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 마냥 자기 세상같았던 우리 아이들 ... 그 집안에 아기가 태어나면 그 집안에 제일 어른이 된다고 하는데... 혼자서 다 차지하던 엄마 아빠 조부모의 사랑.장난감들... 말 한마디면 요술램프처럼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
그런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 나에게만 쏟아지던 온갖 관심들을 나눠 가지던 것도 모자라 이젠 동생의 뒤에 있는 것 같아 섭섭하기 그지 없다. 맛있는 것도,아끼는 장난감도,심지어 사랑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무릎도 동생이 먼저다. 그 모든 것을 동생과 나눠야 한다. 거기에다 동생의 시끄러운 울음소리까지 들어야 한다. 동생을 쓰레기 통에도 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버리고도 싶고 동물원 우리에다 갖다 놓고 싶다. 엄마 뱃 속으로 들어가 버려 동생이 없던 시절로 돌아 가고도 싶다. 심지어 돌아 올 수 없이 먼 달나라로 보내 버리고 싶은 우리 첫째...
하지만 그러면서도 커지는 형제애는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런 얄미운 동생이 안 보이자 쓰레기통 ,변기 속을 뒤지는 아이의 순수함 ... 심지어 엄마 아빠가 동물원에 보냈나? 아니 돌아 올 수 없는 달나라로 보낸 것이라 생각하고 로켓을 타고 달나라로 가서 동생을 데려 온다. "해리야 기다려 형아 간다~"하면서 말이다. 내가 아끼는 고릴라 인형도 만지게 하고 로켓 앞에 태워서 말이다.
아이의 표정들이 살아 있다. 표정만으로도 형의 심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첫째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남편이 어느날 바람을 피워서 둘째 부인을 데리고 오는 것이랑 똑같은 상황이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단다.
우리집에서도 첫째는 형아의 맘이 되어 책을 읽는다. 동생이 얄밉기도 하고우습기도 하면서 둘째는 해리의 맘이 되어 형아가 얄미운지 책을 보면서 그림속의 형아를 때려준다.
하지만 둘은 이젠 혼자가 아니다. 같이 있으면 자꾸 아웅다웅 싸우고 놀리기도 하지만 진정한 지원자구 친구다. 커가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
|
현재 둘째를 임신중에 있으면서 이 책을 보고 있는 우리 아들.... 사실 첫애 때와는 다른 몸 상태라 거의 집에서 누워 지내는지라 아이한테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아는지 없던 떼도 늘고 어리광이 심해져서 걱정이었지만 심한 입덧때문에 잘 보살펴 주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고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물론 내가 읽어주지 못하고 시간 날때 아빠가 읽어주는데 동생이 생기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수 있도록 아이에게 좋은 지침이 되고 있다. 전체적인 그림은 만화같은 느낌을 주면서 한장한장 익살스러운 아이들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동생이 생긴후 변화된 생활모습도 잘 보여주고 있고 귀찮고 밉기만한 동생이 없어졌을때의 허전함과 걱정도 어린아이의 눈에 잘 묘사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도 이해하기 쉬운가보다. 그래서 요즘은 동생이 태어나면 이뻐해 주겠다고 말하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책의 위대함을 느낄게 된다. 만화같은 그림과 아이의 눈에서 가장 잘 표현한 익살스러운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동생이 생기면서 첫애가 힘들어 하거나 떼를 부리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 책이 가장 좋은 약이 될수 있을것 같아 주위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누가 과연 나의 얼굴 표정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심통맞은 내 얼굴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ㅠㅠ 동생이 생기기 전에는, 나뿐이었다. 나도 이렇게 환한 얼굴이였다. 그런데...나한테 동생이 생겼다. 갓난쟁이 해리! 이 녀석이 생기면서 나의 얼굴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심통맞게 변해갔다. 확 고소해버려! 나의 바나나를 뺏어 먹고 나에게 젖을 토하고 내 고릴라 인형을 가로채서 잘근잘근
씹어대고 나말고 아무도 할머니 무릎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 해리녀석이 턱 하니
차지하고 집이 떠나가도록 앙앙 울어대기까지 했다.
난 쓰레기통에 넣을 생각도 해보고 변기에 놓고 물을 내려버릴 생각도 해보고 동물
원 우리 속에 넣을 생각도 해보고 엄마 뱃속에 다시 돌려보낼 생각도 했다.
