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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라고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차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것은 우리랑 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서 언젠가부터 차라든지 음료들은 손님이 왔을때 제일 먼저 등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잠시의 여유가 생기면 찾게되는 차 인스턴트에 길들여졌던 우리에게 웰빙으로서 다가오게 되는 대표적인 녹차들은 이제는 점점 우리곁에 더 다가온다.
혜우스님이 말하는 차에 대하여 기본적인 상황들을 만나게 되는 차 처음 차가 우리나라에 유입되게 돤과정과 다른나라의 차문화 그리고 차의 만들어지는 과정과 채취되는 시기에 따라 품질과 맛이 달라지는 여러종류의 차 이야기, 차를 담는 그릇들의 이야기 우리와 멀게만 느껴지는 예절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차에 대한 예절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 생활관 실습을 통해 차를 우리는 방법과 따르는 예절, 그리고 차를 음미하는 방법등을 간단하게 배운게 전부였던 나 하지만 차라는 것은 꼭 올바른 예절과 규격에 억매이게보다는 즐기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즐길수 있다면 최고의 차문화가 아닐까? 요즘처럼 인스턴트가 만연한 빨리빨리의 시기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차문화는 잠시의 쉬어감과 여유를 선사하는 것 같다.
혜우 스님이 말씀하는 차는 <느림의 미학>이라고 바쁘게만 나아가는 현대인에게 정말 필요한 다도가 아닌가 싶다. 한번쯤 여유를 갖고 차를 둘러보고 어렵지만 차밭을 직접 겪어보면서 차를 덖어보기도 하고픈 맘이 물씬드는 차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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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에는 이제 일상에서 커피와 티백 녹차를 마시는 것이 마치 일상처럼 변해버린 것 같다. 차에 대한 중독 아닌 중독이 되어버린 현실.... 이런 인스턴트 차는 곧잘 마신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차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하고 알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이 인스턴트화되면서 많은 것이 우리 주변에 들어왔다. 그 중에 하나인 이 차... 이 차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준, 이 책... 차에 대한 초보자의 모습에서 이제는 조금 벗어났다고 할까? 이 책의 구성은 차의 기원, 소개,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 차 만드는 법, 차를 마시는 이유, 차의 효능, 차를 고르는 기준, 차마시는 예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먹는 방법에 따라서 맛이 변화하는 차... 차는 이처럼 많은 모습을 담고 있다. 향기 가득한 차를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몸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차의 대중화속에서도 아직도 전통차는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심리적인 거리감을 조금은 좁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차의 기본을 통해서 사람을 차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이 책,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먹는 방법, 우려내는 법 등등이 다른 차...라는 것..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차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은 남들보다 아는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은 정말 유쾌한 일이다. 그리고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를 배우는 것도 유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차를 마시면서 차라는 것이 어떻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딱딱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또 다른 차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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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차'는 다가가기 힘든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은 많이 보급화되었지만, 아직까지 다기와 찻잎을 이용하여 마시는 차에 대한 것은 격식과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인 것이 사실이다. 차에 대한 문화는 중국,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 또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차를 마시고 있는 중국과 쉽게 차에 대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본에 비하면 아직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힘든 것같다. 중국에 갔을때, 물은 돈을 내야 되지만 차는 무료로 준다는 사실이 상당히 신선했다. 물론, 그들의 수질이 별로 좋지 않기에, 깨끗한 식용수보다는 수돗물을 찻잎으로 정제한 것이 싸기에 이러한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이러한 동기를 제쳐두고서라도 차가 보편화되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형마트에 가더라도 기념품을 위해서라도 갖가지 차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 사원과 문화유적지 또는 공원 안에는 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도체험관이 위치해있고, 차를 직접 시음하고 그에 따른 예절과 배경을 배울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귀환 차 문화 또한 접해보고 싶지만, 특별히 위치한 절이나 문화원을 찾아가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서 경험했던 다도체험의 경우, 특별한 문화재에 위치한 곳도 있었지만, 주택가 옆의 한적한 공원에 위치한 곳도 있었기에 이러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에도 스스로 시간을 쪼개어 차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다기를 준비하여 실천하는 것은 부담스럽거나 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에 혜우 스님의 차 이야기는 쉽고 일반인들도 다가갈 수 있는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책의 내용과 함께 담겨있는 삽화들은 차를 접하기 전에 우리에게 차에 대해서 사진만으로도 다가오고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듯하다.