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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된 책이지만, 저자의 전작인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를 참 유익하게 읽었다. 심리학 서적의 저자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지만, 꽤나 오래된 시간이 지난 책임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와닿는 구절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 책은 과거의 책에 비해 일단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 시대가 그만큼 많이 흘렀으니까 너무나 당연한 것일테지만, 표지디자인이나 글자 색깔 등, 너무나 이뻐져서 놀랬다. 내용은 과거의 것과 마찬가지로 참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각종 사례와 실험결과들을 제시하며 알리는 방법은 잘못하면 독자들에게 엄청난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는데(그래서 그 실험 결과가나랑 무슨 상관이지? 어차피 모든 제약을 걸어놓고 하는 실험 결과는 현실과는 너무 판이하게 다르지 않나?라는 독자들도 꽤나 있는 것 같다)보고서같은 호흡을 가지지 않고 교양서로서의 호흡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책이다. 각각의 실험결과들은 흥미로웠으며 우리의 실생활와 연계하는데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만큼의 연관성을 잘 제시하고 알려주고 있다. 이는 다른 저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구성이고(특히 국외 저자들이 이런 구성을 잘 쓰는 것 같다. 상당히 과학적인 구성.)뭐가 특별한 것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독자가 지루해할지 재밌어할지는 순전히 저자의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완전히 후자에 속한다. 이런 저런 다양한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읽어온 독자라면 책에서 제시되는 사레나 연구결과등과의 연관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기에 심리학에 대해 궁금한 입문 독자이거나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독자에게 알맞는 심리학 교양서로는 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뭐 다 알고 있는 고급과성(?)의 독자라고 해도 재미삼아 읽기에도 충분한 책이기에 사실 그 누가 읽어도 무리가 없는 책이다. 제목도 참 잘 된 것 같다. 자칫 소설이나 에세이류로 착각하는 독자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저자를 확인한다면 전혀 달라질테니까.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이고, 그들의 심리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을 좀 더 파악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의 심리까지도 파악하게 되는 것이 심리학이다. 사람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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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연령을 불문하고 인간관계가 어렵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타고나기를 무감각한 사람이라면 '혹시나' 인간관계에 대해 별다른 문제 없이 지금까지 살았을지도 모른다. 무감각보다는 무신경이 더 맞는 표현일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시달린다. 학생일 때는 친구관계에서 사회생활에서는 직장 상사나 동료로 인한 인간관계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타고나길 무감각했으면 보다 무신경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견디고 버티는 것만이 능사라고 여겨진다. 그런 인간관계에 대해 마치 수학에서 답을 구하는 것처럼 답을 주는 것이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사례들을 짧게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법이나 원인을 파헤쳐준다. 왜 파헤쳐주냐고 표현을 하느냐면 어떤 사례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하고, 실험 결과가 제시되고, 그에 대한 원인들을 심리학 용어들이 등장하여 풀어주기 때문이다. 51가지의 사례 중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이 사례가 기억이 남는 이유는 아마 관심이 많았던 탓도 있다. 사람들은 개인이나 가족에게 문제가 생기면 한번쯤은 '점술가'를 찾아가게 된다. (점술의 종류는 많지만 특정 점술이 아닌 다양한 점술을 말한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 어딘가 모르게 일이 풀릴 것 같거나 이래서 안 되는거였구나라는 안도감을 찾는다. 그 동안 나름 점을 보러다니면서 믿지 않을 수 없는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결론은 그들이 보편적인 답을 내어주기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하거나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성적으로 모두 판단하고 이론으로 풀어낼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나름의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심리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나름의 위안, 또한 나는 혹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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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형성하고 사람들과 모이면서 살지 않았다면 심리학은 필요치 않았다. 나와 너 가까운 친족끼리 형성하면서 살아왔던 고대에는 서로가 합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부족과 부족은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 삶을 살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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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리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관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은 다양한 군상들이 있는만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막말로 학교에 첫 입학하거나, 회사에 첫 입사했을 때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 맺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심리학이 아닐까?
