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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녀석의 발목을 잡았던 역사
ㅎㅎㅎ
워낙 이과 성향이 강한 녀석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5학년 2학기 역사 부분은 순탄히 지났어요
그런대로 잘 쫓아가나보다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더니 웬걸...
6학년 1학기 역사사 복병이더군요
특히나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와서는 애가 완전 ㅋㅋㅋㅋ
그러고 지나는 걸 보니 둘째는 큰일이다 싶었어요
큰 애는 통사만 부지런히 읽혔엇는데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싶던 차에 좋은 책을 발견!!!
정말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한국사 첫걸음 시리즈입니다
제목처럼 처음 한국사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교재더라구요
그 중에서 오늘 뽑아 본 책은 9권
<조선에 변화가 일어나다>
아이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조선 후기의 시작입니다
왜란과 호란이라는 양 난을 극복하고 맞닥뜨린 변화된 사회
조선의 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영.정조기를 포함하고 있어요
첫파트가 붕당정치로 시작되네요
임란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던 붕당 싸움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기
9권의 첫 사건은 다시 불거진 복상문제네요
그리고 시작되는 숙종의 환국정치
인현왕후와 장희빈, 최숙빈 사이의 알력까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풀고 있어요
대동법 이야기와 조선 후기에서 빼놓지 않고 짚고 가는 탕평책 이야기도 놓칠 수 없지요
영조와 정조의 주요 정책과 화성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주요 흐름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선 후기 왕들과 정치궈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 문화의 변화까지도 짚고 있어서 아이의 눈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뒤로 가면 세도정치와 개항,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알력 등 중요한 사건들이 메인으로 등장하면서 두루 흐름을 아우르네요
이 책의 특장점은 역사의 큰 흐름을 따라 가면서도 그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변화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제대로 풀어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기말 고사도 끝나고 나면 우리 꼬맹이 아가씨 역사 제대로 짚고가기부터 시작해야 할 텐데요
요번 방학 <한국사 첫걸음> 시리즈로 아이가 제대로 흐름을 잡고 5학년 시작햇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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