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다양한 국산, 외국의 차를 주문하고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탄탄한 차 지식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서 알고보면 쉬운 '차' 마시기에 도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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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다리며 마시는 차, 상대와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차, 식사 후 마시는 차, 열띤 토론을 하며 한잔 홀짝이는 차, 우린 차와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차 한 잔이 주는 공통적인 의미는 만남입니다. 즉, 차를 마시는 데는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혼자 마시는 차 역시 무엇인가라는 관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차는 이렇듯 우리에게 관계를 통한 삶의 여유를 바로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기호의 발달에 따라 차의 종류도 무척 많아졌습니다. 어렵지 않게 세계 각국의 차를 맛볼 수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차를 선택하는 기준도 다양해졌습니다. 어떤 차가 좋다 나쁘다라는 비교를 하는 것보다 고유한 차가 지닌 문화를 알아보는 과정은 맛과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시간과 더불어 차에 대한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 줄 것입니다. 얼마 전 차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중심이 된 차는 단연 녹차였고 중국의 보이차와 인도, 스리랑카의 홍차 그리고 원조를 자랑하는 영국의 홍차들이 길을 끌었습니다. 차의 기원은 중국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차가 보급된 시기는 근대 이후입니다. 중국은 물이 좋지 않아 향을 위주로 한 차가 유명합니다. 발효차인 보이차와 홍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다라고 불리는 차 문화는 차를 재배하는 방법부터 조금씩 다른 차이점을 보입니다. 한국에 차가 전래된 시기는 정확치 않지만 한국은 고유의 제다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찻잎을 따서 덖는 방법인데 생잎의 수분만을 이용해 찻잎을 잘 익히는 방법입니다. 덖음과 비빔을 수번 되풀이 하는 과정엔 차를 만드는 분의 정성과 혼이 들어갑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차를 마시는 다도 역시 나라마다 다릅니다. 중국이나 서양이 의자에 앉아서 손의 움직임을 중요시 여긴다면 한국은 차를 만드는 사람의 예법과 마시는 분위기를 중요시 여깁니다. 하지만 차는 관계를 맺어주는 매개체 역할일 뿐입니다. 무척 기억나는 차가 있습니다. 가끔씩 들리는 절에서 스님이 주시는 우전입니다. 우전은 4월 말경 새순이 돋아나는 찻잎을 따서 직접 덖아 차를 만드신 것인데 무척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오래토록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마셔도 배부르지 않는 이유를 여쭈어 보니 좋은 물이 몸속에 들어가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차는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차 욕심은 마시는 사람만이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잔을 마실 때 마다 차와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차를 마시는 이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를 여유롭게 바라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섬진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오염되지 않은 차밭과 많은 절을 만나게 됩니다. 혜우 스님은 오랫동안 차를 만드시면서 차에 관한 소중한 정보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계십니다. 다도에 관한 오해, 가장 좋은 차를 선택하는 기준, 그리고 차가 주는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차를 다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접하게 됩니다. 우린 가장 소중한 분들에게 차를 대접합니다. 만드는 정성만큼 받는 정성이 깃든 차는 분명 좋은 만남을 유지 시켜줄 것입니다. 인간이란 의미는 사람 사이라는 뜻입니다. 다(茶)를 뜻하는 한자어엔 인간과 차의 만남이 들어 있습니다. 차에 관한 문화는 변하지 않고 지속되어 왔지만 우리의 조급한 마음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요? 매일 접하는 차에서 소중한 시간과 인연의 모습을 반추해봅니다. 혜우스님의 차에 관한 입문서 많은 지식과 더불어 스님이 따라주시던 차 한잔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 차를 마시는 것이 괜히 어렵고 낯설었는데 혜우 스님의 박식한 설명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차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이 돼있다.다도를 가르쳐주는 행사가 있어서 기웃거린 적이 있는데 어찌나 어렵고 생소하였던 기억이 있다.수천년 전에도 서민들과는 거리가 멀고 귀족들 사이에서만 음용이 됐다니 아직까지 변함이 없는 고급스러움은 여전하였다.얼마전 티비를 통해서 본 산방의 스님이 직접 만들지 않고 마트에서 구입한 녹차잎이나 가루를 가지고 차를 끊이는 모습은 어딘가 꺠가 묻어 보이고 어울리지가 않아보였다.우리나라의 기후도 점점 아열대 기후가 돼가는데 차의 재배에 있어서는 좋아지는 현상^^인것 같다.차잎을 따고 볶고 하는 과정이 무척 힘들어 보였다.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맛이 나오는 것 같다.책에 있는 시기별 나라별 차의 분류와 이름이 대부분 낯설었지만 대지의 기를 받고 자란 찻잎을 우려먹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단순히 배고픔을 달래거나 미용 그리고 멋이 아니라 마음을 채우고 안정을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면 차를 마시는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올것 같다.뭐든지 갖춰줘야 잇어보이는줄 아는 사람에게는 다구들이 부담스러울테지만 난 그냥 편하게 대하고 싶어졌다.최소한의 차도구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다기와 다구들이 점점 고급화되고 신분을 과시하는 그런 풍토가 있는게 사실이다.좋은걸 쓰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진정 차를 즐기는 사람의 마음 치고는 불량한것 같다.혜우 스님은 특별한 사람이나 장소에서만 차를 마시는게 아니라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아무때고 누구나 즐기는 차문화기 정착되기를 바라고 계셨다.나 역시도 그걸 바라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귀찮아서 하지 않는것 같다.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좋을텐데 말이다.차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급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맛을 전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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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우스님, 차를 오랫동안 직접 만드신 분이 쓴 책이라 믿음을 가지고 책을 접했다. 무언가를 직접 긴 시간동안 관심을 기울이면 표현할 수 없지만, 있는 것이 생기는 것 같다. 책 속에 담겨있는 차에 대한 숨결이 살아 있어서 편하고 아늑하게 읽어졌다. 