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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내용보기
유이카와 케이의 책은 늘 명쾌했다.잘 읽혔고, 재미있었고, 공감대 역시 Good.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다.잘읽히고,재미있고,내가 딸이라 그런지 공감형성도 좋았는데,명쾌하진 않는다.말그대로 질문을 던지고 끝나는 오픈 결말인듯.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정답이 없기 때문인 것일까?이책을 읽으며, 나와 엄마의 관계는 나와 딸의 관계는.과연 어떤 딸이 좋은 딸인것일까?좋은 딸이라는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내용보기

유이카와 케이의 책은 늘 명쾌했다.

잘 읽혔고, 재미있었고, 공감대 역시 Good.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잘읽히고,

재미있고,

내가 딸이라 그런지 공감형성도 좋았는데,

명쾌하진 않는다.


말그대로 질문을 던지고 끝나는 오픈 결말인듯.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정답이 없기 때문인 것일까?

이책을 읽으며, 나와 엄마의 관계는 나와 딸의 관계는.

과연 어떤 딸이 좋은 딸인것일까?

좋은 딸이라는 의미는 엄마에게 어떤 의미인것인가?

엄마는? 좋은 엄마는 어떤 의미 인것인가?


딸로써 엄마로써, 많은 질문을 하게한다.

서로에게 어디까지가 좋은 선.인것인가.

엄마라는 이름으로 딸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서로에 대한 폭력은

폭력인것일까, 그저 그 이름에 한계안에 있는 투정인것일까.


물론 책은 약간은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모녀 관계를 이야기하는듯하다.

실제로도 가능한 관계 이지만, 평범하지 않는 모녀 관계임은 내 주위의 관계를 돌이켜본다면 그러하다.

하지만 문득 이야기속에서 아, 이런부분은 있을수 있겠구나 싶은 에피소드 들이 보이긴 한다.

그럴때마다 과연 어디까지가 좋은 엄마이고 좋은 딸이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엄마와 딸도 가장 가까운 관계이긴 하지만, 내가 아닌 "남"이기에 관계는 관계이다.

결국 관계의 유지는 어떻게 선을 긋고 어디까지 허용하는가. 이지 않을까 싶다.

이책은 그걸 생각해보라 말하는것 같다.


과연 어디까지가 좋은 관계인 것일까?

참 어렵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201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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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름에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내용보기
여름 밤에는 덥고 끈적끈적해서 정말 잠이 오지 않는데,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하고싶다. 일본어로 써진 책이지만, 한국어로 번역을 잘 해서 읽기가 좋고, 내용 몰입도 좋기에 쉽게 읽히기 때문이다. 또 가족끼리 돌려보기도 좋을 것 같다. 엄마, 딸, 아들, 아빠 뿐 아니라 나이 때에 따라서도 읽고나서 감상이 다 다를 테니까. 잠이 안오면 도란도란 읽고난 감상을 이야기하기
"여름에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내용보기

 여름 밤에는 덥고 끈적끈적해서 정말 잠이 오지 않는데,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하고싶다. 일본어로 써진 책이지만, 한국어로 번역을 잘 해서 읽기가 좋고, 내용 몰입도 좋기에 쉽게 읽히기 때문이다. 또 가족끼리 돌려보기도 좋을 것 같다. 엄마, 딸, 아들, 아빠 뿐 아니라 나이 때에 따라서도 읽고나서 감상이 다 다를 테니까. 잠이 안오면 도란도란 읽고난 감상을 이야기하기에도 좋을 거다. 

