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2%
  • 리뷰 총점8 3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집 작은 살림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려는 분들이 꿈꾸는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작지만 아늑한 집에서 매일 깨끗하게 청소하며 소소한 살림이지만 물건들을 아껴가며 사용하는 것어쩌면 욕심많은 맥시멈라이프를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에 인기가 많은지도 몰라요.구름을 탄 나무 박현정 작가님의 < 작은 집 작은 살림> 은 사랑받고 있는 작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려는 분들이 꿈꾸는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작지만 아늑한 집에서 매일 깨끗하게 청소하며 소소한 살림이지만 물건들을 아껴가며 사용하는 것

어쩌면 욕심많은 맥시멈라이프를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에 인기가 많은지도 몰라요.

구름을 탄 나무 박현정 작가님의 < 작은 집 작은 살림> 은 사랑받고 있는 작은 집이 정말 예쁘다는 것을 보여줘요.

서툰 바느질이지만 즐겁게 하고 작은 텃밭에는 허브를 키우고 요리없는 식탁을 이 책에서 공유한답니다.








옹골지고 멋진 집에 원목식탁과 아늑해 보이는 원목 바닥 그리고 작은 가구가 있는 편안한 풍경이 돋보이는 블로거 구탄나님의 집이에요.

외국산 가구이긴 하지만 가구 하나를 고를 때에도 신경써서 고르는 그녀는 동물의 가죽을 쓰지 않고

성장속도가 빠른 고무나무로 만들어 자연을 생각하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가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집안에 물건을 하나 들여도  디자인과 가격만 신경쓸 게 아니라 그런 점까지 생각해서 신중하게 골라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쓰면 더 예뻐 보이는 것이 주방용품을 비롯한 그릇들 살림용품이지요.

잘못된 수납으로 여기저기 처박혀 사용하지 못한 그릇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어서 정리해서 내가 선택한 물건들을 번갈아가며 소중히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의 흔적이 느껴지는 그릇들이 예뻐 보일 때가 있는데 저자인 박현정 씨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친구의 접시지만 사랑을 받으면 그릇도 예뻐 보이나봐요.

추억을 담은 자랑스러운 살림들 고이 모셔두기 보다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작은 나무 선반에 올려둔 구탄나님의 살림들이 정말 예뻐 보여요.

특히 나무 그릇들은 자주 쓰는 물건이면서도 하나의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멋져 보이더라구요.

서툴지만 손바느질 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작은 행복들이지요.

구탄나님은 손뜨개를 바느질보다 더 어렵게 배웠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공감이 가요.

저도 아직 손뜨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재봉틀을 큰맘 먹고 구입했는데 실이 엉키기 일쑤고 다시 뜯어내는 것이 일이었다고 하는 부분에서도 공감이 갔어요.

처음부터 살림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나도 배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뭔가 모르게 안심이 되었답니다.










작은 텃밭을 가꾸며 허브를 키우는 일은 꼭 제가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해요.

향기 좋은 허브는 막 집에서 신선하게 딴 것을 넣어야 더 맛있더라구요.

슈퍼에서 가공된 허브가루는 향도 별로이고 음식에 뿌렸을 때 비주얼도 별로더라구요.

작은 집 작은 살림에 대한 로망이 꿈틀꿈틀 확실해지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바질 외에도 타라곤, 오레가노, 차이브, 민트를 키우신다고 해요.

허브 말리기 비법도 이 책에 소개하고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 작은 집 작은 살림> 은 고기 없이 근사한 요리 레시피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식탁에 오른 생명들을 생각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식탁으로 자연이 요리하고 사람이 마음을 보태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요.

오랜시간 동안 채식을 하면서 가장 자주 만들고 즐겨 먹었던 구탄 나님의 제철 메뉴들 레시피가 정말 심플하면서도 맛있어 보여요.

두부 치즈가 가장 신기했던 메뉴에요. 두부로치즈 만들 생각을 하다니 그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다양한 드레싱에 재워두는 맛 좋은 마리네이드 레시피가 5가지나 실려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먹어보고 싶었어요.

간단하지만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이 가장 훌륭한 요리라는 말에 공감이 가요.

재료의 신선함 만으로도 얼마든지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고 속도 훨씬 편안하고 건강해짐을 느낄 때가 많거든요.

소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작은집에서의 로망이 있는 분들이라면 화가 박현정님의 작은집 작은 공간 이야기 읽어보세요.








