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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라는 고전은 귀에는 익숙하지만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적 풍요를 강조하는 현대에 와서는, 관념적 도덕을 강조해 온 유교 사상은 어쩌면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실천적 도덕을 강조하는 순자의 지혜에서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조화로운 유교 사상의 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옛 것 이지만 옛 것이 아닌 선인들의 지혜에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의 세대들이 과거 선인들의 지혜를 익히고 또 익혀 나날이 발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듣지 않음은 들으니만 못하다. 듣는 것은 보느니만 못하다. 보는 것은 아느니만 못하다. 아는 것은 행하느니만 못하다. 학문은 그것을 행하게 되었을 때 멈추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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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예치만을 강조했다. 맹자 또한 비슷했다 비록 역성혁명을 얘기했지만 전국 시대를 돌며 예치만을 설파했으니 법가를 추구하는 패도정치를 꿈꾸는 군왕들이 겉으로는 위하는 척 해도 속으로는 맹자를 멀리했다. 즉 자신들에 아무런 이득도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에 순자는 인간은 근본이 악하기에 예를 때로는 법으로 강조해야 한다고 보았다. 발상의 전환으로 훗날 그의 제자들 중 한비자와 이사와 같은 법가 고수들이 길러진 것도 그 이유이다. 작지만 순자에 대해 나름 열심히 기록한 책이다. 순자를 공부해 예치와 법치의 중용의 길을 연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