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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가 되면서 주변에 다문화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라는 학생의 입장에서 베트남인 민주 어머니 호티엔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림이 아름답고, 아이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는 책입니다. 책 내용에 '땅콩 껍질 속에 있는 두 개의 알맹이가 함께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 장터와 이웃이 함께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한알의 땅콩 껍질안에 두 개의 땅콩 알맹이가 사이좋게 있듯 우리나라라는 울타리 속에서 어울리며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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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의 화두 중 하나는 더불어사는 사회, 즉 다문화 사회이다. 지금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있으며, 마트나 지하철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다문화 교육, 중요한 것을 알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이 많다.
이 책은 다문화 사회와 관련하여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봐야하는 주제를 던져준다.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해보게한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땅콩시장에서 행복찾기'가 과연 다문화 사회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의아했었다. 땅콩시장은 터키, 몽골,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나라마다 특색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다. 각 나라의 특색, 그리고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곳이다.
실제 이 책에서 나오는 아이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숨기려고 하며, 엄마가 공개수업에 오는 것조차 싫어 초대장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우리반에 있는 다문화 학생도 공개수업날 이것과 똑같은 행동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머니께서 우리 반 친구들에게 자기 나라의 전통 복장을 입고 음식을 체험하게 해주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또한 고민이 많아지고, 다문화 교육에 대해, 그리고 우리 반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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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시장에서 행복찾기> 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다문화 이야기인지 추측할 수 없었다. 이 책을 쭉 읽고나니 평온하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민주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민주는 아이들이 민주의 어머니가 베트남 사람이며, '다문화' 라는 단어로 놀림을 받고, "다문화 주제에...." 라는 비아냥거리는듯한 말로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민주는 엄마가 부끄럽고 엄마와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들이 놀리는데 속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던 중에 공개수업이 있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런데 공개수업 날, 민주의 어머니가 베트남 의상을 입고 공개수업 교사로 나선 것이었다. 아이들에게 이 부분은 참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도. 이 책은 단지 다문화 부모를 둔 아이, 다문화 부모, 다문화 아이가 속한 친구들 즉 학교에서의 상황뿐만 아니라 다문화 시장인 '땅콩시장'이라는 지역사회의 관점에서도 모두가 융합하여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이라고 본다. 따지고 보면 단일민족임을 외치는 우리도 역사 깊이 거슬러 올라가보면 모두가 인종이 섞인 사람들이다. 아이들에게 민족, 시민, 국민 등 다양한 개념을 명확하게 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침, 이 책의 마지막에는 용어 설명이 나와있으니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