 

b*********y 2016.08.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웃집에 다녀온 느낌:)
"이웃집에 다녀온 느낌:)" 내용보기
나이가 먹어가면서 집 꾸미는 것에 관심이 간다.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내 방이 온전히 내 공간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작은 집 작은 살림'을 읽기 전엔 집을 이쁘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인가보다라고 생각했으나, 읽다보니 저자의 집에 초대받아서 구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웃집에 다녀온 느낌:)" 내용보기
나이가 먹어가면서 집 꾸미는 것에 관심이 간다.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내 방이 온전히 내 공간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작은 집 작은 살림'을 읽기 전엔 집을 이쁘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인가보다라고 생각했으나, 읽다보니 저자의 집에 초대받아서 구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저자의 살림 노하우도 느낄 수 있었다. 참 소박하게 멋지게 산다는 느낌도 들고. 채식주의자이고 동물들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왠지 이효리가 떠올랐다는. 거기다 텃밭도 가꾸고 있어 평소 요리할 때 많이 활용하는 듯 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읽다보니 사회생활에 찌든 나로서는 그런 삶이 부러워졌다. 아침은 거르기 일수고 점심, 저녁은 거의 사먹고 여유가 없었는데, 책에 실린 사진들이 초록초록하여 읽기만해도 힐링되고 나도 나중에 이렇게 살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쁘게 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맘처럼 쉬운 일은 아닐텐데... 부지런해야 할 것 같다. 그릇, 식기도구, 소품 하나하나에 애정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나랑 작가님의 공통점은 좋아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 보통 마음에 드는 그릇은 아끼느라 잘 쓰지않는데, 작가님은 그런 그릇을 더 많이 쓴다고 했다. 새접시는 오래 많이 쓴 그릇의 매력을 못따라가는 것 같다.

요즘 드라이플라워에 관심이 많아서 몇 번 말렸었는데 수국은 말릴 생각을 못해본 것 같은데, 책에서 본 말린 수국은 넘 이뻣다. 또 짧은 나뭇가지에 실이나 천을 감아둔것도 아기자기하니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고 책 후반부에 나오는 음식 레시피들도 꼭 해봐야지! 역시 남의 집을 구경하는 건 재미있는 것 같다. 좋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m*****1 2016.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림이란
"살림이란" 내용보기
작은 집작은 살림처음 결혼을 하고 아.. 나도 이제 살림을 해야하는구나 하는 부담에이것 저것 많이도 사고, 또 많이 실패도 했었어요그러다 왠지 끌리는 제목에책을 보게 되었습니다.아..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끝까지 너무 차분하게 읽혔어요작가의 포근하고 단백한 표현들이 그림에서도 보여지고.. 너무 좋더라구요저도 그래서 가볍고 부담을 주지 않는 삶의 방
"살림이란" 내용보기

작은 집

작은 살림



처음 결혼을 하고 아.. 나도 이제 살림을 해야하는구나 하는 부담에

이것 저것 많이도 사고, 또 많이 실패도 했었어요

그러다 왠지 끌리는 제목에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끝까지 너무 차분하게 읽혔어요


작가의 포근하고 단백한 표현들이 

그림에서도 보여지고..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가볍고 부담을 주지 않는 삶의 방식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w*****r 2016.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때 살고 싶었던 집은 이층집이었다. 빨간머리 앤처럼 다락방처럼 아늑한 공간이 내 방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고, 마당 넓은 큰집을 원했을 때도 있었다.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이란 부제가 눈에 띄는 <작은 집 작은 살림>이란 책은 내가 꿈꾸던 집이란 공간, 살림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책이다. "나에게 허락된 어떤 시간도 나에게는 소중한 삶의 여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때 살고 싶었던 집은 이층집이었다. 빨간머리 앤처럼 다락방처럼 아늑한 공간이 내 방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고, 마당 넓은 큰집을 원했을 때도 있었다.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이란 부제가 눈에 띄는 <작은 집 작은 살림>이란 책은 내가 꿈꾸던 집이란 공간, 살림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책이다.

 

"나에게 허락된 어떤 시간도 나에게는 소중한 삶의 여정이다. 어쩌면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작은 집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또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 것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물론 가끔 불평도 하겠지만, 그것조차도 반갑게 맞아주고 또 아껴주고 사랑해줄 나의 작은 집일 테니 말이다. 여정이 길어진다면 그만큼 추억 속의 작은 집도 늘어날 테니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것만큼 행복한 인생은 없다."

