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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두고두고 상자를 꺼내보리라.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두고두고 상자를 꺼내보리라." 내용보기
몇번의 개정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홍차이 바이블과도 같은 책,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홍차의 세계에 발가락이나마 담그면서 깨달았던게 있었는데, 차에 대한 유래, 지식 등 차와 관련한 모든 것들은 오래전 기를 쓰고 그렇게나 공부했던 와인과 닮아 있다는 것이다. (책을 보다보면 저자 역시 간간히 차와 와인을 비교한다.)비록 상대적이긴 해도, 그 힘들었던 여정을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두고두고 상자를 꺼내보리라." 내용보기

 

 

몇번의 개정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홍차이

바이블과도 같은 책,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홍차의 세계에 발가락이나마 담그면서 깨달았던게 있었는데,

차에 대한 유래, 지식 등 차와 관련한 모든 것들은 오래전 기를 쓰고 그렇게나 공부했던 와인과 닮아 있다는 것이다.

(책을 보다보면 저자 역시 간간히 차와 와인을 비교한다.)


비록 상대적이긴 해도, 그 힘들었던 여정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서

차를 마시면서도 차에 대한 지식 습득을 의도적으로 미뤄왔었다.


아니 커피의 '커'자도 모르면서 10년을 넘게 커피러버로 살아 왔는데

홍차라고 그렇게 하지 못할게 무엇인가.....

난 그냥 '홍차는 맛있다'. 그리고 '홍차 다구는 이쁘다'에서 별로 벗어나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던 내가 홍차의 역사 및 관련지식에 대해 눈을 떠야겠다 생각한건

시음기를 쓰면서 부터.

 내가 블로그나 여타 홍차관련  게시판에 하나라도 "시음기를 끄적이려면"

단어 하나의 뜻이라도 더 알아야 했다.


욕망과 의식이 겹친 상황에서 처음으로 손에 잡았던 것이 책을 번역한 문기영님의

홍차수업이란 책이었는데,

정말 솔직히 말해서 책읽기를 즐길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 책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같은 경우

차에 대한 역사를 반이상 기술한 책이라 역사라면 몰라도 그저 즐거워하는 나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잘 읽게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차의 탄생을 이래서 저래서 저랬다 라고 정리하기엔 사실 이 책 하나도  부족하다.

 그는 얼마나 큰 열정으로 차의 발자취를 뒤돌아 걸었을까.


지은이의 노력과 열정과 고통을

단돈 22,000원과 바꾸고 이렇게 가만히 앉아 (정확히 말하면 공짜)

흡수해도 되는건지 미안할 지경이었다.


차라고 하면 중국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지만

중국 역사는 완전 무지한 내게 책의 중국 이야기는 중국 역사를 새로이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페이지는 굉장히 느리게 넘어갔으며,

나중에는 설민석씨를 옆에 앉혀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다......-_-

 

 

 

중국에 이어 유럽이 등장하면서

조금이나마 아는 이야기가 등장했고, 우리가 편하게 차를 즐기기까지 온 과정이라 생각하니

때로는 과거의 이들이 우리보다 더 똑똑해 보인다.



-우리는 과연 발전했을까.



사실 지금의 차문화는 너무나 많은 거품이 붙여진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것도 아닌것을 우리가 본토적으로 흡수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거품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국인이라서 붙여진 것도 있겠다는 생각은 와인을 배울 때 부터 들었던 생각이다.


다 걷어내고,

어려워도 한페이지씩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0에다 다시 살을 붙이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다면 차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는 말끔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붙여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옆에다 중국 연대표를 놓아두고 읽어야 하더라도.


연대표를 수록할만큼은 아니지만 책은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다.

번역도 허술하지 않고,

이 책 하나 내걸로 만든다면 차의 역사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그리고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사의 흐름이 잡힐 듯 하다.

(사실 너무 느릿하게 읽어서 언제 또 이 책을 집어들진 모르겠다)


책을 잘 읽어보려는 몇일의 노력을 하면서

어중이떠중이로 둥둥 떠 있던 잡다한 지식들이 척척척 빨려 들어가 내 머리안에

'차'라고 하는 하나의 기둥을 세운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이 기둥을 두껍게 두껍게 불려가야겠지.

 

 

 

 

 

 

 

역사를 친절하게 설명한 책은 세계의 차로 넘어간다.


이 섹션에서는 역사보다 더 확실히

세계에서 차를 정말 많이 애용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야 차보다 커피 음용량이 많지만 세계적으로는 차가 커피를 훨씬 앞선다고 한다.


차에 있어서는 중국등은 생각한 적이 없고 스리랑카나 네팔, 인도등을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

책을 읽고 모든 산지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차를 마신건 1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기초 용어의 개념을 잡아가다니.

