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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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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귓가에 어른거리는 예쁜 이름이다. 마다가스카, 하면 파도가 파랗게 부서지며 몰려오고, 르- 하면 모래사장 위로 포말이 사르르 물러난다.                                                         -호텔, 마다가스카르 중 23쪽 상상 해본다. <호텔, 마다가스카르> 저자 Jin이 마다가스카르를 표현한것을 말이다. 마다가스카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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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귓가에 어른거리는 예쁜 이름이다.

마다가스카, 하면 파도가 파랗게 부서지며 몰려오고,

르- 하면 모래사장 위로 포말이 사르르 물러난다.

                                                        -호텔, 마다가스카르 중 23쪽

상상 해본다. <호텔, 마다가스카르> 저자 Jin이 마다가스카르를 표현한것을 말이다. 마다가스카르를 어떤 나라 일까...?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거린다.

 

여행책을 좋아하고 즐겨읽는 나로서는 마다가스카르 라는 나라는 처음 접해보았다.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고 더 알고싶었다. 원래 여행은 모르는 것을 더욱더 탐험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기에 ! 저자 Jin도 마다가스카르라를 나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다가스카르 에 대한 책이란 책은 모두다 구해서 읽어보았다고 한다. 벌써부터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그녀의 자세가 정말 멋져보였다. :-)

 

드디어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 두둥 - !!! 내 마음도 살짝 두근거렸다. 책에서 Jin과 함께하는 여행이지만 직접 마음으로 두근두근 거리다니 !!! 이 책 나랑 정말 잘맞는 느낌인데?? 라고 혼자 좋아했다.

 

그녀의 여행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다가스카르 인들은 여행자들을 보면 언제나 손 부터 내민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정말 순박한 사람들도 많지만 말이다.) 그러면 보통 여행자들은 볼펜을 던져주거나 돈을 주지만 우리의 용감한 여행자 Jin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Jin이 평소 맛있게 먹는 자두맛 사탕을 준다거나 다른 먹을것을 주지 돈을 절대절대절대 주지 않았다고 한다.

한번은 어떤 마다가스카르 인이 버스안에서 돈을 달라고 자꾸 손을 내미니 못들은 척하며 사탕을 계속 손에 얹어주었다고 한다. 정말 Jin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행동들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못이긴척하면서 더이상 달라붙지 못하게 하려고 귀찮다는 듯 돈을 던져주고 마는데 Jin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은 더 특별해보였고 배울 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면 정말 만나는 사람마다 소중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연'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하는 Jin을 보면서 그것을 정말 많이 느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정말 ... Jin을 처음 보았지만 P는 Jin에서 정말 잘대해 주었다. 조금은 차가운듯 보이지만 Jin에게 배려를 많이 해준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지만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렁드리 !!!!!!!!!!!!!!!!!!!!!!!!!!!!!!!정말정말정말 멋졌다. 나는 이 책을 거의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렁드리가 정말정말정말 멋져 책을 손에 놓을수가 없었다. Jin에게 대하는 렁드리의 마음이 진짜로 진심으로 느껴졌다. 이 책의 반은 거의 렁드리가 함께 나왔는데 둘은 정말 잘 어울렸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처음 만났는데도 말이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이(자꾸 좋은 점 이야기만 하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좋은것만 느꼈기 때문에 계속 좋은 것만 쓰게 되는 것 같다. :-) ) Jin은 참 말을 맛깔 스럽게 잘 표현한것 같다. 우스울때는 정말 우습고, 진지할때는 또 진지해진다. 79쪽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는 옆자리 여자애가 갑자기 내 바지 위해 토해도, 온몸이 비듬투성이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기분이 들었다. 인간은 어째서 자신의 이익에 관련된 일에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아주 약간이라도 손해를 입으면 까다롭게 구는 걸까.          -호텔, 마다가스카르 중 79쪽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아차 !!!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생각해보았다. 내가 Jin처럼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있을때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될까...? 나는 가나다라 하겠지? (가나다라는 비밀이다. ^^ㅎㅎㅎ)

 

