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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숲 속에서 - 그림과 글이 너무도 매혹적인!!!!
"깊은 밤 숲 속에서 - 그림과 글이 너무도 매혹적인!!!!" 내용보기
원제 - Through the Woods, 2014  작가 - 에밀리 캐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체도 멋지다는 평을 들었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 기대는 택배 포장지를 뜯고 표지를 보자마자 더 높아졌다. 이 책의 표지는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붉게 타오르는 커다란 태양과 그에 대비되는 검은 나무들. 그리고 흰색으로 표현된 나뭇가지들은 얼핏 보면 비쩍 마른 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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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Through the Woods, 2014

  작가 - 에밀리 캐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체도 멋지다는 평을 들었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 기대는 택배 포장지를 뜯고 표지를 보자마자 더 높아졌다. 이 책의 표지는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붉게 타오르는 커다란 태양과 그에 대비되는 검은 나무들. 그리고 흰색으로 표현된 나뭇가지들은 얼핏 보면 비쩍 마른 손 같았다. 파란 망토를 쓴 사람이 종종걸음으로 숲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그 손들이 잡아챌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렇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이야기 이루어진 공포 단편 그래픽 노블이다.

 

 

  『내 이웃의 집』은 사냥을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세 자매의 이야기다. 사흘이 지나도 자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웃으로 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어기고, 셋은 집에 남는다. 그리고 그 날부터 한명씩 아프더니 어느 남자가 찾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으아, 오싹하다. 사라진 자매를 찾아 집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에 누군가 숨어있다.

 

 

  『차가운 손의 여인』은 부잣집에 시집을 간 한 소녀의 이야기다. 밤마다 집안에서 들려오는 처량한 노래 소리에 그녀는 불안해하고, 마침내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다. 제일 인상 깊은 것은 노래가 저택에서 뚝뚝 떨어진다는 문장이었다. 그림 역시 진짜 노랫소리가 집안 곳곳에서 떨어지는 듯이 그려져 있었다. 그림과 글의 조화가 멋진 이야기였다.

 

  『형의 얼굴은 붉다』는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가 큰 모양이다.

 

 

  『내 친구 재나』는 귀신을 보는 소녀 ‘이본’과 귀신을 보는 척 하는 소녀 ‘재나’의 이야기다. 어느 날부턴가 이본은 재나의 주위에서 이상한 것을 보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재나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데…….

 

 

  『보금자리』는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서 아빠를 잡아간 이상한 존재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소녀 ‘벨’이 주인공이다. 오빠의 약혼녀를 만나기 위해 시골 농장으로 향한 벨.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는 이상한 것을 보게 되는데……. 제일 징그러운 그림이 나오는, 바디 스내쳐 류의 이야기였다.

 

 

  『마지막 이야기』는 빨간 두건과 늑대 이야기의 변형이었다. 밤의 숲 그림이 너무너무너무 멋졌다. 그런데 왜 밤에 아이를 숲을 통과해서 엄마 집으로 보내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상한 아빠다. 하여간 그건 넘어가고, 마지막 부분이 후덜덜했다.

 

 

  어떤 이야기들은 영화로 만들어도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편이지만 충분히 장편으로 만들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음, 아니다. 괜히 길게 만들어서 이 책에서 보여줬던 오싹함과 기괴함 그러면서 동시에 환상적인 장면들을 지루하게 만들면 안 되니까 그건 패스. 그냥 이 작품 자체로만 즐기는 게 낫겠다. 그것만으로도 멋진 책이니까 말이다.

 

 

  음, 큰일 났다. 어제 ‘혁명하는 여자들 Sisters of the Revolution, 2015’을 읽은 것만으로도 이 달의 큰 수확이라고 했는데, 이 책도 그 정도로 재미있다. 이 두 권을 읽은 게 1월의 보람이라고 말을 바꿔야겠다.

