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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후에야 느낀 깊은 슬픔!
"십년후에야 느낀 깊은 슬픔!" 내용보기
신경숙님의 깊은 슬픔을 십년만에 다시 읽었다. 그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그땐 신경숙님의 소설은 우울하다고 싫어했다) 어쩌면 내용이 이리 새롭게 다가오는지 거의 모든 장면이 처음 읽는 것 같았다. 주인공들의 이름과 은서와 완이 경주에 가서 첨성대앞에 앉아있었던게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외딴방을 계기로 다시 읽게된 신경숙님의 작품들중에서 특
"십년후에야 느낀 깊은 슬픔!" 내용보기
신경숙님의 깊은 슬픔을 십년만에 다시 읽었다. 그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그땐 신경숙님의 소설은 우울하다고 싫어했다) 어쩌면 내용이 이리 새롭게 다가오는지 거의 모든 장면이 처음 읽는 것 같았다. 주인공들의 이름과 은서와 완이 경주에 가서 첨성대앞에 앉아있었던게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외딴방을 계기로 다시 읽게된 신경숙님의 작품들중에서 특히 깊은 슬픔은 오래도록 내 가슴에 아련히 남아있을것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아려오는 슬픔이 밀려듦을 어쩔수 없었다. 그건 은서가 완에게 버림을 받아서도 아니고 죽음을 맞이하게 돼서도 아니었다. 너무나 변해버린 세앞에서 삶의 희망을 놓아버린 그녀를 볼때, 그래서 불균형하게 살이 쪄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그녀를 볼때, 은서라면 모든걸 아껴주고 감싸주던 세가 완보다 더 집요하고 잔인하게 은서를 학대하는 것을 볼때 정말 깊은 슬픔을 느꼈다.
s******l 2004.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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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뭔지..
"사랑이 뭔지.." 내용보기
늘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아예 하지않기 보다는 하고나서 후회하는 게 낫다지만..은서,완,세.이 세사람들은 사랑을 함으로서 많이 아픈 사람들이다. 사랑은 의도가 아닌 어쩔수 없는 필연인것을..왜 제목이 깊은 슬픔일까? 처음 이글을 읽을땐 통속적인 삼각관계를 다룬 연애소설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너무나 식상한 이 주제를 이렇게 가
"사랑이 뭔지.." 내용보기
늘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아예 하지않기 보다는 하고나서 후회하는 게 낫다지만..은서,완,세.이 세사람들은 사랑을 함으로서 많이 아픈 사람들이다. 사랑은 의도가 아닌 어쩔수 없는 필연인것을..왜 제목이 깊은 슬픔일까? 처음 이글을 읽을땐 통속적인 삼각관계를 다룬 연애소설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너무나 식상한 이 주제를 이렇게 가슴 저미도록 슬프게 만들수 있을지..하편을 읽기 시작하면서 저녁도 굶고 새벽2시까지 내리 읽었다.한차례 울고 결국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풍금이 있던 자리도 다시 읽어 보았다. 정말 굉장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작품으로 신경숙씨의 팬이 되버렸다.
