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5%
  • 리뷰 총점8 54%
  • 리뷰 총점6 27%
  • 리뷰 총점4 5%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7.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쉬움과 실망....
"아쉬움과 실망...." 내용보기
괴물... 괴물같은 인물 이외수... 언어의 마술사,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불리우는 이외수... 겉모습으로 봐도 작가가 아닌 도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이외수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칼이라는 책이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괴물' 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또한 신비주의인 그의 작품 색체가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등장인물에서부터 '한쪽눈이 없는
"아쉬움과 실망...." 내용보기
괴물... 괴물같은 인물 이외수... 언어의 마술사,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불리우는 이외수... 겉모습으로 봐도 작가가 아닌 도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이외수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칼이라는 책이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괴물' 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또한 신비주의인 그의 작품 색체가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등장인물에서부터 '한쪽눈이 없는 아이, 명문대를 자퇴하고 기생이 된 여인, 촉망받던 시인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해버린 청년....' 평범하지 않은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을수록 책의 내용보다 인물들간의 관계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되었지만, 커다란 직접적인 관계로까지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책의 마직막장을 넘기면서 아쉬움이 좀 남게 되었다.. 윤나연과 이필우의 만남정도는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 사건의 해결을 너무나도 우습고 어처구니 없이 해결해 버려서 어이도 없고... 그의 이름만 믿고 읽은 책이어서 아쉬움과 실망감이 더욱 커지는것 같다
s******i 2004.03.3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맘속에 잠재된 파괴성과 폭력성,괴물1/이외수
"우리맘속에 잠재된 파괴성과 폭력성,괴물1/이외수" 내용보기
'인생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한 갈래는 인간의 모습으로 걸어가는 길이고 다른 한 갈래는 짐승의 모습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길 중에서 두번째의 길인, 짐승처럼 살아가는 인간괴물,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트위터에 올린 짧은 글을 모아 만든 신간 <아불류 시불류>를 읽과 나서 접한 이 책은 그가 이런 파괴
"우리맘속에 잠재된 파괴성과 폭력성,괴물1/이외수" 내용보기
'인생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한 갈래는 인간의 모습으로 걸어가는 길이고 다른 한 갈래는 짐승의 모습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길 중에서 두번째의 길인, 짐승처럼 살아가는 인간괴물,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트위터에 올린 짧은 글을 모아 만든 신간 <아불류 시불류>를 읽과 나서 접한 이 책은 그가 이런 파괴성과 폭력성에 대하여 썼다는 것이 매치가 안될 수도 있다. 소년의 감성을 지닌듯 하면서도 위트있게 인생사나 현재를 꼬집는 글로 가슴 깊게 파고 들었던 글의 여운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이 소설을 읽어서일까 조금은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의 전작중 <장외 인간>을 읽어 보았기에 그리 큰 무리수는 없었던 듯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불가항력적인 위험요소들로 가득차 있거든.세상은 어차피 지뢰밭이고 인생은 어차피 도박판일세.' 인생 전체가 지뢰밭과 같은 사람 전진철, 미국에서 살던 그가 초등5학년 전학을 온 반은 그의 한쪽눈이 함몰되어 없는 기외한 외형도 놀라웠지만 대인기피증처럼 친구들과 친하지도 않고 그가 온 뒤로 알 수 없는 '도난사건' 은 아이들에게도 이상한 일이었지만 담임에게도 괴이한 사건이었다. 설마 벤츠를 타고 다니는 녀석이 도둑질을 할까 했지만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범인은 그였던 것이다. 그의 도벽 때문에 한국에 왔지만 다시 도진 도벽, 그 도벽을 무마시키기 위하여 이모는 담임까지 납치를 하여 반강제적으로 자신들의 뜻에 따라주길 바라지만 그런 방법밖에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

