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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남편,두 아들과 두 며느리가 같이 살다.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을 잃는다.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며느리 롯은 나오미를 따라 가겠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다른 사람들 같으면 당연히 다시 고향으로 가서 자신의 삶을 살텐데 .... 롯은 죽은 남편을 너무 사랑했나 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시어머니를 계속 모신다고 했을 까??..
우리 나라도 그렇듯이 이 나라도 과부들은 살기가 힘들었나보다 게다가 나오미와 롯은 모압땅에 있다 다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둘은 빈털털리였다.둘은 가까운 친척인 보아스의 밭에서 떨어진 곡식으로 연명했다.
이 나라엔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가까운 친척과 결혼해서 가문을 잇는 것이 풍습여서 룻은 보아스를 찾아가 보아스와 결혼하게 된다.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책의 뒷장에 엄마 아빠랑 함께 읽어요 에선 이스라엘의 풍습 몇 가지에 대해서도 나온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야 하고 그렇게 결혼해서 낳은 자식은 죽은 형의 자식으로 된다고 한다.또한 살기가 어려워져서 집이나 땅을 팔 때는 가까운 친척이 그 땅을 사주어야 하는 법도 있다고 한다. 그 가문의 땅이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친척 된 사람의 의무로 여겼다고 한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해서 오벳이란 아이들 낳았는데 이 오벳이 유명한 다윗 왕의 할아버지이다.
시어머니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빈털털리인데 당연히 시어머니를 떠나 새 삶을 시작했을 법한데 룻은 남편과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 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콩고물도 떼어먹을 것이 전혀 없는 시어머니를 모실 생각을 한 것일까??
그리고 나 같으면 다른 사람이 흘린걸 먹거나 하면 완전 챙피해 했을 텐데 .... 룻은 그런건 아랑곳 않고 보아스의 밭에서 떨어진 이삭을 주워 먹고 살게 된다. 보아스도 효심이 갸륵한 룻의 행동을 보고 반했을 지 모른다. 룻은 두 번이나 결혼하고 부럽다.
각 나라엔 그 나라마다 결혼풍습이 너무 다른 거 같다. 우리 나라는 남편이 죽으면 청산과부로 살아야 했고 그래야 열녀문도 받고 그랬는데.... 우리 나라는 여자에게 별로 안좋은 문화가 너무 많았다.젊어서 결혼해서 늙어 줄을 때까지 혼자살라니 너무 하다.
이스라엘은 다행히 남편이 죽으면 청산과부로 살지 않고 남편의 동생과 결혼할 수 있고 우리 나라 보다 여자에게 더 좋은 풍습인거 같다.
우리 나라는 대부분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별로 안좋은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주인공 룻은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았나 보다. 우리 나라도 나오미와 룻 처럼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사이 좋은 사이가 되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