정말 읽고 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딸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딸을 보면 내 딸이니까 챙겨주고 싶고, 같이 하고싶은게 굉장히 많으니까. 그래서 더 공감이 되었다 정말. 나도 딸과 함께 하고 싶은게 많으니까. 그런데 딸은 보면 벗어나고 싶다고 하는 걸 봐서는 딸도 저런 생각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인생의 제일 큰 이벤트인 결혼을 통해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재조명하면서, 딸의 입장에서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순간을 소설로 잘 풀어냈다. 지금까지 쌓인 관계가 폭발하는 이 사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 길이 바뀌는데, 여기 나오는 두 주인공은 상반된 선택을 하게 된다. 어떤게 좋은 선택이었을 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은 누구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관계속에 살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기에 중요한 선택은 이 책의 마지막 처럼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그 선택 뒤에오는 그 거대한 일에 대한 감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m******4 201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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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관계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모녀관계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갈등관계를 정말 섬세하게 묘사한 책이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참 미묘하고, 어려운 관계구나. 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사람간의 관계는 굉장히 어렵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정말 자기 자신도 모를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데 피를 나눈 모녀간의 관계는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아들이 중요한 집안에서 딸은 인정
"모녀관계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갈등관계를 정말 섬세하게 묘사한 책이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참 미묘하고, 어려운 관계구나. 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사람간의 관계는 굉장히 어렵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정말 자기 자신도 모를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데 피를 나눈 모녀간의 관계는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아들이 중요한 집안에서 딸은 인정받지도, 애정을 받고 자라나지도 못한 상태였다. 물론 엄마도 무서웠던 시어머니와 닮은 딸에게 애정을 듬뿍 주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모녀는 서로가 서로에게 트라우마 일수밖에 없는 관계였던 거다. 엄마는 딸에게 더 엄격하고 애정을 줄 수 없고, 그런 엄마 아래에서 자란 딸은 엄마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인정을 받고싶지만 그와 동시에 엄마를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서로가 서로에게 트라우마일 수밖에.

  또 다른 집안은 편모가정으로 엄마의 애정이 정말 극에 달한다. 게다가 엄마는 딸과의 관계에서 의존하다 못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 까지 생각한다. 딸은 그런 모습에 숨이 막혀서 도망치고 싶은데, 나를 열심히 키워준 엄마에게 죄스런 마음에 그럴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다. 이 모녀에게서 느낀 것은 정말 내가 하고 싶은데로 생각하는게 사람이라, 나의 결정은 남을 생각도 해야 하지만, 남보다 자신 스스로의 좋은 점에서 결정을 해야 나중에 그 사람에 대해서 미안하지 않을 거라는 거다. 재혼을 딸때문에 안했다고 하니, 딸은 얼마나 부담이 되었을까...

 

  엄마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연구결과도 많은데 그런 연구 결과보다는 이런 소설이 더 사람들에게 와닿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행동하면 이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아이들은 좌절 속에서 살고, 욕망을 비뚤어진 방향으로 풀수도있다고. 이건 허구가 아닌 사실이라고 말이다. 아들과의 엄마와의 관계는 이 소설과는 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딸과 엄마의 관계는 굉장히 미묘하고 어려운 관계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나라의 엄마들이 많이 이 소설을 읽고 지금 자신과 자녀의 관계는 어떤지, 비슷하다면 어찌 고쳐야 할지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s*********l 201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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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았기에 하늘에 빠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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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사람이 유명하다는 사실은 책의 띠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른게 아니라, 파란 하늘에 새가 있는 표지가 예뻐서, 그리고 하늘에 빠진다는 제목이 멋있어서 읽게 되었다.   번역본을 읽으면 읽히지 않을 때도 많은데 번역을 잘 한건지 쉽게 한권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여름이니까 답답하고 그런건 싫은데 후딱 읽을 수 있어서 그게 맘에 들었다.    여기
"울지 않았기에 하늘에 빠진 새." 내용보기

  이 책을 쓴 사람이 유명하다는 사실은 책의 띠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른게 아니라, 파란 하늘에 새가 있는 표지가 예뻐서, 그리고 하늘에 빠진다는 제목이 멋있어서 읽게 되었다.

  번역본을 읽으면 읽히지 않을 때도 많은데 번역을 잘 한건지 쉽게 한권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여름이니까 답답하고 그런건 싫은데 후딱 읽을 수 있어서 그게 맘에 들었다.

