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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을 가리지 않고 뭐든 사고 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코오롱의 상사맨으로 입사한 저자는 연매출 60억원의 테헤란지사를 14년 만에 3,000억원이라는 50배의 성과를 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도저히 혼자만 알고있기는 아까운 이란에서의 성공담과 이란의 다양한 생활풍습과 이란 사람들의 전통, 뿌리깊은 자존감, 사고방식, 거래를 맺는 방식, 사소한 습관까지 모든 것들을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풀어놓은 이란 이야기이며, 사업성공담 이야기이다. 이란은 예전에 국교수교시에 그저 테헤란로, 서울로라는 수도이름을 교환하여 거리이름을 명명한 것과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친근하고 재밌는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길이 없을 때 곧바로 후진으로 달려도 교통규칙에 어긋나지 않고, 끝나지 않는 길고 긴 인사말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하며, 교회와 술집이 없어도 즐길 것은 다 즐기고 살고, 높은 천장과 화려한 카펫으로 그들의 높은 자존심을 증명하고, 엄한 이슬람교의 원칙으로 남녀가 구별된 수영장, 지하철을 이용하며, 작은 것으로 테스트해서 점점 키워서 큰 것까지 거래를 하고,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 철저한 신뢰의 사람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진심은 여기서도 진심으로 통한다.
달나라에서도 삽 한 자루만 쥐어주면 농사를 지어먹을 것 같다고 해서 별명이 달나라농사꾼인 저자의 이란분투기는 생생하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끈질긴 집념, 포기할 줄 모르는 의지, 문화를 배워서 바로 써먹는 뻔뻔함, 결국은 마음을 사로잡고 마는 성실함 그리고 첫째로 여긴 신용... 다른 종교를 믿고,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옷을 입고 다닐지라도 다 똑같은 사람이며, 다르게 생긴 모습과 다른 생활풍습으로 인해서 낯설고 어색한 부분이 많을지라도 "여기는 이란이다." "이란 사람은 친절하다." 라고 되뇌이며 한 가지씩 배워가고 물들어가는 모습은 적응을 잘하는 천성도 있겠지만, 눈물나도록 처절하게 노력하는 저자의 성실한 자세가 가장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도로에 꽉찬 차들이 후진을 해서 후덜덜하게 만들고, 옷가게에서는 옷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며 그냥 그 옷은 당신것이라고 가라고 해놓고선 그냥 가니까 옷값 내라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이웃을 방문할 때는 언제나 아름다운 꽃을 들고 찾아가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꽃이 아름답다고 하면 꽃을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오글거리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순수한 사람들, 가게에서도 물건을 조금만 보여주고 정말 구매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뒤에 숨겨둔 최상급의 물건들을 보여주는 진짜 페르시아 상인들의 후손인 프로 장사꾼들, 5성급 호텔에서도 카드는 안되고 현금과 수표만 사용할 수 있는 나라, 한류열풍으로 한국사람을 무지 좋아해서 일단은 환대하는 사람들...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절대 머리카락을 보이면 안되기에 여인들은 히잡을 꼭 두르고 외출을 하고, 수영장도, 지하철도 남녀가 들어가는 곳이 구분되어 있지만 익숙하기에 불편함을 모르는 이란의 모습이 어떻게 보면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수긍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저 멀게만 느껴졌던 이란, 어렸을 때에 아저씨들이 중동에 개발차 돈벌러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꼭 끼여있던 나라 이란, 아라비안나이트의 신비한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 같은 이란이 우리랑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며, 저자처럼 이란이 자꾸 좋아지려 한다. 저자가 자꾸 이란을 사랑하도록, 이란에 가보고 싶도록 부추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사업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무대가 이란이고 이란의 이야기가 국한되어 있지만, 결국 골자는 얼마나 성실하게 일을 하고, 사람을 상대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며, 일을 맡았을 때 어디까지 책임을 지는지, 난관에 부딪히고 실패를 했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설 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란하고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이란에 놀러갈 계획이 없더라도, 이란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란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14년 동안 부대끼며 살아온 저자의 얘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이란은 가까운 이웃나라처럼 친밀한 느낌이 들고, 이란에 한 번 가보고 싶은 욕구가 꿈틀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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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14년 동안 주재하면서 연간 매출 50배 성장 신화를 기록한 상사맨 정영훈 씨는 당당히 외친다. 이제는 이란이다! 보통 이란이라고 하면 이란 이라크 전쟁, 혹은 이슬람 국가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고속도로에서 후진이 가능한 나라가 있다고 상상이나 해 봤는가? 이란은 할 수 있다. 한 두 명이 아니라 많이들 그런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도 욕설을 하거나 싸움을 벌이지 않는다. 혼란 없이 각자의 길을 알아서 간다고 한다. 수영장, 지하철, 버스에서는 남녀가 따로 있어야 하지만, 개인 파티나 택시에서는 함께해도 가능하다.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이러한 모순이 재미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란 사람들 역시 모순을 가지고 있다. 과할 정도로 친절하면서도 냉정한 계산법을 가지고 있다. 과연 페르시아 상인의 후예답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와중에도 한 번 믿음을 주면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간다고 한다. 무려 8,000만 명의 인구와 세계 최대 천연자연 보유국 중 하나, 중동과 CIS 지역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나라, 바로 이란이다. 저자는 이러한 금맥과도 같은 이란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쉽다는 듯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 준다.
