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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101마리의 고양이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원제 - かくれて、生きよ。101匹の猫に學ぶ「生きるコツ、かわすワザ」, 2014 저자 - 하시 카모노
책을 펼치자, 글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신 눈과 뇌를 사로잡은 것은 고양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였다. 사실 기대한 것은 아가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이었지만, 이 책에는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은 어른 고양이들이 더 많이 등장했다. 고양이 사진을 훑어보니, 그제야 옆에 적힌 글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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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소중한 무언가를 잃을 것 같을 때』,『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사랑에 빠져 괴로울 때』,『무언가에 싫증이 날 때』,『누군가를 믿지 못하게 되었을 때』,『더 이상 웃을 수 없을 때』, 그리고『마음이 자꾸 조급해질 때』라는 소제목이 붙은 8개의 장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 처했을 때, 읽으면 좋을 글들이 고양이 사진과 함께 들어있었다. 대개 명언이나 유명한 작품에 들어있는 문장들이고,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이 덧붙여져 있었다. 그런 글에 어울리는 적절한 고양이 사진은 저자가 직접 찍은 것이라고 한다. 문득 궁금해졌다. 고양이를 보이는 대로 찍어놓고,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볼 때마다 ‘아, 여기엔 저번에 찍은 그 사진이 어울리겠다!’라고 만든 걸까? 아니면 좋은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아, 저 고양이 포즈는 그 말에 어울릴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찍은 걸까?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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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표정을 짓고 나를 보는 고양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았다. 거기다 옆에 있는 문장까지 읽으면,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과 고개를 끄덕일 때도 있었다. 그래,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길고양이에게서 배우는 길 위의 삶에 관한 철학이라고 하면 좋을까? 사실 저자가 갖다 붙인 것이긴 하지만, 어쩐지 진짜로 고양이들이 말하는 거 같았다.
하지만 어떤 사진은 문장과 너무도 잘 어울려서 ‘딱이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흐음…….’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때도 있었다. 저자의 마음과 내 마음이 똑같지 않을 테니까, 그러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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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근처에도 길고양이들이 몇 마리 있다. 전에는 잘 몰랐지만, 요즘은 자주 봐서 그런지 누가 누군지 구별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일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자세로 앉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표정과 자세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떨 때는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에 떡하니 누워서 ‘네가 돌아가라.’라는 표정이기도 하고, ‘오늘은 착한 내가 비켜주마.’라는 얼굴로 벌떡 일어서기도 한다. 또 며칠 전에는 만사 귀찮은 표정으로 ‘또 너냐?’라는 듯이 스캔을 하고는 누워버리기도 했다. 오늘은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물어봐야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라고 말이다. 어떤 대답을 해줄지 기대된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면 좋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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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O] ![]()
제목 :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101마리의 고양이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かくれて、生きよ。101匹の猫に學ぶ「生きるコツ、かわすワザ」, 2014 지음 : 하시 카모노 옮김 : 한양희 펴냄 : 썬더버드 작성 : 2016.07.22.
“지금 당신 곁의 고양이는 뭐라고 속삭이고 있습니까?” -즉흥 감상-
아마도 벽과 길 사이의 도랑에 숨어, 고개만 살짝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검은 고양이가 말하고 있습니다.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린가 싶어, 표지를 살짝 넘겨보는데요. ‘모든 것은 자유롭게 마음가는대로…….’를 속삭이는 인사글인 [들어가며]와 함께,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나름의 사연을 말하기 시작했는데…….
고양이가 말했다기보다는, 고양이의 모습을 거울삼아 지은이가 떠올린 생각을 적은 것 아니냐구요? 음~ 그거 멋진 표현인데요?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번 책은 흐름이 있는 이야기의 책이 아닌 수필집이었는데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명언과 속담, 그리고 작가의 생각이라 생각되는 글귀들이 고양이들의 모습과 함께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명언과 사자성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구요? 음~ 그러게요. 방송이나 책을 통해 주옥같은 문장과 단어들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많은 말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일 때가 있는데요. 그런 의심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좋은 말을 담기 위해 노력하신 작가 분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리고 [참고․인용문헌]을 통해 한 권 정도는 집에 있었으면 하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책들이 있는 찾아봐야겠습니다.
