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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이 가득한 집 | 이향안 | 현암주니어
2016년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이향안 작가의 신작 <보물이 가득한 집>이 현암주니어에서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역사이야기에 푹 빠져서 살아가는 내게 그 어떤 책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난세에 영웅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그들은 우리말과 글을 말살하는 것도 모자라 강제로 창씨개명까지 시킨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함부로 도굴해가거나 무지한 백성들을 상대로 헐값에 사들여 일본으로 끝없이 빼돌리는 만행을 서슴지 않는다. 이에 백성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져 갔으며 일본 순사의 눈치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 행여나 그들에게 밉보여 불똥이라도 떨어질까 전전긍긍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도담이네 가족’은 달랐다. 그들은 영웅본색을 드러낸다. 도담이는 학교에서 우리말과 글 대신 일본말과 글을 배워야하고 자신의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쳐 부르는 것이 싫어서 학교를 그만둔다. 그런가하면 ‘오부자’로 통하는 도담이 아버지는 양식 옷이 좋다며 너나없이 전통 한복을 벗어던지고 양복을 입는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늘 하얀 두루마기를 고집한다. 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백성들의 무지로 불쏘시개가 될 뻔했던 조선시대 화첩을 비싼 값에 구매하고, 참기름 병으로 전락한 백자를 비싼 값에 사 들인다. 그런 오부자를 지켜 본 마을 사람들은 정신이 나갔다며 쑥덕거린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기와집 한 채 값이 천 원이었는데 그 큰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백성들의 눈에는 한낱 불쏘시개요, 참기름 병으로나 쓰이는 하찮은 것들을 사들였으니 그런 소리를 들어 마땅한 것이다. 그것들이 문화재인 줄도 모르는 백성들이었으니 어쩌랴. 함구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어떤 작품은 기와집 열다섯 채 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기도 했다. 백성들의 이러한 무지는 우리의 문화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본으로 헐값에 팔아넘기기 바빴다. 또 일본 도굴꾼들이 직접 훔쳐간 문화재도 그 수량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도담 아버지가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사 들인 문화재는 일본 순사들의 눈을 피해서 산속 깊은 곳에 집을 지어 보관한다. 버럭 할아버지와 함께 그것을 지키지 위해 안간 힘을 쓴다. 그러다 결국 산속 집에 문화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일본 순사에게 들키고 만다. 그들은 거기에 있는 모든 문화재를 일본으로 실어가기 위해서 도담이 아버지와 버럭 할아버지 그리고 도담이에게 포장을 해서 나무상자에 넣도록 하고 감시를 한다. 그러자 이들 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핑계거리를 찾아서 그들을 따돌리려 한다. 그러던 중 해방이 되었고 쥐도 새도 모르게 일본 순사들은 그곳을 빠져 나간다. 소문을 듣고 찾아든 사람들은 놀란다. 산속 깊은 집에 우리의 문화재가 가득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백성들은 이제 누구라도 그곳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우리의 문화재를 마음껏 구경하고 감탄하게 된다. 그때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집의 이름을 <보물이 가득한 집>이라고 이름 짓는다. 이토록 귀하고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지켜 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과 난관에 부딪치지만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낸 도담이 아버지와 버럭 할아버지와 도담이 그리고 일본 순사의 감시를 피해서 해방이 된다는 소식을 몰래 전해 준 도담이 엄마가 있었기에 모두 가능했던 일이다. 나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 그때 빼앗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 들어지지 못한 채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서 떠돌고 있다니 마음이 무겁다. 몇 점이나 현해탄을 건너갔는지 정확한 파악조차 힘든 것이 현실이라니 얼마나 참담한 일인가. 이처럼 당시의 역사이야기는 어떤 책을 읽어도 가슴을 싸하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내가 알지 못 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국보급문화재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가슴 벅찬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금강내산(金剛內山)'은 겸재 정선의 작품으로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 안에 들어있는 21면의 그림 중 한 폭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였다. 또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국보 제 68호라는 소중한 정보도 알았다. 그런가 하면 백자 청화철채통채조충문 병(白磁靑畵鐵彩銅彩草蟲文甁)이 국보 제 294호라는 사실도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정보가 되었다. 그런가하면 아직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간송미술관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그곳에도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면서 책장을 덮는다. <보물이 가득한 집>(이향안, 현암주니어)은 우리 역사 이야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은 다음 간송미술관에 다녀온다면 퍽 괜찮은 방학을 보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도담이가 우리의 문화재를 일본에게 빼앗기기 싫어서 현실과 꿈속을 자유롭게 들락거리며 환상적인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 흐를 정도로 감동과 감격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2016.8.7. Ⓒ 포스트모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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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에 관심을 가지자[보물이 가득한 집]