일부 친구들은 그 아까운 노하우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꾸 밝히게 되면 나만 손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하지 않는가? 어린 촌놈 장사꾼이었던 내게 일생일대의 행운인 이란이 우리 모두에게도 행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p. 245 에필로그
저자에게 이런 좋은 마음이 있기에 이란에서 소위 기적이라고 표현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리라. 그러나 저자는 자신이 이룬 것은 기적이 아니라고 단칼에 말한다.
죽을 만큼의 노력이 없었다면 성과는 절대 일어날 수가 없다. 노력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불가능한 법이다. 불가능이 가능해질 수 있었던 건, 기적이 아닌 노력이었음을 확신한다. -p. 189
『이제는 이란이다』는 이란의 옷을 입고 있기는 하지만, 저자의 상상맨으로서의 가치관이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안 파는 것도 없고 못 파는 것도 없는 상사맨, 살 사람이 없으면 찾아 나서고 생기면 뭐든 다 판다고 한다. 뭐든 다 팔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노력이다. 아무리 저자가 이란이 미래의 노다지라고 강조해도 그 노다지를 캐고 캐지 않고는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같은 상사맨이었던〈미생〉장그래의 자본의 모순을 개인의 ‘ 열심’ 문제로 환원시키는 자기계발론의 가치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가 이란에서 몸소 겪은 에피소드는 재밌으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각보다 술술 읽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오타는 좀 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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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직 이란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다.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다는 사실은 알아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서울로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그만큼 우리에게 이란은 그저 낯선 나라이다. -중략- 이란은 지금 두 팔을 뻗어 한국을 환영하고 있다. 두 팔에 엄청난 에너지가 숨겨져 있다. 외면하는 순간 초대장의 국가명이 바뀔 수 있다. 이미 숱한 나라가 이란으로 달려가고 있다. 서둘러야 한다. 쉬지 말아야 한다. 나는 오늘도 강조한다. '미래의 명제는 이란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내게 이란은 낯설고 생소하게 다가오는 나라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란에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나라하고는 전현 상관이 없는 '나라'로만 여겻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이란하고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로에 서울로 있다는 것이다.
"낯선 곳, 이란으로 올 대에 많은 각오가 필요했다. 좋게 말하면 뭔가 이뤄낼 가치가 큰 곳이었고 나쁘게 말하자면 마지막 기대를 품고 가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 곳이 바로 이란이었다. 그도고 그럴 것이 이란에 어떤 기대치를 두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게 당시의 상황이었다." (20쪽)
저자는 처음 이란에 갔을 당시를 이렇게 피력해 놓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큰 인지도를 갖춘 곳인데 그런 기업에서 한 국가를 상대로 벌이는 비즈니스의 성과가 연간 60억 원에 불과 했다고 한다. 이것이 개인사업자의 소득이라면 큰 금액이겠지만 특정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려면 적어도 200억 원 이상이 되어야 했으니 그도 그럴만 하다. 이때가 이란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담장자들과 소통하던 때였다고 한다.