어쩌면 그는 태어날때부터 유명 여배우였던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병을 고쳐보려는 태도보다는 쉬쉬 감추고 감싸고 들려했기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싶다. 그런 그가 성장을 하여서 병증이던 도벽은 섹스중독증을 거쳐 연쇄살인에 이르기까지 인간 말종,그야말로 파괴와 폭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산에 들어가 자신의 전생과 만나고 초능력적 영원한 힘을 얻은 그에게 세상에서 무서울것은 하나도 없었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초생성서' 를 퍼트려 폭력성을 더 극대화 시키는 변태적 인간말종 진철과 그외 연쇄살인과 관련한 사기꾼,노래방 도우미, 경찰,시인,무술관 관장님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을 하여 빠른 전개로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그들은 한뿌리의 감자줄기에 매달린 감자처럼 옷깃을 스치듯 진철이라는 인물과 관련이 있다.

네크로필리아,시체를 사랑하는 이상성욕의 소유자 진철.그리고 그가 연쇄살인방법으로 쓰는 독침등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서서히 들어나는 삶을 신화적이고 전설적으로 그려내어 다소 어렵고 이상스럽게 다가와 읽기에 어려운 감이 있다. 작가의 독특한 외모만큼이나 다가가기 힘든 소설이기도 하다. 매니아층이 아니라면 손에 잡기 어려운 소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한 면보다는 악한 면을 더 들어내어 쓴 소설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아직 2편을 다 읽지 못했지만 독침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진철' 과 '무도소년' 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누군가는 나서서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진철을 막아야 할터인데 그가 무도소년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아불류 시불류>를 읽어서인가 어쩌면 인간은 우리 내면에 감추어진 폭력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흐려지고 옅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y******2 2010.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외수
"이외수" 내용보기
그의 작품들 중에 가장 최근에 읽은 거다.하지만 한국작가 리스트 첫번째에 오른 이유는......^^자취방 책장에 그의 책이 '괴물'만 있기 때문이다.기억이 희미꾸레해서 책을 좀 살펴야하므로..고등학교 시절..그를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 명명하며 연습장에 옆모습을 그리던 시절..난 그에게 편지를 적은 적이있다.적었을 뿐이다. 결국 보내지 않았다. 게으른 탓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이외수" 내용보기

그의 작품들 중에 가장 최근에 읽은 거다.
하지만 한국작가 리스트 첫번째에 오른 이유는...
...
^^
자취방 책장에 그의 책이 '괴물'만 있기 때문이다.

기억이 희미꾸레해서 책을 좀 살펴야하므로..

고등학교 시절..
그를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 명명하며 연습장에 옆모습을 그리던 시절..
난 그에게 편지를 적은 적이있다.
적었을 뿐이다. 결국 보내지 않았다. 게으른 탓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창피했기 때문이다. -_-;;;


책에 나오는 네크로필리아들을 보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어렴풋이 떠올랐다.
아마도.. 이것은 순전히 상상에 의해서만 가능할지도 모르기..때문일 것이다.
괴물은 그의 이전 작품들보다 결코 더 성숙되지 않았다.
(순전히 니키 생각이므로 시비걸지 마세요(__ )* )
하지만 실망은 주지 않는 내용이다.
이외수만이 할 수있는 독특한 상상이 매력이다.

책의 전문

살구꽃이 잔인하게 아름다운 봄날. 살인 누명을 쓴 한 사내가
마을 공터 나무기둥에 묶여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눈앞에 진범을 두고서도
자신을 범인으로 모는 사람들에게, 그는 다음 생에는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라는
유언을 남긴 채 죽임을 당한다. 한쪽 눈엔 화살이 꽂힌 채....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함몰된 소년.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도벽충동으로
뒤틀린 성장기를 보낸 그가 강렬한 살인충동에 사로잡혀 초생성서를 쓰고 있다.
자싱의 네크로필리아들을 자극시킬, 소멸과 죽음의 예찬서인 초생성서를 완성으로
그의 영혼은 파멸로 치닫고, 그와 함께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