 

 

 

 

 

 

 

v********0 2017.01.11.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코믹] 깊은 밤 숲 속에서 를 읽고
"[코믹] 깊은 밤 숲 속에서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깊은 밤 숲 속에서 Through the Woods, 2014지음 : 에밀리 캐롤옮김 : 김선희펴냄 : 책빛작성 : 2017.02.15.  “그대의 깊은 밤의 숲은 어떤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는가.”-즉흥 감상-    2층 창문 하나에만 노란 불이 켜진 굴뚝 집. 그것을 뒤로 한 채 길을 나선 파란두건의 소녀. 뒤로는 형체가 분명하지 않는 늑대의 얼굴이 너울거리고, 앞에서는 검은 숲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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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깊은 밤 숲 속에서 Through the Woods, 2014

지음 에밀리 캐롤

옮김 김선희

펴냄 책빛

작성 : 2017.02.15.

  

그대의 깊은 밤의 숲은 어떤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는가.”

-즉흥 감상-

  

  2층 창문 하나에만 노란 불이 켜진 굴뚝 집그것을 뒤로 한 채 길을 나선 파란두건의 소녀뒤로는 형체가 분명하지 않는 늑대의 얼굴이 너울거리고앞에서는 검은 숲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나뭇가지의 손이 춤을 추고 있었네핏빛으로 물든 어느 눈 오는 날의 저녁하얗게 내린 눈밭에 푸른 발자국을 남기는 소녀를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그것은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 아이기 말하는 어둠에 대한 공포인 [이야기를 시작하며], 사냥을 떠난 아버지가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집을 지키고 있던 세 자매도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한 [내 이웃의 집], 결혼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살게 된 소녀가 마주하게 된 공포의 신혼 [차가운 손의 여인], 부럽기만 하던 형을 그만 죽여 버렸지만살아 돌아온 형에 경악하는 동생 [형의 얼굴을 붉다], 죽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에게 일어난 끔찍한 이야기 [내 친구 재나], 방학동안 오빠의 신혼집에 머물기로 한 여학생이 만나버린 추억속의 괴물 [보금자리], 그리고 아빠 집에서 엄마 집으로 무사히 도착한 아이가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려는 순간 창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의 경고 [마지막 이야기]였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작품이 그래픽노블로 알고 있는데그게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 거냐구요사전적 의미만 보면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말합니다여기에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일반적으로 만화책이라 말하는 작품과 비슷해 보이면서도마치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생각보다 읽기 힘든 만화책인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엄청 무섭다는 의견도 있고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던데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저는 그냥 이런 이야기를 이런 연출로도 할 수 있구나싶었습니다간추림에서 적은 표지에 대한 설명도 그렇고하나하나가 많은 이야기를 하는 듯이 연출되고 있었지만지금까지 만나온 그래픽노블들도 그렇고 그렇게 미친 듯한 재미를 느껴본 적이 없는데요아무래도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 ‘Best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오면 또 만나보고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표지와 [마지막 이야기만 보면 빨간 망토’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던데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 [마지막 이야기]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말입니다빨간 망토 아래의 옷이 흰 바탕에 별모양의 땡땡이 잠옷임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하며]로 돌아와서 아이의 잠옷을 보면그 둘이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는데요침대에 붙어있는 스탠드까지 보면공포에 질린 아이가 부모님의 침실로 달음박직 쳤고진정이 되자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것이 아닐까합니다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분석이니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살짝 찔러주셨으면 하는군요.

  

  혹시 아직 번역되지 않는작가의 다른 작품을 알고 있으면 알려달라구요책으로 나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작가의 홈페이지에 가니 이 책에 수록 되어있는 이야기 말고도 다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궁금하신 분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비록 번역이 되어있지 않지만 그림이 매력적이라 이해하시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더군요.

  

  그럼잠들기 전에 한 번 더 읽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과연 어떤 꿈을 꾸게 될지 궁금합니다크핫핫핫핫핫핫!!

  

  덤내일 16영화 더 큐어 A Cure for Wellness, 2017’를 보기로 했습니다혹시 먼저 만나보신 분은 미리니름 하기 없기 입니다!