여행이란-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그야 말로 산체험이라고 생각한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떠나서 막상 고생도 오지게 해보고 친구들도 마음껏 사겨보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아마 얻는게 더 많을 것이지 잃는것은 아마 요~만큼 되지 않을까?...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많이 없어서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나는 한번도 그 나라에 대해서 상상도 해보지 않았을 것이고 기대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어이쿠 ~ 어떡하지 !!! 용감한 Jin '덕분에' 여행 하고 싶은 곳이 한 곳 더 생겨버렸다. 아직도 내 마음이 두근두근 거린다.

q****9 2008.05.1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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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여대생의 진솔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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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로 여행해본 경험이 없다. 세상이 험하다며 말리는 주변인들 때문이 아니라,나의 타고난 소심함이 나홀로 여행을 가로막는 주범인 셈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24살의 평범한 여대생이다. 굳이 여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엄연히 생물학적인 이유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자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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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로 여행해본 경험이 없다.
세상이 험하다며 말리는 주변인들 때문이 아니라,나의 타고난 소심함이 나홀로 여행을 가로막는 주범인 셈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24살의 평범한 여대생이다. 굳이 여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엄연히 생물학적인 이유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약자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격을 받기 쉽다는 일반적인 의미이다.
하여튼 그녀는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 친숙치 않은 이 목적지를 위해 그녀는 3개월동안 불어학원에서 공부하고, 그 나라에 관한 정보들을 모았지만 실상 그녀가 접할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는 다른 나라의 것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던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에게는 애니메이션의 제목으로 익숙한 마다가스카르라는 섬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야말로 미지의 섬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는 사람의 연락을 받고 무작정 그 나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사업을 하는 무미건조한 성격의 P의 집을 출발지로 하여 그녀는 본격적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지도위에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점과 선이 아닌 면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척박한 땅과 굶주린 사람들, 격심한 빈부격차, 내리쬐는 태양, 도마뱀, 바퀴벌레까지 어느것 하나 반가울리 만무하지만, 그녀는 당당히 현지인 속으로 걸어들어가 친구를 만들고 그들의 환대를 가슴으로 받아들였다. 계중에는 단지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한 사람도 있고, 불순한 의도로 무장한 사람, 이성적 감정으로 마음을 전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착하고 순수한것 같았다. 프랑스의 오랜 식민 지배를 통해 현지어와 불어를 사용하고, 아직도 프랑스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편중된 부를 누리며 현지인들과는 격리된 생활을 하는 모순이 있지만, 그들이 우리 문화를 다 이해하지 못하듯 우리도 그네들이 온전히 이해될리 없다.

 


그녀가 만난 사람들 중에 쉐인이라는 청년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단순한 삶이 주는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이다. 자신의 현실에 대한 끓어오르는 연민은 외국인인 저자 J에 대한 물질적 요구에까지 이르게 되고, 이에 환멸을 느낀 J는 덕분에 다음 목적지로 빨리 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좋은 사람들과 조우하는 일만큼 나쁜 기억을 남기는 사람도 여행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하기 마련이다.
그 후 쉐인이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깨달음을 얻었다면 참으로 다행스럽겠지만, 만약 아니라고 하더라도 J는 또 하나의 인간 유형을 직접 경험한 셈이니, 손해본 일은 아닌것 같다.
또한 이 책에서 내게 가장 설레임을 준 부분은 내가 이름 붙인 <J와 렁드리의 썸씽>이다. 흔히 여행지나 낯선 곳에서 실수를 위장한 원나잇 스탠드가 성행하듯이, 인간은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저 여행지에서 잠시 느낀 찰나적 감정이려니하고 생각했던 그들의 교감은 신뢰와 배려로 점철되어 갔고, "너를 좋아해"라는 수줍은 고백으로 막을 내리는듯 싶었다.
하지만 방콕에서 맛사지 자격증에 도전한 그녀와 이메일을 통한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던 렁그리가 마침내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방콕 공항에 도착했을때, 나는 마치 내가 그녀가 된듯 콩닥거리는 심장소리를 주체할수 없었다.
그 후 그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나는 속으로 그들이 영원히 소울 메이트로 남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녀는 인간 각자가 하나의 책이라고 했다.
각기 다른 내용과 종류의 책...누군가 다가와 자신의 책을 내어 보이고, 그에게 내 책을 내어 보이는 일이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교류할때, 내 책의 다음 페이지가 채워지고, 그로 인해 풍부한 내용이 탄생될것만 같다.
또한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는 일 그 자체이기도 하다.
단지 척박한 땅과 헐벗은 사람들을 구경하고, 그들을 카메라에 담아와 책을 내었다면 과연 그 책은 어떤 느낌일까? 모든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무언가로 다가간다면 그 책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그야말로 여행 서적에 불과할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특별하다.>
여행 가방에 책 몇권을 넣어 다니며 틈틈히 읽는 J의 모습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그녀가 교류한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이 아름답다. 척박한 섬나라의 느낌이 아닌, 흥미진진한 호기심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고, 사람을 통해 삶을 배우는 당찬 여대생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설레이고 가슴이 콩닥거렸다. 군더더기 없는 그녀의 글솜씨로 인해 더욱 빛나는 여행기가 탄생되었기, 오랫동안 내 기억속에 남을것만 같다.