심리학(心理學, psychology)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를 뜻한다. 인간과 동물의 행동이나 정신과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의 답을 찾는 과학 중의 하나이다. 심리학은 인문학, 법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바로 인간의 심리, 내면을 탐구하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떻게 보면 어려운 학문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런 거창한 학문을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 난 주민센터에서 민원을 보고 있다. 당연히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 사람과의 관계 대하기가 나에겐 중요하다. 인간관계 심리학에 대해 고민하던 중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의 저자 최창호 박사님의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를 만나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소개하고, 그에 맞는 심리학 용어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2.
이 책은 총 51가지의 사례를 소개하고, 그에 걸맞는 심리학을 설명하고 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책에 소개한 심리학 내용 중엔 내가 알고 있는 것들도 꽤 있었다. 피그말리온 효과, 호손실험, 죄수의 딜레마 등은 내가 공무원 시험 준비 중에 행정학에서 배웠던 부분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인간관계만 다룬 건 아니다. 기업경영에 적용해도 될 정도의 심리학 이론도 소개하고 있어서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가나 국정을 운영하는 공직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할만 하다. 앞서 얘기한 호손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라던지, 사전경고와 설득효과 등이 그것이다.
목차를 보면 재미난 내용이 많다. 예를 들면 예비군복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라든지 말이다. 평소에는 건실한 사람이 예비군복만 입으면 태도가 돌변하는 내용인데 그것에 대해 저자는 '몰개성화'로 명명하고 있다. 즉 남들이 자기를 알아보지 못할 때 익명성이 보장될 때 평소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같은 예비군복을 입으면 예비군이라는 집단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자신의 정체성은 숨겨진다는 것이다. 개인보다는 집단과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자신의 행위를 집단의 행위로 간주해버리기 때문에 개인적 책임을 덜 느끼고 그에 따라 초래한 결과도 덜 걱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평소에는 나름 착실하게(?) 살던 나도 예비군 훈련장에만 가면 만사가 다 귀찮다는 식으로 행동을 한걸 보니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주제가 몇 개 더 있었다. 요즘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자다 일어나면 살인, 강도, 폭행, 강간이 뉴스의 일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엔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개의치않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폭행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사람들이 그리 많이들 지나가는데 그 누구도 제지하질 않는 것에 대해 대개는 괜히 나섰다가 피해볼까봐 가 아닐까라 생각을 할테지만, 여기에도 심리학적 트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니 놀랐다고 할까?
심리학에선 이를 '방관자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간압력,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성격 등인데 흥미로운 건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느냐에 따라 도움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을 덜 도와준다는 건데, 달리와 라테인은 이런 현상을 방관자 효과라고 명명했다.
난 사주보는걸 좋아한다. 아무래도 결혼을 앞둔 나이인지라, 올해 여자친구를 사귈수 있는지, 올해 나의 애정운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자주 사주를 보거나 타로카드 점을 본다. 실제로 사주를 보면 굉장히 신기하게도 나에 대해 잘 맞추기도 하는데, 저자는 점괘가 잘 맞는것을 그 사람들이 점을 잘 봐서가 아니라 일반적이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같이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점괘가 마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이라 받아들이는 현상을 바넘효과라 하는데, 나도 이 바넘효과에 빠져 쓸데없는데 돈을 낭비한 건 아닐까란 후회가 들기도 하다.
3.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다. 한번봤을 뿐인데 다시금 보고 싶게끔 하는 마력이 있다고 할까?