얼마 전에 앱 하나를 다운받았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라는 앱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연동해서 문화유산 탐방 설계도 해 주고 국보를 중심으로 문화유산 해설도 해 준다. 이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고 여행지에 가서 유물, 유적 앞에 놓인 표지판, 안내판도 본 체 만 체 직진으로 걷기만 했었다! 하긴 재빠르게 관심이 이동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한 군데 진득하니 서서 감상하기는 아예 바라지도 말아야 할지도 모른다. ^^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깨워보고자 이향안 작가의 [보물이 가득한 집]을 골랐다. 얼마 전에 [나도 서서 눌 테야!]라는 귀엽고 깜찍한 동화를 읽은 터라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요술 병이 분명해!" 주인공 도담이의 확신에 찬 한 마디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도담이네 아버지는 남들 눈에 허름한 물건처럼 보이는 것을 거금을 주고 사들인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터였다. 웬만한 기와집 한 채 값을 주고 물건을 심심찮게 들이니 그럴 만도 했다. 아버지가 외출한 틈을 타 도담이는 아버지의 물건들이 있는 사랑채에 숨어들어었다. 한 장 한 장 차곡차곡 엮여진 책처럼 보이는 종이뭉치, 산골할머니한테서 산 참기름 병... 도굴꾼들이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 일본인들에게 팔아넘기려던 유물들을 도담이 아버지는 비싼 값에 사서 모아두었던 것이다. 일본 순사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한밤중 외딴 곳에 옮기는 모습을 보고 도담이는 도깨비불이 움직인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도담이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버럭 할배 뿐이었다. 버럭 할배는 어서 해방이 되어서 이 집 안에 모신 보물들을,훌륭한 조상님들의 유물들을 자랑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
푸른 빛이 도는 도자기를 어루만지며 "천학매병" 이야기를 해준 것도 버럭 할배였다. 모두 예순아홉 마리의 학이 천 마리가 되는 비밀을 도담이 머릿속에 심어준 부분을 읽고 나면 어서 빨리 "천학매병"을 눈앞에 두고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나라를 잃고 일본에 끌려가거나 탄압받는 우리 민족의 운명처럼 우리의 보물들 역시 주인을 잃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었던 걸, 도담이 아빠같은 눈밝은 이들이 있어 단 몇 점이라도 구해낼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도담이 아빠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혼란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얼이 담긴 유물을 힘겹게 찾고 보존해 온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등의 얼굴이 떠오른다. 결국 일본에 발각돼 반출될 위기에 처한 보물들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일부러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다친 핑계로 유물 포장 과정에서 시간을 벌었던 기지는 바로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던가.
백성들조차 제 나라의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지켜낸 도담이 아빠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지금 현재 보존된 유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한다.
반가사유상이 없었더라면 달항아리가 없었더라면 천학매병이 없었더라면...
고작 한 점의 유물을 지키지 못했다고 우리의 역사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지만 그 한 점 덕분에 우리의 많은 것들을 단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간송을 비롯한 선구자들에게 우리는 커다란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박물관 나들이를 가면 찬찬히 지켜 보고 그것들이 지나온 세월을 마음 속으로 더듬어 볼 일이다. 더불어 눈앞에 두고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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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선생님 이야기는 얼마 전 우연히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틀어가면서까지 일본인보다 한 발 앞서 우리나라의 보물을 지키려 애썼던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는 실로 감동적이었는데요. 애국자가 꼭 독립운동에 한정된 단어가 아님을 실감하게 한 감동적인 전형필 선생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도 동영상을 찾아보면 전형필 선생님 이야기가 있는 지식채널-e를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보물이 가득한 집>이라는 동화로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는데요. 이 동화를 보는 순간 바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떠올랐을 만큼 꼭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기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작가님도 '작가의 말'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적은 창작동화임을 밝혔는데요.
창작동화답게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또래 주인공을 대입하여 풀어내고 있어 아이 눈높이에 잘 맞춘 스토리로 펼쳐지는 동화입니다. 만 오천원이나 주고 샀다는 참기름 병은 분명 요술 병일 거라며 그 안에 아빠 몰래 공깃돌 하나를 넣어두고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도 참 재미났구요. 아빠가 외출 할 때면 몰래 방으로 들어가 이것 저것 궁금해하는 도담이는 독자를 대신해 궁금증을 해결해가는 친구랍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인만큼 일본 순사의 횡포도 만만치가 않아요. 실제로 일본 순사가 들이닥쳐 보물들을 앗아가려고 할 때도 전형필 선생님은 시간을 벌며 중요한 보물을 몰래 빼돌렸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아뭏던 독립과 함께 이 많은 보물을 지킬 수 있었음은 진정으로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보물이 가득한 집>을 읽으면서 우리의 것을 지키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에는 안타까운 간송 전형필 선생님 이야기가 널리 널리 알려져서 주목을 더 크게 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보물이 가득한 집>은 80페이지 가량의 본문으로 중간중간 삽화도 많이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랍니다. 역사를 접하기 전에도 읽어두면 참 좋은 동화라 생각이 들어요. 그런만큼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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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가 배경인 ‘보물이 가득한 집’에서는 ‘도담’이라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가 지켜내지 못했던 보물, 그리고 끝내 지켜내게 된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린 나이인 도담이에게 아버지가 모으는 오래된 물건들은 전혀 값이 나가지 않아 보인다. 아버지가 비싼 값을 치루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도담이는 결국 그 물건들에 요술이 있어 값이 비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자기에 공기돌을 넣어서 마법처럼 불어날 것을 기대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도담이가 그 물건들의 가치를 알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그 물건들이 가진 가치를 알게 된다.
