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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은 현재 미국의 최고 인기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애드거상, 앤서니상, 샤머스 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왜 수 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그의 작품은 이제 2편(위험한 계약, 페이드 어웨이)를 읽어본 초보이지만 감히 매력에 대해 논한다면 '간결한 문체' '스피디한 전개' '가득한 유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할렌 코벤이 창조한 탐정(?) 마이런 볼리타는 독특한 작가만큼이나 특이한 탐정입니다. 대학까지 장래가 촉망되던 농구 슈퍼스타로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NBA에 입단하지만 연습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농구계를 떠납니다.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 변호사가 되고 스포츠 에이전시 회사를 차려 다시금 운동계에 돌아오는 인생역정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의 곁에는 3명의 든든한 동반자가 있는데 사랑스러운 연인 제시카,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 비서 에스페란자(그녀는 과거 여자 프로레슬링 선수 였어요...ㄷㄷㄷ) 그리고 언제나 마이런을 지켜주는 멋있는 냉혈동물 윈저 혼 락우드 3세(일명 윈)가 그들입니다.
이러한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의 구성이 참 재밌습니다. 마이런은 애써 자신의 과거를 잊으려 하지만 잊을 수는 없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도 은연 중에 자신이 겪었던 불의의 부상에 대한 진실까지 접근해갑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재미 - 사건해결과 주인공의 트라우마 치료 - 는 작품 전체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결국에는 끝까지 책장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기막힌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의 작품은 사건 전개 자체가 매우 빠르고, 간결하며 무척이나 심각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곳곳에 상당히 재밌는 유머로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천박하지도 않고 매우 감칠맛 나는 유머라 읽는 내내 웃음띠며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나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 시리즈가 갖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런 볼리타의 이력 덕분에 그의 작품은 미국의 스포츠계를 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 자체가 겉보기에는 매우 화려한 미국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매우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나름 미국 스포츠계의 안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페이드 어웨이>는 마이런 볼리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미스테리 시리즈 중 3번째 작품으로 첫번째 작품이 바로 <위험한 계약>입니다. <위험한 계약>역시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 재밌게 읽었고 이 시리즈가 총 8편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출간되면 한번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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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의 문체는 리 차일드의 문체와 유사하다. 서스펜스 작가로서는 아주 바람직한 문체라고 할 수 있겠다. 초단문의 연속이기 때문에 속도가 당연히 빠르다. 460쪽의 분량이지만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야기 소설은 대체적으로 사건 위주의 속도전만 펼친다. 뭐, 나쁘지 않다. 오히려 어설픈 심리묘사라든가 수사적 장난질을 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나 하나 바람이 있다면 속도도 빠르고 긴장감있게 사건이 전개되면서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멋들어진 상황묘사가 곁들여진다면 더 좋겠지. 리차일드가 그런 점에 많이 도달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런 코벤도 약간 그런 편이다. 두 작가의 문체가 유사하므로 어쩔 수 비교해보게 된다. 할런코벤은 리차일드에 비해 심리묘사가 적고 대신 유머적인 표현이 많다. '재기'라고 부르는 편이 옳을 것 같다. 문제는 대사다. 재치있는 대사가 현란하게 구사되는데 좀 도가 지나친 감이 없질 않다. 그러니까 초반부에는 그의 재기 넘치는 대사에 흠뻑 매료되지만 계속 그런 식으로 전개되는 바람에 후반부에는 다소 질린 달까? 어느 정도 통제됐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다.
