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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에 꼽히는 '파리'...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여행이란게 한번 보고 더 이상 가고 싶단 생각이 안 드는 여행지도 있지만 자꾸만 생각나고 또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파리다. '사랑한다면 파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파리의 모습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여행은 혼자도 좋고 함께여도 좋다. 행복한 연인이 함께 떠난 여행이지만 서로가 보고 싶은 모습은 다르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연인이 아니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비를 너무나 좋아하고 비 맞고 걷는 것도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에는 종종 미친척 걸어다닌 기억이 있어 파리의 비 오는 거리를 걷는 기분을 말하는 남자 주인공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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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은 파리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센강 주변으로 워냑에 많은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더 많지만 센 강 주변에는 유독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나 역시도 퐁네프의 다리는 물론이고 센 강에 걷다보면 어디서든 사랑스런 포옹을 하는 연인들을 보며 미소 지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랑을 맹세한 열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무언가를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연인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다리마다 두세 번 이상은 다닌 거 같은데 안타까운 다이애나 왕자비가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비에 붙은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데 이걸 못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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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몇 달 전인가 이런 숫자 문자를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 어떤 숫자를 선택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새로 선택한 숫자는 세상에나~~ 저자와 같은 숫자로 내 안에 열정적인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런.... 헛웃음이 났다. 이 숫자를 보낸 저자의 친구가 선택한 숫자와 해석은 친구의 모습을 생각할 때 너무나 엉뚱할 뿐이라 또 한 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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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파리 여행시 아쉬움을 가장 느꼈던 장소가 몽마르뜨 언덕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다른 곳들에 비해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즐긴 기억이 적은 곳이다. 비운의 화가 모딜리아니와 같은 화가가 있는지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도 아쉽고 살까말까 고민했던 그림도 떠오른다. 저자 마음에 드는 화가가 아닌 엉뚱한 화가가 그려진 마음에 들지 않은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지만... 몽마르뜨 언덕에서 걸어가다보면 나온다는 행운을 부른다는 아멜리아 카페, 물랭 루즈... 캉캉춤이 먼저 떠올리는 물랭 루즈와 거리의 여인들을 가장 많이 그린 근친상간으로 신체적 결함을 가진 로트레크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물랭 루즈 근처에 위치한 로맨틱 인생 박물관에서 너무나 유명한 쇼팽과 화려한 남성 편력을 자랑하는 연상녀 조르주 상드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로맨틱 인생 박물관과 연결되니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우리도 몽마르뜨 언덕에서 물랭 루즈는 갔는데 아멜리아 카페와 로맨틱 인생 박물관은 있다는 자체도 몰랐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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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프랑스 혁명 백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파리 센강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곳으로 가려다 우연히 마주친 자유의 여신상인데 에펠 탑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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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이란 뜻을 가진 변두리 마을 '벨빌'은 벽화예술이 가진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낸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다. 저자가 몽마르트르 만큼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고 이곳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동냥하며 노래를 부른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화려한 남성편력을 가진 파란만장한 인생이지만 당당함이 멋지게 느껴진다. 피카소와 로댕에 비해 비교되는 면도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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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연예인이라고 알고 있다. 화려함을 보여주는 연예인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가십거리처럼 시시콜콜한 사생활들이 온전히 노출되는 연예인이란 직업이 참 피곤할 거란 생각이 든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유명인은 유명세만큼 사생활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 중에 간혹 이런 일을 겪는 일이 생기지만... 평범한 삶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지 새삼 느껴지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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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여행하고 온 후에 가장 아쉬웠던 것이 고흐가 살다 가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들리지 않을 것이다. 파리 시내를 7시간 넘게 걸어다니며 모든 것을 눈과 가슴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새을 마감한 곳을 못 가보다니... 다행이라면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고흐의 그림들을 직접 보았다는 것으로 내심 마음을 다독였지만... 고흐의 삶은 들어도 들어도 마음이 아프다. 