그렇다고 가볍게 읽을 단순한 심리학책이라고 얕볼 수는 없는 책이다. 인간관계, 자기 내면 심리, 그리고 기업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는 굉장히 유익한 심리학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당장 인간관계에 고민인 사람이나,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한번 쯤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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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인간관계는 참으로 쉽지 않다. 누군가와는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친해지고, 누군가는 노력을 해도 친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도 어느 순간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구가 어떤 계기로 절친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인간관계를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알아보려고, 이 책을 보았는데 심리학자들의 51가지 심리학 실험을 바탕으로 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다. 비밀을 털어놓으면 친해진다도 알고 있던 거지만, 이게 자기노출에 따른 심리학적인 것인지는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때도 시도때도 없이 자기노출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자기노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람과의 친밀도에 따라 이야기의 깊이도 다르게 해야 도움이 될 것이다. 재미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수학 선생님이 싫으면 수학도 싫어진다는 것이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감정전이'라는 실험을 통해 이 말이 사실이라니 놀라웠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전달하는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다르게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광고모델처럼 호감인 사람을 쓰면 그 제품의 이미지까지 같이 올라가는 게 이런 이유였다는 걸 알게되었다. 쪽집게 점술가의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바넘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점을 잘 안보는 편인데, 친구는 점이나 타로를 무척 신뢰했다. 이 책을 보니 점괘는 매우 일반적이라 누구에게나 해당될 만한 것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래서 점술가의 말이 다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운수와 점괘에 의지보다는 통찰과 혜안을 기르는 것이 더 좋다고 알려주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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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 재밌게 접근해서 풀어져있어서 좋았구요 일반적인 인간관계도 도움이되지만 주부로써 육아에도 접목이 되네요 특히 피그말리온효과가 제일기억에 남습니다. 제딸한테 요렇게 해볼려구요*^^* 그다음으론 부드러운처벌이 더 위력적이다라는 부분도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의아니게 협박할때도 생기거든요ㅜㅜ 근데 이제 안먹히더라구요ㅎㅎ 마지막으로 회상효과는 정말 좋은 부분인것 같아요 어른뿐만 아니라 특히나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효과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거울이 있고없고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아하! 싶었어요. 역시 심리학은 알면알수록 신기한 학문이군요^^ 심리학책인데 지식이 없는 일반인인 제가 읽어도 이해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잘 되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첨에는 일단 전체적으로 훝는다는 느낌으로 읽었구요 이제는 꼼꼼히 다시 정독해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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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심리학과 연관지어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나 인간관계의 원리를 심리학과 접목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간관계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저자처럼 나 또한 사람을 좋아하기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행복을 느끼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게 느껴진다. 오랜 시간에 걸쳐 알아온 중,고등학교 때 친구라면 모를까, 업무나 그 외에 짧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경우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할 때도 있다. 그렇기에 심리학 속에 숨겨진 비밀을 통해 인간관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이 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를 기반으로 하는 심리학 자체도 흥미로울 뿐더러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까지 터득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질 수 있는지에 관한 자기출효과와 호감부터,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한 회상 효과까지 총 51가지의 심리학 효과와 주제로 구성되어져 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제목. 정말 누군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으면 그만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나는 성격상 나에 대한 정보나 내가 가진 문제점들을 웬만해선 잘 털어놓지 않는다. 이 때문에 주변 친구들로부터 핀잔을 들을 때가 많다. 