이야기는 거의 거미줄 수준이다. 수많은 기계부속이 각자의 이를 맞추고 있다. 장점으로 보자면 그래서 덜 지루했을 수도 있지만 이 역시도 약간 도가 지나치다. 너무 많은 장치들과 사건의 연계가 이뤄져서 종반에는 뭐가 뭔지 다소 헷갈리는 경향이 없질 않다. 문제는 이것이 잘 정리된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사건을 꼬고 또 꼬고 또 꼬는 과정에서 이제 풀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산발적으로 꼬여 있어서 풀릴 때의 만족감이 그닥 시원하지가 않다. 다시 말해 우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시키지는 못한다는 얘기이다. 그게 좀 약점이다. 사소하게 너무 많이 꼬았다는 거. 그러니까 가장 큰 문제는 뭐랄까, 큰 거 한 방이 좀 부족했다는 것이다. 자질구레하게 계속 꼬여있고 자질구레하게 풀려나갈 뿐, 오오! 스러운 큰 거 한 방이 없다. 반전 역시도 그렇다. 사소한 반전의 연속이랄까? 그런 면이 있는 반면 큰 거 한 방에 없기 때문에 책을 덮고 난 후에 우와, 죽이네. 그런 감정까지 끌어내진 못했다. 치밀한 구성이라고는 생각되는데 왠지 섬세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애용하는 동일캐릭터 액션 스릴러물이다. 마이런 볼리타라는 전직 농구 선수이자,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사립 탐정이 주인공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 슈퍼스타 농구 선수의 실종과 더불어 그에 얽힌 각종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다. 점층공법 즉, 서서히 사건이 확대되는 이야기 구조가 아니다. 그게 이 소설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 끊임없이 사건이 전개는 되지만 점점 확대되는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서 좀 정적인 편이다. 그저 제자리에서 계속 꼬아나간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다, 라고 평할만한 것은 일단 단문이라 가독성이 높고 섬세하진 않았지만 치밀한 구성을 지녔고 무엇보다 작가의 센스가 돋보였다. 센스란 재치있는 대사도 포함되겠지만 사건이나 사물을 통찰하는 부분도 포함된다. 작가가 표현하는 대사의 유머를 약간 통제하고 구조를 조금 섬세하게 만들며 심리묘사가 조금 더 곁들여진다면 정말 최고의 수작을 탄생시킬만한 실력을 가진 작가라는 점에 전혀 의심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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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의 대리인으로서 계약, 사무와 관련된 일과 함께 선수의 연봉및 광고수입등의 수익의 자산운용, 다양한 상담까지도 도맡아하는 스포츠 에이전트의 세계. 선수의 수입의 일정비율을 명시된 계약에 따라 배분받게 된다. 최근에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스포츠스타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고액의 수익을 올리는 유명 에이전트들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접할수 있게 되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서, 즐기면서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직업쯤으로 스포츠에이전트의 세계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거 절대로 보통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거의 수퍼맨급의 만능형 인간이라야 간신히 소화낼수 있는 직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냐구요? 이 책, 페이드 어웨이에서는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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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의 작품이라 내심 기대를 했었다.. 지금까지 할런 코벤의 작품을 2개 읽었는데.. 모두 평균 수준이상이었기에..
작가의 다른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시리즈물의 하나이다.. 다시말하면, 이 작품은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할런코벤의 이름값은 하는 작품이다.. 재밌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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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반전을 보여주기 참으로 힘든 장르이다.. 긴장감을 보여주기도 힘들다.. 주인공이 죽지는 않을테니.. 그리고.. 이미 주인공이 누명을 쓰던.. 위기가 닥치던.. 나쁜놈 같아 보이던지.. 결국.. 주인공은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긴장감은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이 작품 역시 마이런 볼리타라는 주인공을 내세우며,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형적인 에피소드 중심의 탐성 시리즈물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할런 코벤은 가슴 조이는 긴장감과 예측 못했던 결말 대신.. 계속 터지는 사건과.. 다양한 캐릭터.. 속도감.. 그리고 유머를 적절히 섞어.. 유쾌한 스릴러를 이끌어낸다...
내가 보통 스릴러 소설에 기대하는 숨막히는 긴장감은 없었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게..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 NCAA의 스타 농구선수였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 이후 FBI에서 일하다가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막 시작한 인물이다... 스타급 농구선수였기에 190 이 넘는 신장에 탄탄한 체격.. 운동신경 역시 발군이고.. 이런 최상의 하드웨어에 태권도가 3단.. 거기에 FBI에서 근무도 했으니.. 거의 완벽한 인물이 아닐까? 게다가 윈과 에스페란자라는 완벽한 도우미까지 있으니.. 그가 사건을 맡아서 실패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사실상 매력적인 인물은 마이런이 아닌 윈이다.. 백만장자에.. 태권도 7단.. 역시 FBI에서 근무했던.. 머.. 사실상 주인공으로 삼아도 무관할 인물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다보면.. 마이런 보다 윈이 한수 위라는 느낌을 받는다..
