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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목표로 하는 주독자는 회의 통역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일 것같다. 제목은 <통역의 실제>이지만, '실제'의 통역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그다지 없는 듯하다. 저자 자신, 서문에서 이 책의 짜임새가 '용어집'에 가까운 것이 될 것이며, 그 내용도 실상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통역을 하는 이들에게, 특히 통역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가장 전문적이라할 회의 통역을 하는 이들에게, 폭넓은 분야에 대한 잡다한 상식이 얼마나 중요할지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전체가 8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장은 <경제/무역/금융>, <과학/기술>, <의학> 등 어마어마(?)한 전문 분야를 다루고 있다. 통역사가 될 이들에게는, 이 책의 짜임새가 자신만의 용어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텐데, 일반 독자에게는 그 내용이 단순한 '단어장' 정도로만 보인다.
그러나, 일반 독자의 흥미를 끌만한 부분도 있다. 영어로 [인상깊은구절] 이 책의 독자중 대부분은 통역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언어 능력에 대한 훈련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저자는 이 책이 최소한의, 그리고 전 분야를 망라하는 것이 아닌 용어집이 되도록 편집 방침을 잡았다. 이 책은 몇 분야의 전문 용어를 담고 있는데 이 용어들 중 일부는 예문 속에 들어 있다. 한 가지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은 여기 나온 용어들이 장차 이 책의 독자가 통역의 현장에서 필요하게 될 모든 용어, 개념, 그리고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통역사가 자신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일상 용어와 현대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더불어 반드시 알아야할 용어의 유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이 주어졌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는 그 나름의 특수 용어가 있고 개론서들도 나와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고도의 전문 용어보다는 특정 분야의 기본 용어들을 선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통역 실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제 분야에 대해 광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러한 용어들과 친숙해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많은 개념과 친숙해지고 사용 또는 이해할 수 있는 용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