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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을 기다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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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었을 때 아주 흥미로웠고 2권을 읽었을 때 충실한 구매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3권을 읽고나서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작가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전작들을 거의 다 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한계도 나름 이해하고 요시나가 후미라는 이름에 내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정확히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에게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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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었을 때 아주 흥미로웠고

2권을 읽었을 때 충실한 구매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3권을 읽고나서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작가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전작들을 거의 다 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한계도 나름 이해하고

요시나가 후미라는 이름에 내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정확히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에게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든 통찰력과 스케일의 면모가 보여서 다음 작품을 기다리기 힘들어진다

 

장편 시리즈의 권수가 5을 넘지 않은 전례를 보아 좀 걱정되지만

여기 오오쿠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면 또 한 번 나를 감탄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시 한 두편 보고 포기했던 오오쿠 드라마라도 다시 보고 싶어진다 

 

 

y******2 2008.05.16.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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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강해지는 쇼군, 드디어 표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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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했던가. 사랑하는 아리코토와의 사이에서 1년이 넘도록 아이가 태어나지 않자, 쇼군의 유모 카스가는 아리코토와 꼭 닮은 남자를 찾아내 오오쿠에 들인다. 쇼군의 침실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아리코토는 괴로운 마음으로 물러나고 쇼군 이에미츠 역시 아픔을 참고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에미츠는 건강한 여자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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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했던가. 사랑하는 아리코토와의 사이에서 1년이 넘도록 아이가 태어나지 않자, 쇼군의 유모 카스가는 아리코토와 꼭 닮은 남자를 찾아내 오오쿠에 들인다. 쇼군의 침실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아리코토는 괴로운 마음으로 물러나고 쇼군 이에미츠 역시 아픔을 참고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에미츠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하게 되지만, 불행한 사고로 아이의 아비가 불구가 되자 아리코토는 자신의 시종인 교쿠에이를 들여보낸다.

에도 밖은 남자의 일손이 부족해 이제는 여자들이 직접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미츠는 에도 안에 있는 섬을 하나 네덜란드에 내어두고 모든 외국인들을 그곳에 상주하게 하는 계책을 내어 쇄국을 완성시키고, 대기근으로 소작농들이 농가를 떠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폭동을 막기 위해 식량을 풀도록 지시한다. 점점 이에미츠의 정치력을 인정하기 시작한 중신들은, 또다시 적면포창이 창궐하여 남자들이 죽어나가게 되자 결국 여쇼군을 직접 전면에 드러내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카스가가 죽고 아리코토가 오오쿠의 정점에 서게 되는데...

말괄량이에 제멋대로이며 근본적으로 냉혹한 권력자인 이에미츠가 아리코토를 사랑하게 되면서 여자가 되고, 그토록 사랑하는 아리코토와 떨어져 다른 남자와 동침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더욱 더 강해지며, 마침내 그런 상황에서도 아리코토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되고 마침내 허수아비가 아닌 진정한 권력자로 군림하게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롭게 진행된다. 역시 대가(大家)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 것이다.

m*******y 2008.05.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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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후미, 제 2 전성기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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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캐릭터를 사랑하는 그녀   여자 캐릭터보다는 남자 캐릭터를 그리는 데 공을 많이 들일 것 같은 작가는 누구일까. 라는 퀴즈가 있다면, 그 답은…  우선 이 퀴즈의 답을 생각하지 전에 이 문제가 나올 정도로 남자 캐릭터들이 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작가 후기를 통해 작가 스스로가 자신이 가장 공을 들인 캐릭터를 순순히(?) 고백하는 경우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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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캐릭터를 사랑하는 그녀

 

여자 캐릭터보다는 남자 캐릭터를 그리는 데 공을 많이 들일 것 같은 작가는 누구일까. 라는 퀴즈가 있다면, 그 답은…

 우선 이 퀴즈의 답을 생각하지 전에 이 문제가 나올 정도로 남자 캐릭터들이 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작가 후기를 통해 작가 스스로가 자신이 가장 공을 들인 캐릭터를 순순히(?) 고백하는 경우도 있지만, 독자 입장에서 그림이나 캐릭터를 비중을 보고 판단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남자 캐릭터가 여자 캐릭터보다 톤이 많이 들어가고 옷이나 액세서리가 패션잡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멋진 경우라 할 수 있겠다. 단순히 생각해서는 남자 캐릭터가 여자 캐릭터보다 수적으로 많다는 것도 작가의 편애라 할 수 있을까.