 

  여기에는 엄마와 딸이 2명 나온다. 서로 다른 입장이긴 하지만, 엄마와 딸은 연결되어있고 서로 굉장히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아니, 의지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좀 괴리가 있긴 하다. 한 커플(엄마,딸)의 딸은 엄마를 굉장히 증오하지만, 애정을 갈구하고 있고, 한 커플의 딸은 엄마의 애정에 지치고 지쳐서 도망가고 싶어하는 입장이니까.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앶

  딸인 내 입장에서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나와 엄마는 어떤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런 입장이었는데 하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거 같다. 누구나 한번 이상은 그런 생각을 했었을 테니까. 엄마의 애정은 엄마니까- 하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벗어나고 싶다고.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니 내가 알아서 살겠다고. ㅋㅋ 하지만 주인공 2명처럼 이런 생각을 쏟아내기까지는 굉장이 어려운게 사실이라 현실과 타협하고, 나 스스로 타협하는게 거의 대부분 이기 때문이다. '날 지금까지 이렇게 잘 키워주셨는데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생각에. 또 '나는 딸이니까' 라는 생각에 내 생각을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으니까. 물론 소설 속 엄마처럼 솔직히 이야기하라는 시도도 많을테고 하지만 역시나 위 이유처럼 시원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이러면서 점점 괴리가 커지게 되고, 소설 속 엄마와 관계처럼 엄마는 모르지만 딸 입장에선 아슬아슬한 관계가 되어간다.

  그런데, 이런 관계를 이 소설속에서 굉장히 심리묘사를 통해서 잘 표현한 것 같다. 공감이 가다 못해 짜쯩도 같이 낼 정도였으니까. 엄마는 딸을 버리지 못하지만 딸은 벗어나고 싶은것. 또 딸이지만 엄마에게 한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그리고 스릴있게 마지막 짧고 굵은 반전까지.

  읽던 내내 나의 입장과 엄마의 입장이 생각나기도 하고, 주인공을 이해하면서 책을 술술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그 이후는 어찌 되었을까 생각 하기 싫었던 반전. 같이 한숨을 크게 내쉬고 읽기를 반복했던 소설이었다.

  이 책은 내 생각은 이랬지만 우리 엄마라면, 어찌 생각을 할지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다.

  엄마와 딸이 읽고 정말로 속시원하게 읽었던 자신의 감정을 터 놓고 말하게 된다면. 그러면 이중적이지 않고 이런 아슬아슬한 관계에서 정말 속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관계로 변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하늘에 울부짖어야 하늘에 빠지지 않고 그 새는 자유롭게 날 수 있겠지.

s*******t 201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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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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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고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이전엔 미처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소설 속에서 완전히 대비되는 치하루와 아사코의 두 엄마와 그 딸들의 이야기를 읽고, 한편으로는 저의 일면도 보이는 듯해서 나는 엄마와 이대로 괜찮은 건지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용의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쳐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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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고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이전엔 미처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소설 속에서 완전히 대비되는 치하루와 아사코의 두 엄마와 그 딸들의 이야기를 읽고, 한편으로는 저의 일면도 보이는 듯해서 나는 엄마와 이대로 괜찮은 건지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용의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쳐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j********1 201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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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관계의 섬세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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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카와 케이의 소설은 예전에 매리지 블루를 읽은 적 있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아마도 이것도 여성들의 이야기였을 것이다. 이 작가는 여성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단순하고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낸다. 번역도 매끄럽게 되어있는 듯 하다.     제목이 특이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하루와 아사코라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등장한다.     치하루는 외모는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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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이카와 케이의 소설은 예전에 매리지 블루를 읽은 적 있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아마도 이것도 여성들의 이야기였을 것이다.

이 작가는 여성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단순하고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낸다.

번역도 매끄럽게 되어있는 듯 하다.

 

  제목이 특이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하루와 아사코라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등장한다.

 

  치하루는 외모는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어렸을 때 부터 엄마에게 학대당한 이유로 엄마와 부딪히게 되는 상황에 이르러 감정적으로 격해지게 되면 명품 등의 쇼핑에 열광하게 되었고 이는 재정적 빈궁을 불러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위 스폰서를 만나게 되었고 그러는 와중에 치하루에게 다가오는 남자 고타로와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치하루는  결혼 상대자도 결혼 장소도,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은 독설을 내뱉는 엄마의 마음에 드느냐, 안드느냐로 거의 노이로제 상태이다.

 

  아마도 동양적인 특성으로 남존여비 사상이 아직도 있는 일본과 대한민국이기에 누나 혹은 여동생으로 아들에 대한 편애로 마음의 불편함을 느껴본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은 심리를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다른 여성 아사코는 치하루와는 조금 반대되는 상황이다.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에게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답답함을 느끼지만 딸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아사코의 이야기이다.

  아사코의 엄마는 딸의 결혼 상대자마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엮어주려 한다.