e******4 200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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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수 없는 행복
"선택할수 없는 행복" 내용보기
신경숙의 소설은 묘하게 사람마음을 아프게 하는데가 있다.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선택할수밖에 없게 된다.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선택해야한다는 말..많이 들어봤을것이다.그런데 결국 은서는 행복해지는가? 그녀는 자살을 택하고 만다.나약하고 피폐해지면서 그녀가 버리려했던것은 무엇인지..짐작
"선택할수 없는 행복" 내용보기
신경숙의 소설은 묘하게 사람마음을 아프게 하는데가 있다.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선택할수밖에 없게 된다.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선택해야한다는 말..많이 들어봤을것이다.그런데 결국 은서는 행복해지는가? 그녀는 자살을 택하고 만다.나약하고 피폐해지면서 그녀가 버리려했던것은 무엇인지..짐작이 된다.두권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려왔다.그저 눈물샘을 자극해서 울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신경숙님의 소설은 그냥 마음속으로 울게 만들어버린다.이후 그녀의 소설이 여러권 나왔지만 나는 이 소설이 그녀의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a***x 200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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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게 사랑이니까요
"불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게 사랑이니까요" 내용보기
그 결혼식장에서 완을 만나고부터이다.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도망가버린 은서를 보고난 뒤부터 세는 자꾸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정말로 완이 은서를 잊지 못한다며 은서를 데리고 나가는데... 그길로 기절해버린 은서를 세는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 협박하고, 자신의 작업실에 틀어박히는데... 은서의 마음엔 이미 세가 자리잡고 있었고, 공허한 그녀의 가슴엔 이제 남은 것은 아
"불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게 사랑이니까요" 내용보기
그 결혼식장에서 완을 만나고부터이다.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도망가버린 은서를 보고난 뒤부터 세는 자꾸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정말로 완이 은서를 잊지 못한다며 은서를 데리고 나가는데... 그길로 기절해버린 은서를 세는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 협박하고, 자신의 작업실에 틀어박히는데... 은서의 마음엔 이미 세가 자리잡고 있었고, 공허한 그녀의 가슴엔 이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돌아오지 않는 세를 기다리며, 먹고, 자고 불균형하게 살이 쪄 망가진 모습으로 무의미하게 살아만 간다. 그런 모습의 그녀를 세가 발견하고 그가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비로소 깨닫지만, 그녀는 말을 잃어 버린다. 아무것도 할말이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움이 사라져 버렸기에 지옥이라고... 삼년만에 꽃을 피운 난의 향기 앞에 은서는 처음으로 세를 부른다. "불을 끄면 네 얼굴이 안보여" 그렇게 희망을 보여주지만, 그녀는 이수에게 한 장의 편지를 남기고 뛰어내렸다. 가볍게 떨어지는 꽃잎처럼... 맨 마지막의 이런 구절이 생각난다. "나 그들을 만나 불행했다. 그러나 그 불행으로 그 시절을 견뎠다." 정말 인간이 어느정도까지 바참해질 수 있는지, 어느정도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지 이 소설은 알게 해 준다. 그토록 사랑한 게 죄였나. 그래, 가장 알맞은 순간에 만나 충분히 사랑하였다면 그들은 그렇게 불행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은서를 통해 세를 통해 완을 통해 나를 들여다 본다. 저렇게 사랑하지 말자. 그 사람이 기쁠 때 나도 기뻐하고 그 사람이 슬플 때 나도 슬퍼하자. 이 책을 대하는 그 시간동안 그 공허에 눈물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i****5 2004.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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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싸한 슬픔이...
"가슴이 싸한 슬픔이..." 내용보기
작품 자체보다는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좋아해 읽었던 작품이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것이 가슴에 일었다. 한동안 마음의 우울에 시달려야 했다. 처음에는 흔한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아닌가..했다. 깊은 슬픔이라는 영화가 있었던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소설과는 다르게 '완'의 직업이 조직 폭력배라서 거기서 주는 가벼움의 느낌이 소설에서도 그럴 줄 알고 시작한 작품이다.
