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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조각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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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을 대하는 시선은 비슷하거나, 닮아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아 늘 어려움을 겪는다. 그림보기는 느끼기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책 읽기에서는 아직도 조바심같은 것이 있다. 책의 제목이 너무도 달콤한 유혹으로 나를 사로잡았음으로 인해 나는 즐겁게 책을 읽어 나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이 빗나가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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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을 대하는 시선은 비슷하거나, 닮아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아 늘 어려움을 겪는다. 그림보기는 느끼기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책 읽기에서는 아직도 조바심같은 것이 있다. 책의 제목이 너무도 달콤한 유혹으로 나를 사로잡았음으로 인해 나는 즐겁게 책을 읽어 나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이 빗나가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내가 이 책에서 과연 무얼 만나고 싶었던 걸까? 달콤하다는 말의 유혹의 파편들을 찾아내어 즐겁고만 싶었던 것일까? 분명하고, 손에 잡힐 듯 뚜렷한 내용들이 없는 듯 하니 싱겁다...

 

이렇게 외면하고 있던 중 책의 목차들을 다시 한 번 훝어 보고 무언가를 찾아내려고만 하는 잘못된 습성을 버리면서 느껴진건 이 책은 하나의 커다란 인생과 같다는 느낌이었다.

 

나 역시 달콤한 금요일을 기다려 본 적 있었고, 지루한 수요일을 경험한다.반복적인 삶 속에서 말이다.제목은 인생의 한가지 모습을 말해주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어느 분은 책 읽기의 맛은 자기만의 식으로 해석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는데,그 말의 용기를 얻어 이 책의 느낌을 해석 해 보자면 나의 느낌은 사람이 태어나 죽을때까지의 인생의 과정이 이러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처음엔 마냥 지루했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를 찾으려고만 혈한이 되어있었는데 나의 일상을 보자면 작게는 하루, 크게는 한달, 일년이 될 수도 있는 그 속에서 늘 바쁘고, 행복하기만 하고, 혹은 늘 우울하기만 하겠는가, 즐겁고, 느리고, 빠르게,때로는 정신 없이 혹은 무료하게 흘러가면서 예고하지 않는 사건과 즐거움도 함께 하지 않던가?

그런 시간 속에서 달콤한 목요일이 있기도 하고, 달콤한 목요일을 기다릴 수도 있는 거란 사실...

그런 마음이 들면서 책 읽기는 한결 수월해졌고, 다시 한 번 내가 얼마나 조급증을 내면서 살고 있었는가를 자문해 보는 순간...우린 모두 왕처럼 행복해져야 한다고 익살스럽게 작가가 말하고 있었다..

 

무료함도,괴로움도, 즐거움도..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임을 지루한 수요일이 있어 달콤한 목요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그것이 인생이다!

 

w*******i 2008.05.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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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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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것이 존 스타인 백의 작품이라는 것을 믿기가 정말 힘들었다. 우선 책의 서문부터가 상당히 심하게 특이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서문이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보통의 저자들은 서문이라는 것을 그런 방식으로 활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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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것이 존 스타인 백의 작품이라는 것을 믿기가 정말 힘들었다. 우선 책의 서문부터가 상당히 심하게 특이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서문이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보통의 저자들은 서문이라는 것을 그런 방식으로 활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잘 계획되고 빈틈없이 쓰여진 존 스타인 백 식의 문학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단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분노의 포도와 약간 달라져 있을 뿐인 것이다. 완전히 다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단지 약간의 다름이라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역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분노의 포도는 상당히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 세상은 아프다. 이토록 아프다고 하는 처절한 절규가 군더더기 없이 담겨져 분명한 메시지를 드러내는 사실주의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이 책은 꼭 같이 힘들고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란 것을 다루고 있으면서 해학과 위트, 그리고 자질구레한 일상으로 버무려 놓은 추상주의적 작품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후 느껴지는 느낌은 사실 비슷하다. 사람들의 삶에 대한 깊은 관찰과 애정을 닮고 있는 것은 두권의 책이 똑같기 때문이다. 단지 아픔을 아픔으로 표현하는 젊은 시절의 강함이, 나이가 든 후에 보다 원숙해진 모습으로 변한 것이 다를 뿐이다. 아픔을 표현하지만 아픔을 다른 유형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선이 보여지는 작품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진행되어 가지만 특별한 사건은 없는 책. 책의 내용중에 달콤한 목요일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또 이 책의 소재목 중에는 기다리는 금요일이라는 재목이 있다. 힘든 한 주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말을 향해서 기다리는 삶이지만, 그 기쁨은 아직은 그리 가까이 있지 않다. 그러나 이미 월,화,수라는 힘든 주말을 절반을 넘어왔기에 기다림의 힘이 더 강해지는 달콤한 목요일 같은 삶.