 


p.s 나의 짧막한 귀뜸 덕분에 그녀의 로맨스가 무척 궁금하다는 내 남편은 어제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부디 그가 그들의 로맨스를 통해 우리의 첫 설레임을 떠올리길 바래본다. 

d*******1 2008.05.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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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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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꿈이 뭐야?" "한국에는 있는데 마다가스카르에는 없는 게 뭔지 알아?" "뭔데?" "놀이공원. 마다가스카르에는 놀이공원이 없어. 내가 처음으로 짓고 싶어. 그, 빠르게 회전하는 것도 들여놓고. 휴일이면 가족들이 와서 그걸 타면서 행복해하는 거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돈이 꽤 들겠지만, 방법은 있지"   그는 계속해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는 법, 중고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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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꿈이 뭐야?"

"한국에는 있는데 마다가스카르에는 없는 게 뭔지 알아?"

"뭔데?"

"놀이공원. 마다가스카르에는 놀이공원이 없어.

내가 처음으로 짓고 싶어. 그, 빠르게 회전하는 것도 들여놓고.

휴일이면 가족들이 와서 그걸 타면서 행복해하는 거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돈이 꽤 들겠지만, 방법은 있지"

 

그는 계속해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는 법, 중고 놀이기구의 수입가에 대해 말했다.

눈이 반짝거렸고, 말도 평소보다 빨랐다. 이 사람은 두근거리고 있구나, 하고 느껴졌다.

 

"너의 꿈은 뭔데?"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어."

세계를 떠돌아다닌다는 구상은 막연하고 흔한 자기도취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말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

 

 

아직 나는 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물이 다 빠져버린 두꺼운 풍선껌처럼

씹기에도 뱉기에도 어정쩡한 인생을 끌어안고 산다.

 

1분 1초 쪼개놓고 보면

인생은 끝날 생각이 없다.

그래서 분주하고 또한 그래서 무료하다.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있는 것이

'여행'이기에

그것은 아득하고 또한 그것은 달콤하다.

 

안개 속에서 청명한 종소리를 듣는 것처럼

뚜렷하게 잡히지는 않지만 선명하게 들리는

그런 추억이 내게도 있다.

 

그것은 늘 아름답기에 힘이 있고,

그것은 늘 아련하기에 힘이 없다.

 

나는 한발 두발 전진해야만 하는 단단한 땅 위에 존재할 뿐.

나는 밀려왔다 쓸려나가는 꾸준한 파도 위에 존재할 뿐.

 

그래서

그 아득하고 아련한 시간들을

자꾸만 자꾸만 끌어안고 싶어진다.

 

 

 

===

 

해피엔딩은

상황이 모두 좋아진 타이밍을 포착해서 허겁지겁 끝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마지막 페이지 너머로 불행이 폭풍우처럼 몰려올지 모른다.

폭풍우가 아니더라도, 나의 배는 높거나 낮은 파도로 항상 출렁일 것이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항해가 무섭다고 여겨질 때,

나는 마다가스카르의 바닷가를 기억하리라.

 

그곳에선 파도가 흥얼거리듯 다가왔고,

태양이 소프라노의 곡을 불렀으며,

야자수들이 코러스를 넣듯 흔들거렸고,

이어폰을 낀 채 맨발로 바닷가를 거닐던 새까맣고 기분 좋은 내가 있었다.