이왕이면 길고양이보다 아기고양이 사진이 많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구요? 음~ 하지만, 인생의 토닥임을 담은 내용에 아기고양이들이 나왔다면, 얼마나 설득력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나름의 인생풍파를 겪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며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요. 네? 술잔을 주고받는 아기고양이 사진이 더 그럴 듯 하지 않냐구요? 글쎄요. 인위적인 연출도 재미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책의 사진들은 자연스럽게 일상과 생각을 연출하고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정말 이 책에 101마리의 고양이들이 나왔냐구요? 으흠. 직접 세진 않았지만, 더 많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101개의 짧은 생각들이 사진 한 장씩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아무런 내용 없이 찍혀있는 고양이도 있고, 심지어 사진 한 장에 고양이가 두 마리인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 부분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니, 그러려니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글쎄요. 이번 책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이라. 지나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개와 고양이를 보고 인사를 건네는 것이 이상한 행동이 아님을 알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비록 사진까지 찍는 취미는 없지만, 문득 ‘You Are Not Alone’이라는 문장이 떠올랐는데요. 그렇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잘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저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어지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나 사진을 하나 알려달라구요? 음~ 48번째 생각이자 고양이가 저런 표정도 지을 수 있구나 싶었던 [기절초풍氣絕-風]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그밖에도 그럴싸한 사진과 글귀들이 많이 있었으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걸 한번 찾아보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사자성어만 한자로 같이 표기해두지 말고 서양의 명언도 영어로 함께 표기해두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감상문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번 주말, 나쁜 소식만 알려주는 TV는 잠시 끄고, 마음정화를 위한 책을 한 권 손에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EXT No. 26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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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고 지칠때.. 한번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101가지의 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고.. 정말 그렇게 말해주고 있는 것만 같은 고양이들의 모습에 감동받고..
누군가 나에게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라고 말해준다면 "그래..고마워" 라고 말할 것 같은데.. 이 책에게... 작가에게.. 고양이들에게 해주고 싶네요.. "고마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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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잠언집이나 명언집을 좋아하진 않는다. 따지자면 잠언과 명언이 같은 건가 싶지만. 그런데 한 편으로 사진집을 좋아한다. 사람 사진집은 애매하지만, 고양이 사진집은 좋아한다. '못생긴 고양이 마코'는 즐겁게 본 사진집 중 하나다. 거기에 나온 마코는 못 생겼지만 정말 사랑스러웠기때문이다. 그런데 왠지 이 둘이 혼합된 것 같은 책이 생겼다. 바로 이 책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이다. 어딜 펼치던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그건 좋다! 그리고 4~6줄 정도의 분량의 짧은 글이 함께 실려있다. 명언이라기엔 길고, 에세이라기엔 짧다. 어쩌면 누군가의 응원으로 보낸 텍스트 메시지에 가깝다. 그런 둘의 조합이 묘하다. 사진은 찍히는 피사체도 중요하지만, 찍는 사람도 중요하다. 찍는 사람이 애정을 듬뿍 담아 찍으면 사진에 애정이 반영되어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이 책에 실린 고양이들도 그렇다. 하품을 하기도 하고 경계를 하기도 하지만, 사진 자체가 날카롭지 않다. 왜냐면 그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고양이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그런 애정이 느껴진다. 그런데 그런 애정이 글에서도 느껴진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누군가의 폐부를 찌르는 명언의 형태가 아니라 괜찮다고 위로와 응원을 건네주는 친구나 선배의 모습이다. 잘난 사람의 잘난 말이 아니라, 옆에서 같이 길을 걸어가면서 너도 잘 하고 있으니 걱정을 덜 해도 된다고 해주는 모습이다. 이 둘이 만나니 그저 따뜻하다. 어딜 펼치던 따뜻하다. 좋은 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쁜 일에 대한 이야기도 전부 따뜻하게 반겨준다. 일부 다른 책에서 발췌된 글도 있지만, 발췌문도 직접 저자가 쓴 글도 저자가 찍은 사진과 함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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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
