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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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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오은서...... 언제부턴가 그여자의 이름은 내 마음속에 하나의 각인처럼 남아버렸다...... 언제고 몸과 얼굴을 내버려둔채 날아가 버릴것 같은 목선을 가진 여자....... 사랑의 등만 봤던 여자...... 서로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 결핍이 되어 결국은 죽음에 이르고 만 여자.....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우스운것인지.....다시 한번 생각했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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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오은서...... 언제부턴가 그여자의 이름은 내 마음속에 하나의 각인처럼 남아버렸다...... 언제고 몸과 얼굴을 내버려둔채 날아가 버릴것 같은 목선을 가진 여자....... 사랑의 등만 봤던 여자...... 서로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 결핍이 되어 결국은 죽음에 이르고 만 여자.....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우스운것인지.....다시 한번 생각했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닌 이상한 그 감정... 인간은 사랑앞에서 참으로 무능하다.... 불가항력.....(작가는 이렇게 얘기했다...불가항력이란 얼마나 불가항력인가.......) 그 사랑이라는 이름앞에 세의 마음은 차라리 배신이었다.... 피를 토할수밖에 없는 비참함을 지닌 배신...... 며칠동안 이 책에서 헤어날수가 없었다..... 나 역시 그 깊은 슬픔에 빠진것처럼 날 건져내야만 했었다..... 앞으로 이 책을 읽을 사람에게 충고하고 싶다.... 무작정 울고 싶다고 이책을 읽지는 말것.... 행여 읽고 나서 심장이 뛰는지 필히 확인할 것....

[인상깊은구절]
무슨 일이든 기다릴 수만 있으면 삶이란 기다림만 배우면 반은 안 것이나 다름없다는데 은서는 웃었다. 그럴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뭔가를 기다리지. 받아들이기 위해서 죽음까지도 기다리지. 떠날땐 돌아오기를, 오늘은 내일을, 넘어져서는 일어서기를, 나는 너를.
f******6 2000.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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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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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가 붉게 충혈된, 금새라도 울음을 한바탕 터트릴 것만 같은 동생의 손엔 신경숙씨의 '깊은 슬픔'이 쥐어져 있었다. 예전에 나 역시 읽었던 책이였고 예전엔 어쩌면 한바탕의 눈물을 쏟아 내었을련지도 모른다. 다시 처음부터 쉬지않고 읽어내려간다.슬픈 일이다. 감수성의 결핍 탓인지, 언제부터인가 슬픈류의 소설에도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게 된다. 다만, 마음 한쪽이 아련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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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가 붉게 충혈된, 금새라도 울음을 한바탕 터트릴 것만 같은 동생의 손엔 신경숙씨의 '깊은 슬픔'이 쥐어져 있었다. 예전에 나 역시 읽었던 책이였고 예전엔 어쩌면 한바탕의 눈물을 쏟아 내었을련지도 모른다. 다시 처음부터 쉬지않고 읽어내려간다.슬픈 일이다. 감수성의 결핍 탓인지, 언제부터인가 슬픈류의 소설에도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게 된다. 다만, 마음 한쪽이 아련해 진다는 것 뿐. 신경숙씨 소설을 읽고나면 늘 마음이 시려진다. 완의 이기적인 사랑에, 세의 어리석은 사랑에, 길을 찾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으로써 사랑을 마감해버리는 은서의 사랑에. 완,세,은서의 술래잡기 하듯 서로 어긋나져 버리는 사랑에.... 완, 참 심술궂다. 그토록 모질게 은서에게 고개를 돌렸으면서, 간절히 원하던 은서의 손을 한번도 잡아준 적이 없었으면서 왜 뒤늦게 은서를 부르려 하는 것인지. 완이 은서를 다시 찾아와 "네가 세와 함께 밥을 먹고 세와 함께 잠을 자고 한다는걸 생각하면 가슴 속에 불덩이가 솟아올라, 네가 세의 아이를 낳아 기른다면 아마 내 가슴은 터지고 말것이다" 세, 참 순수하다. 너무 맑고 투명했기에 자신의 감정조차 어떻게 숨길수가 없었을 테지. 어릴적부터 늘 은서의 뒷 모습만 보며 은서를 사랑했다. 자신의 사랑이 같은 슬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세는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 세, 은서의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의 배만큼 자신도 아파해야 했다. 결국 은서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가 은서에게 한 행동은 정말 어쩔수 없는 것 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행복이 깨어질까봐 두려움에 집착과 병적인 의처증을 보인것은 아니였을까? 은서, 너무 조용하고 가려린 여자. 은서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할수 있을까? 세를 너무 사랑한 것이 실수였을까? 아니, 세를 사랑하고 있었으면서도 완에 가려 세에게 가는 길에서 발을 돌려 버린 것이 실수였을까? 사랑은 영원해도 그 대상은 영원하지 않다는데.... 요즘엔, 사랑이라는 것이 너무나 흔한 말이 되어버렸다. 조금도 자신이 아파하기 싫어하며 약간 다칠 양이면 그것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짐을 팽겨쳐 버리고 뒷 짐지고 구경하는 식이다. 나 자신 역시.

