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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헹크스 아이책을 정말 좋아해요 아이들 심리를 어쩌면 이렇게 잘 그려냈을까... 또 그림은 얼마나 섬세하고 익살맞은지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읽을때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어서 좋고 더구나 책이 재미있어서 더 좋답니다.
릴리의 멋진 날』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개구쟁이 같고, 익살스러운 모습들을 그림책에 담아내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케빈 헹크스의 작품으로, 결혼식 날 꽃을 들고 싶어 하는 주인공 릴리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
| 5살 손녀가 깔깔대며 읽고 또 읽는 재미있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의 멋진 슬링어선생님이 결혼을 하신대요ㅎㅎ 상상만 해도 얼마나 멋진지 릴리의 가슴이 두근두근^^ 릴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결혼식에서 신부입장에 앞서 꽃을 뿌리는 화동 역할을 하는 상상을 하며 혼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합니다. 그런데 글쎄 이미 꽃드는 아이는 선생님의 조카 진지가 맡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을 금치 못합니다. 릴리의 낙심을 눈치챈 선생님은 릴리에게 꽃드는 아이의 도우미 역할을 제안하셨고, 릴리는 실망을 감추며 계속 꽃드는 아이의 역할을 연습합니다. 드디어 결혼식 당일! 화동의 입장 순서가 됐건만, 긴장한 진저는 얼어붙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질 못하고, 기다리다 지친 릴리가 진저를 번쩍 안고 그간 연습한대로 침착하게 단상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릴리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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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한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에 이어 릴리의 두번째 이야기 <릴리의 멋진 날>입니다. 꽃 드는 아이가 되고 싶어요
릴리의 담임 선생님 슬링어 선생님이 샤트웰 양호 선생님과 결혼을 하신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릴리는 선생님 결혼식의 화동을 하고 싶었어요. 꽃을 들고 입장하는 연습을 하며 꽃을 들고 멋진게 입장하는 선생님 결혼식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부모님은 릴리를 말렸습니다. "릴리야, 너희 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선생님이 어떻게 너한테만 꽃을 들라고 하겠니?" "선생님 한테는 조카도 있을 거야."
하지만 릴리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학교에서 릴리는 선생님 앞에서 결혼식 날 꽃 드는 아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릴리에게 선생님은 조카인 진저가 결혼식날 꽃을 들고 들어가게 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실망한 릴리를 달래기 위해 선생님은 진저의 도우미를 부탁합니다.
릴리는 바뀐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합니다. 릴리는 진저를 도와주는 일을 즐겁게 생각하려고 애썼어. "꽃 드는 아이 도우미가 없으면 결혼식은 할 수도 없어."
하지만 기대했던 일이 어디 그렇게 쉽게 포기가 되나요? 릴리는 곰 인형이 슬링어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벌 세우는 의자에 앉혀 두었습니다. "선생님은 영원히 거기 앉아 계세요."
드디어 슬링어 선생님 결혼식 날. 화동 진저와 화동 도우미 릴리는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만 진저가 몸이 굳어 꼼작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릴리는 연습한 대로 우아하게 진저를 들고 입장을 했습니다. 릴리가 슬링어 선생님 앞에 다다르자 모두 박수를 쳤어.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줄 알았다니까." 릴리가 말했지. 누구나 바라는 일이 있고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게 바라는 대로만 되는 경우보다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법이지요. 그럴때마다 실망하거나 슬퍼하기도 하고 자책을 하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였네요. 릴리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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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의 멋진 날 by 케빈 헹크스
아이들의 행동을 잘 관찰하다 보면 몇 가지 특징들이 보여요. 잘 알든 모르는 먼저 말하고 싶어하고, 웃어주면 좋아하고, 칭찬해주면 어쩔 줄 몰라하죠. 아마 순수해서 그럴 수 밖에 없을텐데,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부모와 소통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종종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네들만이 가진 특권이 부럽습니다.
여기 샘날 정도로 한껏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귀여운 생쥐가 있습니다. 아동문학작가 케빈 헹크스의 작품에서 종종 등장하는 생쥐 릴리에요. 매일 멋지고 예뻤으면 좋겠고 돋보이고 싶은 아이, 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생쥐에요. 이 작품에서 릴리는 그냥 생쥐가 아닙니다. 아이들만의 익살스러움을 한껏 표출하고 있죠. 그래서일까요? 케빈 헹크스의 작품에 나오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일상에 찌들어 살아가는 답답한 어른들의 모습이 동시에 떠오르곤 합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릴리는 어떤 존재일까요? 아이들에게 릴리는 주위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았어요. 부모님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친구들에게 돋보이고 싶은 친구들의 모습, 혹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죠.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책 속의 자신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릴리와 함께 한껏 들뜨다가 상처받기도 하면서 말이죠.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사랑하는 선생님의 결혼식 소식을 듣고, 릴리는 결혼식 때 꽃 들고 가는 역할을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선생님의 조카 '진저'가 꽃을 들고 결혼식장에 들어갈거라고 말해요. 그동안 집에서 혼자 열심히 연습했던 릴리는 마음이 아파요. 릴리는 속상하지만 결혼식날 '진저'를 도와주기로 해요. 선생님 인생 최고의 결혼식 날, 조카 '진저'는 우물쭈물하고 릴리가 진저를 안고 들어가죠. 릴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이 벌어진거에요. 릴리의 바람처럼 릴리의 가장 멋진 날이 된답니다. 사랑스러운 릴리는 이제 샘내기보다는 '진저'에게 용기까지 주는데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릴리가 얼마나 뿌듯했을지 책을 읽고 있는 아이도 느껴지나봅니다.
아이들은 곧잘 실수도 하고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쉽게 일을 망치기도 하죠. 그럴 때 아무렇지 않다고, 다 괜찮다고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너무나 순수해서 욕심은 많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아이들, 좌절 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나감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평범한 일상도 생에 가장 멋진 날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과 참 많이 닮은 릴리를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이 책과 함께 케빈 헹크스의 <내사랑 뿌뿌>,<난 내 이름이 참 좋아>,<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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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에서 만났던 릴리와 슬링어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릴리의 멋진 날>.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에서 최고로 멋진 슬링어 선생님이 이 책에선 결혼을 하신단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릴리가 그렇게 좋아하던 선생님의 결혼 소식을 듣고 슬퍼하지 않을까 걱정했더랬는데~ 릴리는 그 중대발표를 듣고 가슴이 마구 방망이질 쳐대긴 했지만 슬퍼서가 아니라 기쁘고 설레서였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거라'는 상상에 부풀어 있는 릴리~. 그런 릴리를 보고는 부모님은 아무래도 릴리의 그 희망이 깨질 것 같아 조심히 얘기를 해주신다. 꽃을 들고 들어가는 일은 아무래도 조카가 하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부모님의 말을 듣고서도, 설마 했던 릴리... 학교에서 슬링어선생님으로부터 조카 진저가 꽃을 들고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너무 슬퍼하자, 슬링어 선생님은 릴리에게 꽃드는 아이 도우미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들의 심리를 세세하게 묘사 하고, 아이들 일상을 들여다 보는 듯, 아이 눈높이에 딱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다 보니, 케빈 헹크스의 작품들은 모두 우리아이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나~싶다. 개구지지만 밝고 순수한 아이 릴리... 릴리가 입는 옷이나 가지고 있는 액서사리들까지도 아이들을 사로잡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