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프랑스이다. 보너스로 유럽여행tip까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여러나라의 특징과 가볼만한곳 등등이 간략하게 정리되어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권의 책에 한 나라가 실려있는반면 이책은 무려10개국이나 소개되어있지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부실한건 절대 아니다. 아주 사실적이고 섬세한것들까지 표현되어있으니까...
우선 사진과 그림의 삽입이 많아 책을 읽는 데 지루함이 전혀없다.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유럽여행tip에는 정말 여행지에서 바로 써먹을수 있는것들이 실려있다. 쇼핑을 관련한 많은것들이.. 사실 쇼핑을 하고싶긴한데 어디가 싸고 비싸고 텍스는어떻게처리하며 우편물은 어떻게보내며 이런 사소한것들이지만 사실 우리가 잘 모를수도있는 그런 간지러운 부분도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가격도 이정도면 적당한가격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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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외 여행이란 것을 갔던 일이 기억이 난다. 다른 일들이 너무 바빠서 실제 여행 준비는 하나도 못 했다. 심지어 제대로 갈아 입을 옷조차 준비가 덜 되어서 사진 안의 옷들이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지경이었다. 지금이라면 좀 더 다른 여행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 때의 나는 너무 어리고 바쁘고 생각이 짧았다. 심지어 나는 여행가는 나라의 당시 날씨조차 잘 몰랐다. 지금 생각하니 어찌나 한심하고 억울한 지 모르겠다. 내가 다녀온 곳의 다른 사람 여행기를 읽어보면 저렇게 좋은 곳이라는데, 나는 피곤하기만 했다.
가기 전에 어떤 계획을 세울 수 있었을까? 우선 나의 여행의 테마를 정해야 한다. 뭘 하러 가는지를 결정해야 경로가 정해질 테니 말이다. 어찌보면 여행이라는 것도 글쓰기와 마찬가지이다. 글을 쓸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글의 주제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엇을 하러 가는 여행인지만 확실하다면 다른 준비들은 자동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나는 이 방법을 이 책 <유럽 여행 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에서 배웠다. 이 책의 저자는 12년 동안이나 유럽 배낭 여행의 인솔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큰 돈들여서 가는 여행이므로 확실한 주제가 있어야 경비와 건강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박물관 순례, 문화 예술 공연 관람, 종교 건축물 순례, 레포츠 즐기기, 먹거리 즐기기 등 구체적인 목적이 정해지면 찾아가야할 곳이 정해지고 그 곳에 가서 보아야할 것, 해야할 일들이 정해지므로 여행 계획의 절반 이상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역설한다.
유럽 여행 전문가답게 그는 유럽 여행 가서 꼭 해야 할 일 52가지를 우리에게 안내하고 있다. 찾아가야하는 박물관, 도시, 건축물, 꼭 해 보아야 할 레포츠와 트레킹, 먹어보아야 후회않을 음식들을 소상히 안내하고 있어서 마치 그의 안내로 유럽 여행을 즐기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왕이면 저렴하고 깨끗한 곳, 그리고 그 나라의 정취를 경제적으로 즐기는 방법등을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알려준다. 심지어 맛나고 저렴한 피자집을 찾는 방법 따위는 마치 약도를 그리듯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 책 한권이면 유럽 여행가서 억울할 일은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네덜란드의 잔세스칸스에서 치즈를 먹어보고, 독일의 로맨틱 가도를 달리는 버스를 타는 상상을 한다. 벨기에에 가면 와플과 초콜렛을 먹을 것이며, 스위스에 가면 라우터부르넨에서 머무르리라. 스페인에서는 톨레도의 근사한 경치를 보고야 말 것이며, 영국에 가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빌리 엘리어트>를 꼭 봐야지. 오스트리아에선 클림트를 보고, 잘츠감머구트의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하룻밤 쉬어야겠다. 세상에서 가장아름답다는 베니스의 항구에서 야경을 즐기고, 프라하에선 그의 충고대로 만찬을 즐겨야겠다. 프랑스야 무슨 말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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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집에서 읽으면서 유럽여행을 상상하기에는 좋지만, 정보들이 너무 실제와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여행가서 여기서 추천한 레스토랑의 위치정보가 실제로 가보면 없는경우가 있어서 고생했어요. 