1***a 2009.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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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바닐라맛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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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재수생 시절 어느 날, 동네 슈퍼에서 물건 값 계산을 기다리다 우연찮게 눈에 들어 온 TV 속 화면에 정신을 빼앗긴다. 아프리카, 이글거리는 붉은 색 땅과 새파란 하늘 아래 머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맨 금발의 여자가 바위 위에 한 발을 딛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다. 스물넷이 되던 해 봄, 그녀는 마침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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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재수생 시절 어느 날, 동네 슈퍼에서 물건 값 계산을 기다리다 우연찮게 눈에 들어 온 TV 속 화면에 정신을 빼앗긴다. 아프리카, 이글거리는 붉은 색 땅과 새파란 하늘 아래 머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맨 금발의 여자가 바위 위에 한 발을 딛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다. 스물넷이 되던 해 봄, 그녀는 마침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바다, 인도양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볼 수 있는 곳,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서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헤매던 정글도 "마다가스카르"가 배경이다. "평생 한 번이라도 그 곳을 밟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주말을 이 책과 함께 즐겁게 보냈다.

 

요즘 출간되는 여행 에세이류의 책들이 현란한 사진과 편집으로 시각적인 볼거리는 제공하지만, 개인 블로그에 올릴 만한 수준 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글"이 많다. 이 책도 처음에는 여성 취향의 그저 그런 내용의 여행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책 장이 넘어갈수록 책 읽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생전 처음 가 본 곳에서 새롭게 접하는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이십대 여성 특유의 발랄하고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느낌들이 위트있는 경쾌한 문체 속에서 현란하게 펼쳐진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우리들이 잘 적응하기 힘든 문명의 오지, 게다가 처음 간 낯 선 나라의 구석 구석을 한결같은 용기와 낙천적인 마음으로 여행하는 지은이의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았다.

 

비행기로 1시간 정도되는 거리를 2박3일 동안 꼬박 벼룩에게 물리며 불편한 의자에 앉아 버스로 이동한다. 가다가 길이 끊어지면 버스를 내려 다른 승객과 함께 돌을 날라 길을 만들기도 한다. 현지에서 사귄 친구의 집에 초대되어서는 어머니가 만든 음식을 성의껏 먹는다. 기차가 멈춘 사이 쉴 새 없이 손을 내미는 아이들에게 함부로 알량한 자선을 베풀지도 않고, 식민시대 지배자들의 후예만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제3세계의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처럼 이 여행기는 새로운 하늘 아래  놓여 지게 된 여행자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얄팍한 "감상"보다는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부대낀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점이 비슷비슷하게 기획된 다른 여행기와 구별짓게 하고 이 책을 읽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궁금하다.
서른다섯살 남자와 스물넷 여자의 "바닐라맛 키스"를 남긴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

 

m****e 2008.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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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전해진 아프리카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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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손에 접하기 이전 나는 아프리카에 마다가스카르라는 곳이 있는줄도 모르고 있었다. 분명 신선했고, 무언가 아프리카만의 모험이 느껴지는 그런 여행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을 덮고 난 이후에는 그것만이 호텔 마다가스카르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지은이 Jin은 평범한 여대생이다. 다만 나와는 다른 무엇인가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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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손에 접하기 이전 나는 아프리카에 마다가스카르라는 곳이

있는줄도 모르고 있었다. 분명 신선했고, 무언가 아프리카만의 모험이 느껴지는

그런 여행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을 덮고 난 이후에는 그것만이

호텔 마다가스카르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지은이 Jin은 평범한 여대생이다. 다만 나와는 다른 무엇인가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인것 같다. 홀로 여행을 떠날 수있는 것과 그것도 잘 모르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같은 곳을 갈 수있는 용기..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지은이가 부러워졌다.