"가슴이 싸한 슬픔이..." 내용보기
작품 자체보다는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좋아해 읽었던 작품이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것이 가슴에 일었다. 한동안 마음의 우울에 시달려야 했다. 처음에는 흔한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아닌가..했다. 깊은 슬픔이라는 영화가 있었던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소설과는 다르게 '완'의 직업이 조직 폭력배라서 거기서 주는 가벼움의 느낌이 소설에서도 그럴 줄 알고 시작한 작품이다. 상권을 구입해서 읽고 하권이 도착 할 때 까지의 시간적 간격은 내게 있어서 한장 한장 넘기기 아까운 책을 지니고 있을 시간의 연장이기도 했지만 그들 세사람.. '은서' '완' '세'가 궁금해 또다른 초조함을 느껴야 했다. 그들의 운명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살아있는 은서가 글을 지었다면 .. "나 그들을 만나서 불행했다" 라고 지었을 거라고.. 책을 읽으면서 '세'에게 사랑을 느끼는 '은서'에게 여성의 심리(여성의 마음 속 방에는 사랑이 들어갈 자리는 하나 뿐이란다)를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은서'를 괴롭히는 '세'에게 나는 돌팔매질을 할 수 없었다. 그냥 막연히 '은서' '세' 모두 그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 밖에는.. 단 하나 은서의 가장 큰 실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세'하고 결혼을 한 것이 아닐까..하는.. 이 글이 씌어진지 꽤 지났지만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 속에서 '은서' '완' '세'가 있지 않나 한다. -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신 낙엽속에서 3일동안 있다가 배가 고파서 나와 헤어진 연인 이야기를 발견한 것이 예상외의 즐거움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02.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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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픈 사랑이기에
"너무도 아픈 사랑이기에" 내용보기
신경숙의 깊은 슬픔은 참으로 오래 전에 나온 책이다. 그러나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선 아름답고 미묘한 문체가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서 두고두고 보게 한다. 은서. 세. 완이 삼각 구도를 이루며 이어지는 스토리 역시 은서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채 엉키고 설키어 마음 아프게 한다. 사랑은 결국 아픔으로 헤어짐으로 이별로 완성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너무도 아픈 사랑이기에" 내용보기
신경숙의 깊은 슬픔은 참으로 오래 전에 나온 책이다. 그러나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선 아름답고 미묘한 문체가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서 두고두고 보게 한다. 은서. 세. 완이 삼각 구도를 이루며 이어지는 스토리 역시 은서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채 엉키고 설키어 마음 아프게 한다. 사랑은 결국 아픔으로 헤어짐으로 이별로 완성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말인가 싶다. 아픈 사랑의 기억은 누구나 있다. 그런 사랑의 기억을 곱씹고 픈 사람들이여. 다시 한번 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잔잔한 미묘한 사랑의 고통이 당신의 가슴 속 깊이 침투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백록담 흰사슴 봄 나들이. 은서는 신문에 실려 있는 사진 제목이 다치지 않도록 하며 긴목의 흰사슴을 가위로 오렸다. 사슴이 꼭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아 은서는 오려진 사슴을 바로 들고 쳐다봤다. 사슴은 산을 배경으로 눈처럼 하얗게 서 있다. 숫사슴인가? 긴 목을 들고 있는 이마 위로 뿔이 돋아나 있다. 뿔은 아직 하얀 귀보다 작다.
s****2 2002.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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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랑의 아픔
"엇갈린 사랑의 아픔" 내용보기
지난 번에 신경숙의 글에서 이런 말을 읽은 적이 있다. 자신의 뼈를 깎아 글을 쓰는 것 같다고. 아마 외딴방에서 였던가. 그래서 인지 깊은 슬픔을 읽는 동안 내내 많은 아픔에 젖게 된다. 완, 세 , 은서의 어긋난 사랑의 구도가 자꾸만 사람들로 하여금 아픔을 끌어낸다. 그들은 왜 이렇게 엇갈려야만 했던가. 사실은 이런 일들이 어디 소설에서만 가능한 일인가. 삶에서는 이것보다
"엇갈린 사랑의 아픔" 내용보기
지난 번에 신경숙의 글에서 이런 말을 읽은 적이 있다. 자신의 뼈를 깎아 글을 쓰는 것 같다고. 아마 외딴방에서 였던가. 그래서 인지 깊은 슬픔을 읽는 동안 내내 많은 아픔에 젖게 된다. 완, 세 , 은서의 어긋난 사랑의 구도가 자꾸만 사람들로 하여금 아픔을 끌어낸다. 그들은 왜 이렇게 엇갈려야만 했던가. 사실은 이런 일들이 어디 소설에서만 가능한 일인가. 삶에서는 이것보다 더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그나마 소설이 덜 한 것일 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완을 향한 은서의 마음과 은서의 마음이 완에게는 다 끝난 후에도 세의 계속되는 의심. 그리고 은서의 죽음까지도 모두다 사랑의 아픔이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아프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w******1 2001.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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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사랑이고 싶다.