[인상깊은구절]
그날 첨성대 풀밭에서 은서는 완을 붙잡고 묻고 싶었다. 내가 너에게 희망을 가지면 왜 안되냐고, 그것이 왜 두려운 것이냐고, 이미 너에 대한 희망이 나를 살게 하는데, 그 희망이 끓기면 나는 병이 들 텐데, 너는 왜 그걸 모르느냐고. 묻고 또 묻고 싶었지만 그의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은서는 끝내 묻지 못했다. 묻지 못했기에, 완의 희망을 갖게 될까봐 두렵다는 그 말은 서리처럼 가슴에 맺혔다. 어느 날부턴가 완 앞에서는 그랬다. 묻고 싶은 말이 목에까지 차올라 있는데고 물을 수가 없었다. 그에게서 아니다,라는 확실한 무슨 대답을 듣는 것이 겁이 나서였을 것이다. 아니다, 라는 말을 듣느니, 그래서 깜깜해지느니, 묻지 못해 그 말이 서리처럼 가슴에 차갑게 맺히더라도 불확실한 게 은서가 견디기가 나았다.
5***1 2000.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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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다스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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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내게 봄은 없었다. 닿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책으로 누르던, 그 해 봄 풍경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 권의 책만 남아있을 뿐이다. 두 권의 책을 들고 서점을 나오면서도 그리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냥... 내가 가진 우울함보다 더 한 것이 있기를, 그래서 내 우울함을 단숨에 날려보낼 수만 있다면... 첫 장을 펴면서 난 그렇게 생각했다. 다행스럽게도 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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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내게 봄은 없었다. 닿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책으로 누르던, 그 해 봄 풍경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 권의 책만 남아있을 뿐이다. <깊은 슬픔=""> 두 권의 책을 들고 서점을 나오면서도 그리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냥... 내가 가진 우울함보다 더 한 것이 있기를, 그래서 내 우울함을 단숨에 날려보낼 수만 있다면... 첫 장을 펴면서 난 그렇게 생각했다. 다행스럽게도 페이지를 더할수록 은서, 완, 세의 엇갈린 시선속에 갇혀 버렸고, 난 그 세 사람의 운명이 내 것인양 가슴 아파하면서 그 해 봄을 보냈다. 어느새 내 우울함도 그들과 함께 나눠 버렸다. 요즘도 위로받고 싶을 때면 펴들곤하는 이 책을 사랑 때문에 힘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2000.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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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깊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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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두 번째 읽었다. 처음 이 소설을 읽은 것은 구십 사년의 봄이었다. 책이 막 출간되었을 때. 소설의 첫 부분처럼 그 때는 꽃 향기로 세상이 아득하던 봄날이었고, 나는 멀리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닿지 못하는 그리움에 봄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에 의지하여 그 봄을 견뎠다. 5년 만에 다시 읽고나니 두 번 읽어도 좋구나, 하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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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두 번째 읽었다. 처음 이 소설을 읽은 것은 구십 사년의 봄이었다. 책이 막 출간되었을 때. 소설의 첫 부분처럼 그 때는 꽃 향기로 세상이 아득하던 봄날이었고, 나는 멀리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닿지 못하는 그리움에 봄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에 의지하여 그 봄을 견뎠다. 5년 만에 다시 읽고나니 두 번 읽어도 좋구나, 하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르구나, 하는 걸 느낀다. 이 번엔 여성소설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신경숙이라는 작가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목적의식이 있었다. 두 번 읽어도 좋은 걸 보면 꽤 괜찮은 소설이다. 신경숙의 소설에서는 사람에 대한, 생명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진다. 은서와 이수, 은서와 화연은 상대를 극진히 아껴주고 깊숙한 내면으로 닿아있는 관계들이다. 