드디어 이란의 테헤란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공항은 우리나라 공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고 칙칙하고 어두웠다. 사람들의 표정도 왠지 모르게 어둡게 보여 한껏 다졌던 용기가 이내 수그러드는 소리를 냈다."(22쪽) 여기서 바랄 수 있는 것은 딱 두 가지였다. 완벽한 성과를 거두거나 쫄딱 망하거나 하는 것이다. 이때 저자는 충분히 젊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았고 다시 치솟는 용기는 용광로처럼 팔팔 끓기 시작했다고 한다. 즉 희망적인 방향으로 각오를 다지며 달나라 농사꾼의 길을 선택한다.
"전임주재원과 함께 공항에서 광장으로 나갔다. 공항 밖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가져보았다. 작은 공항 안에서와 마찬가지로 밖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차와 사람이 서로 경계선이 없이 뒤엉켜 있는 상황이었다. 전임주재원의 차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다. 가로등이 많이 않아 어두침침한 도로에 많은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26쪽)
어느 공항이나 늘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짐을 찾는데 오래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누구 한 사람 나서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단다. 그것이 좋은 현상인지 아닌지는 오히려 헷갈렸지만 소란이 일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자는 일단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니까 나의 호기심이 살짝 발동을 하는 기분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내로 접어들었는데 진출로를 놓친 차들이 비상등을 켜지도 않고 뒤로 확 후진을 해서는 진출로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고 저자는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말이다. 그런데도 전임주재원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표정이었다니 인간은 환경에 가장 쉽게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전조등을 켜지 않은 차량들이 태반이었고, 제법 많은 차량에 사이드 미러 자체가 없어서 황당했던 것은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했던 것일까. 저자는 택시를 타고 내릴 때 겪었던 택시 기사와의 에피소드와 옷가게에서 재킷을 산 후에 옷가게 종업원과 실랑이를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낯선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롤 필요로 하는 것 같다.
"한국에 테헤란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테헤란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있을지라도 말이다. 그만큼 우리 테헤란로는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하다. 규모와 위치가 서울의 테헤란로와 비교가 안 돌 정도로 미약하긴 하지만 테헤란에도 서울로가 있다."(106쪽)
솔직히 이런 정보는 처음이다. 서울에 있는 테헤란로가 이란의 수도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뿐만 아니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서울로가 있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내가 이 책을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로를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만들었다.
"이란에서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덕이 되었던 건 그곳에서 일했던 많은 한국인 선배들 덕이었다. 물론 쉽게 자신의 내면을 보이지 않는 이란 사람들을 내 고객으로 친구로 만드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한국 사람에 대해 이리 긍정적인데 왜 그들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이유가 있느냐고 물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만 나는 장사꾼이 아니던가. 그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할 사람이었던 것이다. 쉽게 말해 그들의 지갑을 열 수 있어야만 성공하는 것이다."(110쪽)
"잘 되던 것이 안 될 수도 있다. 잘 흐르던 물이 막힐 수도 있다. 감투는 그대로인데 감투를 쓴 사람은 자주 바뀌고 그 사람 생각에 다라 이전과는 판이한 결정이 난다."(167쪽) 이란에서는 명심 또 명심해야 하는 말이라고 저자는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결정권이 수시로 바뀌는 구조아보니 뭔가 성사가 되어 이제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찾아가면 듣게 되는 흔한 답이 "책임자가 혹은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 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통장이나 지갑으로 돈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절대 내 돈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나를 적당히 인정해주다가 서로 거래를 하게 되면서 제법 인정해 주기 시작했ㅎ고, 그때부터는 확실히 인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999년이 시작되었다. 성장의 가속도는 계속 이어졌다. 전년도 총매출이 60억 원이었던 지사매출이 상반기에 100억 원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그해 말에는 200억 원을 훌쩍 넘겨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었다."(186~189쪽)
이쯤 되면 대단한 사람이라고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딘지 모르게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을 것 같은 이란의 문화에 적응해서 모두를 감짝 놀라게 만든 저자의 능력에 감탄하였다. 나는 이 책이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학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을 했었다. 그것은 과녁을 벗어나도 한참 빗나간 화살이었다.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저자의 글 솜씨가 어찌나 능숙능란하던지 지루할 틈도 없이 한방에 읽어버렸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개척정신이 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너무 좋은 책이라는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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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우리에게 막연한 나라다. 무슬림, 히잡이 생각나고 사막과 전쟁 등 우리에겐 그리 유쾌한 기억을 되세기는 나라는 아니다. 그래서 인지 저자는 상사맨으로서 이란에 도착하는 날의 에피소드부터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이란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기 시작한다.
