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공간에서 이렇게까지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폴이 애니에게서 벗어나려고 할수록 상황은 더 절망적으로 흘러가고, 애니의 행동 하나하나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애니라는 인물이 정말 무섭다. 단순히 폭력적인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섬뜩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