신경숙의 소설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정성을 들여 밥상을 차리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이럴 때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행위는 상대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하는 보살핌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 이러한 보살핌은 보통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베푸는 것으로 정형화되어 있지만 신경숙의 소설에서는 어머니의 보살핌뿐만 아니라 친구들간의 보살핌, 누나나 언니, 오빠와 동생간의 보살핌으로 확장되어 나타난다. 여성에게만 부담지우는 가사노동의 부당함에 대해 그것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있겠지만 신경숙은 이렇게 다양한 관계들로 그것을 확장시킴으로써 다른 식의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그것이 사회문제를 건드리고자 하는 신경숙의 의식적인 선택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 간의 좋은 관계에 대해 성실히 파고드는 그녀의 글쓰기가 결국에는 여성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소설 속의 은서는 끊임없이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주리라 기대했고 끝내는 이런 말을 남기며 생을 놓아버린다. "너는 너 이외의 다른 것에 닿으려고 하지 말아라. 오로지 너에게로 가는 일에 길을 내렴. 큰 길로 못 가면 작은 길로, 그것도 안되면 그 밑으로라도 가서 너를 믿고 살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은서와 완과 세, 그들의 관계가 서로 어긋나버린 것은 마음 속에 상대방의 자리를 너무 크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가 자신을 지켜주리라는 기대는 부모 자식간에도 실현되기 힘든 것인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에게 너무 많이 건 것은 아닌지. 순전히 나에게 무게를 두고, 타인과 어느 만큼의 거리를 두면서도 서운함없이 오고갈 수 있는 그런 관계는 말만큼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소설엔 그렇게 꿋꿋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그런 인물을 찾을 수 있을 때가 올까? 찾았으면 한다. 신경숙은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이면서도 또 그만큼 많은 투덜거림이나 비난, 질책을 받는 작가이다. 물론 나는 그의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모든 글쓰기 방식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이를 테면 이 소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나,00했네'라는 표현은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고, 때로는 남녀 간의 사랑에 지나치게 빠져드는 듯한 내용이 거슬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 또한 그녀 소설 속의 여성들처럼 무언가에 주저하고, 먼 데를 바라보게 되고, 따듯함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갖고 있기에 그녀를 편애하고픈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녀가 아주 먼 시간들을 지나 쓰게 될 소설은 어떤 것일지 기대가 된다.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어떤 면에선.
b***a 2000.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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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사랑보다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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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바이올렛을 읽고 신경숙이란 작가에 대한 경외감이 극에 달했을 즈음 읽었다. 그 만큼 이 소설의 모든 것이 나를 마구 잡아당기는 것처럼 느껴지고, 좋게만 보였으리라 생각한다. 은서와 세와 완은, 덥고 건조한 모래바람이 시시각각 부는 , 사막에 서 있다. 그들은 서로를 신기루 보듯, 그렇게 코앞에 두고 밀쳐냈다 다시 눈물로 끌어당긴다. 그들의 건조하게 식어가는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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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바이올렛을 읽고 신경숙이란 작가에 대한 경외감이 극에 달했을 즈음 읽었다. 그 만큼 이 소설의 모든 것이 나를 마구 잡아당기는 것처럼 느껴지고, 좋게만 보였으리라 생각한다. 은서와 세와 완은, 덥고 건조한 모래바람이 시시각각 부는 , 사막에 서 있다. 그들은 서로를 신기루 보듯, 그렇게 코앞에 두고 밀쳐냈다 다시 눈물로 끌어당긴다. 그들의 건조하게 식어가는 사랑은 저 땅속에서 다시 불타올랐음에도,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다. 그녀와 그들은 팔과 다리가 얽히고 설켜 하나가 되어도, 하나를 더욱 끌어안으려, 또는 밀쳐내려 기를 쓰다 축 늘어져버린다. 그렇게 저들을 지탱하던 끈을 놓아버리고, 그렇게 스러져내리는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놓는다. 사랑을 놓았던 것처럼. 깊은 슬픔. 진부한 제목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슬픔은, 깊은 슬픔이라는 네 글자 아닌, 글로, 작가에게서, 글을 통해, 내게로 전달되어오는 거대하고 또 묵묵히 나를 누르는 슬픔으로, 느끼는 슬픔이다. 바이올렛의 보랏빛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모래바람이 남긴 것처럼 깊이, 오래, 오래 가는 슬픔. 그것이 깊은 슬픔.