남동생과의 진한 형제애와 가난한 화가로 살아가며 정신병에 시달린 고흐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마을은 나중에 다시 파리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적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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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은 에트르타... 에트르타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코끼리 절벽이 두 개 있다. 사진 속 엄마 코끼리 절벽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았고 반대에 위치한 아기 코끼리 절벽도 인상 깊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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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파리'를 읽고나니 더욱 파리가 그립다. 파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란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시간이었다. 저자가 파리의 곳곳을 누비며 역사속 인물들의 삶과 사랑을 통해 파리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저자의 글처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너무나 변화가 빠른 도시다. 옛정취가 주는 아름다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오로지 현대적인 아니 복잡하고 성냥갑처럼 느껴지는 건물들의 온상지다. 여행을 많이 한 편이 아니라 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본 유럽은 옛모습을 간직한 곳들이 너무나 많다. 파리도 단연코 그 중 한 곳이란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느낀다. 작년에 아들과 함께 조금 긴 여행을 했을 때 파리에서 일주일을 지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도 좋았지만 걷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는 친구가 있어 늘 아쉬움을 남겼는데 아들과는 이른 아침 조식을 먹으면 바로 나와 해가 떨어진 후 한참 동안 거리를 걸어다녔다. 파리의 구석구석 참 많이 걸어다닌 기억은 지금도 너무나 좋게 남아 있다. 숙소와 가깝기도 했고 다른 공원보다 너무나 좋아 세 번은 찾았던 뤽상부르 공원과 센강, 너무나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미술품, 파리지엔들의 모습을 수시로 볼 수 있었던 커피숍, 거리, 벽화마을 벨빌,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와 고흐의 생을 마감한 마을, 시테 섬, 상들리제 거리 등등 파리의 모습을 떠올려 보며 몇 년 뒤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파리 여행을 꿈꾸게 된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버린다. 하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이란 책은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46, 장 파울의 명언-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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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짧게 짧게 끊겨있어서 읽기에 좋습니다.
파리 여행 계획이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지만 굳이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관련된 여러가지 영화를 알게됐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니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내내 파리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얼른 파리에 가고 싶어집니다.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도 담겨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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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수채화같은 표지가 인상적인 도서 『사랑한다면 파리』는 『사랑한다면 이탈리아』의 후속작품이기도 하다.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이 책의 경우 오롯이 '파리' 한 도시만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으로 예술과 낭만의 도시이자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파리의 매력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파리의 관광도시적인 면모가 아니라 파리라는 도시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모습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그중 파리와 연관된 러브 스토리는 파리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는것 같다. 파리 곳곳의 풍경을 많은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 점 역시도 여행도서로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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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장마철때 술술 넘겨지는 여행후기책. 신혼여행갔던 파리를 겨론 10주년에 다시 방문했던 기억이 소록소록 돋아나 새삼 이 책의 저자와 함게 파리를 여행하는 느낌으로 좀 설레임!! 몽마르뜨 언덕 아래 묵었던 숙소 그 근처의 빵집에서의 아침 풍경이 참 좋았는데..... 소르본 대학 골목을 누비며 이방인만이 느낄 수 있는 이방인만이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책. 여행의 기억은 역시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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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면서 왠만하면 후회하지 않고 살려고 하는데, 수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그 때 도대체 왜 그랬을까?'하고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다. 영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하루는 스코틀랜드 친구가 자기가 일 때문에 파리 갔다와야 되는데, 같이 가서 에펠탑 근처에서 커피라도 마시고 오지 않겠냐고 물어봤다. 학교에서 차를 몰고 도버해협 건너는 페리를 타고 하루만에 다녀올거라고... 근데, 그 때 난 과제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미쳤지... ㅠㅠ 사실 과제도 과제였지만, 내심 내가 그리도 꿈꾸어 왔던 에펠탑을 이렇게 간단히 볼 수 없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암튼, 그래서 파리를 볼 수 있었던 첫 기회는 그렇게 지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몇 년 후에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 연수를 영국으로 갔다가 2박 3일 문화체험으로 파리를 방문했다. 물론 프로그램 짤 때 내가 사심으로 갖고 그렇게 짰었다. 내 원대로 그렇게 파리를 심층 분석하듯 보러 갈 기회는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 때쯤은 알았던 것이다.
