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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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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속에서 이 책이 언급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읽었는데, 그 책이 무슨책이였는지는 모르겠다.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세계사의 흐름을 배울때, 우리는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공부해왔다. 그런데 문득 세계사를 읽고 있다보면, 중세 이전까지는 아시아가 세계사의 중심에 있었던것 같은데, 왜 그게 바뀐 것일까? 궁금하긴 했다. 분명 페르시아가 강세였는데, 왜 그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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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속에서 이 책이 언급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읽었는데, 그 책이 무슨책이였는지는 모르겠다.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세계사의 흐름을 배울때, 우리는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공부해왔다. 그런데 문득 세계사를 읽고 있다보면, 중세 이전까지는 아시아가 세계사의 중심에 있었던것 같은데, 왜 그게 바뀐 것일까? 궁금하긴 했다. 분명 페르시아가 강세였는데, 왜 그 중심은 늘 유럽이 있을까..하는 생각.?

이 책을 읽으며, 왜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사실 책을 읽으며 놀랐던 것은 세계사의 중심에 아시아가 꽤 오랜시간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배우는 역사 역시 지금의 강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이다보니 세계사를 서구문명 중심으로 공부했던 나에게는 그 사실이 꽤 새로웠다.

 

저자는 중세까지는 아시아가 더 강국이였다고 말한다. 그 중 중국, 인도가 그 중심에 있었고, 중세 유럽은 그들의 산업, 경제를 쫒아가지 못했다고. 그 근거중 하나가 영국의 주요 수입품은 인도산 면직물이였고, 영국이나 기타 유럽에서는 그만한 품질의 면직물을 생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으로부터는 차나 향신료, 도자기, 비단등이 주요 수입품이였다고. 또한 유럽의 주요 학문 역시 중앙 아시아의 학문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고 한다. 교육, 의학 등의 학문 역시.

  그런 판도의 흐름이 바뀐것은 서부유럽이 가진 생태학적 한계에 따라 시작된 항해로 인한 제국주의의 시작, 그 결과 식민지화를 통해 타국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도모했고, 더 큰 식민지 건설을 위해 추진에 사용된 산업혁명의 결과가 있었다. 그에 반해 처음에는 동인도 회사를 통해, 그 뒤로는 식민지화 되어 수탈당해야했던 인도, 부유했던 토지, 국민들로 인해 더 큰발전이 아니라, 농업에 치중했던 중국은 급격한 하락세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가장 급격타를 맞은 것은 아편전쟁. 중국으로 끊임없이 들었갔던 은을 찾기위해 시작된 아편수출로 인해, 중국은 4천만명에 다르는 아편 중독자가 생겨났고, 그 사실을 깨닫고 돌이키려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아편이 돈이 된다는 사실에 서부유럽은 자신의 식민지 국가에서 아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그들이 식량을 재배할 땅의 면적은 줄어 각종 기아에 시달려야 했고, 그와 더불어 19세기에 있었던 엘리뇨로 인해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는 더 큰 빈곤을 맞이해야 했다. 빈곤과 중독에 시달려야했던 아시아, 아프리카와 달리 서부 유럽은 그 시대 식민지 국가들로 인해 더 큰 부를 누렸다. 그리고 치뤘던 1,2차 세계대전, 그리고 미국 중심으로 이끌어지는 세계 판도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발전을 이루지 못했는지에 대한 근거등을 읽으며, 세삼 역사란 강자에 의해 쓰여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사의 흐름은 어느 한쪽 중심으로만 이끌어지지 않았다. 각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강자는 지리학적, 생태학적 이유에 의한 상호작용에 의한 이유이지, 어떤 민족의 우월성 또는 문명의 우월성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노예(Slave)라는 단어 자체도 슬라브족에서 유래한 것 아닌가. 그들은 백인이 아닌가?! 우리가 가장 기본으로 알고 있는 민주주의 역시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시작되어, 그 정신을 유럽이 이어받아 지금을 완성한 것이라기보다, 그냥 지금의 서구 문명이 만들어낸 최고의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느 나라의 누가 강자였던가가 중요할까? 저자는 결국 현재의 위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그들의 근거에 따라 만들어진 이야기를 그저 믿게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지금은 모든 나라와 문명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임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 지금의 1위가 영원이 1위일수도 없고, 지금의 약자가 영원한 약자일 수 없다. 지구에 사는 한 사람으로 높고 낮음은 없다. 