YES마니아 : 골드 s*****5 2001.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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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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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쯤 처음 접했던 책. 서너번이나 다시 찾아 읽은책이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 현실과 많은 차이가 없지않아 있지만 지금 다시 읽는다해도 내 눈에서는 눈물이 다시 흐를 것 같다. 사랑이 다 이 책처럼 슬픈것만은 아니지만 세상엔 이보다 더 슬픈 사랑도 많으니까.. 다들 예쁘고 행복한 사랑을 꿈꾸지만.. 때론 이렇듯 슬픔이 가득한 사랑도 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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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쯤 처음 접했던 책.

서너번이나 다시 찾아 읽은책이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 현실과 많은 차이가 없지않아 있지만 지금 다시 읽는다해도

내 눈에서는 눈물이 다시 흐를 것 같다.

사랑이 다 이 책처럼 슬픈것만은 아니지만 세상엔 이보다 더 슬픈 사랑도 많으니까..

다들 예쁘고 행복한 사랑을 꿈꾸지만..

때론 이렇듯 슬픔이 가득한 사랑도 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참고로 이 책은 처음 발행당시 상.하 두권이었으나 지금은 예쁘게 양장본 한권으로 나와 있다.
g******r 2008.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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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뚝뚝 배어나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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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내용이 아니어도 그냥 슬펐다고 기억되어진다. 학교에서 특강이 열려서 신경숙씨를 본적이 있다. 그냥 꾸미지 않은 그런 모습, 느린듯하면서도 핵심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다시 읽은 이책에서 참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완과 세와 은서.....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그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가슴아프기도 했었다. 사랑이 뭐길래 저렇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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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내용이 아니어도 그냥 슬펐다고 기억되어진다. 학교에서 특강이 열려서 신경숙씨를 본적이 있다. 그냥 꾸미지 않은 그런 모습, 느린듯하면서도 핵심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다시 읽은 이책에서 참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완과 세와 은서.....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그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가슴아프기도 했었다. 사랑이 뭐길래 저렇게 무너져가는 것일까...완을 바라보는 은서가 자신을 바라보는 세를 이해하는 모습..그런 모습에 나도 모르게 슬픔에 젖어버렸었다. 제목그대로 깊은 슬픔을 나타내고 있는 책..은서가 슬픔에 주저앉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아직 못 읽었다면 한번 느껴봄직한 글이다.
g*****8 200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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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 완, 세 -그들의 깊은 너무나 깊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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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어지를 고향으로 둔 이들 셋- 은서, 완, 세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다. 은서가 완에게 마음을 기울이면서, 세가 은서에게 마음을 기울이면서 그들 사랑의 방황가 고통은 시작되었었다. 세의 작업실에서 가져온 석류를 밟던 날, 그녀는 자기보다 더 큰 무게의 아픔을 지닌 화연을 만나고 완의 결혼식이 있고 난 후에는 그녀에게서 위로를 얻었다. 그랬다. 완은 그렇게 은서를 버리고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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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어지를 고향으로 둔 이들 셋- 은서, 완, 세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다. 은서가 완에게 마음을 기울이면서, 세가 은서에게 마음을 기울이면서 그들 사랑의 방황가 고통은 시작되었었다. 세의 작업실에서 가져온 석류를 밟던 날, 그녀는 자기보다 더 큰 무게의 아픔을 지닌 화연을 만나고 완의 결혼식이 있고 난 후에는 그녀에게서 위로를 얻었다. 그랬다. 완은 그렇게 은서를 버리고 딴 여자와 결혼을 한 것이다. 허공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은서는 이슬어지야." 그렇게 말하던 그는 "너, 잘 지내라" 이 말만 남기곤 그녀의 곁을 떠나버린 것이었다. 그로인해 무의미하게 방황하던, 세에게 그가 남긴 아픔을 고스란히 남겨주던, 은서는 그렇게 무너져내렸다. 그리고 사촌과의 금기된 사랑에 괴로워하며 떠나간 화연의 죽음. 그 공허감 속에서 세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은서의 너무나 무의미했던 공허감. 