제 2의 전성기 향하여

 지금까지 설명이 앞에 나온 퀴즈의 답을 생각해 내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절대적이고 진리적인 답이라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당당히 요.시.나.가 후미라고 답하고 싶다. 물론 그녀 이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나름대로의 편애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BL동인지로 시작한 작가이기에 그녀의 행보가 색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순정만화와 BL물을 오가며 자신만의 세계, 굳이 말하자면 꽃미남 왕국을 자부하였던 그녀의 세계는 깔끔하고 아리따운 그림체와 더불어 그녀만의 개성과 명성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켜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양골동양제과점]이후로 눈에 띤 작품은 없었다. 약간의 외도로 학원물을 발표하기도 하였지만, 그것이 그녀에게 갖고 있던 기대를 넘어선 그 무엇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오쿠]가 그녀의 제2의 전성기가 아닌가 싶다. 우선 역사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새로웠다. 턱시도와 잘 쓸어 넘긴 머릿결 그리고 빛나는 구두로 무장한 남성들의 모습은 때로는 근대 유럽의 귀족층 남성사회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오쿠]는 일본 전통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오쿠]라는 즉, 우리나라씩으로 치면 내궁전과 같은 곳으로 왕의 여자들과 시녀들이 사는 곳이다. 오오쿠는 여자들만의 세계이지만, 여기서 무릎을 딱 칠 정도의 발상의 전환과 그녀다움이 묻어난다.


스토리텔러로 다시 태어나다.

 그것은 여자들의 세계가 남자들의 세계로 바뀌는 것이다. 쇼군과 천황제가 공존하는 시대, 젊은 남자들만 죽는 역병이 나돌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전염병이 아닌 불치의 병으로 많은 남자들이 죽게 된다. 그리고 쇼군이 죽게 되자, 남자가 아닌 여자를 쇼군으로 모시게 되고 이 여자 쇼군의 다음을 위한 그녀의 오오쿠가 만들어지게 된다. 오오쿠(大奥)보다는 오오후우(大夫)가 되어버린 것이다. 남자만 걸리는 전염병으로 그녀의 세계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 납득까지 될 정도로 있을 수 있는 설정에 과연 그녀의 제 2 전성기가 첫 문을 오오쿠가 잘 이어갈지 아직 두고 봐야 하겠지만, 여자로서 쇼군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무거운 운명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는 여자 주인공의 성장기와 그녀의 진정한 남자가 되었던 한 오오쿠 속 남자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z****0 2008.05.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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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안타까운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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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안타까운 3권입니다.2권에서 약간의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은 콧방귀를 뀌듯 그들에게 잔인하기만 합니다.이렇게나 안타까운 상황도 무덤덤하게 그려내는 것이 이 작가님의 매력포인트중 하나이지요.보는 저는 속이 탄데 모든게 무덤덤하게 흘러가기만 합니다.그게 더욱 슬프고 안타깝습니다.등장인물들의 폭풍같은 기분과 함께 주변 상황도 폭풍같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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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안타까운 3권입니다.

2권에서 약간의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은 콧방귀를 뀌듯 그들에게 잔인하기만 합니다.

이렇게나 안타까운 상황도 무덤덤하게 그려내는 것이 이 작가님의 매력포인트중 하나이지요.

보는 저는 속이 탄데 모든게 무덤덤하게 흘러가기만 합니다.

그게 더욱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폭풍같은 기분과 함께 주변 상황도 폭풍같이 흘러갑니다.

슬퍼할 틈도 없이 새로운 상황이 계속해서 그들에게 닥쳐오고, 점점 이야기는 무르익어갑니다.

그리고 끊기 신공이 절묘하다고 해야 할까요...

책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다음 책을 꼭 봐야만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10권이 나왔을 때 한번에 사서 읽었는데, 바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권을 손에서 놓지 못해서 일이 많이 밀리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m******5 2015.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