TEXT No. 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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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7.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혹하고 섬짓하지만 아름다운 책
"잔혹하고 섬짓하지만 아름다운 책" 내용보기
별 기대 없이 펼쳤는데 너무나 매혹적인 책이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그림 자체도 훌륭하지만 다 보여주지 않으면서 다 보여준 것 이상을 상상하게 하는 작가의 구성 솜씨가 일품이었다.  여러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이제 막 집중하려는데 금방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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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펼쳤는데 너무나 매혹적인 책이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그림 자체도 훌륭하지만 다 보여주지 않으면서 다 보여준 것 이상을 상상하게 하는 작가의 구성 솜씨가 일품이었다. 

여러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한 편 한 편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이제 막 집중하려는데 금방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이 작가가 장편을 쓰면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다 사고 싶다. 

p*******y 202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고 보고 또 보게되는 아름다운 공포 이야기
"보고 보고 또 보게되는 아름다운 공포 이야기" 내용보기
한 여름에 선물 받은 크리스마스 같은 공포 이야기다.책을 받아 든 순간 아트북 같은 반짝거리는 종이에 엄청난 색감의 일러스트가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만화처럼 그림책처럼 술술 빠져들게하는 책이다.책 속에 처음과 마지막 이야기를 포함한 7개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형식의 공포의 세계로 이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두려움을 마주하고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순종
"보고 보고 또 보게되는 아름다운 공포 이야기" 내용보기
한 여름에 선물 받은 크리스마스 같은 공포 이야기다.
책을 받아 든 순간 아트북 같은 반짝거리는 종이에 엄청난 색감의 일러스트가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만화처럼 그림책처럼 술술 빠져들게하는 책이다.
책 속에 처음과 마지막 이야기를 포함한 7개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형식의 공포의 세계로 이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두려움을 마주하고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순종적이고 수동적이었던 소녀가 용기 내어 타인을 돕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가는 세번째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수상작인 네번째 이야기도 훌륭했다.
작가인 에밀리 캐롤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y***4 201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포를 즐길 준비가 된 초등 고학년, 청소년,성인 누구라도 이 멋진 초대에 함께하길 바란다
"공포를 즐길 준비가 된 초등 고학년, 청소년,성인 누구라도 이 멋진 초대에 함께하길 바란다" 내용보기
그래픽 노블 잡지에서 원서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깊은 밤 숲 속에서>에 대한 각계의 찬사는 엄청났고.난 궁금해서 기다릴 수가 없어  힘들게 원서를 구입해서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번역이 되어서 한국에서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뻤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아찔하리만큼 아름다운 에밀리 캐롤의 일러스트에 감탄하게 된다. 짧게 울리는 으스스한 나레이션은
"공포를 즐길 준비가 된 초등 고학년, 청소년,성인 누구라도 이 멋진 초대에 함께하길 바란다" 내용보기

그래픽 노블 잡지에서 원서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깊은 밤 숲 속에서>에 대한 각계의 찬사는 엄청났고.난 궁금해서 기다릴 수가 없어  힘들게 원서를 구입해서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번역이 되어서 한국에서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뻤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아찔하리만큼 아름다운 에밀리 캐롤의 일러스트에 감탄하게 된다. 짧게 울리는 으스스한 나레이션은 독자를 한 걸음 한 걸음 깊은 밤 숲 속으로 기꺼이 초대한다. 2016년 한 여름에 <깊은 밤 숲 속에서>의 초대가 한없이 반갑고 감사하다.

공포를 즐길 준비가 된 초등 고학년, 청소년,성인 누구라도 이 멋진 초대에 함께하길 바란다.

a*****9 201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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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잡지에서 원서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깊은 밤 숲 속에서>에 대한 각계의 찬사는 엄청났고.난 궁금해서 기다릴 수가 없어  힘들게 원서를 구입해서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번역이 되어서 한국에서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뻤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아찔하리만큼 아름다운 에밀리 캐롤의 일러스트에 감탄하게 된다. 짧게 울리는 으스스한 나레이션은 독자를 한 걸음 한 걸음 깊은 밤 숲 속으로 기꺼이 초대한다. 2016년 한 여름에 <깊은 밤 숲 속에서>의 초대가 한없이 반갑고 감사하다.

공포를 즐길 준비가 된 초등 고학년, 청소년,성인 누구라도 이 멋진 초대에 함께하길 바란다.

a*****9 201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