파리를 2박 3일로 본다는 건 정말 불가능하다. 그것도 내 주위에는 항상 20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우리는 대형 버스와 가이드와 함께 움직였었다. 그래도 감사하게 에펠탑을 중간까지라도 올라갔었고, 몽마르뜨 언덕도 가 보고, 세느강 유람선도, 또 노트르담 성당도 갔다 왔다. 근교로는 베르사이유 궁전도 갔었다. 하지만 제일 아쉬웠던 건 루브르 박물관을 한 시간 만에 나왔어야 됐다는 것, 또 오르셰 미술관은 근처에도 못 가봤다는 것, 그리고 세익스피어 인 컴퍼니 헌책방도 못 가봤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당시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배를 만났었는데, 나보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카페 오레를 마셔보지 않고서는 파리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내 속을 긁었다. 그 때 그 말을 듣고는 "내가 파리는 꼭 다시 가고 만다!!"고 결심했다. 그 꿈은 아직도 못 이루었지만, 헤밍웨이의 "A Moveable Feast"를 읽어도, 파리에 관한 영화를 봐도 파리는 정말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분명하다.
이 책 "사랑한다면 파리"는 당연히 파리에 대한 책이다. 파리의 명소들을 영화 속 이야기나 실제 이야기들과 관련하여 정말 재미나게 풀어간다. 특히 사랑에 얽힌 이야기들을 뛰어난 글솜씨로 들려준다. 간간히 보이는 사진들도 정말 이쁘다. 사진들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 아내와 사진사 남편의 조합도 정말 멋진 것 같다. 작가가 자주 언급하는 영화 이야기 중 내가 본 영화도 있었으나('미드나잇 인 파리'와 '비포 선셋') 아직 못 본 '아말리에'와 '위크엔드 인 파리'는 내 위시 리스트에 고이 넣어 두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장소 중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새로 꼽게 된 것은 뤽상부르 공원과 생마르탱 운하, 베르티옹 아이스크림 가게. 특히 뤽상부르 공원은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곳으로 "A Moveable Feast"에서도 아름답게 그려진 곳이라서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다.
커피와 크로와상과 미술관과 세느강... 어느 것도 버릴 수 없는 파리. 꼭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이다. 이번엔 좀 길게, 좀 더 찬찬히.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 꿈이 꼭 일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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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늘 동경하게 되는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직접 파리를 걸으며 그 공기를 느껴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에 앞서 책으로 만나며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꿈이 구체적으로 형태를 갖게 되고 꿈의 실현을 앞당길 괜찮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사랑한다면 파리’는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풍성하게 나오고 있는 여행 에세이들 중 한 권이리라 기대했다. ‘파리’의 모습만 담긴다면 이미 그것으로 충분할테니까. 그러나 멋스러운 표지만큼이나 근사한 이야기들은 쉼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책장 속으로 빠져들어 가슴뛰는 파리 여행길에 동행하는 나를 발견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저자가 두 번째 파리 여행길에 오르도록 한 중요한 동기였다. 어떤 영화는 이처럼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며 새로운 길로 이끄는 것 같다. 이 책에는 파리와 연결되는 인상적인 영화들이 소환된다. 내가 보았던 영화, 내가 아끼는 영화를 만나며 감흥은 몇 배로 깊어지고 아직 보지 못했던 영화들은 위시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꼼꼼한 ‘영화 읽기’는 그 시대, 분위기, 감성을 되살리고 기억 속의 시간들을 빛나게 한다.
충격적이었던 영화 ‘여왕 마고’로부터 주인공인 마리 드 메디시스와 앙리 4세의 삶, 역사와 전쟁의 소용돌이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낯설고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던 ‘퐁네프의 연인들’, 극장에서만 세 번을 보았던 ‘비포 선라이즈’...아름다운 이자벨 아자니의 ‘까미유 끌로델’은 그녀의 인생을 떠올리며 함께 슬퍼진다. 내 기억 속 시간들이 영화를 통해 차례로 소환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는 종횡무진 이어진다. 파리의 명소에서 영화 이야기, 그 인물과 연관된 역사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보고 때론 불멸의 화가들을 만난다. 까미유 클로델과 로뎅. 그리고 로댕이 살았던 시대 또 한명의 특별한 인물인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가 등장한다. 스페인 내전은 그의 사랑하는 연인을 앗아가고 헤밍웨이의 명작과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탄생시킨다. 이어지는 삶의 인연과 안타까운 단절, 고통스럽고 아이러니한 일상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여운을 남긴다.