 

한때 크고, 멋지고, 비싼 것만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고 소박한 삶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세련되지 않더라도, 값비싼 물건이 없어도 사람의 손이 가고 마음이 닿은 집은 분명 사랑받는 티가 난다. 설령 누군가에게는 보기 좋은 집이 아닐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유독 드런 집이 예뻐보인다."라고 이 책의 저자도 말한 것처럼 비싼 물건으로 채워지지 않아도 내 마음이 닿은 집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 책에서 소개되는 '작은 집에 깃든 사계절 풍경' '요리 없는 식탁'  '사랑하는 나의 작은 집' 이야기들은 내가 살아가는 작은 공간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주고 그 공간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m****y 2016.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라하고픈 삶 - 작은 집 작은 살림
"따라하고픈 삶 -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작은 집 작은 살림>블로그 돌아다니다 알게 된 이웃님 책이라죠.기웃기웃 훔쳐하다 붙박이가 되어버릴 정도로 탐나는 공간. 탐나는 이야기 솜씨.이렇게 책으로 만나뵐 수 있다니 신기해요 ~작은 살림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고, 무조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취향이 깃든 심플한 살림.세상 모든 그녀가 자신만의 작은집을 가꾸며 행
"따라하고픈 삶 -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작은 집 작은 살림>


블로그 돌아다니다 알게 된 이웃님 책이라죠.

기웃기웃 훔쳐하다 붙박이가 되어버릴 정도로 탐나는 공간. 탐나는 이야기 솜씨.

이렇게 책으로 만나뵐 수 있다니 신기해요 ~


작은 살림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고, 무조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취향이 깃든 심플한 살림.

세상 모든 그녀가 자신만의 작은집을 가꾸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보고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

역시나 !!! 옳은 선택이었답니다.


단정하고 따듯해요.

효재처럼 살아요의 그 분과 닮은 점도 많은 것 하기도 ㅎㅎ

 

 

 

구석구석 탐나지 않는 공간이 없더라구요 ~

보여주고파 애쓴 공간이 아닌 꾸미고 가꾸다 보니 저절로 빛나는 공간이 되어버린 그곳들 모두.

공간보다 그 공간을 가꾸어 나가는 사람이 주는 매력에 더 취했던 시간.


책 뒷편에는 오랜시간 채식을 하며 자주 만들고 즐겨 먹었던 제철메뉴들 레시피가 나와 있는데

기회되면 따라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세상엔 능력자들이 참 많고

같은 여자이자 주부인 저는 왜 이모양인지 ;;;; 급 슬프고 속상하네요 ;;;

 

 

h****0 201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Bravo my life
"Bravo my life" 내용보기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 선풍기는 아이에게 양보한 채, 책상에 앉아 책을 읽었다.  방학이라 신나게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오기가 발동하여 읽기 시작한 책을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 버렸다.  소설처럼 기승전결의 이야기가 있는 책도 아닌, 작은 집에서 작은 살림으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일 뿐인데도 더운 날씨에 지친 마음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아이에게 지친 마음을, 어
"Bravo my life" 내용보기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 선풍기는 아이에게 양보한 채, 책상에 앉아 책을 읽었다.  방학이라 신나게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오기가 발동하여 읽기 시작한 책을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 버렸다.  소설처럼 기승전결의 이야기가 있는 책도 아닌, 작은 집에서 작은 살림으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일 뿐인데도 더운 날씨에 지친 마음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아이에게 지친 마음을, 어느 순간 잊어버리고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항상 작게만 생각하는 이 집도,  얼른 바꾸고 싶어서 여기저기 인터넷 사이트를 기웃거리며 가격만 재고 있는 침대도, 심지어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로고가 찍혀 있는 촌스러운 머그컵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지게끔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자신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일상의 존재들에게 집중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 

 

<작은 집 작은 살림>의 저자 박현정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그리고 그 속의 물건들에 대한 사연들을 이야기 한다.  작은 집에 살기 때문에 그 안에 들이는 물건들을 오래오래 숙고한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작게만 느껴지고 그래서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것을,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품고 살기 때문이 아닐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장, 서랍장에서 오래되어 입지 않는 옷들을 재활용품으로 내어놓고,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읽던 책들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것과 그렇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못쓰게 된 책들로 분류해서 정리해버렸다.  그랬더니 빽빽해서 책을 꺼내기가 불편했던 책장에 또 다른 책을 넣을수 있도록 널널해 졌고, 서랍을 여닫기도 힘들었던 서랍장이 한결 부드러워져서 편해졌다.  내 욕심을 버리고,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해 진다면 내가 사는 집은 작기만 한 집이 아니라, 작으면서도 세상에서 둘도 없이 편안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내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로 배울 수 있었다.