그러다 난 폭발했다. "당장 해리를 달로 보내버려!" 정말 속 시원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엇인가 허전하다. 그래서 쓰레기통도 찾고 변기속도 확인하고 엄마 배속도 들어다 보았지만 없다. 설마 달로 갔을려고~ 달에 혼자 있기에는 너무 어린 울 해리! 해리, 형아가 간다! 감동이다.
울 큰 녀석은 동생을 보면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은 잘 놀지만 가끔씩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단다. 그리고 꼭 자신만을 엄마가 바라보기를 원한다. 자신만 해주고 사주기를... 동생의 배려는 눈꼽
만치도 찾을 수가 없다. 동생은 안 그러는데... 참! 엄마가 보기에는 참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도 형에게는 동생의 부담감이 큰가 보다. 자신이 잘 하면 당연한 것이고 동생이 잘 하면 기특한 것이니... 울 큰 놈이 가끔은 불쌍하다. 울 큰녀석 책을 받자마자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는지 진지 모드~ 페이지를 넘기면서 해리가 아닌 동생 이름으로 바꾼다. 나쁜 놈~ 그러면서 쓰레기통에 넣고 변기 속에 넣을 때 그 표정이라니...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동생을 찾으러 '해리, 형아가 간다!'를 외칠 때는 자신이 구하는냥 표정이 뿌듯하다. 울 녀석 무엇인가 시원해 하는 느낌이다. 동생이 있는 친구들은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대리 만족이랄까? 그러면서도 마지막 부분에 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예쁘다. 울 녀석도 동생을 구하려 떠나는 모습
에서 형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느끼는 듯 했다. 두녀석 항상 경쟁 상대로 치열하게 싸울 때는 정말 밉다가도 둘이서 똑같은 모습으로 자든 모습
을 보면 언제 보아도 이쁜 것 같다. 울 녀석에게 한동안 많이 사랑 받는 책이 되었다. ^^ |
|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책..^^ 표지만 봐도 주인공 남자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 짐작해볼 수 있죠? 동생이 생기면 안하던 투정도 하게 되고 시샘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하는데 그 심정을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것도 같아요. 어느 글에서 보니깐 동생이 생긴 큰 아이가 겪는 마음의 상처는 남편에게 첩이 생긴 본처의 마음과 같다는..다소 비약적이긴 하지만 그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읽으면서 꽤나 공감을 했는데 정말 주변의 아이들만 봐도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난폭해진 아이도 있고 떼쟁이가 된 아이도 있는 것을 보면 아이가 겪는 마음의 동요는 우리가 느끼는 생명탄생에 대한 무조건적인 기쁨만 있는게 아닐듯 싶어요
요즘 들어서 우리 아이도 동생 타령을 늘어놓습니다. 6살이 되도록 동생도 없이 혼자인 아이.. 주변에 다들 형제 자매가 있어서 힘이 되는 것을 보니 내심 부럽고 속상했던지 동생 낳아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네요. 일찌감치 아이는 하나로만 만족하려던 터라 아이의 말을 그냥 흘려듣고는 있지만 가끔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하곤 합니다 "동생이 있으면 채린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가지고 놀려고 하고 채린이가 공부할때 옆에서 방해도 하고 귀찮게도 할텐데? 그리고 사람들이 동생보고 이쁘다고 안아주고 귀여워해주면 어떻해~~" 라고 말이죠. 처음에는 "그럼 동생 낳지마...." 라며 말했는데 이젠 이 말은 관심도 없고 오히려 동생을 자기가 잘 돌봐줄거라며 큰소리를 치네요... 심히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동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받아든 책 한권~!! 제목만 봐도 과격하기 이를데 없다죠. 얼마나 동생이 귀찮고 싫었으면 달로 보내버리라고 할까요~~~~^^
자기가 먹던 바나나.. 그런데 동생이 옆에서 슬쩍 베어먹어 버리고
아끼는 인형을 입으로 자근자근 씹어대니 눈이 뒤집어질 노릇이죠. 그래서 주인공은 동생이 달로 가버렸음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너무나 조용하고 자기 눈에 띄지 않는 동생... 정말로 쓰레기통에 버려졌나..변기통에 빠졌나 이리저리 둘러보게 되죠. 아무리 귀찮고 없어졌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이미 온갖 정이 다 들어있던 거겠죠? 겉으론 퉁명스럽게 하던 아이도 내심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겨우 찾은 동생. 바구니가 달로 가는 우주선이 되고 누워있던 동생이 달에 버려진 아이인양 동생을 자기만의 우주선인 바구니에 담아서 아끼는 인형도 만지게 해주고 무릎에도 앉혀주면서 동생과의 화해(?)로 끝이 나네요.