"마주보는 사랑이고 싶다." 내용보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깊은 슬픔이 있겠지~~ 늦은 감이 있지만 신경숙님의 오래된 책 깊은 슬픔을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 나갔다. 나도 이런 이야기를 쓴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같은 생각을 하는데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실타래처럼 얽혀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사이. 가까이 다가가면 멀어지는 그런 사이. 그래서 늘 서로의 등만 확인한채 살아가는 사이. 이
"마주보는 사랑이고 싶다." 내용보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깊은 슬픔이 있겠지~~ 늦은 감이 있지만 신경숙님의 오래된 책 깊은 슬픔을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 나갔다. 나도 이런 이야기를 쓴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같은 생각을 하는데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실타래처럼 얽혀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사이. 가까이 다가가면 멀어지는 그런 사이. 그래서 늘 서로의 등만 확인한채 살아가는 사이. 이건 아마도 외로움이 가져다 주는 관계인듯 싶다. 처음엔 무작정 바라보는 완과 은서 사이와 은서와 세의 사이를 보면 안타까웠다. 내가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쪽을 돌려놓고 싶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같다면 이렇게 어렵지 않아도, 상처를 내지 않아도 될텐데... 하지만 그들은 자꾸만 쉬운길을 버려두구 돌아서 돌아서 가버렸다. 그 모습이 내내 맘에 남는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비극인지도 모르겠다. 은서는 처음에는 이수라는 동생에게 자신을 떠난 어머니를 닮은 완에게 완이 떠날때는 화연이라는 여자에게 그후로는 세가 줄곧 의지와 기다림의 대상이 되었다. 완과 다시 재회후 달라진 세의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은서를 의심하구, 시험해 보구, 때리구... 저 사람이 정말루 은서를 사랑했던 세란 말인가? 은서 모습에 놀라면서 반문하고 있던 세를 보면서 나 자신은 이런 반문을 했다. 그러면서 세사람이 동시에 이해가 된다. 서로에게 고향같은 그 세사람의 관계를... 사람이 감정이 얼마나 미묘한지...서로가 사랑해서 같이 있게 되는 순간 어쩜 그건 사랑이 아닌줄도 모르겠다. 사랑한다고 착각하는지도... 소유하고 싶었던 시간들이 오면 그건 더 이상 가치가 없는지도... 다시 반대로 되면서 서로는 서로를 이해했을까?은서가 그렇게 끝없이 기다렸던건 무엇일까? 완이였을까~~ 세였을까~~ 은서 자신이 좀더 자유로웠으면 좋았을껄... 그렇게 기다리기 보다는 마지막 편지처럼 인정할꺼는 인정하면서 그렇게 자신을 믿으면서 좀더 편하게 살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낙화처럼 떨어지는 은서를 보면서... 이젠 자유롭게 날아서 좀 편하게 지냈으면 한다. 참, 이책의 독특한 느낌중에 하나는... 은서가 이슬어지에 종종 내려가면 읽던 또 하나의 소설들이 있다. 잠을 못자는 동생 이수를 위해 은서가 밤새 읽었던 글... 잠을 설치는 누나를 위해 이수가 눈내리는 밤 읽었던 글... 모두 은서라는 여자가 쓴 글인데... 그 뒷에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면서도 읽는 동안 또 하나의 나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그러면서도 그 이야기들은 은서와 많이 닮아서 그런지... 또 하나의 깊은 슬픔처럼다가온다. 오늘 내내 이 책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진정으로 기다림에 자유로워질수 있는 날이 우리에게 올까~~

[인상깊은구절]
불을 끄면 네 얼굴이 방에 다시 들어와 누워 세가 스탠드 불을 끄려는데 은서가 뭐라고 중얼거렸다. 뭐라고?세가 은서의 얼굴 가까이에 귀를 대며 물었다. 방금 뭐라고 했어? 세가 귀를 기울여 힘겹게 알아들은 은서가 중얼거리는 말은 불을 끄지마, 였다. 왜? 너무 환하잖니.은서가 세의 가슴에 이제는 가는 쌍꺼풀이 지워져버려 부은 눈을 힘없이 묻으며 속삭였다. 불을 끄면 네 얼굴이 안 보여.