 

<작은 집 작은 살림>에서는 아기자기하게 이쁜 그릇들이 많이 나오는 데 그것들은 진열장에서 이쁘게 보이기만 하는 그릇들이 아니라 실제로 박현정씨가 사용하는 그릇들이다.  박현정씨는 명품의 고가 브랜드의 그릇이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릇이 더  사랑스럽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례로 박현정씨의 지인의 집에서 아주 예쁜 그릇을 발견해서 물었더니 마트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그릇이라고해서 박현정씨와 지인 모두 놀랐다고 한다.  지금 커피를 마시고 있는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  로고가 찍혀 있는 촌스러운 머그컵을 사랑스럽게 여기지는 않지만, 다른 컵들 중에서 유달리 이 컵만 사용하는 나를 생각해보면 마음 속에서는 이 녀석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제부터 마트에만 가면 요즘 유행하는 뚜껑있는 유리병모양의 컵을 둘러보며 살까말까를 망설이는 것을 그만둘까한다.  나 역시도 물건을 살때 한 번에 결정해서 사지 않고 많이 망설이는 편인데, 이것은 <작은 집 작은 살림>의 저자 박현정씨와 통하는 부분이다. 

 

<작은 집 작은 살림>에서는 '요리 없는 식탁'의 레시피도 여러 개 실려있다. 그람 수 따져가며 과학 실험 못지 않는 요리를 하는 대신 눈대중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적당히 - 이게 가장 어려운 것이지만! - 만들어 먹는 소스, 잼, 샐러드의 레시피는 무척이나 참신했다.  여태까지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서 소스는 시중의 제품을 사용하기만 했는 데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직접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서 먹어봐야 겠다.  요즘 같은 날은 불앞에 서는 것도 곤욕이니, 박현정씨의 상큼한 샐러드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요리 없는 식탁의 레시피이기는 하지만, 식탁에 올라오는 모든 음식을 만드는 것은 나에게 도전이다.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 도전이 아니라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작은 집에서 작은 살림으로 만족하면서 살아갈 나를 응원한다.  파이팅!

h****i 201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집 작은 살림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우리집은 참으로 미니멀하다. 그래서인지 이런 제목의 책들에 눈을 뗄수가 없다. 작은집이라 불평하지 않고 더 예쁘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보고픈 마음으로 이 책, <작은집 작은살림>을 펼쳐들었다. 지은이 박현정씨는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삶을 동경해 전원속에서 소박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울의 작은집으로 옮겨 다시 소박한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우리집은 참으로 미니멀하다. 그래서인지 이런 제목의 책들에 눈을 뗄수가 없다. 작은집이라 불평하지 않고 더 예쁘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보고픈 마음으로 이 책, <작은집 작은살림>을 펼쳐들었다. 


지은이 박현정씨는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삶을 동경해 전원속에서 소박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울의 작은집으로 옮겨 다시 소박한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동경했던 자신의 기준을 잃지 않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이 깃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수수하면서 차분한 그녀의 사진들과 함께  조용한 문체로 적힌 그녀의 수필을 읽는 시간 자체가 내게 고요하고 치유되는 시간이었다고 감히 말해본다.

 

 

 