 

{아프리카식 남만은 투박한 여행길을 미화한 것이라 생각했다.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험한 길에서 사흘내내 버스를 타고, 바퀴벌레와 같이 잠들 때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웃는 얼굴이 근사한 남자를 만나 일주일만에 사랑에 빠졌다. 호텔 마다가스카르의 마법은 예고 없이 불쑥 다가왔고, 언제고 꺼내봐도 설렐 바닐라맛 키스를 남겨줬다. 마다가스카르, 그곳에선 파도가 흥얼거리듯 다가왔고, 이어폰을 낀채 맨발로 바닷가를 거닐던 새까맣고 기분좋은 내가 있었다}

-  책의 뒷부분

 

지은이의 여행하는 자세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곤 할 수없는 것 같다. 손을 내미는 사람들에게 사탕을 주고, 돈을 빼앗으려는 사람에게 순진한 그녀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시키고, 이 책의 끝에선 지은이의 아프리카식 낭만또한 이해할 수있었다.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귓가에 어른거리는 예쁜 이름이다.
마다가스카, 하면 파도가 파랗게 부서지며 몰려오고,
르- 하면 모래사장 위로 포말이 사르르 물러난다. -호텔, 마다가스카르 중 23쪽
 
처음에 호텔 마다가스카르라고 해서.. 난 여행기를 담은 책이 아니라 소설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호텔로 표현한 것은 Jin이 느낀 마다가스카르의 표현이였고, 어떠한 여행의 설레임을 담은 것이라는걸 책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되었다. 중간 중간에 마다가스카르의 여행에 대한 정보도 함께 첨부하고 있는데ㅡ 그 배경으로 쓰인 부분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정말 마다가스카르에 가고 싶어졌다.
 
 

 분명 누구나 하는 배낭 여행이었지만, Jin은 남들보다 더 특별하고, 즐거운 배낭여행을 한것 같다. 이렇게 현지사람들과 융화되어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있다는 것은 배낭여행을 갔지만, 잔뜩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단지 눈요기만 하는 여행자들과는 다른 커다란 무엇인가를 남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w****3 2008.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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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력이 뛰어난 젊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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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세계여행기 책 60여권을 봤는 데 깜짝 놀람. 한비야씨 이후 글솜씨가 대단한 저자. 평범한 일상과 사물을 아주 상세하고 매력적설명. 서영은이라든가 전업여행작가처럼 전문적인 작가들도 내용이 지루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자기 신변잡기,자기 위로 등으로 별루다 햇는 데 터키나 티벳처럼 글솜씨가 없어도 화려한 여행기를 쓸 수 있는 데 비교적 소재가 빈약한 섬나라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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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세계여행기 책 60여권을 봤는 데 깜짝 놀람.

한비야씨 이후 글솜씨가 대단한 저자. 평범한 일상과 사물을 아주 상세하고

매력적설명.

서영은이라든가 전업여행작가처럼 전문적인 작가들도 내용이 지루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자기 신변잡기,자기 위로 등으로 별루다 햇는 데 터키나 티벳처럼

글솜씨가 없어도 화려한 여행기를 쓸 수 있는 데 비교적 소재가 빈약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인을 중심으로 소박하고 뛰어난 묘사 . 저자한테 나중에 MAURITIUS도 가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음. 강추.

YES마니아 : 로얄 d******3 2011.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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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다가스카르 - 스물넷의 달콤한 여행 스캔들
"호텔 마다가스카르 - 스물넷의 달콤한 여행 스캔들" 내용보기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프랑스의 오랜 식민지였던 곳, 마다가스카르.그 이름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열병처럼 그곳을 그렸던 적이 있었다.광활한 대자연과 프랑스 풍의 건물들 그리고 아시아인의 피가 흐르는 검은 피부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와 희귀한 여우원숭이를 내 눈으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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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
프랑스의 오랜 식민지였던 곳, 마다가스카르.
그 이름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열병처럼 그곳을 그렸던 적이 있었다.
광활한 대자연과 프랑스 풍의 건물들 그리고 아시아인의 피가 흐르는 검은 피부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와 희귀한 여우원숭이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그런 나에게 책 '호텔 마다가스카르'는 마치 선물과도 같았다.
제목부터 마음을 사로잡더니 아기자기하고 이쁜 디자인에 내용은 더욱 설레고 흥미로웠다.
달콤하고 근사한 자기 자랑식 여행담이 아닌 평범하고도 특별한 스물넷 Jin의 생생한 여행 스캔들.
생고생과 낭만을 넘나드는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펼쳐 본 마다가스카르에서 Jin은 여전히 밝고 건강하고 두려움이 없었다.

