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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1쇄 발행 2016년 7월 11일
방탕하다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치게 포악했고 그의 행동을 꾸짖는 상관을 결투로 죽이고 재판에서는 정신이상에 의한 착란행위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서 죄를 저지르고도 벌을 받지 않았다. 그런 그를 보는 두 가지 시선 1. 증오와 모욕 2. 경외와 선망
많은 국민이 혁명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있으나 외국에서 건너 온 것에 불과하고 스스로 사상을 밀들어낼 힘이 없음을 얘기하는 이반 샤토프(혁명 조직의 인쇄공)와 스테판 베르호벤스키 선생님.
니콜라이 스타브로긴의 여자 소문과 니콜라이의 엄마 바르바라 스타브로기나의 양녀이자 이반 샤토프의 동생 다리야 샤토프와의 관계. 그리고 자살로 신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을 품은 니콜라이의 영향으로 무신론자가 된 알렉세이 키릴로프. "신 같은 거 없이도 공포와 고통을 이기고 생과 사를 초월하고 싶어. 그 유일한 방법도 알고 있지. 자살이야. 이걸 이성적으로 행하는 자만이 신의 기만을 없애고 새로운 신이 될 수 있어."
이반 샤토프과 알렉세이 키릴로프에게 정반대되는 이야기를 해 준 니콜라이. 니콜라이→이반 샤토프 "세계를 구할 신의 체득자, 그 유일한 국민은 러시아인이다" 니콜라이→알렉세이 키릴로프 배신과 불신을 속삭여 그의 마음에 독을 불어 넣음. 악마 같은 니콜라이와 악령 같은 이반
3년전 술 내기에 져서 벌칙으로 마리아와 결혼한 니콜라이는 마리아에게 생활비를 주고 있었으나 그녀의 오빠가 탕진.
3년전 니콜라이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키려면 실로 위대한 인간임과 동시에 바보일 필요가 있지." 니콜라이를 본 마리야는 그를 공작님이라며 가짜라고하고, 자신을 죽이러 왔냐며 칼은 안 무섭다고 하는데 너무 요약되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슴.
표트르 베르호벤스키(혁명조직의 지도자) "(니콜라이)넌 모든 인간을 똑같이 보잖아. 성인도 노예도 아닌 하나의 생물로 말이야. 그런데 다들 널 경멸하고 널 두려워하지. 넌 특별해. 널 원하는 인간은 나 하나만이 아냐. 그리고 머지않아 모든 인간이 널 원하게 되겠지."
"악령이란 사상을 말해요" 스테판 베르호벤스키
공포의 정체는 양심의 가책이었다.
*중학생 시선은 별을 주기도 애매하나 확실한 내용이 있고 또라이 하나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라고 한 줄 평을 했지만, 읽어 보니 왜 또라이 하나와 또 다른 또라이라고 얘기했는지 이해된다. 개인적으로는 니콜라이도 이반도 독특하게 생각된다. 조카의 표현을 빌리자면 또라이 니콜라이는 그렇다쳐도 이반은 왜 본인의 아내와 바람을 피고 마리야와 결혼한 걸 부모에게 속이고 자신의 동생을 꼬시는(이 부분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인물의 어느 정신적인 부분에 반해서 따르는지 의문이 생긴다. 니콜라이가 위선과 진실이 보이지 않을만큼 완벽한 표면을 갖춘것일까? 그래서 이반은 니콜라이를 따라하고 싶을만큼 존경했던 것일까? 이래서 원작을 읽어야 하는거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명작이라 일컫는 책들 중 재미진건 그닥 많지 않기에 고민되지만, 표트르 베르호벤스키가 니콜라이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광신도적인 원조 또라이의 모습이라서 왜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를 이해하려면 역시 원작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다. 워낙 요약되어 이해하기 어렵지만, 작품속 대화의 일부만으로도 심오함은 원작을 찾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기에 미리 읽고 원작을 접한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악령이란 제목만으로 판타지는 아니라도 선악 그런부류의 책일거라 생각했으나 저자는 작품속 스테판 베르호벤스키의 입을 빌려 외국에서 생겨난 악령과 러시아에서 생겨난 악령을 얘기해주며 그 뜻을 알려준다. "악령이란 사상을 말해요" 스테판 베르호벤스키 정치적인. 사상적인. 부분들 속에 인간의 다양한 부류가 묘사되는데 어쩌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만큼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