내가 그녀의 책에서 참 마음이 편안해졌던 이유는 그녀가 삶의 모든 순간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 그 마음이 전해져서 였을거라고 생각한다. 봄날, 세상은 햇살이 만든 가장 예쁜옷을 입는다고 하고 여름날엔 빨간 앵두로부터 위로를 받고 가을은 쓸쓸해져도 모든게 아름다운 계절이고 삶을 노련하게 바라보게 해준다고 하였다. 또한 겨울은 잊고 지냈던 고마운 것들을 새로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라 했다. 그녀의 사계절은 언제나 행복하고 감사해야할 이유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삶이 너무 부러웠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향기가 묻어나오는 글들 덕에 이 책을 빠르게 읽어내려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녀 덕분에 내가 싫어하는 겨울의 추위도 '모든게 완벽하면야 느낄수 없는 것들이 있는법이니까'라며 웃어볼 수 있을것만 같았다. 곧 이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우리집에도 불어오면 여름을 잘 버틴 선물이야. 라며 내가 이 집에 말을 걸 것만 같다. 나는 모든 매순간의 삶에 감사하던 이전의 나를 떠올렸다. 어느 순간 그 마음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따뜻한 글과 사진을 보니 그 따뜻하고 따뜻한 마음이 다시금 살아나는 듯했다.


나는 이렇게 살고싶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삶에 감사하며,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삶.

그녀의 모습이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었다. 내가 만들고 있는 앞으로의 모습이 이 지은이의 모습을 닮아있었으면 좋겠다.

c******a 201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활에 지쳤을 때 한 장씩 들춰보면 들숨이 되리.
"생활에 지쳤을 때 한 장씩 들춰보면 들숨이 되리." 내용보기
'' 그동안 내가 활자책에만 매달렸던 것 같다. 순간에 대한 자극도 일상속에 그 무엇에 시각적 변화를 받을 수 있게 넓혀 읽어야 함을 느끼게 만든다. 시야를 넓히자. '' 이 책을 받아 한 장 한 장 넘겨 읽다 순간적으로 수첩에 끼적거린 나의 생각 한 조각이다. 더운 날씨. 소설책도 인문책도 쉽게 반을 안 넘어가던 요즘에 스스로 한심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무엇을 얻겠다고 이리 활
"생활에 지쳤을 때 한 장씩 들춰보면 들숨이 되리." 내용보기

'' 그동안 내가 활자책에만 매달렸던 것 같다. 순간에 대한 자극도 일상속에 그 무엇에 시각적 변화를 받을 수 있게 넓혀 읽어야 함을 느끼게 만든다. 시야를 넓히자. ''

 

이 책을 받아 한 장 한 장 넘겨 읽다 순간적으로 수첩에 끼적거린 나의 생각 한 조각이다.

더운 날씨. 소설책도 인문책도 쉽게 반을 안 넘어가던 요즘에 스스로 한심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무엇을 얻겠다고 이리 활자묶음에 매달려 끙끙거리고 있는 것인지 읽히지 않던 책은 덮어 버리고 자꾸 폰에만 눈길을 주고 있던 오후 시간. 휘리릭 넘겨 보기나 하자고 그녀의 책을 펼쳤다.

 

사실 이런 책은 눈요기책으로 분류된다. 내게는 말이다.

인테리어는 이렇게 예쁘게 해놓고 살고 있답니다 라는 다른 어떤 집 이야기로 '흠..언젠가는 이렇게 해볼까?' 그러다 넘겨버리면 잊게 되는 장면이요, 우리 이렇게 살고 있어요 라는 이야기라던지, 이렇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라는 친절한 레시피도 그냥 덮어버리면 블랙홀에 빠져 버리는 휘리릭 넘겨 버리는 그런 책. 잡지와 같이 한 줄 한 줄 읽지 않아도 이미 다 아는 듯한 그런 책.

그런데..

첫 장 프롤로그부터 마지막 간단한 요리설명까지 다 읽고 덮었다. 그리고 요즘같이 머리가 멍하거나 들숨과 날숨이 필요할 때 펼쳐봐야겠다고 생각까지 하였다. 내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무엇이 다른 것인가 생각을 해보니 소위 말하는 '킨포크'적 이었다는 것이다.

편안하고 잘 꾸민 집에 사는 것이 아닌 변두리 오래된 어느 골목길에서나 볼 수 있을 그런 작은 마당있는 집에 전세로 사는 그녀는 꾸미지도 별나보이지도 않는 자신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또한 전체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어느 구석의 생활속 소품과 그에 따라 흐른 시간 한 컷을 보여 줄 뿐이다. 전체가 궁금하다가도 어쩌면 다 알 필요도 없는 그런 느낌까지 담아낸다.

화려하거나 비싸지도 않음에도 소중해 하고 아껴주고 있음이 느껴지는 그런 소품들과 정성껏 키우고 있음이 묻어 나는 허브들과 작은 남의 집이어도 살고 있는 지금의 나의 집임을 확실하게 느껴지는 사진들.그리고 그 때의 추억과 솔직한 생각들을 표현한 그녀의 진솔한 에세이는 읽는 내내 나의 집 구석을 돌아보게 만드는 부작용까지 만들었다. 이 더운 날씨에 말이다.