'그나저나 지금은 렁드리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b***s 2009.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텔,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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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다가스카르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때, 나는 도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일까.. 혼자 상상을 했다. 여행책? 소설책? 호텔은 뭐고 마다가스카르는 뭐지..라고 하면서 말이다. 저자가 그랬듯.. 나 역시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한것이고, 그렇기에 당연히 사전 지식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고, 사전 지식이 없기에 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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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다가스카르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때, 나는 도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일까.. 혼자 상상을 했다. 여행책? 소설책? 호텔은 뭐고 마다가스카르는 뭐지..라고 하면서 말이다. 저자가 그랬듯.. 나 역시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한것이고, 그렇기에 당연히 사전 지식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고, 사전 지식이 없기에 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여행책이다. 아주 작은 책.. 그리고 가벼운책.. 그래서 들고 다니기 참 좋은 책이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게 가볍고 작지만은 않기에 맘에 든다. 내가 언젠가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를 여행하게 된다면 어떤 여행책 보다도 이 책을 꼭 갖고 가고 싶을것 같다. 물론 아직은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에 대한 여행책이 별로 없기에 이 책을 가지고 갈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일단 이 책을 지은.. 즉, 여행을 한 소녀가 참 놀랍다. 소녀다.. 이제 24살이니까 아직은 어른이라고 하기엔 어리니까.. 더군다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도 아닌 학생이다. 여학생.. 그런 사람이 그런 여행을 했다는것이 놀랍고, 그런 여행을 생각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고 부럽다. 여행이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여행에서, 해외여행, 배낭여행, 혼자만 하는 배낭여행, 누구도 모르는 오지로의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 이렇게 좁혀 갈수록 갈 수 있는 사람도 적어지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두려움과 불안감이 함께 하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인것 같다. 저자 진은. 분명 자신도 모르는 곳이라는것을 알고 떠났다. 나같았음 과연 떠날 수 있었을까? 아프리카 어딘가에 있는 마다가스카르라는 곳으로 말이다. 편하지도 않고, 무서울 수도 있으며 말도 전혀 통하지 않고, 어둡고 더러울수도 있으며 야생동물과 벌레들이 우글거릴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말이다.

 

그렇게 마음먹고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나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 물론 그런 곳에서도 한두명의 한국인이 있고, 그들의 도움을 전혀 안 받았다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마음의 위안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진은 그런 도움이 있건 없건 .. 자기자신만의 스타일로 여행을 즐겼다. 쭈뼛거리지도 않고, 상대가 누구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문화를 즐기려 노력했으며 그래서 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수있도록 그렇게 여행을 즐긴것 같다. 그랬기에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 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저자가 어떤 여행을 즐겼으며.. 무슨 일을 했고, 누구를 만났는지는.. 나는 별로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누구도 모르는.. 그래서 정말 나 혼자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나라를 여행지로 선택했고, 떠났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큰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준것 같다.

그렇게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 그것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한 나는.. 이책을 읽고도 마다가스카르에 가겠냐고 하면.. 아직은 아니라고 할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하던.. 이 어린 여학생의 도전기..여행기를 생각해보면 조금의 자신감과 용기라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파리, 런던, 뉴욕, 도쿄 등 흔한 여행지에서의 누구나 하는 여행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s******h 2008.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물넷의 달콤한 여행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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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곳이다.   아프리카로 혼자 여행을 떠난 작가의 용기가 부러웠고, 읽는 내내 유쾌했고,   잠시나마 여행을 떠난 기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에 빠져있는 동안 나도 여행을 떠난 느낌이었고, 여행을 통해 작가가 만났던 인연들과 나도 잠시나마 친구가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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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곳이다.

 

아프리카로 혼자 여행을 떠난 작가의 용기가 부러웠고,

읽는 내내 유쾌했고,

 

잠시나마 여행을 떠난 기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에 빠져있는 동안 나도 여행을 떠난 느낌이었고,

여행을 통해 작가가 만났던 인연들과 나도 잠시나마 친구가 된 기분이었다.

a*****s 2010.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