 

재밌었다.

이 책 역시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저자의 의견이 들어간 책이지만, 우리가 배웠던 시각에서 조금 더 넓은 의미의 역사를 알게 해준다!

 

Good! 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t****s 2023.03.07. 신고 공감 2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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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양이 뒤쳐졌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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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 주도한 시점은 1820년을 기정사실화하고 동서양의 특징 특히 중국이 특징을 중심으로전개해 보도록 합니다중원의 세계가 과연 어떤 상태였을까? 1.서구의 부상이 대항해시대의 결과물(각종 플랜테이션에서의 특수작물)이 쏟아져 나와   자본이라는 돈이 형성된 시점이다   2.서양이 동양을 추월하는 시점엔 국가란 개념이 대두되고 형성되었던 시점이다  즉 세금을 징수와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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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 주도한 시점은 1820년을 기정사실화하고 동서양의 특징 특히 중국이 특징을 중심으로

전개해 보도록 합니다

중원의 세계가 과연 어떤 상태였을까?

 

1.서구의 부상이 대항해시대의 결과물(각종 플랜테이션에서의 특수작물)이 쏟아져 나와

   자본이라는 돈이 형성된 시점이다

 

 

2.서양이 동양을 추월하는 시점엔 국가란 개념이 대두되고 형성되었던 시점이다

  즉 세금을 징수와 채권,상비군의 확보등은 국가를 선명하게 형성하게 된다

 

 

3.18세기의 중국은 조선의 영정조시대에 해당됩니다

   중국사회가 민중의 욕구를 관에서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언발란스 상태와 경제적 불황은

   경제적 불평등을 가중시켜 민란을 야기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4.1800년대 농업의 전문화의 촉진과 시장교환이 확대됨은 농업분야에 단일작물이 재배되어

  즉 환금작물의 재배가 심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추적하면 차나 양잠이 심화되고 집중되는 시점입니다

   부의 불평등의 심화와 이후 아편전쟁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몰락으로 치닫는 말기현상 대두된다

 

 

 

5.경제발전은 생태계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권력관계의 변화를 야기함과 동시에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서 생물의 다양성을 훼손하게 된다

 

 

 

 

6.서구의 부상: 대항해시대이후 플랜테이션과 산업혁명으로 동양,아메리카등을 지배함과 동시에

   자본주의 체제속으로 세계를 빨아들이고 있다

 

-끝-

k*******n 2019.11.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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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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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에는 다양한 시선이 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모호하기 때문에 어렵게 보여집니다. 쉽게 보기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왜 동양은 서양의 생활 양식을 따르는지 의구심에서 이 책 까지 오게 되었는데 만족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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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에는 다양한 시선이 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모호하기 때문에 어렵게 보여집니다. 
쉽게 보기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왜 동양은 서양의 생활 양식을 따르는지 의구심에서 이 책 까지 오게 되었는데 만족할 내용입니다.
k*******1 202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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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웠던 것도 다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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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울 때는 무조건 연도와 사건만을 외워서시험문제를 풀기에만 혈안되어 있었던20년전을 떠올리면저자와 같은 생각을 왜 못하고,그대로 받아들인 내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었다.선진국이라는 그저 허울뿐인 말로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세계사에 대한시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된다.그저 비판적으로 본 것이 아닌 생물학적 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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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울 때는 무조건 연도와 사건만을 외워서

시험문제를 풀기에만 혈안되어 있었던

20년전을 떠올리면

저자와 같은 생각을 왜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인 내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선진국이라는 그저 허울뿐인 말로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세계사에 대한

시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된다.