나중에 끙끙 앓다가 마지못해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 정도의 문제도 자신한테 상의할 수 없는거냐며 친구들은 꽤나 서운해한다. 물론 내가 이런 병이 있다는 걸 잘 아는 친구들은 어느정도 이해해주기도 하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는 것도 친밀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았다. 그러나, 무조건 자신을 노출한다고 해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친밀감을 형성한 후에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속속들이 자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담스럽게 다가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심리학 실험 결과 또한 이를 잘 뒷받침 해준다. 오히려 서로 잘 모르는 낯선 사이일 경우, 사적인 얘기보다는 일반적인 날씨나 요즘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루는 것이 훨씬 더 호감을 줄 수 있다. 즉, 대화 당사자 둘 사이의 관계가 어느 정도의 관계인지를 먼저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사적인 대화를 나눌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너무 빠른 시간내에 자신의 개인적인 영역을 오픈하게 되면 사람들은 불편하고 경계심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먹고 체한 음식은 다시 먹지 않게 된다는 가르시아 효과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딱히 알르레기나 특정 음식을 먹고 죽을 뻔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가리지 않는데, 친구 중 한명이 고기류를 아예 먹지 않아 식당 선정 시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모두 먹지 않는다. 과거 돼지고기를 잘못 먹고 병원에 입원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는데, 그 후로는 다른 육류마저 가까지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사람이 특정 음식을 꺼리는 이유는 대게 특정 음식으로 인해 탈이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마 내 친구도 이런 영향을 받았으리라.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에 따르는 결과(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인간의 놀랄 만한 능력을 '가르시아 효과'라고 한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반응이었다. 이외에도 첫인상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후광효과, 목격자가 많을 수록 신고는 늦어지는 방관자 효과, 유행을 따르게 되는 이유인 동조실험 등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던 책이다. 전부터 한 번 쯤은 자세하게 배워보고 싶었던 심리학 분야였는데 얕은 지식이나마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어떤 일을 하던 모두 사람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알아두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심리와 인관관계를 말하고 있기에,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사람들이 접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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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속을 나누면 친해진다는 것은 일반적인 통념? 사실이다. 친구들끼리 비밀을 공유하면 급친밀해진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친해지고 싶으면 같은 사람을 같이 싫어하는 비밀을 공유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속을 털어 놓는다고 다 친밀해지는 것은 아니란다. 이 책에 보면 그렇다. 비밀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서로 어느 정도 단계인지에 따라 서로의 속을 얼마나 보일 수 있는지 달라진다고 한다. 자칫 잘 못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알게 된지 얼마도 되지 않은 사람이 큰 비밀을 털어놓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담스러워서 더 친밀해지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설명해줄 뿐 아니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근거를 제시해 알려준다.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간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관계 속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참 다양하고 천차 만별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뭐가 좋다고 하는 것이 모두 적용되진 않는다. 나는 대인관계에 관한 것은 학교에서 필수로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저 도덕이나 다 잊어버릴 어려운 사회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대인관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미국에서 역학 조사를 했는데 미국의 최상위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30%가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그 좋은 머리를 갖고도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만큼 대인관계도 능력이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관계 심리학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이 참 맘에 들었다. 하지만 다소 각 주제에 따른 내용이 너무 짧다는 것이 아쉬웠다. 저자소개 최창호 / 사회심리학자 1966년, 화양계곡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 청천에서 3남 3녀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석· 박사 학위를 받으며 심리학에 더욱 빠져들었다. 박사과정 중에 대학 강의를 시작했고 라디오·TV방송 및 강연회를 3,000여 회 이상 했다. 그 와중에 저서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키워드』 『심리를 알면 궁합이 보인다』 『그래, 이게 바로 나야』 『창의적인 사람들의 7가지 반란』 『창의적 리더는 자장면을 먼저 시키지 않는다』 『나는 얼마나 자유로운가』와 같은 책을 꾸준히 출간했다. 번역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가 있으며 최근 저서로는 『결심중독』이 있다.