그녀는 화가이다. 그렇다고 예술가의 기질이 드러나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화가라는 화려함이 아닌 화가의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일상속 평범한 사물을 다르게, 특이하게, 또는 이렇게 아름답다거나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런 눈이 그런 생각들이 그녀의 글속에 담겨 있다.

편하다고 익숙하다고 주변에 보는 다 같은 집들이 아닌 하나도 편할 것 같지도 않고 자랑할 만한 브랜드 물건도 없는 그녀의 작은 집 이야기는 봄햇살 같은 따스함이 있었고 그렇기에 넘겨 읽는 재미가 있다.

 

넓은 집에 살지 못 해서, 여유롭게 살지 못 해서, 생활에 치여 끙끙 거리다 부아가 치밀어 오를 때면 이 책을 펼쳐 놓고 마음을 바꿔 먹으면 된다.

어느 동네 작은 집에 작은 마당만 있으면 되고 필수품은 딱 필요한 만큼만 작게 구비해 놓고 살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살면서 느끼고 배우면 되는 그런 삶을 선택해 살자고 지금은 선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일은 비슷하게 라도 이루리라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크게 다르지 않아 쉬이 마음 바꿀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삶을 이미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를 본다는 것은 다행스럽고 즐거운 일이다.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집 작은 살림]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작은 집 작은 살림]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내용보기
무더위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열대야가 며칠 째 계속되고 있다. 청소는 커녕 내 몸 하나 가누기도 버거운 날들이다. 정리는 쓰지 않고 방치해놓은 물건들을 제거해놓는 것이 기본인가보다. 하지만 막상 정리에 돌입하면 쓸 수 있을 것 같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에는 누군가의 집을 엿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이런 날씨에는 방문하는 것
"[작은 집 작은 살림]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내용보기
 

무더위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열대야가 며칠 째 계속되고 있다. 청소는 커녕 내 몸 하나 가누기도 버거운 날들이다. 정리는 쓰지 않고 방치해놓은 물건들을 제거해놓는 것이 기본인가보다. 하지만 막상 정리에 돌입하면 쓸 수 있을 것 같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에는 누군가의 집을 엿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이런 날씨에는 방문하는 것보다는 책을 통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손님으로 가기에도, 손님이 오는 것도 부담스러운 나날이니까 시원하게 선풍기를 틀어놓고 책 속으로 들어가본다. 감당하지 못하게 소유물을 늘리는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단정하게 가꾸며 홀가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작은 집 작은 살림》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박현정. 일상적인 사물을 즉물적인 이미지로 재현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작가이며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삶을 동경해 전원 속에서 소박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의 조용한 언덕 위 작은 집에서 작은 농부이자 살림꾼으로 살아가고 잇다. 바느질과 요리, 허브 텃밭 농사 등 서툴러도 즐기며 사랑할 수 있는 정도로 살림을 유지하며 소박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남편과 사랑하는 강아지 새해, 고양이 홍이와 함께 살아가는 그녀의 작은 집 이야기는 아무리 작은 공간이어도 매일 아끼고 매만지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꿔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날개 中)

 

이 책은 저자가 서울의 작은 집에서 보낸 시간들의 기록이라고 한다. 이 책을 들여다보니 아기자기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책 자체도 깔끔하고 조근조근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책이다.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딱 마음을 치고 들어오는 문장이 보인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포기하고 버려야만 가능한 절대적인 단순함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과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욕심 부릴 것과 내려놓아야 할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자신답게, 멋지게, 행복하게, 단순해지는 것이다. (13쪽)

 