01 이란으로 가는 길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중동의 한 나라를 가기전부터 도착하는 날의 에피소드까지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이란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02 이곳이 이란입니다. 이란의 교통, 문화, 그리고 그들의 정서를 자신의 실제 경험을 재미있는 구성으로 하나하나 설명해 나간다. 이란인의 감성적 성향을 보면 "저는 꽃처럼 향기로운 그림을 좋아하거든요. 향기가 터질 것 같은 디자인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00기획실 000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런 인사법이 이상하거나 어색한 건, 덜 익숙해 그럴 뿐이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길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03 이란사람을 소개합니다 이장에서는 이란사람들의 독특한 성향을 저자의 경험으로 다소 황당하고 당황 스럽지만 더욱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는 장이다. "그럼 이란은 모든 일에 커미션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이 일이 아니더라도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이란에서는 형제이건 이웃이건 소개한 어떤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커미션을 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저는 정당한 걸 달라고 하는 것 뿐입니다." 그때서야 알았다. 이란에서는 형제 간뿐만 아리라 부모자식 간이라 할 지라도 뭔가 소개를 하고 그 일이 성사 될 경우에는 당연히 수수료를 지불한다는 것을.....
04 달나라 농사군 만석꾼이 되다. 이란 사람의 알 수없는 속을 조금씩 알게되다가 한꺼번에 퍼즐을 맞추듯 이란 사람들의 심리가 조금씩 보이는 세계 3대 상인에 드는 페르시아 상인의 후예들을 통해 그들의 인간 중심 사고를 느끼게 한다. 「1억원짜리 조그만 사업을 툭 던져놓고 먼저 해보라고 권고하던 노신사 역시 페르시아 상인 이었다. 작은 사업을 진행하며 면밀히 나를 살펴보며 예비교섭과 예비심사를 한 후에 합격점을 받자 히든카드를 꺼내 내게 보여준 것이다.」
이로서 저자는 이란사람들의 치밀함과 인간다움에 우리가 이전에 알고있던 아니 잘 모르던 부분을 상세히 실화를 바탕으로, 경험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간이책은 이란을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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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란이라니... 이 책 표지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이란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이길래 저런 표현을 썼을까 라는 궁금증이 유발했다. 그래서 페이지를 열게 되었고 이야기는 생각보다 흥미진진했다. 이름이 비슷한 이라크와 이란을 두고 이라크는 우리로 말하자면 남한에 가깝고 이란은 북한에 가까운 듯 지금까지도 생각해 온게 전부였지만 이란 이라는 나라는 전혀 관심 밖이었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저자도 그랬지만 나 역시 그랬다. 그리고 선입견과 편견이 얼마나 커다란 벽을 만들 수 있는지 느끼면서 무슨 모험담을 읽듯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었다. 문을 닫기 전에 마지막 주재원으로 이란으로 가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저자의 불굴의 의지와 투지도 빛났지만 그보다 나는 저자가 이란이라는 곳에서 생활하면서 알게된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들과 그 느낌들을 솔직하게 적어 놓았기에 이란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란이라는 주제, 그 이면에 저자가 일구어낸 성공스토리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설마 또 해외 주재원으로 나갈리 있겠어 라고 가볍게 시작한 책 서두와는 완전히 다르게 성공으로 끝맺는 스토리는 샐러리맨인 나에게도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고 저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무관심의 나라 이란에 대해서 또 이란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저자의 성공스토리를 솔직한 언어로 인간답게 써내려간 책이라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께 감사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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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직장 상사였던 분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책을 읽는 방법 중 하나.
최근에 이슈가 되는 뉴스가 있으면 해당 분야의 책을 구해서 읽어보는 방법을 추천하였다.
그러면 최근 이슈이기에 독서에 대한 몰입도 높고..