KBS 아침마당 특강 및 고정 패널, MBC와 SBS의 특강 및 패널로 활동했다. 삼성·포스코·한국은행·신한은행 같은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아카데미 등에서도 전문 강사로 활동했다. 기업체의 인력선발관리 프로그램, 온라인·모바일 심리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상담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메타포럼과 자살예방봉사단을 합친 리빙라이프협회 아카데미 원장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 자살률 DOWN, 행복지수 UP’을 목표로 24시간 상담방송을 하는 모바일 방송국을 준비 중이며, 새로 태어나는 리빙(Re-being)문화 운동을 전개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차 례┃
들어가며 …4
01│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진다 • 자기노출과 호감 …12
02│‘듣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 상호작용적 자기노출 …19
03│첫인상, 3초의 힘 • 후광 효과 …23
04│미남 미녀의 실수는, 이뻐! • 실수 효과 …29
05│두 살배기도 인종차별을 한다 • 편견 효과 …34
06│생산성은 관심의 정도에 비례한다 • 호손 효과 …40
07│자의식은 거울을 보며 자란다 • 자의식과 거울 실험 …45
08│누군가 지켜보면 행동이 달라진다 • 피험자 편파 …51
09│미팅은 못생긴 친구랑 가라구? • 대비 효과와 발산 효과 …56
10│부정적 특징일수록 더 강하게 전달된다 • 부정성 효과 …60
11│수학 선생님이 싫으면 수학도 싫은 심리 • 감정전이 …63
12│튀는 고기가 먼저 도마에 오른다 • 현저성 효과 …68
13│모일수록 게을러지는 사람들 • 사회적 태만 실험 …72 태만 실험 72
14│모일수록 힘이 나는 사람들 • 사회적 촉진 실험 …77
15│왜 승객이 택시기사 편을 들게 될까 • 내집단과 외집단 …84
16│목격자의 증언은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 목격자 증언 실험 …88
17│예비군복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 몰개성화 …93
18│별명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 낙인 효과 …98
19│‘경쟁’의 심리학 • 경쟁과 갈등 …102
20│내기에 진 사람이 큐대를 놓지 않는 심리 • 좌절 효과 …107
21│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 • 학습된 무기력 …111
22│작은 부탁이 통하면 큰 부탁도 통한다 • 문간에 발 들여놓기 …116
23│큰 요구를 먼저 하면 작은 요구는 들어준다 • 면전에서 문 닫기 …121
24│심리적인 예방주사도 필요하다 • 면역 효과 …128
25│나 지금부터 광고한다 • 사전경고와 설득 효과 …133
26│무의식이 나를 조종한다 • 스트루프 효과 …137
27│이번 카드는 틀림없이 스페이드A일 거야 • 공정세상관 실험 …142
28│족집게 점술가의 비밀 • 바넘 효과 …147
29│약속은 공개될수록 지켜진다 • 떠벌림 효과 …152
30│“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 할 수 있다 • 피그말리온 효과 …157
31│좋은 얘기도 한두 번 • 심리적 포만 …161
32│누구를 위해 회개하는가 • 고백 효과 …165
33│‘부당한 명령’에 따른 자는 무죄인가 • 응종 실험 …169
34│함께 결정할수록 극으로 치닫는다 • 극화 현상 …176
35│목격자가 많을수록 왜 신고는 늦어지는가 • 방관자 효과 …180
36│지나친 ‘본때’는 역효과만 가져온다 • 잔물결 효과 …187
37│우리가 유행을 따르는 이유 • 동조 실험 …190
38│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이유 • 군집 실험 …197
39│부드러운 처벌이 더 위력적이다 • 위협의 효과 …202
40│샐러리맨의 생명은 샐러리 • 크레스피 효과 …205
41│행동으로 거짓말을 읽어낼 수 있을까 • 거짓말 탐지 실험 …208
42│죄수의 딜레마 게임 • 합영갈등과 비합영갈등 …214
43│이럴 때 사람은 공격행동을 한다 • 욕구좌절과 분노 …220
44│소음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 소음과 도움행동 …226
45│아무리 시끄러워도 내 이름은 들린다 • 칵테일 파티 효과 …232
46│원수도 함께 지내면 친구가 된다 • 균형 이론과 관계의 원리 …236
47│좁은 공간은 속도 좁게 해 • 고립 효과 …243
48│한 번 체한 음식을 쳐다보기도 싫은 이유 • 가르시아 효과 …248
49│‘상표충성도’가 생기는 심리학적 과정 • 인지부조화 …252
50│혀끝에서만 맴도는 말 • 설단 현상 …256
51│멍때리는 시간의 힘 • 회상 효과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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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알면 인생이 즐겁다! 전문서적보다는 칼럼이나 에세이 느낌이 날 정도로 흐름이 무겁지 않고 편해요. 빨리 빨리 편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을 정도! 일상적으로 맞닥뜨리기 쉬운 심리적인 문제나 그 변화에 대한 예시를 가지고 심리학적 이론과 심리학실험을 덧붙여서 설명해주는데요, 내가 겪은 상황 문제에 연관지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인간관계를 도와줄 수 있는 관계심리학을 다루었다고 해서, '인간관계는 이렇게 하라'는 정답지를 제공해주는 건 아니에요. 다만 생각해보고 관계를 맺을 때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단편적인 심리학 이론을 나열해 놨습니다. 저자가 방송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글 자체를 쉽게 쓰지 않았나 싶었어요. 이론에 따라 51개 챕터로 나눠서 다소 백과 사전식이에요. 일반상식적인 수준에서 가볍게 접하기 좋은 심리학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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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도 나를 사로잡은 책이다.
흔히들 교육수준이 높은 이들을 설득하기란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고해성사"가 죄책감을 덜어주어 비양심적인 행동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충격적이 었던 집단의 의사결정의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