1장 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 2장 소중한 무언가를 잃을 것 같을 때 3장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 4장 사랑에 빠져 괴로울 때 5장 무언가에 싫증이 날 때 6장 누군가를 믿지 못하게 되었을 때 7장 더 이상 웃을 수 없을 때 8장 마음이 자꾸 조급해질 때
병에 걸려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빈곤을 경험한 사람은 돈의 가치를 아는 법입니다. 고독을 알기에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할 수 없음을 아는 것. 그런 생각이 가능하다면 지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고된 환경에도 어떻게든 맞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29
분노에 몸을 맡긴 채 감정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그런 말을 내뱉어버린 후에는 꼭. 반드시. 틀림없이 자책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후련함만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렇다면 100까지 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30 정도에서 싫증이 나버릴까요? p.63
가령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입가를 살짝 올리고 이를 드러내며 "이"라고 한번 소리 내보세요. 단 몇 초만이라도 웃음이 가져다주는 치유의 힘은 우리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기운과 용기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당신이 웃는 얼굴을 찾는다면 복을 주는 신도 웃으며 복을 듬뿍 가져다주지 않을까요? p.137
20센티미터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벼룩을 10센티미터 정도 높이의 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버리면 이를 제거한 후에도 10센티까지만 뛰어오르게 된다는 유명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들 머리 위로 그런 뚜껑 따위가 있을 리 만무한데도 우리는 의외로 보이지 않는 뚜껑을 자기 스스로 씌워놓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p.153
검은 고양이가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있는 표지의 아담한 책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명언, 사자성어, 속담 등이 조그맣게 달려 이야기를 전한다.
장황하게 거창하지않아도 자연스레 치유되는 느낌이 참 좋은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서둘러 읽지않아도 좋은 따스함이 가득한 위로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거나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고픈 책. 17페이지의 고양이가 가장 인상깊게 남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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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는 동물 사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고양이 사진을 좋아하는데, 동물을 만지거나 가까이 하지 않는 나의 행동과는 조금 역설적인 취향이다. 동물 사진을 보면 '힐링'이 된다. 동물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 때문인데, 우리가 풍경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실제로 고양이는 이쁘기도 하지만 무서운 느낌이 들때도 있는데, 고양이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편안한 마음이 든다.
아무튼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꼭 읽어 보고 싶었다. 제목부터 힐링 느낌이 팍팍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요즘처럼 (더운 날씨 때문이지? 잦은 회식으로 피곤한건지?) 이유 모를 우울함으로 심신이 지쳐있을때 여백 있는 책이 필요했던 것 같다. 책은 고양이 사진과 짧은 구절 또는 사장성어로 구성 되어있는데, 이런 여백이 나에게 생각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줬던 것 같다.
이 책 표지에 '101마리의 고양이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라는 말이 적혀져있는데, 이 말 그대로 정말 많은 고양이가 나오는거 같다. 근데 너무 많은 고양이가 나와 보다보면 새로운 고양이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데 이런 생각을 할 때쯤,
76. "남 보기에는 고양이가 다 똑같고 평등하며 차별이 없고 그 어떤 고양이도 고유한 특색 따위는 없는 것 같지만, 고양이 사회에 들어가보면 상당히 복잡하여 십인십색이라는 인간 세계의 말이 그대로 통한다."
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뒷통수 맞은 기분. 그래, 고양이 너네도 고민이 있겠지, 슬픔이 있겠지. 이건 어쩌면 나에게 던지는 말이였을 수도 있고... 고양이 사진과 구절에 나를 빗대어 보니 고양이에게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읽다보니 정말 고양이들이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됬다. 그리고 구절에 맞게 고양이 사진이 어쩜 이리 딱딱 들어가 있는지 신기하고 재밌었다.
실제로 작가가 일본의 야생고양이들을 찍은 사진의 작품 수가 1,000점에 달한다는데, 이 책에 실린 고양이 사진 말고도 얼마나 더 다양한 사진을 찍은걸까 궁금해졌다. 다음에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그때까지 고양이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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