-끝-

2003년 1월 9일

b****n 2007.1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대를 ''저버리는'' 상쾌한 소설
"기대를 ''저버리는'' 상쾌한 소설" 내용보기
이외수, 참 끈질긴 이름이로다. 초등학교 때 책장에 꽂혀 있던 ''세계위인전집''이니 ''컬러대백과사전''이니 ''아동문학전집''이니 하는 시리즈물을 다 읽어버리고서 더 읽을 것이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때였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높은 곳에 꽂혀 있던 책들이 있었으니, ''꿈꾸는 식물'', ''들개'', ''칼''이 그것이다. 아마도 어머니나 외삼촌이 이외수의 팬이었을 것이다. 하
"기대를 ''저버리는'' 상쾌한 소설" 내용보기
이외수, 참 끈질긴 이름이로다. 초등학교 때 책장에 꽂혀 있던 ''세계위인전집''이니 ''컬러대백과사전''이니 ''아동문학전집''이니 하는 시리즈물을 다 읽어버리고서 더 읽을 것이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때였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높은 곳에 꽂혀 있던 책들이 있었으니, ''꿈꾸는 식물'', ''들개'', ''칼''이 그것이다. 아마도 어머니나 외삼촌이 이외수의 팬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책은 초등학생이 좀 더 읽을 것이 없나 하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잡기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책들이었다. 게다가 초등학생이면 한국사람이 쓰는 왠만한 형용사들은 다 들어봤을진대, 이외수가 즐겨 쓰는 표현들은 어째 흔한 것들이 아니었다. ''신산스럽다''느니, ''어눌하다''느니... 그래서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국어대사전을 옆에 끼고 이 소설책들을 읽었었다. 그 이후에 나의 관심은 컴퓨터와 게임으로 옮겨가서, 종이 위에 인쇄된 것들은 한동안 내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 있었다. 그러다 서른이 되고, 사람 만나는 일을 업으로 갖게 되어서, 사람 만나는 사이 사이에는 활자를 읽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자 나는 다시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새삼 깨달았다. 내가 책을 참 좋아했었구나. 책에 코를 박고 읽다 보면, 다음 약속이 다가오는 것이 마냥 못마땅했던 것이다. 이외수가 ''괴물''이라는 책을 낸 것은 2002년이다. 책광고를 보고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반갑다는 느낌이 아니라 ''어라 이 분 아직 살아계시네'' 였다. 아마도 늘 피골이 상접하여 오늘내일하는 산송장같은 외모를 봐와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초등학교 시절 한글을 읽는 데 국어사전을 펼치게 만들었던 그 이외수와 같은 인물이라는 것이 얼핏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끈질기다''라는 것은 그런 의미다. 20년... 『괴물』은 사건이 많은 소설이다. 다양한 사건과 다양한 인물이 각자 뒤엉켜 실타래를 이루고 있다. 이 사람 얘기가 왜 나오지? 싶으면 곧 그 사람과 예전의 그 사건이 연결이 되고, 이 얘기를 왜 하지? 싶으면 곧 다른 사람과 연결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 자체가 많은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머릿속을 철학적으로 파고드는 데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 작가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기억하게 할 것인가 등장인물을 기억하게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면, 이 소설은 전자에 해당하는 소설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소설을 읽고 난 사람들이 ''베로니카라는 24살짜리 여자가 자살하려다 살아나서 일주일 더 살다가 결국 계속 살게 되었다''라는 초간단한 스토리 대신에 극도의 허무주의와 피로감에 빠져 허우적대다 세상 누구보다도 생에 대한 집착을 불태우던 아름다운 여인 베로니카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말이다. 『괴물』은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긴장감이 흐르는 소설은 아니다. 오히려 군데군데 박혀있는 주옥같은 표현이나, 지식이나, 유머들을 읽는 데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연쇄살인범과 연쇄살인행위, 최면술, 종교적 의식, 작명(作名)의 미학, 작가 특유의 비꼬는 동음이의(同音異意)의 말장난들...참, 어쩜 이런 표현을 다 쓴대? 싶은 시원한 언어유희들. 나이 육십된 인기작가가 오랜만에 소설을 냈을 때는 대단한 세인들의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그 관심 중에는 자신의 인생에서 찾다 찾다 포기한 진리의 빛을 발견하거나, 뭔가 대단히 깊고 넓은 의미를 만나고 싶은 기대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괴물』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아주 심플했다. 어, 이건 그냥 소설이네. 라는 낯선 느낌. 억지로 다른 뜻을 담아내려고 하지도 않고, 억지로 삶의 의미를 집어넣으려 하지도 않은, 하늘 시린 겨울 아침에 강원도에 들러 갓 끓여낸 생태탕을 먹는 그 담백한 기분. 그것이 그토록 오랜 세월 글이라는 것을 부여잡고 살았던 한 노인의 결론이었을까. 소설 한 줄 한 줄을 철학적이고 은유적이려 발버둥치는 이 시대의 많은 글쟁이들이, 그의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나.