왜 할런코벤은 주인공보다 멋진 인물을 등장시킨걸까? 물론.. 등장하는 장면이 주인공 마이런 보다는 훨씬 작다.. 하지만.. 그 비중은 작지 않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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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라고 하지만, 내용을 봤을 때, 첫번째 작품이라고 해도 무관할 것 같다..
어느 날.. NBA 한 구단 단장으로부터 선수로 뛰어달라는 뜻밖의 제의가 들어온다.. 비록 NCAA에서는 스타였지만.. 10년이나 선수생활을 안했는데.. 사실은 그렉이라는 수퍼스타가 실종되어서 찾아달라는 의뢰가 함께이다.. 어렵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렉을 자취를 쫓는 와중에.. 시체가 발견되고.. 이야기는 이상한 곳으로 빠져든다...
마무리는.. 예상과는 조금 달랐지만.. 전혀 예측못한 반전이라는 느낌 보다는..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마무리였다고 할까? 다만, 그 마무리 와중에 마이런과 관련되는 내용은 조금 의외였다... ^^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요약하면.. 할런코벤의 다른 작품처럼 기발한 반전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와 유쾌한 캐릭터.. 계속 튀어나오는 사건들.. 중간중간 마이런의 시니컬한 유머들이 버무러져.. 책장을 쉽게 넘기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면.. 주인공의 캐스팅에 따라 꽤 괜찮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이미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주인공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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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나의 화두는 단연 "제목, 트릭, 반전"이다 훌륭한 추리, 스릴러 소설을 그 주제를 제목에 확실히 명시해야 하며 제목에서 풀린 트릭의 실을 돌돌 말아 플롯과 인물 간의 숨어 있는 물리 화학적 긴장감을 잘 조절해야 한다 독자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클라이막스와 함께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야 한다 라는게 일단은 나의 지론이다 그러나 지론이라는 맹점에 막히게 되면 숲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래서 결국 나는 이 책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첫번째 티켓을 놓치고 말아서 무척 아쉽다
2. 책을 읽기 전에 "페이드 어웨이"라는 제목이 무척 인상 깊었다 스릴러 소설의 제목이기에는 시적 감각이 느껴지는 어구니까 전직 농구스타 마이런과 스포츠 에이전시를 둘러싼 소설이라는 줄거리가 어쩌면 "빛바래지다, 퇴색하다"라는 제목은 너무 많은 것을 암시할 수도 혹은 그렇지도 못할 수 도 있으니까 나는 첫장을 읽기도 전에 이 제목이 거대한 반전의 문을 여는 열쇠가 틀림 없다고 단정지어 버렸다 그래서 책을 읽어나가면서 구절구절을 빛바래지다라는 의미에 대입을 시켜버렸다 왕년의 잘 나가던 농구스타의 몰락인가 그렇다면 이 사람 주변의 그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디로 흘러가는 가 과연 하나의 귀결점이 있기는 한 건가 너무나도 제목에만 긴장한 나머지 나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소홀히 여기는 오류를 범해버렸다 그래서 이 두꺼운 책을 넘길수록, 클라이막스에 다다를 수록 아-버겁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책이 받았던 유명한 트로피(에드가,셰이머스)에 눈이 멀어 훌륭한 속도감과 이야기 전개 능력, 치밀하게 계산된 인물들의 표정, 엔돌핀을 상승 시키는 사건들과의 장면을 모두.... 놓쳐버렸다 ;ㅁ;