이 책을 읽으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 그려진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행복이 별 건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과 편안한 마음이 아닐까. 작은 부엌에서 꼭 필요한 물건만을 소유하며 건강한 한 끼 식탁을 차리는 것, 의미와 흔적이 담긴 그릇을 자주 쓰고, 식빵처럼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고양이 한 마리 끌어안는 것이 행복의 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포근하고 부드럽다. 이 책은 상상 속의 행복한 일상을 고스란히 전해온다. 생각해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어느 계절이라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데, 너무 삭막하게 살아왔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씨앗부터 기르는 건강한 허브라는 글을 통해 어떻게 실행할지 알려준다. 씨앗 리스트를 만들고, 좋은 흙을 만들고, 발아시키고 수확하기까지…. 한 번 해볼만 할 것이다. 루꼴라, 파슬리, 바질, 타라곤, 오레가노, 차이브, 민트 등 허브 사진과 직접 키운 이야기를 보다보면, 직접 키워서 어떻게 활용할지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또한 요리 없는 식탁의 심플한 레시피까지 알려준다. 가정적인 사람들에게는 잼을 만드는 것이나 마리네이드 등의 레시피가 유용할 것이다. '간단하지만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이 가장 훌륭한 요리다'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왠지 만들기 번거로울 것이라는 생각에 레시피는 눈으로만 즐기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취향을 담은 나의 공간을 재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다. 뿌듯하고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 내가 감당할 만큼만 소유하고, 이왕 나에게 온 물건들은 아껴주며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야겠다. 어떤 공간이든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니 말이다.

 

 

s*****a 2016.07.29.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집 작은 살림.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작은 집 작은 살림.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박현정 지음. 위즈덤스타일. 2017​​ 언덕 위 작은 집 이야기.작아서 더 행복하다는 살림 스타일 책을 만나다.작은 공간이 주는 위안.​작은 마당이 있는 집이다.토분과 텃밭 상자. 작은 텃밭을 가꾸는 집.작은 부엌, 작은 음식이라도 생명에 대한 감사가 흐르는 집 이야기.​​바느질하는 작가. 그림 그리는 작가.길고양이에게도
"작은 집 작은 살림." 내용보기

작은 집 작은 살림.
매일 단정하게 가꾸는 홀가분한 삶.



박현정 지음. 위즈덤스타일. 2017

 

언덕 위 작은 집 이야기.
작아서 더 행복하다는 살림 스타일 책을 만나다.
작은 공간이 주는 위안.

작은 마당이 있는 집이다.
토분과 텃밭 상자. 작은 텃밭을 가꾸는 집.
작은 부엌, 작은 음식이라도 생명에 대한 감사가 흐르는 집 이야기.

바느질하는 작가. 그림 그리는 작가.
길고양이에게도 작은 밥상 차려주는 집.
작은 공간에 감사함이 흐르는 이야기.
화가 박현정의 작은 집, 작은 공간 이야기.

'작은' 단어를 참 좋아하는 작가.
소박하고 사랑스럽다는 작은 단어.

익히 알고 있었던 블로그의 주인장이시다.
화가인 줄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허브를 좋아한다면 이 책도 허브에 관한 요리, 허브 키우기 두루 소개된 책이기도 하다.
허브는 햇살이 가득해야 키우기 쉬운 듯하다. 토양도 좋아야 하는 만큼 허브 키우기 좋은 토양 tip도 담아낸 책이다. 사용가치를 다한 니트 옷을 재활용하여 가방을 만든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무 실패도 어찌나 이쁘던지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블로그에서 익숙한 사진들이 많았지만 저자의 소담스러운 이야기 글을 읽어가는 시간도 좋았던 책이다. 가끔 그 누군가가 좋아하는 공간, 그 이유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크고 웅장한 화려한 가치보다는 작지만 소박하고 그 소박함 속에 흐르는 아름다움을 보는 시간이 좋기 때문이다. 화가인 만큼 일정한 소품들을 진열하고 집안을 꾸미는 감각이 참 이쁜 집이다.


인사동에서 구입한 그릇세트도 정갈하게 소개된다. 가끔은 이런 선물을 자신을 위해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언덕 위의 집. 꽃길을 꾸민 작가의 마음과 감성까지도 전달되는 책이다. 앵두나무가 있는 집이라 참 행복할 듯하다. 작은 집, 작은 공간의 이야기를 통해 살림사는 재미로 한 걸음 더 걸어들어가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꽃을 따서 채반에 말리는 사진도 이쁘기만 하다. 따스함이 전달되는 작은 집 이야기. '작은' 단어를 새롭게 정의 내려보게 된다. 더 추가되어가는 작은 단어의 이미지. 

작아서 더 이쁜 집.
작은 살림이 이쁘다.
작아서 행복하다는 사실을 마주하는 책.
좋아하는 것을 향하는 시간 배분의 미학을 만나본다.  

g*****0 2017.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