정말 유쾌한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의 심리를 잘 다루어 준 것 같아요. 처음 동생에게 느끼는 질투와 미움은 당연한거고 그래도 가족은 사랑으로 묶여져 있기에 소중하다는 것을 내심 알려주네요. 이맘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 아닌가 싶네요 |
|
이 책엔 '나'만의 공간을 동생 '해리'와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나게 담겨있다.. 내가 먹으려던 바나나를 덥썩 베어먹는 해리.. 내 얼굴에 젖을 토해내 묻히는 해리.. 내가 아끼는 고릴라 인형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해리.. 항상 내 자리일거라 여겼던 할머니의 무릎을 차지해버린 해리..
그런 해리의 모습에 '나'는 안 보이는 곳으로 사라지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그러던, 어느날.. 해리의 모습도.. 소리도 .. 들리지 않는 어느날.. 해리가 '나'의 외침처럼 어딘가로 가버린 걸까봐 더럭 겁이 난 '나'는.. 우주여행을 나서.. 동생 해리를 데려온다.. 그리고, 이제.. '나'의 곁에 해리가 있음을 인정한다..
장난꾸러기 사내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와 그림은 읽으면서는 얼마간의 조마조마함을.. 다 읽고났을 땐, 흐뭇함을 안겨준다*^^*
홀로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모습에서 '동생' 이란 이와 그것을 나누어야 한다고 느꼈을때.. '나'의 입을 통해 나오는 다소 과격한 표현들은.. 큰 아이가 느끼는 상실감을 잘 표현하고 있단 생각을 했다..
동생과 함께 노는것이 너무 좋아서 숙제를 미루는 울 큰 아이에게~ 매일.. '언니가 언제 와서 함께 놀아줄까?' 기다리는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다..
이 책의 주인공와는 반대로.. 동생이 있음으로 인해 오히려 큰 애의 생활이 엉망이 되는 것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던 나는.. 큰 애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처럼 동생에게만 자신을 맞추려 하면, 엄마로선 둘을 떼어놓고 싶을거라고.. 큰 아이는 이해하는 듯했고.. '함께 놀기'와 '할 일 먼저 하기' 사이의 줄다리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
|
어디에서건 아기를 보면 너무 좋아해서 그 옆에서 떠날 줄도 모르고 안아주고, 쓰다듬곤 하는 딸을 보면서 동생이 생겨도 그렇게 예뻐해주겠구나 했는데 4살 된 딸에게 라이벌이 생기니 전혀 다른 행동을 하더군요. 할머니가 업어준다고 하면 허리 아프다고 안 업힌다고 하더니 이젠 조카를 업고 있으면 자기도 업어 달라고 떼를 쓰고, 무엇을 할때마다 할머니에게 보여주며 관심 받고 싶어 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심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동생이 생겼을때 마치 모든 사랑을 빼앗긴 것 같은 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을요. 혼자 크는 딸을 보면 동생이 있어서 함께 자라면 참 좋겠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동생이 생기면 아무래도 돌보는 시간이 줄어틀텐데 싶어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예요.
'내 동생 달로 보내 버려'는 갑자기 나타난 동생이 불청객처럼 느껴지는 아이의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언제나 모든 것이 자기꺼였는데 동생과 나눠써야 하고, 처음 겪어보는 상황들과 마주쳐야 하고, 관심과 사랑도 나눠야 한다는 것이 참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겠죠. '네가 형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해야지...' 하는 그 말은 참 억울하고, 자신의 삶을 순식간에 바꿔놓은 동생이란 존재는 달로 보내 버리고 싶을만큼 성가시겠죠.
아이다운 감성으로 동생이란 존재를 받아 들이는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좀더 성숙하고, 영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단지 그것을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찾아주지 않기에 그저 동생을 질투하고, 말썽만 부리는 개구쟁이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생은 어리기에 관심과 손길이 많이 가는 것이지, 결코 널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언제나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부모의 그런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된다면 아이의 생각과 행동도 달라지겠죠. 많은 것을 요구하고, 행동해주길 바라기 보다는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좀더 어루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
이책은 5살 시은이한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였답니다. 시은이가 23개월이였을때 동생 준형이가 태어났지요 한참 이쁨받고 한참 나들이하고 참 좋을때에 동생이 태어나서 엄마랑 놀지도 못하고 엄마랑 잠도 못자고 할머니집에서 생활했던 시은이.. 동생이 너무 싫어서 누구주라고 할 정도였거든요..