그저 비판적으로 본 것이 아닌 생물학적 구제도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설명한 저자의 접근방식이 놀랍다.
j*******a 2024.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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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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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를 읽어보니 글솜씨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 동양에 비해 서양이 앞서간 현상에 대해 알려주는 꽤 다양한 책을 읽었다. 특히 스페인이 잉카제국 등을 정복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등은 정말로 흥미로웠고 놀라웠다. <총,균,쇠>를 읽었을 때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긴박한 묘사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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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를 읽어보니 글솜씨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 동양에 비해 서양이 앞서간 현상에 대해 알려주는 꽤 다양한 책을 읽었다. 특히 스페인이 잉카제국 등을 정복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등은 정말로 흥미로웠고 놀라웠다. <총,균,쇠>를 읽었을 때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긴박한 묘사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 반면에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익숙해졌기에 받아들이는 내 자세가 다소 겸허하지 못해 그런지 몰라도 재미가 덜했다. 읽다보니 이게 이미 알고 있는 걸 알려주고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글솜씨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번역일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저자의 글솜씨 영향이 가장 큰 부분으로 여겨졌다. 그저 지식을 나열하고 정보를 알려줘도 글이 쉽게 읽히고 가독성이 높아야 읽는 독자로써는 집중도가 올라가며 재미있게 읽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총균쇠>나 <왜 유럽인가>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와 같은 책이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했다. 분명히 읽는 속도도 더 느렸고 오래걸렸지만. 그런 의미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확인했다고 할까.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는 아쉽게도 나에게 너무 늦게 찾아온 책이다.

2***m 2020.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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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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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다지 잘살지 못하는 나라였고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올지 생각지 못했다. 나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양은 우월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은 그저 서양의 흉내를 잘 내서 좀 형편이 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고의 근간에는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배운 근대의 발전과정, 즉, 신항로개척, 신대륙발견, 르네상스, 산업혁명, 정보화혁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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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다지 잘살지 못하는 나라였고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올지 생각지 못했다. 나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양은 우월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은 그저 서양의 흉내를 잘 내서 좀 형편이 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고의 근간에는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배운 근대의 발전과정, , 신항로개척, 신대륙발견, 르네상스, 산업혁명, 정보화혁명 등이 모두 서양이 주도적으로 이룩한 업적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내 머릿속에선 서양인은 우월하고 동양인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고화과정이 은연중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지은이는 전적으로 이러한 우열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서양의 성공은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을 뿐이지 서양이 동양에 비해 우수해서가 아니라고 강변한다. 다시말하면 어쩌다보니 서양이 세계를 주름 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의 정리를 위해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실제로 항로개척의 가능성을 보인 쪽은 동양이었다. 15세기 초에 명나라의 정화는 동남아와 인도, 중동 해안을 거쳐 동아프리카까지 진출해서 몇 십년 간에 걸쳐 무역을 진행했다. 한마디로 조금만 더 나아갔다면 아프리카를 돌아 서아프리카 해안을 거쳐 유럽까지, 그야말로 가 개척한 항로를 역으로 해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정치적 헤게모니의 변화와 북방중시정책의 강화로 이를 중단하고 만다. 반면 이슬람세력으로 말미암아 아시아의 선진 제품의 수입이 막혀있던 유럽은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의 지원으로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발견함으로써 신항로를 개척한다. 한편 콜럼버스는 같은 이유로 대서양을 횡단하여 신대륙을 발견한다. 그리고 처절한 국가간 전쟁을 통하여 유럽에서만 기형적으로 발달했던 신무기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전염병 때문에 오래전 빙하기 때 아시아 대륙에서 아메리카로 건너온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신대륙을 차지한다. 이 무렵 중국은 화폐 체계의 변화로 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신대륙의 은을 중국의 선진 제조품과 맞바꾸며 무역을 발전시켜, 서서히 아시아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그 중 선두에 섰던 나라는 영국으로 정말 우연하게도 화석연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발명하면서 철을 손쉽게 가공하고 이를 전쟁에 사용하면서 아시아를 지탱하던 중국을 굴복시킨다. 이를 답습한 유럽국가들, 그리고 유일하게 이를 성공적으로 받아들인 일본은 전세계를 식민지화 하면서 서양과 동양은 그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수급 불균형에 의한 반복적인 경기침체와 서로간의 반목에 의한 2차례의 세계대전 이후에는 식민체계가 급격히 붕괴되고 자본주의 미국과 공산주의 소련의 양대진영으로 분리되었으며 세기말 공산주의의 해체로 미국이 원톱의 초강대국의 지위를 차지했으며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중국이 다시 부상하여 이에 도전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식민시대를 극복한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도약의 기회를 맞았지만, 서양이 차지한 헤게모니는 아직도 유효하다.

