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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편이 나오기 전에는 미나코의 존재가 참 별로였다. 그냥 '방해물 1' 이런 인상이었다. 성모 마리아 같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여성..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쇼와편에서 구와바라 미즈나 작가가 미나코의 이미지를 확 살려주기로 작심한 것 같다. 시대배경을 앞서간, 당찬 여주 스타일이라니! 분명 부잣집 아가씨인데, 당차고 자기 주장을 할 줄 아는데다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하는 착한 아가씨다.
미나코의 결말을 알고 있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련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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