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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울 인디 예술 공간 외로운 복합 문화 공간 46곳의 절절한 스토리
홍대/연희동/연남동/부암동/성수동/종로/서촌/이태원/한남동/해방촌/신사동/청담동/문래동
' 인디예술공간 ' 단어만 들으면 뮤지션이나 작가, 화가 등.. 무언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단골처럼 드나들고, 체인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공간.
작고 소박한 공간을 좋아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사회적기업' 때문이었다. 나 혼자만 잘 살면 되는 기업이 아니라, 모두를 함께 생각하는 기업운영 모습에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그때까지는 누구나 알만한 체인점들을 좋아했고, 햄버거는 맥도날드 / 커피는 커피빈 / 빵은 파리바게트 / 치킨은 BBQ가 진리인 줄 알았다. 사회적기업을 알게되면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소비를 하는 마을공동체도 알게 되었고 그로인해 마트보다는 동네시장을 선호하게되고 내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있던 대기업의 체인점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홍대나 연남동, 서촌등에 존재하는 매력적인 공간들에도 빠지게 되었다. 똑같은 인테리어, 똑같은 메뉴, 똑같은 비용에 적응되어 있던 나에게 눈이 번쩍 뜨이게 할만큼 다양하고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간들은 손님을 끌어들이기위해서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손님들은 꾸준하다.
피크시간에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왔다가, 썰물때처럼 순식간에 빠져나가는것이 아니라 언제 어느순간에 가도 꾸준하고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드는 공간.
찾아왔던 손님이 또오는것일수도 있고,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올수도 있는것이며, 입소문으로 힘들게 찾아온 것일수도 있겠지?
사람들은 왜 크고 편리한 체인들을 지나치고 이곳을 찾는것일까.
바로 '보물찾기' 개인적으로 나는 보물찾기 하듯이 그런 공간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간다. 정말 보물이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만큼 그 장소들은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 소개 된 공간들은 내가 아는곳도 있고, 알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미 다녀와서 아는곳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고, 알지 못하는곳은 얼른 찾아가보고 싶다는 조급함이 생겼다. 남몰래 아는사람들에게만 보물처럼 숨어있던 공간이 이 책으로 인해 만천하에 알려진 그런 기분. 조금은.. 시원섭섭함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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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하면 생각나는 것은 음악이다. 상업적인 음악이 판치면서 사람들은 음악이라는 장르에 대해 소비하지 않게 된다. 그 빈틈을 인디음악이 파고 들면서 음악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10대 ~20대를 위한 음악이 아닌 소수를 위한 음악..그것이 인디 음악이다. 하지만 책에는 인디 음악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서울 곳곳에 남아있는 인디 예술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실험적이면서,다양함을 추구하면서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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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어떤 인디 예술 공간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어디 놀러갈 만한 공간들이 있나 하고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가로수길, 서촌, 삼청동, 명동, 인사동 거리, 신촌거리, 압구정 로데오 거리, 이태원 등 옛날에는 구경할 것들이 많은 지역 이었지만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바뀌면서 잘 안찾게 되었습니다.
7~8년 쯤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주 놀러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대형 패션 업체들이 메인 거리에 들어서면서 매력이 사라졌어요.
그나마 세로수길 이라고 안쪽 골목 쪽으로 상권이 넓어 지면서 가로수길의 과거 생명력이 꺼지지 않고 버티고 있지만 상권 자체의 한계가 보입니다.
상권이 변하면서 사람들의 발길도 바뀌고 있네요.
서울 인디 예술 공간.
숨겨진 서울 문화 공간들을 한번 찾아 봐요.
저자 조숙현씨는 연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석사 졸업을 하고 영화 주간지 FILM 2.0 와 미술 월간지 PUBLIC ART 에서 기자 생활을 한 분입니다.
책 속에는 10곳의 지역에 있는 46개의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간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네요. 책 제목 사이에 작게 쓰여진 외로운 복합 공간 이라는 텍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곳에 소개 되는 예술가들, 기타 관련자 분들이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재계약이 힘들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이 시내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지역이 활성화 되면서 새로운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이 들어 오고 임대료 인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다른 곳을 찾아 떠나는 분들을 서울 메인 거리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46개 공간을 살펴 보면은 자주 들어 왔던 공간도 보입니다.
성수동이 기사나 뉴스에 종종 소개 되는데 자그마치 , 페이터크라운이 있네요. 아는 사람들이 찾아가서 인증샷 찍고 괜찮은 곳이니 찾아가 보라고 알려 줬던 곳입니다.
성수동 지역이 점점 알려 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해 지는 곳입니다. 이태원 상권이 계속 확장 되면서 해방촌 지역도 계속 바뀌고 있는데 해방촌오거리 주변은 심심치 않게 우려되는 상황이 오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 소개된 지역들 홍대, 서촌, 연희동, 연남동, 이태원, 해방촌, 신사동 등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진 곳이라서 숨겨진 인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보고 싶은 곳들이 여러 곳 보입니다. 몇가지 조금 살펴 볼께요.