책을 읽다보면 파리의 풍광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오래된 다리 위에 서서 서늘한 돌의 감촉을 느껴보고 커피 향기 가득한 골목길을 온종일 걸어보고 싶다. 작품같은 많은 사진이 생동감있게 분위기를 전해준다. 저자의 솔직하고도 자연스러운 문체는 쉽게 마음을 전달한다. ‘나도 꼭 가보고 싶다’는 꿈을 누린 듯 하고 이룬 듯 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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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파리는 꿈의 도시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파리에 가보지 않은 사람도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또 베르사유 궁전이나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상당히 드물 것이다. 나는 여행서 읽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 준비를 위해 여행서를 읽을 때도 있지만 그냥 여행서가 재미있어서 읽기도 한다. 서점에 가면 다양한 여행서가 정말 많다. 각 나라의 유명 관광지의 상세한 지도와 명소 그리고 유명 맛집을 빼곡히 담은 두꺼운 여행서를 읽는 것도 좋지만 나의 경우에는 '사랑한다면 파리' 처럼 여행을 다니며 겪은 작가의 이야기와 작가가 느낀 감정들을 책 한권에 담아 펴낸 여행서를 읽을 때에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진다. 그런 여행서들을 읽으면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숨은 명소에 대해 알게 되고 그곳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나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 같다.
'사랑한다면 파리' 라는 달콤한 책 제목처럼 파리는 많은 연인들이 사랑하는 도시이다. 파리가 그 곳을 찾은 사람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해본 바 없으므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파리라는 도시만큼은 그 어떤 연인보다도 매력이 넘치며 파리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선한 매력을 끝없이 발산하는 것 같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영화 '애프터 선셋' 은 전편에 이어 파리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로 나도 본적이 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셰익스피어&컴퍼니 서점은 파리에 있으면서도 나에게는 전혀 파리에 있을 것 같지 않은 인상을 주는 그저 그런 서점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연인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도시인 파리에서 가장 예술가들을 아끼고 사랑해주던 서점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언젠가 내가 파리를 여행하게 되면 가장 먼저 그곳에 들러 책 한 권을 골라서 예술가들이 사랑하던 파리의 까페에 앉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파리 까페 한 구석에 앉아 책장을 넘기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사랑한다면 파리' 를 읽다가 책에 실린 심리테스트 같은 것을 하게 되었는데 마음에 드는 숫자를 고르면 그 밑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온다는 것이었다. 아무생각없이 숫자를 고르고 설명을 읽으니 4619 매우 교양 있는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갑자기 매우 교양이 있는사람이 되어 얼떨떨해진 나에게 작가가 소개해준 다음 영화와 명소는 '여왕 마고' 와 뤽상부르 공원이었다. '여왕 마고' 는 사실 이름만 들어본 영화로 이자벨 아자니가 앙리 4세의 첫번째 부인인 마그리트로 출연한다고 한다.사회 시간에 배웠던 프랑스의 종교분쟁인 위그노 전쟁이 있던 시대의 영화로 구교와 신교의 화합이라는 명분 속에서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된 앙리 드 나바라와 마그리트의 결혼식은 결혼에 참석한 신교도들을 구교도들이 살해한 잔혹한 학살의 계기가 되고 마그리트의 오빠 샤를 9세의 죽음, 샤를 9세의 동생 앙리 3세의 암살, 앙리 드 나바라의 탈출로 종교 갈등이 극도로 심화되다가 앙리 3세가 암살되자 앙리 4세가 된 앙리 드 나바라가 낭트칙령을 반포하여 위그노 전쟁을 종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앙리 4세 때부터 프랑스는 경제적으로 복구되어 앙리대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앙리4세와 마그리트는 이후 이혼하게 되었고 앙리 4세의 두번째 부인은 마리 드 메데시스로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메디치 가문의 딸이었다. 이 역시 돈과 권력을 위한 정략혼이었으니 언제나 고독했던 마리 드 메데시스가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정원이 뤽상부르 공원이라고 한다. 이곳에 얽힌 옛날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세계사 설명을 읽고나니 막연하게만 느껴지고 어렵게만 알고있던 서양역사에 대해 한 번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 '사랑한다면 파리'를 읽으며 우리가 여행하는 모든 순간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고 그 순간 덕분에 바로 파리가 아름다운 도시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도시가 바로 그곳이기 때문에 사랑의 도시, 파리가 되는 것이다. 많이 알면서 더 좋아지고 더 좋아지니까 많이 알고 싶어지는 사랑의 마음이 우리 인생 전반에 고루 퍼지길 바라는 의미를 되새기는소중한 독서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의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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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느낀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우린 여행을 통해 조금 더 감성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사랑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리고 여행지와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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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게 된 책 '사랑한다면 파리'가 여행지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마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곳에 담겨 있던 사랑을 하던 사람들과 그곳의 모습을 통해서...
