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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저자, 불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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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소설가 지망생의 열정. 그러나, 돈주고 사보는 독자에게 이 책은 7천 5백원이라는 책값에 걸맞는 소설이 아니다. 아직 습작 상태의 아마추어 소설이며, 뭐 요즘은 인터넷이나 통신에 올린 글도 소설이라고 책으로 출간이 많이 되니까 그냥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무수한 맥주거품처럼 많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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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소설가 지망생의 열정. 그러나, 돈주고 사보는 독자에게 이 책은 7천 5백원이라는 책값에 걸맞는 소설이 아니다. 아직 습작 상태의 아마추어 소설이며, 뭐 요즘은 인터넷이나 통신에 올린 글도 소설이라고 책으로 출간이 많이 되니까 그냥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무수한 맥주거품처럼 많은 언론의 주목(나도 신문 책 리뷰 기사에 혹해 책을 구입했다.)을 받을 만한 정당한 비등점은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 아직도 거친 문장들과 비약이 심한 이야기 전개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386세대의 2000년대의 삶이라는 르포 기사에 가깝고, 빠르게 읽히나 끌리쉐적인 언어나 표현이 작가가 이 글을 소설로 내놓기에 앞서 좀 더 자신의 문학적 토대를 숙성시켰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것도 내가 참견할 바는 아니나, 아무튼 난 1권을 구입했던 독자로서, 이 책의 2권은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신문의 책 리뷰를 쓰시는 기자분들... 저자를 좀 안다고 너무 좋게 써주면, 선의의 독자 피해자가 생기고, 그 리뷰에 대한 다음 기대치가 떨어진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 책이 왜 두권으로 편집되어 권당 7천 5백원씩, 두권 모두는 1만5천원에 가격이 책정되었는지 궁금하다. 10년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볼 때, 좀 팔릴만한 비디오는 굳이 2권으로 나눠 대여료를 두배로 받곤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 책의 두께나 편집 상태로 보아 충분히 1권으로도 출간이 가능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난 더 기분이 나쁘다. 사실 난, 책 내용상 별점은 1/2을 주거나 않주고 싶었지만, 글을 등록하려면 어쩔수 없이 별 하나를 주어야했고, 책의 물리적 상태인 제본, 디자인 등은 괜찮았지만 1권짜리 책을 2권으로 나눠서 책값을 슬쩍 이중으로 인상했다는 생각에 별 둘을 준다. 그리고, yes24의 플랜티넘 구매고객으로서 yes에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 홈페이지 간판에 띄우는 책은 언론의 리뷰를 믿지말고 yes24 리뷰어가 직접 읽어보고 돈주고 구입해 없는 시간 쪼개서 읽어도 만족할 만한 "최대한의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w*******e 2002.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정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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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씨네21의 편집장이었다던 조선희씨가 쓴 책입니다. 처음엔 ? 하고 좀 헷갈린다.. 했었는데 1-2권으로 되어 각기 다른 사람을 화자로 설정해 서술해나가는 방식 또한 같아서 놀랍기도 하고, 또 반갑기도-냉정과 열정 때의 흐름이 생각나서- 하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1권의 화자인 '영준'의 모습은 언뜻 의 '무츠키'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어딘가모르게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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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씨네21의 편집장이었다던 조선희씨가 쓴 책입니다. 처음엔 <열정과 불안="">? <냉정과 열정="">하고 좀 헷갈린다.. 했었는데 1-2권으로 되어 각기 다른 사람을 화자로 설정해 서술해나가는 방식 또한 같아서 놀랍기도 하고, 또 반갑기도-냉정과 열정 때의 흐름이 생각나서- 하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1권의 화자인 '영준'의 모습은 언뜻 <반짝반짝 빛나는="">의 '무츠키'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어딘가모르게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는 항상 양심적인 순수한 모습이 말이죠..핫, 그냥 제 소견입니다..^^; 2권의 주인공은 '영준'의 친구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인호'인데 그녀의 삐뚤고 굴곡졌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힘들게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깊었습니다.. 읽고나서 뭔가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던가, 마음 속에 잔잔한 평화를 가져다 준 건 아니었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뭔가 모를 응어리가 마음속에 남겨진 기분이네요. 그 만큼 책이 현실적이기도 하답니다. 답답할 정도로 말이죠.. 시간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d******2 2003.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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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푸근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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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여성작가들의 글을 읽으면 책장을 덮고 났을때의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잔재주는 있는데 뭔가 감싸안는 따뜻함은 없고 작가의 개인적 짜증,분노 같은 걸러지지않은 사소한 감정들만 넘치는 듯해서.. 