스튜디어 파이
비전공자가 취미로 배우기에 좋은 공간으로 보입니다. 수강생이 스스로 판화를 만들고 명함을 찍는 과정이 재밌을 같네요. 홍대입구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데 한번 찾아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트 스페이스 ONE
해방촌오거리 신흥시장 2층에 위치해 있네요.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옥상으로 올라 가면 해방촌이 한눈에 보입다고 해요.
동네가 오래된 집들로 가득차 있는 곳인데 오래 전부터 장사해 오고 있는 식당들도 몇군데 보입니다. 최근에 신규 매장들이 계속 들어 오면서 조금씩 변화가 보입니다. 앞으로 관심가는 지역입니다.
FABLAB SEOUL.(팹랩)
응? 뭐하는 곳이지? 세운상가에 디지털 제작 공방이 있었어요.
팹랩은 전 세계에 700여 개가 있고 MIT 공식 인가를 받은 랩이 26개 이고 그 중에 한곳이 서울도 해당 된다고 해요. 목요일마다 개인들에게 개방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곳을 통해서 실현 해 볼수 있는 곳입니다.
3D 프린터도 있고 다양한 장비들이 있어서 시제품 만들기에 좋을 것 같아요.
논현역에 있는 북티크.
몇번 찾았던 카페겸 독서모임 공간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주말에는 빈 자리 찾기가 쉽지가 않은 곳이에요. 북티크는 최근에 서교점이 더 크게 오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간이에요. 편하게 책 읽기에도 좋아요. 룸형도 있고 뒤에는 숨겨진 공간들도 있어요. 다양한 책모임도 진행 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재미난 공간들이 여러 곳 많이 있습니다.
46개의 문화공간이 전혀 모르는 지역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 아니였어요.
일반인들에게 오픈 하는 시간이나 날짜도 다 제각각이네요. 미리 확인들 하고 방문 계획을 잡으세요.
쉴때 야외로 떠나는 것도 좋겠지만 멀리 움직이지 않고 동네 곳곳에 숨겨진 문화 공간들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성이 함께 공존하면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이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합니다.
46개의 숨겨진 공간을 알고 싶은 분들, 갈 곳이 없다고 항상 비슷한 곳들만 가서 심심한 사람들, 색다른 서울의 재미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읽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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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다고 하면 특별할수 있다. 미처 알지 못했다. 내가 알던 그곳에 이런곳이 있었는지... 어쩌면 서울에 거주하면서 난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곳이 아닌 대형쇼핑몰 크게크게 보이는곳만 쫒았는지도 모른다. 아기자기함이 있고, 고풍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이런곳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니...
이 책안의 내용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인디공간은 아닐것 같다. 편안하게 데이트할수 있는 코스로도 좋고, 시원함을 만끽해도 좋고, 친구와 함께 머물수 있는 공간이어도 좋을것 같다. 또 이책을 읽어가면서 절로 든 생각은.. 아직 한국을 잘 접하지 못한 외국인들에게도 이책이 어쩜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의 정서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는 여행서적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 홍대와 서촌, 부암동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태원까지.. 구석구석 마치 보물찾기 하듯 어느 한장소를 소개해주는게 이 책의 매력포인트
이책을 통해서 겨우 알게된 작은 보물상자 같은곳... 연속해서 이어진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하게 또는 어딘가를 이동할때 아무생각없이 읽어내려가도 편안한 책 서울 인디 예술공간 이렇게 중간중간... 조숙현 저자의 마음에 격하게 동요되는 글도 숨어 있어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을 간직한 책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모두가 다 아는 그런 서울 여행길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나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예술공간에 발을 내딛을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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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책
왜 '서울인디예술공간' 이 아닌 '서울 띄고 인디 띄고 예술 띄고 공간' 일까
북디자인을 고려해서?
서울인디예술공간이라는 하나의 명사, 고정된 것이 아닌,
서울에 있는
인디느낌이 물씬나는
예술적인
공간미가 뛰어난
이 4가지 공간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리라
최근 골목길 투어의 인기가 한풀 꺾이고,
날씨도 더워저 공간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이 책은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출간되어
더운 여름 서울시민에게 단비같은 책으로 소개되지 않았을까싶다.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공간이나,
아직은 일본이나 미국의 여타 공간에는 못미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
그러나,
우리나라만의 복합문화공간 트렌드를 주도하며 앞서나가는 46곳의 스토리
각종 독특한 독립서점이나, 카페를 겸하는 미술관 등
주말에 한군데씩 들려보며
쉴 수 있는
그렇다고 홍대나 강남의 히피스타일 가게 느낌이 아닌,
차분한 느낌의 공간들을 차분하게 써내려가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간을 방문하는 기분까지들어
여행책을 한권 읽었다는 생각까지도 들게만드는
느낌 좋은 책이다!
좋은 책!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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