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ぐらんぶる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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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6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학생들의 학업에대한 열기로 분주한 이즈대의 교정. 하지만 한편에선 그 신성한 배움의 현장과 어울리지않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을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남학생들이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놀랍게도 Pab부의 정상인을 자처하는 치사였죠. 물론 그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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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랑블루 6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학생들의 학업에대한 열기로 분주한 이즈대의 교정. 하지만 한편에선 그 신성한 배움의 현장과 어울리지않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을 중심으로 무수히 많은 남학생들이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놀랍게도 Pab부의 정상인을 자처하는 치사였죠. 물론 그녀 자신이 이런 기이한 광경을 연출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다름아닌 선의의 의미로 아이나가 건네준 어느 티켓. 다름아닌 오우미 여대의 문화제에 입장할수있다는 한정 티켓이었죠. 치사 본인은 그저 아이나의 호의에 응하기위해 그 티켓을 받아들었을 뿐이었지만 오우미 여대의 문화제는 이즈대의 칙칙한 남학생들에게 있어 꿈의 문화제라 여겨질 정도로 여러모로 수요가 있는데다 이번 문화제에는 오우미 여대 출신의 유명 성우가 방문한다는 것이 알려져 지금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입장티켓은 돈을 주고도 구할수없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치사와 동반으로 입장할수있는 파트너 역할을 맡기위해 아무 소용없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한다든지 혹은 솔직히 불쌍하게 여겨 데려가달라며 애걸하는 남학생들이지만 안그래도 눈에 띄기 싫어하는 치사에게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것 자체가 아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결국 치사의 선택을 받은 남학생들은 그 누구도 없었죠. 물론 처음부터 같은 Pab 멤버인 이오리와 코헤이에게 그 치사의 동반자 자격이 돌아갈 운명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다행히 오우미 여대에 다니고 있던 지인의 힘을 빌려 다른 불운한 남학생들도 무사히 꿈에 그리던 오우미 여대 문화제에 입장하면서 대망의 문화제 당일이 눈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들뜬 여학생들뿐. 그 무수히 많은 여학생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벌써 녹아내리는 이오리와 코헤이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죠. 아이나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그곳은 다름아닌 화장떡칠 메이드 카페. 알고보니 일손이 부족한 이곳 카페의 점원으로 강제 채용된 상태였던 겁니다. 아마 처음 아이나가 치사에게 티켓을 건네준 그 순간부터 어느정도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치사의 옆자리를 차지하는 쟁탈전 따위에 굳이 힘뺄 필요없었는지 모르지만 반항해봤자 의미없다는걸 지난 Pab에서의 생활을 통해 지겹도록 잘 알고있던 이오리와 코헤이는 묵묵히 자신들에게 주어진 메이드복으로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팔자에도 없던 메이드로서 손님들에게 봉사하게된 이오리와 코헤이. 불행 중 다행인지 이 메이드 카페에서의 봉사가 끝나고나면 있을 성우 행사에 1등석으로 앉혀주겠다는 제안에 성우 덕후였던 코헤이만은 군말없이 척척 손님들에게 기계적인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행사의 무대 작업에 차출되어 본의아니게 이오리 홀로 청일점으로서 메이드 카페에 발이 묶이고 말죠. 문화제의 기운을 음미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손님을 받고 받은 끝에 이제 남은 손님은 지인을 통해 겨우겨우 티켓을 구해 입장할수있었던 불운한, 아니 어찌보면 승리자나 다름없던 같은 학교 남학생들뿐. 괜히 흑역사를 들키고 싶지않았던 이오리는 자신을 알아보지못하는 그들을 그냥 지나치려했지만 대놓고 적나라한 자신에대한 뒷담화를 듣게되자 그의 쓸데없는 승부욕을 자극했는지 가짜 치한 소동 등 각종 난동을 부린 끝에 이오리를 포함한 그들 모두 문화제 현장 밖으로 쫓겨나고 맙니다. 하지만 그 누가 알았을까요? 오우미 여대의 문화제 행사는 이제부터 '진짜'라는 걸. 기괴할 정도로 과하던 화장떡칠을 지워버리고 평범하게 예쁜 메이드들로 가득한 카페를 보자 이성을 잃어버린 이오리와 동료들은 철벽같은 경비원들의 가드를 뚫고 어떻게든 다시 문화제 현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그럴때마다 번번이 패배의 쓴맛을 들이키고 또 들이킨 끝에 결국 메이드 카페로의 재입성은 포기한채 겨우 성우 행사 무대설치 역할로 다시 문화제 현장에 복귀할수 있었죠.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무거운 짐을 나르느라 투덜대기 바쁜 이오리 일행이었지만 그들과 달리 무대 설치 현장에서 유독 빛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그들보다도 한참 먼저 차출되어 바삐 땀을 흘리고있던 코헤이. 그리도 좋아하던 성우의 무대를 자신이 장식한다는 사명감에 더해 입만 다물고있으면 의외로 괜찮은 외모가 시너지를 일으켜 지금 무대 설치 현장에서 코헤이는 여학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인기남 중 하나였습니다. 그 충격적인 반전에 분노한 이오리 일행은 코헤이의 인기절정 전성기에 똥을 뿌리고픈 못된 심보를 간신히 죽이고 코헤이의 동기임을 어필해 용케도 여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를 얻어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와신상담 끝에 쟁취한 행복한 미팅 자리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죠. 성우 행사에 참석하기위해 미끼 역할만하고 적당히 빠져버린 코헤이의 지분을 도저히 극복할수 없었던 걸까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미팅을 깨버리고 먼저 자리를 뜬 쪽은 여학생들이 아니라 이오리 일행. 자신들을 두고 감히 먼저 자리를 뜨는 코헤이가 못마땅했는지 그의 일등석 티켓을 슬쩍 빼낸뒤 그것도 모르고 쏜살같이 달려나간 그를 조롱하기 바쁜 여학생들이었지만 평소라면 그 어떤 이성의 억지와 헛소리에도 무조건 예스맨이었을 이오리 일행이라도 동료의 진심을 비웃는 그녀들의 행동을 도저히 봐줄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대담하게도 리더 격인 여학생의 머리 위에 물컵을 쏟아낸뒤 쿨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문화제 현장을 뒤로한 이오리 일행. 물론 그 뒤로 무지막지하게 후회하며 몸부림칠수밖에 없었지만 제아무리 이성에 굶주린 남자들이라 할지라도 물러설수없는 선이란게 그들에게 분명 존재한다는 뜻일테죠. 그렇게 한사람의 뜨거운 열정을 위해 나머지 모두가 기꺼이 파국의 길로 걸어들어간채 마무리된 오우미 여대 문화제. 본의아니게 우정의 증표가 된 코헤이 역시 나중에 그토록 열망하던 그 유명 성우가 한창 분주하게 일하던 그 메이드 카페에서 같이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서 아직도 여전히 부족한 자신의 덕력에 크게 절망하고 말지만 그 어떤과 유혹과 시련에도 일직선으로 바로 무대로 달려갔던 그의 열정이라면 분명 틀림없이 그 성우와 다시 마주할 기회를 잡을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그의 뜨거운 마음을 지켜봤는지 손수 친필 사인까지 건네주었으니 그걸로 그의 절망은 대체로 상쇄되지 않았을까요? 소년들이여, 언제까지나 순수하고 또 순수할지어다!
s******2 2025.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