출판된지 몇년 안된 책이라 어느정도 정보를 믿고 간건데,,,, 가이드북처럼 지도나 주소를 확실히 언급해줄 게 아니라면 위치정보는 차라리 삭제하는 편이 낫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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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쉼표는 그야말로 지치고 힘든 심신을 그 찌든 일상의 삶 속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큰 활력소가 되어주곤 한다.그것엔 기간의 짧고 긴 것이 중요치 아니하다.단지 지금의 처한 현실과의 또 다른 풍경들이 우리를 기꺼이 반겨줄 것이기에 그 여행으로의 첫 발은 그 무엇보다도 개개인에게 소중한 의미 혹은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실상 현대인들에게 시간관리가 돈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바쁘게 앞만 바라보며 아둥바둥 해 대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에서 전혀 뜻하지 않은 나를 발견하기도 할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그 머무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우리만의 여행을 동경한다. 그 여행은 굳이 동반자가 필요치 아니할 수 있다.홀로 그렇게 무작정 정해지지 않은 그 곳을 향해 발길 닿는대로 그렇게 훌쩍 떠나고플때도 있다. 허나 아쉽게도 여건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주부이자 엄마이자 직딩맘이라는 무거운 테두리 속에서 나는 그저 머릿속에서만 그렇게 큰 세상을 그리고 색 입히고 다시 덧칠하기를 여러차례하다가 다시 지우는 일을 반복만 하다가 1년 중 휴가라는 운 좋은 녀석이 온 가족을 중심에 모아두고 어디론가 움직일 수 있도록 등을 떠밀때엔 내 몸이 쉬고싶다고 신호를 보내도 함께 동행해야 한다.때로는 그렇게 바라던 그 여행이 나를 부여잡기도 한다.
어느덧 세월이 눈 깜짝 할 사이 그렇게 흘러 두 아이들이 그 여행길에 더 큰 보따리를 얹어준다.그 길을 당장 떠나지 못하더라도 사전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은 두 아이들의 즐거움과 기쁨을 앗아가고 싶지 않아서이다.게다가 아직 우리나라 땅을 안 가본 곳이 더 많을 두 아이들의 입에서 발칙하게도 튀어나온 그것은 바로 '유럽여행'인 것이다. 물론 그 생각만으로도 기특하기 그지없다,우리 부부도 생을 마감하기 전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없이 유럽여행을 말할 것이다.흔히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란 말처럼 그 넓은 세상을 구석구석 비집고 돌아다닐라차면 그 곳에 대해 먼저 사전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의,식,주 뿐 아닌 그 외의 것들을 내 기억으로 한아름 끌어안아야만 한다.간혹 여행길에서 배고픔을 맛 본적이 있을 것이다.그 어설픈 계산 착오로 인해 어느 것에서 뺄 수도 더할 수도 없어 세 끼 먹을 것을 두 끼로 혹은 한 끼로 배를 채워 그 여행길을 그렇게 달리다 제 자리로 찾아오곤 한다.
'유럽여행 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는 우리가 평소에 그렇게 동경하고 몸을 던지고 싶었던 유럽권 여러나라들을 총체적으로 모아 혹여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반드시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할 도움되는 정보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 곳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문화,역사들이 사진과 함께 곁들여져 있는탓에 간접적으로나마 그 먼 땅을 벅차지 않게 되담아 볼 수 있어 적잖이 큰 감흥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그 중에서 내가 가고픈 오스트리아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밀집된 빈의 역사 중심지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했으며 유럽의 문화와 정치 중심지이자 음악의 본고장으로 번영을 누렸던 곳이기에 더더욱 내 발목을 잡아버린 이유이기도 하다.그렇다하여 내가 오페라를 좋아하여 즐기는 정도는 못되나 혹 그 곳에서라면 정말 200%의 깊은 감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하다.그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그것을 오페라하우스에서 멋진 공연을 보고 나와 커피로도 유명한 빈에서 여유롭게 유럽의 낭만에 흠뻑 취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지는 일말의 희망이 갑작스레 내게 주어진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였다.