우리가 지켜내야 할 조상들이 남긴 문화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지금도 되찾지 못한 문화재가 많고, 회수 절차가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수를 하더라도 완벽한 회수가 어렵다는 사실도 말이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대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서 조상이 남긴 문화를 지키려고 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만큼의 노력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때도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보내는 조금의 관심들이 모인다면, 어려운 시대에 지켜내려고 했던 문화와 문화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우리가 지금 보물의 집을 다시 만들 수는 없지만, 보물의 집을 만들고 지키려고 했던 그 마음. 그것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그때 그곳에 보물이 가득한 집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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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이 가득한 집>
책 첫장을 넘기면 차례가 나오는데, 차례를 읽어보니, 요술 참기름병/ 불쏘시개 화첩처럼 중요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를 안타깝게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제목이 있었습니다.
도담이 아버지는 이런 물건을을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사 모은데, 다들 이런 도담이의 아버지를 보고 이상하다고 수근수근 댑니다. 도담이도 아버지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방 안을 가득 메운 오래된 물건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다 보니, 아버지가 왜 물건을 사모았는지, 어렴풋이 알것 같습니다.
일본 순사들에게 중요한 문화재를 들키고, 빼앗길뻔 했던 긴박한 순간!!! 도담이, 도담이아버지, 버럭할배는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낼지 글을 읽는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마지막 작전을 벌이는 세사람. 지하에 있는 귀한 걸 담아 온다고 하면서 계단아래로 구르는 아버지와 버럭할배. 소리치며 달려가던 도담이도 일부러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절대 일본에 넘어가게 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순아홉 마리의 학이 천 마리가 되는 비밀을 가진 '천학매병' 옛 화가의 그림첩, 도자기 헐값에 팔려 일본 땅으로 넘어갈 뻔한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지켜낸 도담이의 가족이야기를 보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문화재를 지켜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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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는 딸아이. 우리것에 대해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을 모른답니다. 우리 것을 알아야 하는게 당연한 일인데도 사실 쉽지 않은 일, 부모인 저 역시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딸아이 덕분에 저 또한 나름 공부 아닌 공부를 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나게 된 <보물이 가득한 집> 역시 어떻게 보면 우리 문화와 조금은 관련이 있다고 봐야겠죠. 아직 아홉살인 딸아이의 눈높이에 맞춘다면..아이들이 보물이라고 하면 쉽게 번쩍번쩍 빛나는 보석들을 생각하겠죠. 누가 이런 문화유산을 보물이라고 할까요. 한창 한창 책장을 넘겨가며 이제 조금씩 생각의 폭을 키워나가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들어요.
옛물건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하는 주인공 도담이의 아빠 당연 이러한 행동들을 주변에서는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 하잖은 물건들, 특별한 쓰임이 없는 물건들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도담이는 아빠를 한번 믿어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하나 둘 옛 물건들을 모으는 아빠. 물건들은 그냥 단순 물건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것을 지키려는 아빠의 마음. 끝까지 지키려는 마음에 일본 순사들의 눈을 피해 밤늦게 비밀의집(도깨비집)을 완성합니다. . . . . 하지만 모든 일들이 쉽게 쉽게 풀리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일본 순사들이 비밀의 집을 찾아내어 도담이 아빠의 목숨과도 같은 보물들을 빼앗아 가려고 난리를 칩니다. . . . . . . 그러나
꿈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토록 원했던 일 바로 해방!!!