책 자체는 기초를 넘어  제대로 습득만 한다면 왠만한 것들은 다 알 수 있게끔

용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나는 랍상초우종을 마셔본 적이 없다.

단어가 뭔가 너무 심하게 포스있지 않은가....... 

그런데 글로 읽으니, 뭔가 강력한만큼 멋진 녀석일거란 생각이 드는 거다.

이미 마셨던 아이를 내 생각과 다르게 기술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의 책에서는 아직 마셔보지 못한 차들에 대한 궁금증이 섹션마다 계속해서 뒤덮여지는 일이 일어났다.

 


두고두고 책장에 꽃아두고 꺼내볼 차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c******m 2016.08.2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의 완벽한 입문서
"거의 완벽한 입문서" 내용보기
제목은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이지만, 원제는 <The ultimate tea lover's treasury>이다. 홍차 뿐만 아니라 차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역자는 동서식품 출신의 유명한 홍차 애호가로서 이 책을 번역한 것 뿐만 아니라 직접 홍차에 관한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제목에 홍차를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미국인인지라, 차 전반에 대한 내용에 설명하
"거의 완벽한 입문서" 내용보기

제목은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이지만, 원제는 <The ultimate tea lover's treasury>이다. 홍차 뿐만 아니라 차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역자는 동서식품 출신의 유명한 홍차 애호가로서 이 책을 번역한 것 뿐만 아니라 직접 홍차에 관한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제목에 홍차를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미국인인지라, 차 전반에 대한 내용에 설명하면서도 서구세계에 널리 퍼진 홍차에 아무래도 무게중심이 가 있기 때문에 우리말 제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차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 읽기에 아주 좋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전반부에는 차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후반부에는 여러 종류의 차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다. 차에 대한 정의조차 알지 못하는 완벽한 입문자는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식물의 잎으로 만든 것만 지칭하며, 산화 정도에 따라 녹차-우롱차-홍차로 구분된다는 것부터 차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훑어 나가며 어떻게 이 미묘한 음료가 전세계에 퍼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양한 용어들, 차 브랜드, 지역별 다도 문화 등에 대해 나열식으로 설명하지 않고 마치 역사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야사를 이야기 해주는 듯이 스토리로 다가오기 때문에 차를 단 한번도 입에 대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해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동서무역에서 차의 위상, 그리고 그로 인해 홍차가 아편전쟁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노라면 지금 내 앞에 향을 내뿜고 있는 짙은 색의 이 음료가 가진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당시 영국인이 홍차를 입에 대는 댓가로 중국인은 아편을 입에 대었고, 그 트라우마가 중국에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것은 지독한 아이러니다. 그래서 그런가,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녹차나 보이차, 혹은 자스민을 즐기는 중국인은 종종 보았어도 홍차를 마신다는 중국인은 만난 적이 없다. 


기호성 음료 소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특이하게 커피 소비량이 차 소비량을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카페인에 중독된 피로사회라는 설명이 따르지만, 믹스커피를 즐기던 과거에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마시다가, 이제 원산지와 블렌딩을 따지고 여러 추출법을 시도해보며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즐기는 단계로 나아가는 흐름을 보자면 단순히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찾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 흐름은 비단 커피 안에만 머물지 않고, 더 다양한 세계로 눈을 돌리지 않을까 예상한다. 스타벅스가 괜히 티바나를 인수한 게 아닐 것이다. 차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이 때,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도움이 되는 입문서로 이 책은 굳건히 자리한다. 

YES마니아 : 골드 j******4 2017.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내용보기
홍차에대해 역사적인 내용이 자세히 설명 되어있어 좋습니다 번역도 잘해서 읽기 좋아요 여태까지 읽어본 홍차책보다 홍차에 대한 역사가 더 자세히 나오고 인문들도 그렇구요 자기에 대해 나와서 좋구 안타까운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없어ㅠㅠ 아쉽습니다 중국은 당연하지만 일본에대해 언급하고 나오는데 어찌 한국은????? 우리나라도 차 마시는데 ㅠㅠ 번역해주시는 분이 옆에다
"홍차 애호가의 보물상자" 내용보기
홍차에대해 역사적인 내용이 자세히 설명 되어있어 좋습니다 번역도 잘해서 읽기 좋아요 여태까지 읽어본 홍차책보다 홍차에 대한 역사가 더 자세히 나오고 인문들도 그렇구요 자기에 대해 나와서 좋구 안타까운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없어ㅠㅠ 아쉽습니다 중국은 당연하지만 일본에대해 언급하고 나오는데 어찌 한국은????? 우리나라도 차 마시는데 ㅠㅠ 번역해주시는 분이 옆에다가 덧붙여서 설명하거나 오류에대해 설명하거나 한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ㅎㅎ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j*******7 2017.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