마지막 장에 실린 유럽여행 팁은 이론에 앞선 것이 아닌 실무에 있어 아주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놓고 있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게 해 준다.얼핏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하기 전 사전지식을 쌓고 준비하는 과정이 떠오르면서 이 책 역시 어른들에게 있어 인생의 큰 학습의 장으로 이어지면서 자신이 가고파 하는 그 곳으로의 여행길에서 완전한 구슬을 꿸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그 언젠가인지 모르지만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수녀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불렀던 무대인 '미라벨 정원'을 거닐고 싶다는 바람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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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왜 떠나느냐?, 어떤 형태의 여행을 떠나려고 하느냐?, 여행을 가서는 무엇을 보고 느끼려고 하느냐? '에 따라서 여행 전에 준비하여야 할 사항들이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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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패키지 여행이 대세였지만, 여행이 보편화됨에 따라서 이제는 자유 여행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을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이나 찍고 오는 여행으로 폄하하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여행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항공, 숙박, 교통 편을 여행자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것도 여행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무엇을 보느냐 하는 문제도 여행자가 어떤 것을 보기를 원하느냐,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지 여행가들 중에는 자신이 유명 관광지가 아닌, 오지만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을 하기를 즐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 여행자들에게 그들의 여행은 진정한 여행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행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갔다 오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아마도 대학생들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도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많이 떠난다. 이렇게 유럽에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 < 유럽여행 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손봉기'는 유럽 현지에서 약 10 여년 가까이 가이드 역할을 한 사람으로 일년 중에 4개월은 유럽에서 보낸다. 그래서 유럽 자유 여행자를 위해서 유럽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할 52가지 가이드 정보 이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이 책에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프랑스에서 꼭 가보아야 할 관광지를 소개해 준다. ![]()
![]() 그 내용은 어떤 여행 정보 책자에서든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곳들이기에 다른 책을 통해서 이런 정보를 얻었다면 꼭 이 책을 다시 읽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유럽 여행에 관하여 전혀 어떤 상식도, 지식도 없다면 한 권의 책 속에 이 모든 곳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들이 담겨 있으니, 이 책은 좋은 여행 가이드 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이란 사전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도 풍요롭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하는 여행가들이 많다. 그저 아무런 준비없이 여행을 떠나서 부딪혀 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런 발상은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위험한 이야기임에도 그 말을 그대로 따르는 초보 여행자도 간혹 있게 된다. 그러나 '얼마나 알고 여행을 떠나느냐, 그렇지 않은가' 는 현지에 도착해 보면 금방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여행의 축복을 받는 순간이다. 철학에서는 실존을 현존하는 자아에서 벗어나 본연적인 자아로 나아가는 것이라 한다. 이는 지적 감성적 정신적 변화와 함께 영적인 변화가 이루어 졌을 때 이루어진다고 한다. 여행만큼 실존의 과정을 통한 진실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것이 있을까 " (p. 342) 유럽을 처음 떠나는 자유 여행자들이라면, 자신의 여행 포인트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추어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부록에 해당할 수 있는 '여행 tip'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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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샀던 건, 유럽여행을 갈 뻔 했기 때문입니다. 살짝 문제가 생겨서, 지금은 이렇게 집에서 리뷰를 쓰고 있지만. 보통 여행은 준비하는 만큼 가서 본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 준비과정에서 '어디를' 갈 지를 고민할 때 보면 좋은 책입니다. 52가지 중에 50개까지는 장소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였고, 2가지가 아마 유럽 여행에서의 팁에 관한 거였을 겁니다. 