그 공허감은 처음부터 나에게 다가왔고, 무의미한 나의 마음에 후회를 가져왔다. 내가 왜 이 책을 읽었던 가고, 안그래도 심난한 마음인데... 참 이상한 일은, 사랑하는 그 사람없인 못살것 같던 그들에게는 상대방이 없어도 늘 누군가가 있었다. 세에겐 은서가 없어도 자신을 사랑하는 후배 채연이, 완에게는 은서가 없어도 결혼한 그의 선배, 그런데 은서는 없었다. 그들이 다 떠나고 나면 아무도 없었다. 공허감만이 그녀를 채우고 있었다. 한 남자만이 그녀의 삶을 지탱하게 했다. 어떻게 그렇게도 사랑할 수 있는지. 이 여자 참말 나약하구나. 늘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못사는. 그렇게도 강해 보였던 화연도 파란, 그저 파란 그 강물 속으로 차를 몰아갔었다. 그리고 그렇게 떠났다. 남아있는 사람은 그녀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사촌, 그리고 은서. 아마도 그 사촌 또한 은서처럼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녀의 기억에 마음 아파할 것이다. 가슴저려 올 것이다.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 조그만 거 하나에도 그를 떠올리고 눈물짓게 만드는... 깊은 슬픔 속에 나오는 사랑의 깨달음 하나!

[인상깊은구절]
"너, 잘 지내라" 이 말이 왜이리도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i****5 2004.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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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슬픔이 밀려오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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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읽을만한 책 없나? 하고선 회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들을 뒤적거리다 발견하곤 읽었다.. 솔직히 첨엔 그저 '단순한 사랑얘기겠지' 하고 가볍게 읽자란 맘으로 책을 들었다. 처음은 그냥 밋밋한것 같기도 하고 지루한것 같기도 하고... 별룬데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으니 끝은 보자란 맘에 계속 읽었다... 근데 점점 정말 나도 모르게 주인공 여자 은서가 되어가는듯... 은서란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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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읽을만한 책 없나? 하고선 회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들을 뒤적거리다 발견하곤 읽었다.. 솔직히 첨엔 그저 '단순한 사랑얘기겠지' 하고 가볍게 읽자란 맘으로 책을 들었다. 처음은 그냥 밋밋한것 같기도 하고 지루한것 같기도 하고... 별룬데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으니 끝은 보자란 맘에 계속 읽었다... 근데 점점 정말 나도 모르게 주인공 여자 은서가 되어가는듯... 은서란 여자가 겪었을 느낌 ... 사랑이라 믿는 남자...그남자 때문에 내생활은 없어져 버리고 오직 그사람에 나를 맞춰가는 ...그와 상관없는 일들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해지지가 않는 그 은서의 마음...이 느껴졌다.그런 은서를 바라보며 또다른 은서와 같은 맘을 가지고 있는 세..그리고 걘적으로 나쁜넘이라 생각되는 완... 이세사람의 미묘한 감정전쟁... 점점 빠져들며 그냥 은서와 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란 맘으로 보는데 결국 나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살을 선택하고 마는 은서...그여자 ... 책을 덮으면서 멍한 기분이 들었다.. 나도 책을 읽고 있던 3일동안 은서가 되었었는가 보다...
j*******6 2003.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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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현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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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그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를 가장 많이 느낀 작품이다. 삼각구도라는 면에서는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아이러니컬한 감정 속에서 괴로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슬픈 감정 속에서 본 작품이다.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 감춰진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어두운 이면... 이 작품에서는 그 아름다움보다는 그 어두운 이면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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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그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를 가장 많이 느낀 작품이다. 삼각구도라는 면에서는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아이러니컬한 감정 속에서 괴로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슬픈 감정 속에서 본 작품이다.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 감춰진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어두운 이면... 이 작품에서는 그 아름다움보다는 그 어두운 이면을 더욱 표현했지만, 그 어두운 면까지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결국 깊은 슬픔 가운데서도 사랑의 아름다운 끈을 놓지 않는 작가의 역량 속에서 감동을 느꼈다.
h****i 2002.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