하지만 그 남자는 소아성애자로서 아사코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상대이다.

 

  또한  치하루의 결혼상대자 고타로와 아사코가 접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소설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치하루는 독설을 내뱉던 엄마가 쓰러지자 결혼도 마다하고 간병을 자처하고 나선다.

치하루는 달라진 엄마의 모습에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즈음

내뱉는 말은 정말 반전이다.

 

  아사코는 그간 엄마와 의존적인 관계를 끊어내고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 떠나려 하는데

그 목적지와 어디고 새로운 사랑은 과연 그녀를 어떻게 대할까.

 

  보통 엄마와 딸 의 관계는 더욱 특별한 것 같다.

 때론 딸은 엄마에게 친구같은 그런 존재일 수 도 있지만 일그러진 관계들도 많다.

 딸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일까

 엄마에게 딸이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시원스럽게 읽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라 느껴진다. 

 

   

 

 

 

 

a*******e 201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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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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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쉬운 관계가 가족 또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어려운 관계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아들만 어려운 관계가 아니라 어머니와 딸도 어려운 관계일 수 있다. 요즘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나오고 젊은 아빠들은 전세대의 아버지들과는 다르게 다정하고 아이와 친구같은 아버지상으로 바뀌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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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쉬운 관계가 가족 또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어려운 관계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아들만 어려운 관계가 아니라 어머니와 딸도 어려운 관계일 수 있다. 요즘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나오고 젊은 아빠들은 전세대의 아버지들과는 다르게 다정하고 아이와 친구같은 아버지상으로 바뀌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어머니와 딸, 모녀사이가 좋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어머니와 딸이라는 관계는 서로 이해하고 희생할 수 있는 관계라고 여긴다. 하지만 아버지상이 바뀌듯 어머니상도 시대에 따라 바귀고 있는 듯하다.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라는 소설은 어머니와 딸이라는 관계를 주제로 하고 있다. 치하루와 엄마, 아사코와 엄마라는 두쌍의 모녀를 주인공으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치하루는 32세로 독립해서 살고 있지만 그것은 겉모습만 그럴뿐이다.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이 아닌 남자친구인 나카바야시의 재력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나카바야시와도 사실은 정략결혼과 같은 관계로 다른 남자친구 고타로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치하루가 버는 돈으로는 명품 가방을 사거나 옷을 사는 등으로 다 써버리기에 나카바야시의 재력이 꼭 필요하다. 치하루와 엄마는 사이가 좋지 못하다. 치하루가 쌍둥이였지만 혼자 태어났고 어렵게 남동생을 낳고 보니 엄마는 늘 치하루에게 불만이다. 잘못되는 모든 것의 원인은 치하루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치하루에겐 죽은 쌍둥이 미하루와 대화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고타로가 취직을 하고 치하루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한다. 27살의 아사코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가 10살 때 돌아가시고 쭉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성인이 된 아사코에겐 모든 것이 엄마 중심이었다. 얼마전 남자친구에게 차일 때도 자신보다 엄마가 먼저라는 말을 들었다. 야근을 하고 늦게 와도 기다리며 함께 식사를 하고 토요일엔 꼭 외식을 하고. 정해진 모든 것들이 엄마 중심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충격받는 엄마를 본 순간 어린 아사코의 뇌리엔 당시 엄마의 얼굴이 각인되었고 연약해진 엄마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단둘만 남은 모녀라 서로 의지했지만 그 의지가 약이 아닌 독이 되어 두 사람의 관계는 금이 가고 있었다. 급기야 엄마는 아사코와 상의하지 않고 아사코 결혼 상대인 다바타 씨를 소개한다. 엄마의 바람대로 결혼을 준비하지만 다바타 씨와 결혼할 수 없는 이유가 생긴다.



두 딸 치하루와 아사코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딸의 관계가 이제는 더 이상 보기 좋고 사이 좋은 모녀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딸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며 독설을 퍼붓고 자신의 모든 불만을 딸에게 표출하는 엄마의 모습은 진정한 모정일지 궁금하게 한다. 또다른 엄마는 딸을 불완전한 존재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자신이 보살펴야 하는 어린 아이로 생각한다. 먹는 것부터 만나는 사람까지 엄마가 관리하고 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 어쩌면 엄마가 딸을 보살피며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s********3 2016.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