책을 옆에 두고 쓰고 있는 게 아니라서. 막연히 환상만 가지고, 여기 가야지, 저기 가야지 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떨 경우에는 가긴 가는데 어딜 가야하는 지 전혀 모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보면 좋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유럽 전체를 다룬다기보다는 몇몇 나라에 몰려 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 나라들이 대부분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는 유럽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나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여행자들을 인솔한 경험이 있는 저자라서 그런지, 여행에 관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게다가 스스로 유럽 3대 썰렁 여행의 장소도 말하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이후 서비스가 나빠졌다'라고 식당에 대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여행 에세이 적 성격이 있지만, 그래도 정보 제공에 위주입니다. 그렇지만, 그 정보 제공이라는 게 가는 방법이나 위치는 '이미 그 쪽 숙박 및 교통을 다른 데서 배우고'라는 전제가 깔린 후의 짦은 정보가 많고, 다른 정보는 그 행사나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50여개의 장소를 소개하다보니까, 깊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볍게 '어디를 갈까?'라는 고민을 할 때는 보기 좋은 책입니다. 아쉽게도, 저같이 어두운 눈에 사진 설명의 작가 설명이 글과 안 맞는 부분같은 편집에서 약간 '응?'한 부분이 3군데 정도 발견되었지만요. 그런 편집적인 문제 빼고는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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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하고 싶은만큼 떠나고 싶은 것은 왜일까? 가끔은 어디로든 무작정 떠나고 싶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 그 '무작정' 때문에 몸만 고생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미리 준비한 만큼 애착이 가는 것도 '여행'을 해 본 사람만이 알터! 앞으로 가게될 유럽여행은 어느정도 준비를 한 상태에서 가고 싶다. 나에 대한 작은 바람 중 하나이다.
신기하게도 가끔은 가본적도 없는 유럽의 한 풍경이 생각난다. 많은 매체와 사람들의 말 때문인가. 만화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인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의 어느 언덕이 떠오르는가 하면 풍차가 있는 네덜란드의 고즈넉한 풍경이 떠오르기도 한다. 또는 사진으로 많이 본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눈에 아른거른다.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면, 호수 근처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책이나 개를 돌보는 여유로운 한 풍경이 떠오르기도 한다.
책에서는 이런 마음 속의 풍경을 잘 설명해 놓고 있었다. 사진과 아울러 '명소'를 적절하게 풀어 놓고 있다. 저자가 단체 배낭 인솔자라는 경력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명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때문에 말로 들어보았던 익숙한 일화나 익숙한 장소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익숙하기에 오래된 친구마냥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누구나 다 가는 곳'에 대한 설명에 그친 것 같아, 유럽여행을 한 번 다녀 왔거나 자주 가본 사람은 별로 얻을 것이 없을 것이다.
난 가본 적이 없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나라 순대로 나열해 보면 네덜란드-> 독일 -> 벨기에 -> 스위스-> 스페인 -> 영국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 -> 체코 -> 프랑스 순이다. 꼭 가보고 싶은 나라를 꼽아본다. 먼저 옛날부터 가고 싶었던 '플란더스의 개' 배경인 '벨기에'를 떠올려 본다.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빅토르 위고가 느꼈을 그 느낌을 공감해 보고 싶다. 두 번째로는 스위스를 꼽는다. 알프스의 아름다움과 레포츠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인터라켄도 좋을 것 같다. 세 번째는 이지적인 남자의 모습이라 책에서 표현해 놓은 나라 '독일'을 가보고 싶다. 체코가 잘 생긴 남자의 뒷모습이라면 독일은 이지적인 남자의 모습이라는 말이 쓰여 있다. 이지적인 남자의 모습을 한 독일은 어떤 느낌일까? 네 번째로는 바다의 풍경이 좋은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가고 싶다. 이탈리아는 역사 수업을 들으며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대학교 교수님 중에 이탈리아는 가면 갈 수록 또 가고 싶은 곳이라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준비 없는 여행은 빨리 지치고 무미건조해지기 쉽다고 한다. 여행은 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준비과정도 중요하다. 나의 경험으로도 그러하다. 아무리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 할지라도 준비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리면 그 여행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맹목적인 여행도 맹목적인 삶처럼 위험성이 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처럼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 이 구절은 언제 들어도 좋다. 많은 장소들을 사랑할 수 있을 그 날을 꿈꿔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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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봐도 이렇게 멋진데..