차의 기원을 시작으로 역사적 전통, 차나무, 종류, 제다법, 지역적 특색, 마시는 이유, 직접 차를 즐기는 방법, 마시는 방법에 대해 격식과 편안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막연함 차에 대한 어려움을 쉽고, 간결하고,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문화양식에 맞추어 초심자의 손쉬운 접근을 열어줌에 손색이 없다. 독자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茶라면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격식있는 모양으로 가능한한 절제된 행동을 기본으로 하는 것인줄 알았다. 저자의 말대로 여긴에 차에 대한 본질을 없이, 그동안 세간에 흘러온 말들 속에서 차에 대한 관념이 무의식적으로 형성되어버렸기 때문이리라. 진정 차는 사람과 사람 속에서 사람을 이어주는, 대화의 장을 열어주는, 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이 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는 병뚜껑을 열어 바로 입으로 가져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차를 넘겨야 하는 이유에서 이리다. 단순 차에 대한 정보를 위해선 지식인(?)이 좋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차의 진정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듯 하다. 이것이 이 책의 매력이고, 사랑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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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관한 책이다. 요즘 와인떄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적지 않을텐데.. 우리것인 차라도 좀 알고 마시자라는 생각에 이 책을 들었다.
일단 책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맘에 들었고 다양한 사진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실제로 사진이 너무 선명하고 잘 배치되어 있어서, 문외한인 나에게 낯설지 않게 차를 알게 되었다.(->사진집이라 해도 좋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의 역사라고 해야 하는 차의 기원과 전래되는 이야기, 차나무 등... 여러가지 차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려준다. 차나무를 보성에서 본 적 있는데 차나무가 이렇게 크기가 다양한지 몰랐다.
차 만드는 방법과 한중일차 만드는 방법의 차이도 설명해 주고, 상식을 배가 시키기에 좋았다. (->내가 정말 차에 대해 무지하구나 란 생각을 했다.)
차를 마시는 방법하며 실제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사진을 통해 쉽게 설명해 주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4장의 차를 왜 마실까 하는 단락이 맘에 들었다. 차의 효능과 대화법, 차의 여유로움과 개인이나 학교, 회사에서 차를 마실 때의 효과를 설명해 주었는데.. 이건 정말 실천해 보고 싶었다. 차란 여유를 마시는 것, 느림의 미학...멋있는 말이다.
책을 보면서 맘이 편한해 지는 걸 느꼈다. 차에 대해 알고 싶고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분은 일독해 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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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겨 마시는 나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내가 즐기는 차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을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나할까. 차의 종류에서부터 만드는 법, 마시는 법을 자세히 기술해놓아 여러사람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다도라는 어려운 말로 쉬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차의 성질을 많이 알게 되었다. 딸과 함께 즐겨 마시는 차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이제는 딸에게도 조금씩 차의 역사나 차종류에 대해 이야기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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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며 하루의 시작에 없어서는 안 될 분신처럼 오랫동안 함께 했던 커피를 뒤로하고 요즘 나의 손엔 거의 종일 녹차 잔이 쥐어져 있다. 습관과는 다른 그것을 나는 중독이라고 말한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는데 조금 줄이긴 해야 할 듯하다. 주변에는 녹차를 과다하게 마셔 병원에 실려 간 사람도 있다. 녹차의 과다 섭취로 인해 몸 안의 피가 말랐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도 나의 녹차사랑은 여전하다. 그러다보니 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이 책은 초보적인 갈증을 해소하는데 있어 적합한 책으로 차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차는 맛으로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안정시키고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사치를 부려볼만한 멋진 친구라는 생각을 한층 더 하게 된다. 이 책에서도 나와 있듯 가정에서 차를 자주 마시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다르다고 한다. 차를 마시는 가정의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의젓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다. 가족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자주할 수 있도록 차실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실이나 집안의 공간 한켠에 다구를 갖추어 두면 좋을 듯하다. 책 속의 사진에 있는 차실 같은 공간을 만들어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 그런 편안한 공간이 멋져 보인다. 이 책은 여섯 마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차의 기원과 차에 대한 소개, 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차 만드는 법, 차를 왜 마시는지, 차의 효능, 차를 고르는 기준과 찻 자리 예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잘 만들어진 차를 어떤 물에 어떻게 우려 마시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물에 따라 차의 맛이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특히 가장 궁금했던 다구(茶具)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사진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집에 있는 다구들의 쓰임새를 몰라 장식용에 불과하던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이 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었던 건 20여 년간 우리의 전통 차 만드는 법을 연구하신 혜우 스님의 깊음과 차 사랑이 느껴짐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향기 그윽한 차를 마시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