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虚構推理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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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4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토코 일행이 강철인간 나나세에게 고전을 겪고 있는 사이 결국 괴이는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고만것 같습니다. 간밤에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 안면이 무언가의 강력한 둔기에의해 뭉개져 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테라다, 코토코와함께 강철인간을 쫓던 사키의 경찰 선배였죠. 코토코와 함께하면서도 내심 괴이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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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4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토코 일행이 강철인간 나나세에게 고전을 겪고 있는 사이 결국 괴이는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고만것 같습니다. 간밤에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 안면이 무언가의 강력한 둔기에의해 뭉개져 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테라다, 코토코와함께 강철인간을 쫓던 사키의 경찰 선배였죠. 코토코와 함께하면서도 내심 괴이와의 접촉을 꺼려왔던 사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드시 강철인간 문제를 해결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지만 이번 살인은 그 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강철인간 나나세라는 괴이를 이 세상에서 지우기위해서는 그 괴이가 존재하기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그 괴이의 존재나 소문이 유치하고 시간들여 이야기할만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만 했는데 그러기위해서는 강철인간 나나세라는 괴이보다 더 이해가 가고 합리적인 거짓말을 사람들 사이에 각인시켜야만 했죠. 그런데 테라다라는 건장한 체격의 형사가 저항도 못하고 죽어버리면서 강철인간 나나세의 소문은 한층 더 생명력을 얻게 되었고 그 괴이의 소문을 대체할 잘짜여진 이야기에는 그전의 불특정 습격사건들뿐만 아니라 테라다의 죽음과 관련된 상식적인 설정들도 필요했습니다. 한두개의 거짓말도 성가신데 거기에 더욱 까다로운 설정까지 엮어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니. 여기까지 오면 더이상 추리가 아니라 창작의 영역에 가까운 무언가에 가깝지만 코토코 일행에게 마냥 불리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죠. 본래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살아갈 괴이를 이토록 흉폭하고 예측할수 없게 조종하고 판을 깔아놓은 존재. 쿠로의 사촌이자 쿠단과 인어라는 금기의 존재를 먹어 쿠로와 같은 능력을 가진 여성 사쿠라가와 릿카가 바로 이 강철인간 나나세의 배후에 있었습니다. 그녀가 미래예지라는 능력을 이용해 괴담 강철인간 나나세 사이트를 자신의 관리하에 철저히 장악하기 시작했고 결국 존재할리 없던 괴이는 그녀가 설정해둔 여러 장치에 의해 강력한 생명력을 얻어 이렇게 난동을 부리게 된 것이었죠. 릿카가 이 강철인간 소동을 통해 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까지 알수없지만 확실한 사실은 그녀가 허구를 이 세상에 실체화시키려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이 사실은 괴이의 인간세상의 질서있는 중재자를 자처하는 코토코에게있어 더이상 용납할수 없는 폭거. 그렇다면 그녀가 깔아놓은 판에 어울려주는 수밖에 없을 뿐입니다. 불사신 쿠로가 실체화된 망령을 온몸으로 막는 사이 릿카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인 괴담 사이트에서 자신이 짜놓은 그럴듯한 이야기를 무려 네개나 풀어놓기로 한 코토코. 다수의 의견을 소수가 뒤집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현실의 의회나 회의와 달리 이 사이트는 단순히 허구를 논하고 권리나 책임도 없는 익명의 다수가 승패를 논하는 자리이기에 코토코가 흘려놓은 이 각본들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는 순전히 코토코가 짜놓은 시나리오의 힘에 달려있었죠. 그렇게 시작된 허구와 허구의 대결. 허구를 실체화시키려는 자와 그 허구를 허구로 덮으려는 자. 과연 마지막에 미소지을 자는 누가 될 것인가? 그 대결의 추이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4권뿐만 아니라 다음 5권도 계속해서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s******2 2022.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