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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코더
클린코드의 유명한 저자라 하여 읽게 되었다. 사실 프로그램 관련 서적은 대체로 기술서이지만, 이 책은 그런 기술서 라기보단 기술자로써 갖춰야할 자세? 생각? 에 대한 책이라기에 읽게 되었다.
뭐 프로그래머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본인이 짠 코드에 대해 자부심을가지고 뭔가 설계부터 세우고, 설계 따른 코딩, 디버깅. QA를 거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긴하다. 대체로 설계는 커녕 미리 나온 일정에 코드를 맞춰 넣는 격이랄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만 대체로 짜온 코드는 그러했다. 일정탓, 사람탓, 프로젝트 탓을 해가며 말이다.
이책은 그런 내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였다. 예라고 말하는법 아니라고 말하는법 실제 개발까지 추정하는법, TDD 기반의 프로그램 설계, 프로그래머로써 갖춰야할 자세 등.
뭐 한국이랑 맞지않는 부분도 더러있지만 갖춰야할 자세란 나라를 따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그저 여기니까, 이것만 일단 넘기고 보자는 내 생각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사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압박"이다. 압박은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모든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하며 한번쯤 마주치는 상황이기에. 그때 가져야하는 나만의 기준. 그때 가져야 하는 나의 태도. 그때 실행해야 하는 나의 기본.
마감이라는 압박에 쫒기면, 제대로 하던것도 어그러지고, 일단 상황을 넘기고 보자는 코드가 남발하게 되고, 결국 거기서 문제가 나고, 결국 그 코드에 코드를 덧붙여 상황을 모면하다보면 어느새 누더기가 되어버린 내 코드를 보며 다시짜고 싶다는 강렬함을 느끼지먄, 결국 테스트까지 어찌어찌 마친코드를 보며 도무지 손댈수 없는 상황에 그저 다음에. 라는 내 위안으로 끝냈던 것이 한두번인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준,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우게 하는 단락이였다. 결국 그 상황에 닥쳤을때, 나는 이분의 말을 기억할수 있을까? 싶지만, 프로 개발자로써 갖춰야할 자세를 하나하나 하다보면 어느새 20년 30년 되었을때는 이 책에서 가져야 한다는 기본, 기준을 지킨 개발자는 최소한 되어 있지 않을까? 한다.
뭐, 개발에 입문하는 초보부터. 개발은 오래했지만 내가 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 경력자까지,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되어야할지 다짐도 해보고 스스로를 한번 되짚어 볼수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위기에 처했을 때의 모습을 관찰하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된다. 위기에 처했을 때 훈련과 규율을 따른다면 진정으로 그 규율을 믿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위기 때 행동이 바뀐다면 평소 행동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 다는 뜻이다."p.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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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doloca.tistory.com IT업계에서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도 4장까지 읽는다면 팀간 협업, 제품 출시, 그 무엇보다 본인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적어도 이런 부류의 책을 읽으려고 하는, 이 책에 호기심이 있는 독자는 프로그래밍을 좀 더 잘하고 싶어하고, 업계종사자로서 좀 더 프로 다운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서 읽으려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책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내 생각 정리와 어느정도의 요약이 필요하여 블로그에 정리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프로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월급 도둑, 에너지 벰파이어로 변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