필자와 같은 여행 초보자에게 유럽이란 곳은 언제나 로망이다. 일찌기 배낭여행 꽤 해봤다고 자부하는 친구들은 이제 인도니 터키니 아니면 이름조차 생소한 오지등을 찾아 다니지만. 영화를 통해 보았던 유럽의 명소들이 주는 매력에 쉽게 반해버리고엽서를 통해 보았던 설원의 알프스를 동경하며 달력을 통해 보았던 북유럽의 호수를 꿈꾸는 나같은 초짜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가고싶은 곳이 바로 이 '유럽'이란 땅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이 책이 지닌 장점은 다른 여행서와 달리 특히 박물관이나 미술관등을 소개하면서 그 각각의 예술적 유래등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점 같았다. 책 표지를 보면 유럽5대 박물관, 미술관 해설 음성파일을 제작하여 자신의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 중이라고 소개된걸 보니 아무래도 저자의 주관심사가 그쪽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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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 여행 때 학생들 인솔하느라 패키지 관광을 경험했는데 버스 타고 관광지 가서 내려서 설명 듣고 다시 버스 타고 걸으면서 보는 기쁨이나 여행의 자유는 별로 없었다. 대학교 때 몇 번 갔던 단기선교는 현지 선교사님들이 인솔해주시니 여행사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은 떨어졌다. 선생님들과 함께 간 B사의 완전 중국 자유배낭여행은 그야말로 여행 상품일 뿐이어서 우리끼리라 불안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은 느낄 수 없었다. 투어야의 SBK 단체배낭은 자유배낭에 필요에 따른 가이드가 합쳐진 여행이다. 여행자들의 위와 같은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SBK 단체배낭에서 참 인간적인 여행을 만났다.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여행 관련 책자를 읽는다지만 나는 가보기 전에는 내용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것 같다. 이번 여행 때 가본 곳들이 책 곳곳에 나와 있어서 참 반가웠다. 52가지 중 대부분이 다녀온 곳이어서 책을 너무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마치 그곳에서 대장님의 설명을 다시 듣는듯 여행지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가보지 않은 동유럽도 더욱 가고 싶어졌다. 왠지 하이델베르크에 있다는 헤겔이 걸었다는 '철학자의 길'을 한 번 걸어보고 싶기도 하다.
특히 공연, 전시 관람을 즐기는 듯한 저자가 알려주는 공연, 전시 관람 Tip이 쏠쏠하다.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미술관, 박물관 5군데 중 3군데를 혼자 다니면서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관람 가능 시간이 짧을 때 미리 공부하고 계획적으로 관람하는 일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는데 이미 이 책에 써 있었다. 유명한 그림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읽으며 봤던 그림들이 다시 떠올랐다. 크지 않지만 각 지역에 있는 고흐, 클림트 등의 작품이 있는 미술관도 언젠가 가볼 수 있을까?? 미학에 관심 있는데 세계 유명 박물관 해설 mp3를 만들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 저자가 멋지게 느껴졌다(p.311 '마리 드 메디치의 마르세이유의 입항'에 루벤스가 아닌 렘브란트로 써 있는데 개정판에서 정정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SBK, SBK해서 과연 뭘까 하는데 이 책을 쓰신 손봉기 사장님 이니셜이란다. 요즘 감성보다 영성이 각광 받고 인문학이 대접 받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여행과 인문학을 결합시키려는 저자의 시도가 이미 인간적인 SBK 단체배낭에서 느껴져 좋았다. 올 가을에는 라오스 '공감여행'처럼 공정여행도 추진 중이시란다.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더럽혀지는 지구, 명품 사느라 돈 펑펑 쓰는 쇼핑 관광 같은 이기적인 여행이 아니라 걷고 우리 것을 타인과 나누는 그런 아름다운 여행이 잘 운영되고 정착되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책이나 "알짜배기 유럽"이 여행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만든 책이기에 우리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재미있어서 "여행처방전"도 주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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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해 꼭 봐야할 핵심 포인트가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간략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광대한 박물관에서도 꼭 봐야할 포인트만 동선과 함께 정리되어있고, 사진과 함께 곁들여져 책보는 재미가 있어요. 책보는 동안 유럽여행을 또한번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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