3. 페이드 어웨이는 정. 말. 재. 미. 있. 다. 이야기는 마이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듯 하지만 사실은 그렉이라는 또 다른 주인공이 숨어 있다 숨어있는 그렉은 아내, 같은 팀 동료, 구단주, 내연녀, 스포츠 기자등의 타인의 목소리를 통해 등장해서 마이런이 알았던 과거의 그 모습, 마음만을 닿아있었다는 마지막 우정을 박살내고 현실로 나타난다 처음부터 이야기의 중심이었던 마이런이 그렉의 대타로 농구팀에 들어가서 실종된 그를 찾아내는 이야기와 함께 주변인물의 입을 통해서 사건파일에서 마이런의 인생을 소용돌이로 몰게 한 장본인이 되어 중심에 서게 되는 그렉 이 두명의 꼭지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타원을 그리며 돌게 되고 두 꼭지점을 이어주는 타원상의 점들은 그렉이 마이런에게, 마이런이 그렉에게 주는 과거의 현재의 의미를 추적하면서 실종, 살인, 은행강도, 이혼, 에이전시, 농구스타, 은퇴, 경기, 스포트라이트, 사랑, 질투, 죄의식을 모두 서술하고 있다
4.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너무 많은 사건과 너무 많은 개연성들은 이야기를 자칫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할런 코벤은 적재적소에 개성 있는 캐릭터를 배치해 유며와 심리트릭을 동시에 노렸다 그렇기 때문에 우와-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하고 복잡하게 휘돌아가던 이야기들이 퍼즐을 맞추듯 딱딱 자기자리에 들어가면서 시원하고 명쾌한 결론을 내리게 된다
5. 농구코트를 주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농구에 무지해도 즐길 수 있다 (나도 농구라고는 슬램덩크 밖에 몰라 ㅡ,.ㅡ) 멀더... 당신이 틀렸어요 (진실은 저 너머에?) 이거 영화로 제작되면 윈은 누가 맡을 꺼야 (완소캐릭터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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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여 년 전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농구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연습경기에서 무릎에 큰 부상을 입어 다른 길을 가야만 했던 마이런 볼리타는 그 후 FBI를 거쳐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트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그렉 다우닝을 찾아달라는 것'과 함께 '임시로 프로농구에서 뛰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습니다. 선수들 사이에 들어가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드래건스의 구단주 클립 아른스타인이 요구한 조건이지요. 그렉은 며칠 전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그래서 파트너처럼 활동하고 있는 투자증권 사장인 윈저 혼 락우드 3세(듀크 대학과 FBI에서 단짝으로 지냈습니다)와 함께 수사를 시작합니다. 아내 에밀리와 이혼을 했는데 에밀리는 결혼 전에 마이런과 사귄 적이 있습니다. 칼라라는 여자를 추적하고, 노먼이란 사람을 만나고 칼라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그녀는 다름아닌 리즈 고먼으로 1975년에 유명했던 '레이븐 브리게이드'의 일원이었습니다. 화이트 콜, 글로리아 카츠, 수잔 밀라노 그리고 리즈 고먼이 구성원입니다. 당시 유력자의 아들 헌트를 납치하는데 헌트가 죽고 그들은 잠적한 것입니다. 리즈의 방에서 발견된 돈을 추적하니 2달 전 한 은행에서 털린 돈입니다. 당시 함께 털린 알 수 없는 물건들(개인비밀금고)도 있었습니다. 잡다한 것을 다 지나서 결국 기자였던 오드리 윌슨이 그렉과 사랑을 하여 협박을 받자 리즈를 살해한 것입니다. 비밀 금고에서 나온 것은 마이런을 부상시킨 버트 웨슨의 테이프로 버트와 그렉과의 통화가 담겨 있습니다. 그렉이 돈을 주고 버튼으로 하여금 마이런을 다치게 한 것이죠. 약간의 부상만 입히려 했는데 과도한 손상을 입어 농구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아른스타인이 마이런에게 프로생활을 준 것은 속죄의 수단이었다고 기술됩니다. 다 읽고 나서 자초지종을 당사들에게 들어보면 이런 저런 복선이 다 해결됩니다만, 읽는 내내 연결이 잘 안되는 통에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100306/1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