[인상깊은구절]
육개장을 먹으면서 잠시 식물들이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들의 이파리를 떨구어 토양을 기름지게 만들고 거기서 얻어낸 영양소로 다시 자신을 번성하게 만든다. 식물들에 비하면 한평생을 먹고살기 위해서 동분서주해야 하는 인간들은 얼마나 미개한가. 아직 머리카락을 잘라서 국수를 만들어 먹거나 발톱을 잘라서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진화하지는 못했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06.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진짜진짜 괴물.
"진짜, 진짜진짜 괴물." 내용보기
처음 이 작품을 보고는 이게 정말 이외수님의 작품인가 했다. 좀더 장르소설에 가까운 스토리.   그러나, 역시 이외수님의 특유의 색깔이 버젓이 나를 흥미롭게 했다.   이 책의 구입에 대해 기억이 남는건.   돈이 모자라 1,2권 모두를 못사서. 2권을 사기위한 2주 까지 굉장히 애간장 졸이고,얼마나 뒷부분을 궁금해 했는지 모른다.   이외수님의 장외인간, 들개등의 작품과
"진짜, 진짜진짜 괴물." 내용보기

처음 이 작품을 보고는 이게 정말 이외수님의 작품인가 했다.

좀더 장르소설에 가까운 스토리.

 

그러나, 역시 이외수님의 특유의 색깔이 버젓이 나를 흥미롭게 했다.

 

이 책의 구입에 대해 기억이 남는건.

 

돈이 모자라 1,2권 모두를 못사서.

2권을 사기위한 2주 까지 굉장히 애간장 졸이고,얼마나 뒷부분을 궁금해 했는지 모른다.

 

이외수님의 장외인간, 들개등의 작품과는 또다른 느낌의 소설로.

'장르소설'의 느낌이 무척 강했던 작품같다.

(그러한 이유에선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외수님의 작품이다.)

 

신선하면서도 자극적인 스토리임에도 이외수님만의 풍자성이 가득하다.

 

정말 정말 '괴물'을 보여준 '괴물'이었다.

l******h 2009.07.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쇄살인범이란 어렵다 - 31
"연쇄살인범이란 어렵다 - 31" 내용보기
아직 1권 밖에 못 읽어서 인물들이 어떻게 엮이는지 다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등장인물 정말 많다. 그것도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모르는... 띄엄띄엄 떨어진 점들 같은 존재들.   분명 읽는 동안 지루하기는 하다. 심리 묘사도 많고, 초생성서라는 것도 많이 나오고. 연쇄살인범의 관점이 솔직히 부담스럽고 어지럽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고 초점이 살인에 맞
"연쇄살인범이란 어렵다 - 31" 내용보기

아직 1권 밖에 못 읽어서 인물들이 어떻게 엮이는지 다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등장인물 정말 많다. 그것도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모르는...

띄엄띄엄 떨어진 점들 같은 존재들.

 

분명 읽는 동안 지루하기는 하다.

심리 묘사도 많고, 초생성서라는 것도 많이 나오고.