중간중간 내용은 생략
아홉살 딸아이에게 살짝 어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보물이 가득한 집> 이야기 역시 조금 넓게 바라본다면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것, 우리것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노력이 자연스레 보여지고 느낄수 있기에 결국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같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 글쓰기 좋아하는 딸아이. 책을 읽은 후의 생각도 궁금해지고 이야기를 어떻게 요약을 했는지 살짝 엿볼까요++
또박또박 한글자씩 열심히 써내려 가고 있어요. 긴 이야기를 어떻게 한편으로 요약을 했는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 보물이 가득한 집에도 정말 그런 보물이 있을까? 오늘 내가 읽은 보물이 가득한 집은 조금 특별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 우리것을 지키려는 이야기다. 주인공인 도담이 아빠는 낡은 물건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방에는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도담이 아빠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도담이는 아빠를 믿어 보려고 한다. 어느날 일본 순사들이 나타나 아빠의 물건들을 가져가려고 한다. 아빠는 끝까지 물건(보물)들을 지키려고 일본 순사들을 피해 늦은 밤 보물을 옮겨 놓을 비밀의 집을 만드느라 오랜시간을 보냈다. 마침내 완성된 집은 멋지고 도담이의 놀이터가 되었다. 그무렵 학교에 문제가 생겼다. 아이들에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바꾸게 되었다. 도담이는 그것을 참지 못했다. 결국 도담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비밀의 집(도깨비집)이 학교가 되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일본 순사들에게 비밀의 집이 발각되었다. 아빠의 보물들을 모두 자기의 땅, 일본으로 가져 간다고 포장을 하라고 한다. 아빠는 보물을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마침내 우리나라는 독립이 된다. 독립과 함께 도깨비집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진정한 보물은 바로 우리의 것이다. 우리것을 지키려는 마음도 보물이다. 앞으로 나도 도담이, 도담이 아빠처럼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도자기, 그릇, 등등 우리문화를 아끼고 소중한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
언니, 오빠들에 비하면 참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나름 스스로 생각, 내용을 정리한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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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주니어 <보물이 가득한 집>을 '나도 서서 눌 테야!','꼬마 이웃, 미루','보물을 지켜 낸 사람들'로 만나보았던 이향안 글 작가님의 글과 강화경 그림 작가님의 그림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보물이 가득한 집>은 간송 미술관을 만든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라 더욱 감동있게 다가옵니다. 아직 우리 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 및 공부가 부족한 아들에게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함께 우리 문화재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도담이네 아빠는 어느날부터 옛날 물건을 사가지고 오셨다. 도자기,참기름병,책, 그림등이 있었다. 도담이가 참기름병에 공기돌을 넣어서 버럭 할배한테 야단을 맞았다. 도담이네 집에 일본 순사들이 보물을 찾으러 쳐들어 왔다. 하지만 도담이네 아빠가 도깨비집에 숨겨나서 도담이네 집에는 보물이 없었다. 도담이랑 도담이 아빠랑 버럭 할배는 '이 보물은 꼭 내가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물들을 지켰다. 도담이랑 도담이 아빠랑 버럭할배가 자기목숨을 걸어서 보물들을 지키는 것이 훌륭하다. 나도 크면 우리나라 보물을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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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켜 낸 도담이 가족의 이야기
사실,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정신과 지혜가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문화유산을 더욱 사랑하고 역사에 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생각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는 14만 점이 넘는다니 정말 놀라왔어요. 환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한 번 잃어버린 문화재는 전 세계로 흩어져 그 수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우리 품으로 되찾기까지 앞으로 얼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지도 알 수 없기도 하지요. 이번 책 ‘보물이 가득한 집’은 그래서 더욱 굳건히 지키고 아끼며 잃지 말아야 할 우리 문화,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는 소중한 책이였어요. 특히, 나라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문화재를 훔치고 파괴하고, 우리글과 우리말마저 빼앗아 뿌리를 흔들고자 했던 일제시대에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도 자신의 안전이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지키는 일에 혼신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었어요. 특히, 우리는 우리 문화재를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상상하며 그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우리문화유산을 통해 접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의 나아갈 길을 알려 주는 거울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문화유산에 깃들어 있는 옛 사람들의 놀라운 뜻을 되새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속에 담긴 위대한 꿈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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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딱 보는 순간! 똑같지는 않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서도 나랑 비슷한 생각 이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아니라 책앞표지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할까? 그 책이 무엇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소중한 문화재
6학년 조현서
이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때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보존해 주시고 비싼 값이라도 문화재를 사셔서 일본에게 뺐기지 않게 하신 감사한 분들의 이야기이다. 그 당시 일천원은 기와집 한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도담이는 아버지가 왜 비싼 돈을 주고 낡은 항아리나 책 화첩 등을 모으시는지 이해가 되지 았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즉 보물이었다. 산꼭대기에 비밀 창고를 만들어 지금까지 모으셨던 여러가지 문화재를 보관해 두었다. 일본 순사에게 들켜 위험할 때도 있었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문화재를 지키셨다. 8월 15일 광복이 되고 도담이 아버지께서 모으신 보물들은 박물관에 전시되어졌다. 이런 분들이 없으셨다면 우리는 우리의 문화재를 다 일본에게 빼았겨서 우리는 문화재를 보지 못하고 그것이 소중한 지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문화재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일제 강점기때 목숨을 걸로 최선을 대해 문화재를 지키신 분들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저희도 소중한 문화재를 최대한 잘 보존하고 사랑하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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