그동안의 서양 우위의 사고들을 걷어내는 데에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말 우연에 의해서만 지금의 동서양 구도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조금 동의하기 어렵다. 세계사를 이러한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발전 상황들도 우리의 역량이라기보다는 우리를 둘러싼 그리고 우리 내부의 상황 변화로 말미암은 것으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복잡한 요소들의 결합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첫번째는 기질적인 차이를 꼽고 싶다. 서양은 동양에 비하여 좀더 진취적이라거나, 호전적이라거나, 비도덕적이라거나, 야비하다거나 하는 기질적인 특징이 있다고 생각되고 신세계와 동양 세계를 정복하는데 작용했을 것이다.

두번째는 지도층의 차이다. 과거는 다수 구성원보다는 지도층의 영향이 더 컸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양에는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도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도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도 없었기에 신항로도 신대륙도 시베리아도 차지할 수 없었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보자. 조선시대 이후 일부 세종이나 정조처럼 특출난 왕이 있었지만 지배계층은 중국으로의 사대주의와 유교사상에 경도되었다 코이의 법칙과 같이 우리는 우리만의 어항에 우리를 가두어 버린 것이다. 19세기에 우리는 왕재의 계속되는 요절과 외척세력의 전횡으로 세계화에 뒤처지고 있을 때 일본은 괜찮은 지도층을 가졌고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신제국주의국가가 되었다.

세번째는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위상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생물학적구제도에 머무르며 제국주의국가에게 식민지배를 받던 제3세계 극빈국에 불과했다. 그러나 100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선진국에 진입했다. 그것도 분단된 상황에서 말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도 사회구조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세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볼 때 현대의 세계는 국가시스템의 양부, 민족 능력의 총합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외적 상황의 유불리 그리고, 내가 추가한 3가지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와 같이 우연의 법칙이 도와주고 우리의 국가시스템을 다듬어 나간다면 짧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과거의 영국 현재의 미국과 같이 세계을 이끌어나갈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h*****m 2020.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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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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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이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와 같이 정체성을 묻는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갑자기 명절에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은 친척들로 인해 곤경에 빠진 청춘들에게 '추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곤경을 벗어나라고 조언을 한 김영민 교수님이 생각나는군요. 놀라운 사실은 서양이 동양을 앞선지는 5천여년에 걸친 인류사 중에서 불과 200여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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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이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와 같이 정체성을 묻는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갑자기 명절에 남의 인생에 관심이 많은 친척들로 인해 곤경에 빠진 청춘들에게 '추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곤경을 벗어나라고 조언을 한 김영민 교수님이 생각나는군요. 

놀라운 사실은 서양이 동양을 앞선지는 5천여년에 걸친 인류사 중에서 불과 200여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양이 아시아를 역전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죠. 

하지만 사람들은 서구는 우월하며 비서구는 미개하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1750년대 이전에는 아시아의 대부분이 유럽보다 산업적 측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더이상 지난 2백 년 사이에 강대국이 된 서구인들이 자신들을 기준으로 기록한 역사를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들의 머리 속에 주입한 그들의 역사는 거의 신화수준이죠.

이 책은 15세기부터 21세기까지 일어난 근대 세계의 형성과정을 설명합니다. 그 속에서 아시아와 서구의 역전 현상, 산업 자본주의, 민족 국가, 내전, 부유한 국가들과 가난한 국가들간의 증대되는 격차 등을 보여주는데요. 그 속에서 어떻게 지금의 세계를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우연의 산물이지요. 쉽게 말하면 이재용 부회장에게 어떻게 당신은 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는가? 와 같은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겸손 아닐까요? 무엇보다도 서구인들의 겸손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재용부회장이교만하다는건아닙니다 #난그냥반잘몰라요 #단지예일뿐

j*****n 2019.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