연쇄살인범의 관점이 솔직히 부담스럽고 어지럽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고 초점이 살인에 맞춰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읽을만 하다.

경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볼 법한 사람들이었고,

연쇄살인범만 제외하면 뒷이야기가 궁금한 것도 사실...

 

<크리미널 마인드>가 연쇄살인마를 쫓는 경찰들의 분석을 중심으로 만든 이야기라면,

이 책은 연쇄살인범의 뒤틀린 생각을 낱낱이 알 수 있다.

 

좀 버거운 것도 사실이지만, 좀 무거운 느낌도 있지만,

특이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흐름이 끊기는 느낌도 있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결말을 알고 싶어진다.

 

이외수라는 작가가 쓴 글을 보면서 작가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란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

w*******1 2014.11.1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접한 이외수 실망입니다.
"처음접한 이외수 실망입니다." 내용보기
주변에 권유로 처음 접해본 괴물... 솔직히 실망감이 먼저 앞서더군요. 사람들은 언어의 마술사, 표현력이 풍부하다 등등 이외수에 대해서 평가가 좋았는데... 솔직히 불필요하게 수식이 많은것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꾸미기 위한 수식일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은...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요. 처음에 구성이랑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다르다고 생각은 했
"처음접한 이외수 실망입니다." 내용보기
주변에 권유로 처음 접해본 괴물... 솔직히 실망감이 먼저 앞서더군요. 사람들은 언어의 마술사, 표현력이 풍부하다 등등 이외수에 대해서 평가가 좋았는데... 솔직히 불필요하게 수식이 많은것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꾸미기 위한 수식일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은... 지극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요. 처음에 구성이랑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다르다고 생각은 했지만 뒤에가서 너무 흐지부지 되니까 그것 또한 좀 황당하더군요. 제가 글읽는 수준이 낮아서인지 아니면 이외수씨가 너무 고차원적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망이 좀 큽니다.
a****o 2005.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히 따라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해박한 지식...
"과히 따라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해박한 지식..." 내용보기
다른 님들의 리뷰를 보고 리뷰를 쓰신 분들 또한 이외수님 만큼 대단한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그렇게 날카롭게 지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 해서 말이죠... 전 한동안 전공 공부를 한답시고 소설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최근에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설만 읽다보니 너무 비현실적이고 이상주의자가 되버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너
"과히 따라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해박한 지식..." 내용보기
다른 님들의 리뷰를 보고 리뷰를 쓰신 분들 또한 이외수님 만큼 대단한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그렇게 날카롭게 지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 해서 말이죠... 전 한동안 전공 공부를 한답시고 소설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최근에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설만 읽다보니 너무 비현실적이고 이상주의자가 되버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너무 현실주의자가 되버려서 다시 읽고 있죠.^^ 최근에 읽은 천명관 님의 '고래'를 읽고 나서 괴물을 읽었는데, 두 소설이 모두 저한테는 쇼킹한 내용들이었어요. 이외수님의 다른 글들도 접해봐야 하겠지만, 소설 하나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것들이 들어가고 내포될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구요, 다시 한번 소설을 쓰시는 분들이 위대해 보입니다. 일단 이 책은 제게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구요,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한건지, 아니면 소설 하나에 엄청난 준비를 하는 건지, 전분야게 걸친 해박한 지식이 저를 또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불교를 전공하고 있는 제겐 살인마 앙굴리 말라의 이야기 또한 신선하게 다가올 정도였네요. 이번에 나온 장외인간을 읽을 예정입니다. 너무 기대를 먼저 하는 건 아닌가 싶긴 하네요.
a****h 200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괴물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괴물" 내용보기
나는 이외수님의 글을 처음 읽어보았기 때문에 그 전작의 색깔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때문인지, 나는 '괴물'을 재미있게 읽었고, 다른분들이 전작에 못 미친다는 비평을 이해못하겠다. 난 주인공이 말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보다는 무언가 일그러져있고, 비뚤어져 있는 그런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든다. 오히려 그런점이 더 인간적이고 어쩜 내 내면에는 그런 일탈된 마음을 품고 있어서인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괴물" 내용보기
나는 이외수님의 글을 처음 읽어보았기 때문에 그 전작의 색깔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때문인지, 나는 '괴물'을 재미있게 읽었고, 다른분들이 전작에 못 미친다는 비평을 이해못하겠다. 난 주인공이 말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보다는 무언가 일그러져있고, 비뚤어져 있는 그런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든다. 오히려 그런점이 더 인간적이고 어쩜 내 내면에는 그런 일탈된 마음을 품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각자의 시점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개가 마음에 들엇다. 약간은 허무하게 주인공이 잡힌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한장의 페이지가 그런 허무한 마음을 봄기운에 눈 녹듯 사르르 사라짐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외수님의 글이 좋아졌고, 다른 읽지 않은 글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b*****e 2003.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긴 글을 읽으며 즐거웠다
"긴 글을 읽으며 즐거웠다" 내용보기
나는 단 한 번도 이외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일주일 전 쯤 그의 책을 몹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K본부의 <1박 2일>을 보면서 '저사람 말하는 거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김 C랑 친분이 있다는 사실은 '이외수도 쫌 별난 사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1박 2일의 멤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고통을 느끼는 존재'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
"긴 글을 읽으며 즐거웠다" 내용보기