갓난쟁이 동생 해리가 생겼어요 내바나나를 동생이 빼앗어 먹어서 해라, 쓰레기통에나 들어가! 젖을 토한 시큼털털한 냄새를 풀풀 풍기지 않았는데 어제 내동생이 그런짓을 했지뭐에요 해리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야해! 아무도 내고릴라 인형을 가로채서 잘근잘근 씹어대는 일이 없었는데 어제 내동생이 그런짓을 했지뭐에요 해리, 동물원 우리에나 들어가! 나말고 아무도 할머니 무릎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어제 동생이 할머니 무릎에서 알랑... 해리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어! 우리집에서 아무도 앙앙대지 않았는데 어젯밤 동생은 집이 떠나가도록 울었지뭐야 당장 해리를 달로 보내버려! 오늘아침 눈을떴을때 집안이 조용했고 해리가 찡찡 짜는 소리가 들리지도 않네 트름하는 소리도 없고 꼼지락거리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있나? 변기속에 있나? 엄마뱃속에 들어갔나? 설마 동물원 우리에? 엄마아빠랑 해리를 진짜로 달로 보내버렸으면 어떡하지? 내가 헤리를 데리러 가야겠당. 해리아 달은 집이랑 너무 멀어 형아랑 같이 집에 가자. 집으로 오는길에 무릎에 앉히고 고릴라인형도 만지게 해주고, 구름사이를 지나 집 현관으로 날아와 낮잠 시간에 딱 맞추어 돌아왔지 내동생이 생기기전에는 나뿐이였어, 이제는 내옆에 내동생 해리가 있어.
이책을 읽어주고나서 욕심많은 시은이한테 변화가 생겼어요 이책에 나오는 형아처럼 시은이한테 동생은 정말 귀찮은 존재였답니다. 그런데 해리이름을 준형이로 바꿔서 읽어줬더니 엄마 준형이 변기속에 넣으면 안돼요 달로 보내면 안돼요. 그러면서 이젠 동생을 잘 보살펴준다고 하더라구여. 말로만이 아닌 그 다음날부터 내동생 준형아 하면서 준형이랑 놀아주고 준형이가 때리고 때리지 않고 맞고 있고 착한 누나로 바뀌었답니다.
시은이가 동생을 처음 대했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가족들모두 동생을 안아주면 안된다고 시은이를 더 보살펴줘야한다고 얘기하셨거든요 동생이 태어났을때 시은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책처럼 동생이 너무 싫었겠지요 예전에는 모든게 나 위주였는데 동생이 생기면서 동생이 귀찮았겠지요 동생이 있어서 좋을때도 있지만 우리집은 23개월차이라서 이책을 읽고나서 동생을 보살펴주는 마음이 생겼거든요 오늘도 시은이는 준형이와 같이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자전거도 같이 탔답니다.
|
|
동생이 생긴 아이라면 누구나 셍각하는 것은 바로 "내동생을 달로 보내버려~~" 왜 아니겠는가? 나 어렸을적에 어느날 동생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 처럼 생기더니 낼 모레면 마흔을 바라보는 이나이까지 나에게 삥뜯고 뭉기적 거리는 것을 즐긴다.. "누나야~~" " 누나가 제일 좋아"라나..가증스러운 녀석
어른이 나도 이녀석을 달로 보내버리고 싶은때가 종종 있는데, 아기가 태어났다, 그리고 징징 거리며 나의 영역을 뺏는 다면 당연히 달로 보내버려야지~~
귀엽고 깜찍한 곱슬머이의 나가 있다. 작은 아기 해리녀석은 나의 바나나를 뚝먹어버리거나, 가장 사랑스러운 고릴라인형을 잘근잘근씹지를 않나.. 나만의 나의할머니 무릎까지 넘 보는 게 아닌가? 이녀석을 화장실 변기에 넣고 내려버릴까? 아님 동물월? 제일 먼 달로 보내버리는 거야...ㅋㅋ 하지만 갑자기 해리가 없어져어요. 어디갔지? 설마 달????? 해리야 기다려 형아가 간다...