m******2 2001.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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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참을수가 없었나요?
"정말 참을수가 없었나요?" 내용보기
이 제목은 만약 내가 은서를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다. 한동안 상하로 나뉘어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저리고 아려오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눈물이 나오다가 멈추고 다시 눈물이 나오려하고....정말 이상했다. 신경숙님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나는 벌써 팬이 되어버렸다. 글의 문체와 독특한 전개방식들!!! 책을 다 읽고 나서 안타까웠던 것은 은서가 마지
"정말 참을수가 없었나요?" 내용보기
이 제목은 만약 내가 은서를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다. 한동안 상하로 나뉘어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저리고 아려오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눈물이 나오다가 멈추고 다시 눈물이 나오려하고....정말 이상했다. 신경숙님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나는 벌써 팬이 되어버렸다. 글의 문체와 독특한 전개방식들!!! 책을 다 읽고 나서 안타까웠던 것은 은서가 마지막의 결정에 따라 남겨진 사람들 (세,완,어머니,이수)의 심정이 어떨까하는 것이다. 특히 세의 자책감과 그 슬픔을, 고통을...나는 솔직히 마지막에는 세와 잘 살게 되기를 바랬다. 세의 사랑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안타까워서 그치만 영원한 사랑은 없는 건가? 사랑은 식기 마련인가?
h*****a 200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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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내용보기
소설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 '사랑' 이라는 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누구나 한가지 정도는 가슴속에 간직될 만한 것이 사랑이고 슬픔과 기쁨을 구분 짓는 것에도 사랑이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룬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제일 개인적으로 사랑의 대한 느낌을 아주 잘 적은 소설이라면 신경숙씨의 깊은 슬픔이라고 말할 수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내용보기
소설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 '사랑' 이라는 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누구나 한가지 정도는 가슴속에 간직될 만한 것이 사랑이고 슬픔과 기쁨을 구분 짓는 것에도 사랑이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룬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제일 개인적으로 사랑의 대한 느낌을 아주 잘 적은 소설이라면 신경숙씨의 깊은 슬픔이라고 말할 수 있다. 드러내지 못한 체 가슴에 담아두는 사랑, 그 사랑으로의 인한 슬픔을 너무나 쓸쓸하게 적은 소설이다 신경숙씨의 잔잔한 문체를 이 소설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났던 것 같다. 초기작이라 신선함이 느껴지고 사랑을 겪은 이들의 슬픔과 함께 과연 사랑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사람을 아프게 하면서도 잠시라도 우리 곁에, 내 곁에 떠나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이 ... 글쎄..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인상깊은구절]
방에 다시 들어와 누워 세가 스탠드 불을 끄려는데 은서가 뭐라고 중얼거렸다. 뭐라고? 세가 은서의 얼굴 가까이에 귀를 대며 물었다. 방금 뭐라고 했어? 세가 귀를 기울여 힘겹게 알아들은 은서가 중얼거리는 말은 불을 끄지마,였다. 왜? 너무 환하쟎니. 은서가 세의 가슴에 이제는 가는 쌍커플이 지워져 버려 부은 눈을 힘없이 묻으며 속삭였다. 불을 끄면 네 얼굴이 안보여.
i****h 2003.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