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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집에 도착한 백과 사전이 가르쳐주지 않는 맞춤 육아에요. 표지 그림 참 정답지 않나요? ^^* 작년 겨울에 우리집에도 첫아이가 생겼지요. 눈에 넣어도 안아프단 말이 무엇인지 하루 하루 새록 새록 깨닭고 있는 초보엄마에요. 저는 사실 작년 에 산달이 다가오면서 많이 초조해 했었어요. 친정 부모님은 아프셨고 시댁도 멀어서 누구의 도움도 받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나름 빈틈없이 준비한다고 출산 , 육아관련책을 서너권사서 달달 외우다 싶이 보고 그랬어요. 첫아이라서 더 신경 쓰고 싶었어요. 보통 큰아이때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해서요.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었어요. 그때 이책을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아마도 덜 불안하고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을것 같아요.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나름 제 육아법이 나쁘지 않았다 싶기도하구요. 문체도 캐주얼하게 쓰셔서 눈에도 잘들어오고 내용도 술술 잘 읽히네요. 우리아기 이유식 중인데 이유식에 얽힌 에피소드도 재미있었구요. 실상 부딪치는 현실과 관련해서 내용을 쓰셔서재미있어요. 주의점도 짚어주시고요. 그리고 육아가 얼마나 행복한일인지에 대해서도 내용있는데"할머니보다 엄마노릇할때가 좋다"는 구절이 있어요. 왠지 그 구절에서 눈물이 핑도는지 ..... 정말 사랑으로 예쁘게 키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노릇할 수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해야지하는 생각도요. 실제 아기 낳아 길러보니 책대로 되는것도 있고 안나오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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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육아 환경이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첫아이에 대한 엄마의 첫 걸음은 설렘과 환희 만큼이나 안개속을 걷는듯.. 막연한 의문의 연속이라는 점은 비슷한가 봅니다.
육아 잡지사에서 일하며 다방면의 전문가 및 경험자들을 만나 알게된 육아상식과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의 시작을 수다스럽게 풀어낸 책이예요.
정말이지,, 잘 아는 동네 언니와 한참 수다를 떤듯한 느낌이예요. 어찌 그리 '사소한 궁금증'까지 (내속을 다 아는듯) 명쾌하게 결론을 내주시는지..ㅎㅎ~
'내가 과연 잘 하고 있을까?' 첫 아이 엄마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이 끊임없는 고민거리.. 먹고, 입히고, 놀아주고, 씻기는것, 심지어 교육, 가족관계에 이르기까지 육아 전반에 걸쳐 매 순간마다 드는 의구심에 저자는 과거에 같은 위치의 초보맘으로 돌아가 내 말에 충분히 공감해줍니다 때론, 나보다 더 심한 의구심을 보였던 자신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
그런곤 이제는 웃으며 말할수 있는 선배맘으로서 충고해 줍니다. 무엇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감을 갖고 아이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고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고, 대범하게 행동하며,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며, '힘들어도 복딱거리는 육아'를 즐기라고 말을 합니다.
돌이켜 보면, 아이가 6개월이 될때까지 '산넘어 산'같은 긴장의 연속이었던 같아요, 작은 배냇짓에도 울고 웃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조급할 일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돌이 지난 현재 (아이 만 16개월)는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또 다른 고민들로 때때로 밤새워 인터넷을 뒤져가며 정보를 사냥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여유의 쉼터를 주며, 저에게 잠시 쉬어 가라고 말을 하네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좀더 행복한 육아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끝나지 않을것 같은 육아의 고된 노동에 가끔 우울한 저에게 그 노동의 댓가 이상의 귀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예를 들어, 엄마를 향한 백만불짜리 미소나,, 피로에 지친 나에게 조그만 입술로 뽀뽀를 해주는 등.. 정말 그렇더라구요. 엄마가 되기 전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기쁨을 선물해 주는 우리 아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슴벅찬 우리 아이..
지금 품안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것 이라고 말해 줍니다. 정말 공감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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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인 저보다는 연륜이 있으신 386세대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육아잡지 편집장을 하시면서 더 육아 노하우를 쌓으신 분이 쓰신 책이예요.
저는 지금 14개월 된 첫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아직도 제가 하고 있는 육아 방법이 잘못 된 것은 아닌가? 아이의 마음은 잘 알고 보조를 맞춰주고 있나 아이의 먹을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여러가지 기대와 걱정 그리고 노력(?)으로 육아를 하고 있었지요.
돌 지난지 얼마 안된 제 아이는 그다지 까탈스럽지 않답니다. 건강하고 개월 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발달 정도도 딱 보통에 맞지요. 그렇지만 엄마인 저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게 있는건 아닌가 고민했던 스타일이구요.
주위에 여러 언니들과 친구들이 있고 조언도 여러가지 받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들을 대입할만한 공식은 없다는 것이지요. 여러 육아도서를 정독해 보지만 정작 내 아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없는것 같아서 답답하고 그리고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들의 이론에 나 자신이 바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책엔! 우리가 주워 들은 전문지식도 있지만 무엇보다 슈퍼우먼 컴플렉스, 좋은 엄마 컴플렉스 가진 엄마들을 안심시켜 준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첫아이에 대한 욕심과 열정(?)으로 무한질주를 하고 있었답니다. 제 몸도 힘들지만 아이도 별로 바라지 않던 방향 일 수도 있지요. 그런 제 딱딱한 사고관을 젤리처럼 말랑말랑 하게 만들어 줬다고나 할까요? 여느 책들이 육아의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육아에 대한 엄마의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 많답니다.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고 여러가지 일화가 곁들여져 책장 넘기는 속도도 빠르구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줬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은 후 저는 좀 유연해 졌답니다. 나의 생각 보다 아이의 표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평소와 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다루기 힘들어 지는 것 같아도 때를 기다리라는 말을 되뇌며 그 상황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첫아이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많거나 완벽을 추구하시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