책엔 파리와 연관된 영화와 그곳에 담겨 있던 인물들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멜리에, 위크엔드 인 파리, 물랑루즈, 비포선라이즈, 앙리4세, 여러 왕비들, 에디트 피아프, 고흐 등 우리가 알고 있던 그들을 통해 파리의 사랑과 모습을 녹여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파리라는 수도를 가진 프랑스에 대한 나의 인식은 가기 싫은 나라였다. 에펠탑이 유명하고 예술이 뛰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그곳에 가길 원한다고 하지만 나에게 그곳은 고지식함을 간직한 복잡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런 나의 생각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 인상파 화가면서 불행한 죽음을 맞았던 고흐의 이야기를 읽고 난 후 였다. 그리고 이번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그곳에 담겨 있는 그들의 사랑스러움이 작가님의 이야기를 타고 나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에... 아스라히 잔잔한 사랑도 치열하지만 멋진 사랑도 모두... 그리고 딱딱하게 소개되어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들을 사랑이라는 것으로 포장해서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다.
여행을 통해 세상을 느끼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도 다 다르다. 그래서 여행지를 어떤 것으로 양념해서 보여주느냐에 따라 우린 그곳에 대한 감정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사랑은 나이, 국적,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관심이 있는 소재다. 그것으로 여행지를 잘 양념해서 보여준 작가님들의 이야기와 사진은 그래서 더 내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비롯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많은 이들이 그곳에서 사랑으로 충만한 멋진 인물이 되어 돌아 올 수 있길 바란다.
*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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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초반부터 영화로 시작을 한다. 그리고 작가가 아는 이야기와 잘 버무려 적어두었는데. 문제는... 책을 읽는 도중에 영화가 무척 보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아직 보지 않았고, 비포선라이즈나 비포선셋은 봤었는데, 기억이 가물거려 다시 보고싶고. 아멜리에는 당시 좀.. 재미없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궁금하고.. 에휴... 책도 봐야 하고, 책에 적힌 영화도 보고 싶고. 그냥 안절부절하게 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영화제목을 기록 해 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봐야지.. 하고.. 참고 읽다보면 이젠 음악이야기가 나온다. 미칠지경이다. 작가가 소개하는 음악이 너무 듣고 싶어서. ㅠㅠ 집에 CD가 있는데.. 가면 들을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 이 순간 꼭 그 음악을 듣고 싶다는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작가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조사했을까.. 하며 혀를 내둘렀다. 책을 내기 위해 정말이지 고생이 많았을텐데. 책이 나오고 또 그책을 집필하기 위해 조사한 것들이 또 다시 작가의 기반이 되어 다음 여행시 혹은 다음 책 집필시 분명 거름이 되어 더 맛있는 책이 나오리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경우에는 각지역에 유명한 뭐가 있고, 뭐가 있고 등의 나열과 유명한 건물의 설명등의 첨부가 아니라.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글로써 풀어낸 여행에세이의 느낌도 아니다. 파리의 한 곳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일들에 대해 작가가 글로 옮겨두었다. 그래서 태양왕 루이 14세나, 마리앙뜨와네뜨나 고흐나 밀레등의 프랑스의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다. 글솜씨도 무척 재미나서, 집중도가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술술 읽혀서 좋았다. 몇백년전의 일부터 1950년대 정도까지의 프랑스. 그리고 파리에 대해 일어난 일이 궁금하다면 추천!! 그러다가 가끔 궁금한 인물(그나마 1900년대 이후정도??)의 경우에는 얼굴이 궁금할 경우에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읽었다. 그런데 간혹 인터넷에 올려진 내용이랑 비슷한 글귀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모든걸 잘 버무려 찰지게 적어놓은 솜씨는 여간해선 찾아보기 힘들듯. ^^ 아쉬웠던 점은,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뭔가 그 장면이 눈에 잡힐 듯 하지만, 실제로 그 묘사된 사진을 보고 싶은 충동이 일때였다. 뒤에 사진이 첨부되어 그 상황을 이해하며 이걸 작가는 이렇게 표현했구나~ 하기도 했지만, 글로써만 그 상황을 적어내기도 하였기에 현실적인 장면들이 너무가 궁금해졌다. 상상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본다면 더 와닿지 않을까..?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라는 책을 집필했다. 이 책 역시 운이 좋게 작년에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읽고 후기를 남겼었다. 이탈리아는 각 지역에 대해 챕터를 구분해서 적었던걸로 기억하고, 그 중에서 베로나의 경우에는 원래 갈 예정이 없었지만, 책을 통해 가게 되었었다. 이탈리아 여행시 시간이 된다면 베로나 추천이요~ 베네치아에서 당일치기로 여행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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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레임을 나도 아는데.. 그리고 무리에서의 여행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까지 동행한다면 정말이지.. 대박! 이다. 크크크크 이런 상상은 생각만해도 흐뭇하게 만드는것 같다. 정말 다행인점은.. 