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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특성상 영문메일이나 formal letter를 쓸 일이 많지만 보통 business english 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국내서적들은 대부분 일상회화나 무역영어 또는 프리젠테이션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사무관리직에 가까운 제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영어권국가에서 나오는 책들은 어떻게 쓰느냐의 전체적인 제시보다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하게 쓰느냐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초안 작성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구요.
이 책의 경우에는 일단 모든 서신 작성이 필요한 경우를 목차로 정리하여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서신작성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발송할 때까지 매 단계마다 결정해야 될 요점,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주의해야 될 점들, 초안작성부터 최종안까지 수정봐야 할 사항, 양식의 예시(시간없을 때 가장 필요한 사항이지요)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부제가 a complete guide to everything you'll ever write인데 evrything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거의 모든 상황을 cover할 수 있는 가이드로서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지만 워낙 쉽고 간결하게 짜여있어서 native speaker가 아니라 해도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또하나의 미덕은 서신 작성시 단계마다 생각을 정리하게 해 주어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native speaker가 이 책을 사용할 때는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듯합니다. 내가 맞는 영문서신을 쓰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셨던 분들은 반드시 구입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이 책을 사무실에 비치해 놓고 있는데 동료들한테도 반응이 좋습니다. [인상깊은구절] Writing is really talking on paper, so make your communications tal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