그가 이 책을 통해서 그리고 있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아주 불행한 것은 아니지만, 머지 않아 행복한 주말 같은 날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래서 제일 마지막 장의 제목처럼 우리모두는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을 담고 있는 책. 그것이 이 책에 나타나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표현되는 것이 아닐까...


s***g 2008.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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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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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달콤한 책 표지를 가진 이 책은 통조림 공장 골목에 이어 참 많은 은유적인 표현과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쏟아 놓은듯한 존 스타인백의 서사적인 묘사의 글을 유감없이 발휘한 책이라고 하겠다.   일단 책머리글에서 그의 재치를 보고 유쾌하게 웃지 않을수가 없다. 전편의 글들에 대한 독자들의 바램을 적어 놓은것인지 아니면 작가 자신이 문득 자신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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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달콤한 책 표지를 가진 이 책은 통조림 공장 골목에 이어

참 많은 은유적인 표현과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쏟아 놓은듯한

존 스타인백의 서사적인 묘사의 글을 유감없이 발휘한 책이라고 하겠다.

 

일단 책머리글에서 그의 재치를 보고 유쾌하게 웃지 않을수가 없다.

전편의 글들에 대한 독자들의 바램을 적어 놓은것인지

아니면 작가 자신이 문득 자신의 소설들을 되돌아보며 든 생각인지

어쨌거나 그의 이야기처럼 소설엔 그에 걸맞는 목차가 있다면 참 좋겠고

목차의 제목 또한 그 책을 읽은 다음 제목만 보고도 다시 읽고 싶은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설이라면 대화체가 많은것이 더 좋겠다는 바램은

독자로서 갖는 바램인데 그가 속시원히 풀어 놓아 주어

색다른 기분으로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는다.

이것이 사실 작가의 의도한 바에 의한 책읽기가 된다고 해도

그럭저럭 받아 들일 수 있어 참 착한 책머리글이다.

 

소설의 배경이되는 캐너리로는 통조림공장 골목의 바로 그곳이다.

그래서 물론 등장인물들도 그때 그사람들로 등장을 하지만

작가의 재치로 조금씩의 변화가 그들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불러일으켜준다.

일단 언제나 듬직하게 자리하고 있어 캐너리로의 모든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닥은

왠지 모를 불안함으로 캐너리로의 모든 사람들에게 걱정거리가 되었으며

맥패거리의 헤이즐은 자신의 별점이 대통령이 될 미래를 보여준다는 이유로

아주 다른 모습으로 닥의 문제를 해결하는 요주의 인물이 된다.

또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보여주는데 식료품점의 주인장이 바뀌었으며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수지의 등장이다.

이 책에서도 물론 맥패거리의 맥이 닥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기위한다는 면목으로

자신의 플랩하우스를 지키기 위한 이중적인 목적을 지닌 가장무도회를 열지만

이번에도 역시 워낙 일이 잘 꼬이는 맥에게는 당연한일처럼

수지와 닥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겨준채 끝을 맺게 된다.

그래도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그러한 일들로 닥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지는 매춘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려 애쓰지만

아직도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닥은 그녀를 무시하려한다.

하지만 결국 그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게 되는데...

 

헤이즐은 참 의외의 행동을 보여준다.

닥의 외로움을 해결해주기위해 그의 팔을 부러뜨리는...

어찌보면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이지만

어쨌든 그 일로 인해 수지가 그를 대신해 한사리를 가기위해 운전대를 붙잡고

그와 함께 여정에 오른다.

결국 잘 해결되어 닥과 수지가 함께 떠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이 책의 작가는 요모 조모로 재미와 즐거움과 행복을 보여주는 작가란 생각이 든다.

k*******7 2008.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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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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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타인벡의 책을 진지하게 혹은 즐겁게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겠다. 학생일 때에는 그의 책을 읽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다. 방학 때마다 숙제로 주어지는 추천도서 독후감이 반갑지만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당시에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과제라는 이름이 붙으면 혹은 추천도서 목록에 들어가 있는 빽빽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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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타인벡의 책을 진지하게 혹은 즐겁게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겠다. 학생일 때에는 그의 책을 읽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다. 방학 때마다 숙제로 주어지는 추천도서 독후감이 반갑지만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당시에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과제라는 이름이 붙으면 혹은 추천도서 목록에 들어가 있는 빽빽한 글씨들을 보고 있으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곤 했었다. 이유 없는 반감이라고나 할까? 그로 인해 좋은 책들을 더욱 늦게 만나게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달콤함 목요일”은 존 스타인벡이라는 작가를 만나고, 그의 책들에 관심을 갖게 해준 책이라 할 수 있다. 유머러스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인간을 향한 그의 마음이 곳곳에 들어나고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그리 특별할 것 없으며,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그리고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 조금은 더 만족스럽고 행복해 보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항상 누구나 특별한 것들을 꿈꾸게 된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그 시간들이 이어지고, 그 시간들로 인해 누군가의 일생이 만들어지고, 결국은 그것이 삶이 된다는 것을 잊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다. 평범한 듯 보이는 그 일상들을 잘 들여다보면, 누구와도 다른 특별한 삶이며, 기나긴 일주일을 힘겹게 보낼 때마다 기다려지는 주말을 향한 ‘달콤한 목요일’도 존재하는 그런 삶인 것이다.


좋은 작가의 좋은 책을 만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할 것들이 많아지는 듯 하다. 삶이라는 것, 인생이라는 것,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경험을 통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지만, 책이라는 좋은 동반자를 통해서도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좀 더 일찍 그의 책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그다지 늦지는 않은 듯 하다. 반가운 작가의 반가운 글, 이번 연휴는 이 책으로 인해 조금은 더 특별했고, 조금은 더 기분 좋은 휴식이었던 것 같다.

d*******p 2008.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