나도 이런 경험을 해 보았다는것..? 그래서 그 느낌을 알고 있고, 문득 그 시절의 느낌이 지금 되살아나서 이입이 되어 설레기도 하면서 현실적으로는 조금 슬프기도 하다는 것..? 작년에 유럽여행을 3개월간 다녀왔었다. 책을 너무 읽어서일까..?(그리 많진 않지만..)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괜찮은 사람과의 잠깐의 여행동행도 꿈꾸었었다. 여행에세이를 보면 항상 이런 부분들이 꼭 나와서 다들 이렇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나 또한 기대를 품고 여행을 갔었지만.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들 연인이 있고, 혹은 썸을 타고 있는게 보여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3개월간의 혼자만의 유럽여행은 아픈 상처(?)를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라는 슬픈 이야기.. 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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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랭루주에 대한 줄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해석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과 질투.. 사랑이 망원경으로 보는 것이라면 질투는 현미경으로 보는 것이다. 와우~ 이 보다 더 확실하게 정의 내린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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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관계는 나의 작품이라는. 현재를 보면, 과거의 내가 만들어 온 오늘이며, 내일은 오늘을 보낸 내가 만들어내는 미래인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의 운없음에 대해 한탄하지 말고(자업자득), 오늘 행복함에 감사하자. 그리고 그 행복이라는 것이 계속 되길 바라보자. * 원문 출처 : 예스블로그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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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도시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뉴욕은 최신 유행을 만들어 나가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뉴요커처럼 살아보고 싶어합니다. 런던은 왠지 차가우면서도 지적인 느낌이 드네요. 반면에 파리는 사랑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파리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게 하며 낯선 사람과도 한눈에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곳, 나이 들어서도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거리를 걷고 싶어집니다. 전세계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파리로 모이는 것을 보면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사랑한다면 파리' 는 제목처럼 파리에 얽힌 사랑 이야기입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때는 설레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심장이 떨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둘만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시간이 지나 어느순간 서로에 대해 무감각 해지게 되면 헤어지고 또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기도 하네요. 이 책에서는 사랑의 각 단계에 따라 파리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워낙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파리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마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는데 처음 보는 것도 많네요. 그들이 파리를 무대로 어떤 사랑을 했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사랑을 나눴던 장소들은 지금 어떻게 남아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중에서 비극적으로 끝난 모딜리아니의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모딜리아니 그림을 보면 예쁘기는 한데 비현실적으로 긴 목과 눈동자 없는 눈을 보면서 왜 이렇게 그렸을까 궁금해 집니다. 그림에서는 왠지모를 슬픔도 느껴지네요. 모딜리아니는 서로 사랑하는 반려자가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젊은 나이에 모딜리아니가 먼저 죽고 이를 비관해 아내도 곧 건물에서 뛰어내렸네요. 사랑을 위해서 생명까지 버리는 것을 보면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면에 평생을 바람기로 여러 사람과 사랑을 한 피카소도 있네요.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피카소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등의 작품이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여자들과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으며 그중에서는 딸뻘, 손녀뻘 되는 나이의 여자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모딜리아니의 샤랑과 비교되네요. 이 외에도 루이 14세, 로트렉, 코코 샤넬 등 파리를 거쳐가면서 한 세대를 풍미한 사람들이 많네요. 그만큼 파리는 사람의 마음을 끌면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매력도 있고, 또 이런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사람들을 파리로 끌어모으는 것 같아요. 여행책만 보는 것과 그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고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네요. 다음에 파리에 가게되면 파리에 얽힌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