주변 사람들에게 최근 이슈에 대해 좀더 깊은 지식을 자랑할 수 도 있기에
자신은 책을 선정할 때 최근 이슈를 선택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중동이슈가 발발하면 중동의 역사나 경제 관한 책을...
브렉시트가 이슈면 eu에 관한 책과 영국에 관한 책을...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에 이란 진출의 길을 텄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게 뻥이든 구라든...
때 마침 이란에 관한 이 책을 우연히 알게되어 읽게되었다.
현재까지도 장그래 처럼... 마약 같은 불법적인 것만 빼고는 다 판다는 상사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기에 내용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부담없이 쉽게 읽혔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담을 통해..
단지 이란이라는 국가가 주는 개념 보다는
이란 사람이 주는 개념..
즉 이란 사람의 이웃이 되서
경험하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매 주제 끝부분에 이란 문화와 실생활에 관한 팁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또한 이란을 부담없지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
이란이라는 주제 외에
생소한 국가에서 몸소 부딪혀 시도하는 저자의 경험담은
요즘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적잖은 자극제 역할도 하였다.
이번 여름... 이 책을 통해 이란이라는 나라 하나만 이해해도 알찬 여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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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있는 나라들에 대해 위험하다고만 생각하고 있던 1인이다. 그렇다보니 그곳으로의 여행은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의 모임에서 한분이 "난 이란에 가보고 싶어. 여자를 공주처럼 대해준데~"라는 말을 들었다. 설마 우리보다 더 보수적인 나라 아니었나? 그말이 궁금하던 차에 이란에 대한 책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이제 정말 궁금증 좀 해결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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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책에 대한 첫번째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법한 말로 시작을 해서 여행책으로 착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린다. 이책은 여행책은 아니다. 경제 서적의 하나이다. 다만 그안에 이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깨알같은 팁을 제공하고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말 그대로 경제서를 표방한 이란 이야기책이라고 하면 맞을 듯 하다. 실제 경험에서 오는 생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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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이란을 상사맨으로 처음 찾았고 그 인연이 14년을 이어온다고 했다.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작가님은 그래서 실수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실수는 그의 인내와 노력으로 상쇄되었고 그들에게 인정받는 비지니스맨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란 사람들을 살짝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그들은 뛰어난 사업가이며 지략가라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충분히 그들에 대해 알고 그곳에 가야지 쉽게 생각하고 가면 큰코 다친다는 이야기다. 물론 여행을 위한 경우엔 좀 달라질 것이라는 것도 언급하셨다. 다만 비지니스를 주로 하는 작가님의 입장에선 여행객들관 다른 관점에서 그들을 만났다고 한다. 또한 그들도 작가님을 다른 관점으로 대했을 것이다. 서로가 이해관계로 부딪쳐야 했으므로....
페르시아라는 거대 상인 집단에 속한다는 이란 더불어 주변국들에 비해 많은 것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주변국들보다 많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란.. 그래서 작가님은 그곳이 우리가 공략해야할 좋은 곳이라는 것도 언급했다. 물론 다른 나라들과는 정말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라는 말도 했다. 다른 방향의 수출을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그런 지략이 우리나라에 좀 부족하다고 하니...비지니스하는 분들이 작가님의 책을 통해 많이 참고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 여기서 깨알팁 하나...이란에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건 우리네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행위와 같다고...아주 심한 욕이 된단다. 여행가기전에 이런 팁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깨일팁들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와서 비지니스 하는 분들 말고도 참고가 많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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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 모임에서 만났던 분이 말한 이유도 책을 통해 조금 알 수 있었다. 이란이 여자들에 대한 차별이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자와 아이에 대한 배려는 어느 나라 못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책에 여자들과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종종 등장하니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난 책들을 통해 다른 나라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몸이 하나라 모든 나라들을 다 둘러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책으로 미리 만나고 정말 매력적이라면 직접 보러갈 용기도 생기리라 생각한다. 이란이 그런 곳이 되었다. 프랑스에 이어서... 언젠가 그곳에 찾아가면 그들의 모습을 다른 관점에서도 살펴보고 싶다. 나의 주관적인 관점이 되겠지만~ 이란에 대한 편견이 가실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