매우 흥미롭다. 책 끝부분에 연도표에 따른 사건과 예술작품의 소개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분부분 새로 만나는 사실이나 재미있는 일화가 독자에게 재미있는 교양을 더해주는 맛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책을 덮으면서, 이렇게 묻고 싶다. 이 책의 독자는 누구인가? 누구를 위해 디자인된 책인가? 문장체는 분명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위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활자의 크기와 인쇄물 자체의 크기를 본다면 성인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왠지 두 독자층을 동시에 타겟으로 삼았거나 아니면, 둘 다 포기한 것이 아닌가 느껴진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은 역사서가 아닌 그림 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좀 더 그림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큰 지면에서 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와 공간을 할애 했으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기원전부터 현재까지의 약 1억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시간의 틀 속에서 그림을 조망하였다는 면에서 흥미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적 흐름을 크게 나누어서 세분해가는 지면이 있었다면 책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쉽다.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도 좋은 그림을 큰 지면을 통해 만나면 보다 후련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렇게 되었다면 부모와 아이들이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부모와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큰 그림, 부모가 읽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자세한 내용 정리와 설명, 이런 구성이 행복하고 교육적인 가정의 모습에 딱 어울리는 미술역사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