씨네21 편집장이었던 조선희 씨에게 기대했던 문체의 날카로움이나 신선한 상상력같은 건 좀 덜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놓지 않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조정래의 '한강'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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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여성작가들의 글을 읽으면 책장을 덮고 났을때의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잔재주는 있는데 뭔가 감싸안는 따뜻함은 없고 작가의 개인적 짜증,분노 같은 걸러지지않은 사소한 감정들만 넘치는 듯해서.. 씨네21 편집장이었던 조선희 씨에게 기대했던 문체의 날카로움이나 신선한 상상력같은 건 좀 덜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놓지 않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조정래의 '한강'이후 드문 경험이었다. 이야기를 편안하게 이끌면서도 작가의 삶에의 통찰이나 느낌이 자연스레 스며있어서.. 역시 글은 살아온 만큼 쓰여진다는 걸 절감케 했다. 세 인물이 화해하는 과정이 좀 더 전개되기를 기대했는데 미흡하게 마무리 된것이 아쉽지만 스킬은 다듬어 가면 되는 것일테니 작가적 거리를 두고 이정도의 서사를 이끌어간 것으로도 좋은 작가가 될 출발이라고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p***7 2002.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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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안을 치유해 준 열정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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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점점 가까와지면서, '인생이란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자극도 받지 않고, 주말에는 그저 TV나 돌려대며 집에서 뒹굴하는 것으로 소일하는 나.... 이런 모습은 그 푸르렀던 20대 초반에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일에 치여 점점 나는 현실에 그저 발붙이고 살기 바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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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점점 가까와지면서, '인생이란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자극도 받지 않고, 주말에는 그저 TV나 돌려대며 집에서 뒹굴하는 것으로 소일하는 나.... 이런 모습은 그 푸르렀던 20대 초반에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일에 치여 점점 나는 현실에 그저 발붙이고 살기 바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얼마전, 꽤 기대하고 있던 조선희의 소설 <열정과 불안="">이 나왔다. 사가지고 바로 이책을 읽기 시작해서 정확하게 12시간만에 두 권을 다 읽었다. 간만에 정말로 뜨겁게 읽은 책이었다.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직장에 다니고...이런 평범한 생활에서 나를 가장 옭죄는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고, 그 가족에 대한 온갖 애증의 심연에서 허우적대던 나는 이 책을 통해 명쾌하게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 내 영혼의 치료제라고나 할까. 이 책을 읽는 여러사람들은 다 각각 다르게 읽겠지만 내게 있어 이 소설은 올해들어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이다.
n****n 2002.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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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이라고 생각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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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누구나 한번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일을 서술한 책 같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은 아니더라도 실망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책이다. 그리고 아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남편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람인지를 궁금해 한다면 누구라도 읽을 만하다. 책을 읽다보면 나는 어떤 모습의 친구이며 어떤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생각하게 한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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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누구나 한번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일을 서술한 책 같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은 아니더라도 실망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책이다. 그리고 아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남편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람인지를 궁금해 한다면 누구라도 읽을 만하다. 책을 읽다보면 나는 어떤 모습의 친구이며 어떤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생각하게 한다. 나의 무대뽀적인 삶의 열정로 인해 혹 주변사람들이 다친적은 없는지..그리고 정말 이해가 가지 않고 미운사람이 있다면 그나름의 이책의 민혁처럼 가정환경이나 어쩔수 없는(생각의 한계)상황이라는 것을 헤아리게 하는 여유를 주는 책이였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여유있게 돌아보고 생각하게 한다는것이 많이 힘들기에 이책은 "내가 주인공이라면"하고 생각하니...참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통쾌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였다. 공감대는 있지만 비현실적인 면도 없지않아 있다. 가진돈을 다가지고 실직한 남편이 세계여행을 가자면 따라나설 부인이 얼마나 될까?(영준의 부인은 그런여자다). 여성의 눈으로 보아진 부분이 많이 있다. 여성적인 생각으로 해석하고싶은 남자와 여자가 이책에는 있다.