다음은 상상에 맡기져.^^ 아이들은 이렇게 형제가 되어갑니다. 서로를 싫어하고 귀찮아하면서도, 없으면 찾고 사랑하는 형이 되어가지요. 동생이 생긴다는 건 외아이에게는 정말 정말 힘든일일거예요. 뭐라구요, 당연하다구요. 우리도 그렇게 컸다고? 아니예요.. 어른이 된 지금은 잊어버린것 뿐입니다. 우리의 기억저편으로 넘겨버린거랍니다. 우리가 얼마나 동생들을 얄미워했었는지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나싶어요. 작은 아이들에게도 이책을 같이 읽어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자신이 얼마나 형을 누나를 언니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자나요? 아마도 형이나 누나 언니를 더 잘 이해할거예요. 아마도 작은 녀석들도 할말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형은 몇년은 엄마아빠를 혼자만 독차지했자나..나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걸 "하고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도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둘째가 태어났나요? 큰녀석을 위해서 같이 읽어주세요 |
|
동생이 생기기전에는 나뿐이었어...
그러나 동생이 생기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아이들의 심리에 잘 맞게 이야기가 전개되어진다.
동생이 생기기전 엄마 , 아빠, 그리고 가족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동생이 태어나니 그 사랑을 모두 빼앗겨 동생을 달로 보내버리라고 하는 형을 보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생기는 공감가는 내용이라 읽는내내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형이 아끼는 고릴라 인형을 잘근 잘근 씹어놓고, 자기가 늘 차지했던 할머니의 무릎을
동생이 차지하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동생이 너무 밉고, 싫어서 동생을 달로 보내버려~~~ 하고 소리를
쳤는데.. 오늘 아침 동생의 찡찡 짜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동생을 여기 저기 찾아보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는다.
엄마, 아빠가 동생을 정말로 달로 보내버린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동생은 너무 어려
달에 혼자 있지 못해 당장 데려와야겠다고 동생을 구출하러 간다.
동생을 구출하러 빨래바구니에 들어앉아 로켓을 타고 앉은 그림이 참으로 귀엽게 느껴졌다.
그밑에선 동생이 동그랗게 놀란 눈을 하고 누워 있었고... ...
그 장을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더니.. 작은 녀석이 말한다.
"엄마!~~ 동생 여기있어~" 하고... ...
쌍둥이인 우리아이들..
2분 차이이다..
친구처럼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데.. 그래도 첫째가 해야할 몫과 둘째가 해야할 몫이 있다고
주장하는 남편의 말대로 2분 차이로 언니, 동생이 되어버렸다.
2분 차이인데도 동생은 한없이 아기 같은 생각이 든다...
2분 차이인데도 언니는 동생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껏 아이들을 잘 키웠지만... 아이를 위한 책인데... 책을 보고 엄마인 나도 많은 반성을 해본다. 무조건 첫째가 양보하고, 이해하는 것이 모두가 아닌... ...
2분차이인 큰둥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다독여줘야겠다는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들었다.
쌍둥이 아니랄까봐 한녀석이 안보이거나 낮잠을 자면 남아있는 녀석은 장난도 덜하고,
엄마말을 잘 듣는 온순한 양이 되는 아이... ... 안보이는 다른 녀석을 찾는 아이들... ...
그 존재감이란 이루 말로 다 표현할수 없다.
동생을 찾기 위해 달로 가서 동생을 무릎에 앉히고, 가장 아끼는
고릴라 인형도 만지게 해주었고, 동생과 구름사이를 날아서 낮잠시간에 딱 맞추어 돌아와
동생과 포근한 낮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전해지는 동화인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에게 잘 하는 표현이 있다...
둘이 서로 껴안으면서 " 사랑해"하는 표현방법... ...
그런 모습을 보면 엄마로서 뿌듯함과 아이들이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부디 책에서 처럼 동생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마음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며... ...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졌다.
유독 두 녀석중에 큰 녀석이 내동생 달로 보내버려에 열광을 했다.
책이 오던날 앉은 자리에서 열번은 더 읽은것 같다...
언니라서 동생을 마음을 이해해 주고싶고, 알고 싶어서 그랬을까???
책속의 형의 모습이 마치 자기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을까???
더 책에 애착을 가지고 읽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는 말한다.
" 엄마~ 내동생 달로 보내버려 재미있어요~~" 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