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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네코무라 씨> 속편이 나오길 목이 빠져라 기다리다가 <아이사와 리쿠>가 나오기에 속편이 안 나오나 했더니 드디어 나왔다. 그것도 <오늘의 네코무라 씨> 시리즈 사상 최대 위기가 발생한다고 하니 읽지 않고 배길 수가 있나. 얼른 구입해 읽어보았다. 주인공 네코무라 네코(네코는 일본어로 '고양이'라는 뜻)는 어려서부터 모시던 도련님과 이별하고 무라타 가정부의 소개로 이누가미 집안의 가정부가 된다. 이누가미 집안은 겉보기에만 멀쩡하지 실제로는 문제가 많다. 가장인 이누가미 킨노스케는 대학교수인데 만나는 여자마다 염문을 뿌리고, 그의 아내 사에코는 남편의 관심을 받지 못해 틈만 나면 히스테리를 부린다. 장남 다카시는 권력에 대한 야망이 강하며 차녀 오니코는 불량 서클의 리더인 문제아로 가족과 함께 식사하길 거부한다. 이런 집안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네코무라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 여덟째 편에서는 네코무라가 묘(描)생 최대 위기를 겪는다. 이누가미 교수에게 치근대는 여자가 생겨서 네코무라는 이누가미 교수의 부탁을 받고 이 여자를 떼내는 일을 맡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사에코로부터 오해를 받고 급기야는 해고를 당한 것이다. 이제껏 이누가미 집안에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꾹 참고 일해온 네코무라가 이런 대접을 받다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도련님 찾아 외국에 갈 생각에 부풀어 영어공부까지 해온 네코무라가 너무 가여웠다(라고 쓰면 이 만화가 <캔디 캔디> 같은 만화인가 싶겠지만 실은 엄청 심플하고 유머도 많다). 과연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될까? 속편이 언제 나올지 몰라도(아마 일 년은 기다려야 되겠지ㅠㅠ)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