[인상깊은구절]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이해와 해석이 되고싶은 부부간의 섹스....(책속의 영준의 생각) [["나는 오늘 그걸 알았다. 내가 아내게게 바라는 게 무엇이었는지를. 고인 정액을 배출하는건 자위로도 할 수 있고 여자를 사서라도 할수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섹스는 아니었다. 이 사회 속에서 내 존재가 보잘 것 없고 사는 게 허무하다고 느껴질수록 나는 아내를 품고 싶은 욕망에 시달렸다. 이 세상이 낯설고 혼자라고 느껴질때 내가 아직 누군과와 물질적, 생물학적 유대를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s****a 200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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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리플레이 되는 우리 모두의 열정의 기억
"숨가쁘게 리플레이 되는 우리 모두의 열정의 기억" 내용보기
이 소설은 일단 이야기 적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보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고종석의 발문대로, 성미 급한 편집자가 과감하게 이어 붙인 드라마나 영화처럼 장면 전환이나 사건의 전개가 숨돌릴 틈도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다.어느 한 사람 말 못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수다스럽고 다변인 등장 인물들로 꽉 차 있음에도 지루함대신, 속도감이 자리 할 수 있었던
"숨가쁘게 리플레이 되는 우리 모두의 열정의 기억" 내용보기
이 소설은 일단 이야기 적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보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고종석의 발문대로, 성미 급한 편집자가 과감하게 이어 붙인 드라마나 영화처럼 장면 전환이나 사건의 전개가 숨돌릴 틈도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다.어느 한 사람 말 못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수다스럽고 다변인 등장 인물들로 꽉 차 있음에도 지루함대신, 속도감이 자리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러나, 빠른 전개의 덕만은 아니다. 대학 시절의 열정의 기억을 지닌 채 사회에 나와, 그 꿈의 현재형을 확인하고자 하는 주인공들이 변해가는 모습.함께 꾸던 꿈이 더 이상 모두의 것이 될 수 없고, 열정은 동일하되 열정이 겨냥하는 방향은 극단의 것을 달려가게 되는 모습들을 지켜 보면서 그 속에서 자기의 모습 한 자락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두번쯤은 만난 것 같은 '일상 속의 악한'을 소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아직도 지사의 풍모를 간직한 듯한 인물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2000년대의 속도전을 지구상에서 가장 적나라하고 야비하게 치루고 있는 한국 사회 지식인 혹은 화이트 칼라의 자화상을 이 소설 속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소설이나 영화 등 모든 이야기를 접할 때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가 공감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말이다. 또한, 1권에서 비열하게 그려지고 있는 인물에게 2권에서 자기 고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불안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음에도 결국 한번이라도 '열정'을 품어보았던 자들이라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에 대한 단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여준다는 점도 이 소설을 덮으며 마음 한 구석이 차 오는 이유 중 하나다. 길을 제시해 줄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치부까지 그려내면서도 희망이 자리할 틈새를 뚫어 놓아주고 있다는 게 반가운 것이다. 90년대 이래, 개인의 내면과 여성성에 주목하는 소설들이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는 현재의 흐름에서, 당대를 살아가는 '생활인'의 모습에 진솔하게 접근하고 있는 작가의 존재는 분명 반가운 일이고,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되는 것도 바로 그 이유다.
m***h 2002.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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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 부족한...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 부족한..." 내용보기
"정글에서는 가끔 하이에나가 된다"로 처음 만난 작가 조선희는 아주 멋진 분이었다.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 꿈꾸는 자기 일에 멋드러지게 미쳐 일을 하다가 순간 그만 두는 시점을 잘 파악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 분이 에세이에서 말한 그녀의 삶은 내가 내 여자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그런 모습이었다. 그런 분의 소설이라서 나는 너무 반가웠고 편한 마음으로 책을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 부족한..." 내용보기
"정글에서는 가끔 하이에나가 된다"로 처음 만난 작가 조선희는 아주 멋진 분이었다.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 꿈꾸는 자기 일에 멋드러지게 미쳐 일을 하다가 순간 그만 두는 시점을 잘 파악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 분이 에세이에서 말한 그녀의 삶은 내가 내 여자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그런 모습이었다. 그런 분의 소설이라서 나는 너무 반가웠고 편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나는 20대이다. 앞으로 열심히 일을 할 것이고 이 소설은 내가 그 속에 뛰어들었을때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창과 같았다. 아마 내가 닮는다면 영준을 가장 많이 닮을 듯 하다. 아직도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지 잘 모르겠다. 소설 속의 그들은 그 나이에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다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재밌게 읽어나갔지만 뭔가 계속 한 곳이 허전한 책이다. 속도감도 빠른 소설이지만 들어가는 말과 맺음말이 그리 자연스럽지 않다. 어떤 다른 사람의 경험을 그냥 어깨 넘어 쓴 글 같다는 느낌이다.
d****y 2002.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