  나는 단 한 번도 이외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일주일 전 쯤 그의 책을 몹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K본부의 <1박 2일>을 보면서 '저사람 말하는 거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김 C랑 친분이 있다는 사실은 '이외수도 쫌 별난 사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1박 2일의 멤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고통을 느끼는 존재'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말하는 그를 보며 단번에 반하게 되었다.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사랑을 하는 것들 모두에게는 고통을 느끼는 게 존재한다."고 말했던 것 같다. 그 때 이외수가 얼마나 '사랑'을 강조하는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다. 외양적으로 봤을 때에 그는 '도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그는 더욱 '도인'처럼 보였다.

 

  도서관에 들렸을 때, 나는 외국 고전소설을 무작위로 읽으려 했다. 하지만 막상 고르려고 하니 손에 잡히는 책이 하나도 없었다. 이윽고 내 발은 '한국소설' 쪽으로 옮겨졌다. 마땅히 생각나는 작가가 없었다. 그냥 갈까했지만 책을 꼭 빌려가고 싶었다. 그 때 생각나던 작가가 '이외수'였고,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떠오른 책의 제목은 '괴물'이었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어나갔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괴물'이란 소재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그 괴물이란 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주인공 전진철의 네크로필리아적인 성향인지,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을 일컬어 괴물이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책을 덮어버릴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배워간다는 느낌으로 계속 읽었다. 많은 소제목으로 나뉘어 있는 책은 나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는 내 머리를 어지럽혔다.

 

  하나의 작은 이야기의 구성을 '처음-중간-끝'으로 나눈다고 생각했을 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대부분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있는지를 잘 알아채지 못한다. 이야기는 잘 가다가 끊기기도 하고, 바로 그 다음페이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작가가 그 전에 언급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지 않는다면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이외수는 이 책을 집필하기 전 정말 많은 것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있었던 듯 싶다. <괴물>에는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보통의 서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비상한 재주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조금의 이상적인 징후를 보이는 사람들까지 존재한다. 이들이 살아온 배경은 각기 다르고 말하는 방식, 행동하는 것까지 모두 다르다. 이 모든 것들을 이외수는 글로 표현해냈다. 글을 읽다보면 간혹가다 '아, 이 사람이 쓰는 말은 우리가 평소에 쓰는 문법에 어긋나'하는 글도 보인다.(줄여서 많이 사용하는 글을 음운을 정확히 밝혀 쓰는 것이 예가 될 수있겠다.) <괴물>을 여러 번 읽는다면 아마도 이 사람들의 생애를 한 번 살아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괴물>을 1권까지 읽었을 때는 정말 '잔인한 소설'처럼 보인다. 하지만 2권을 읽어나갈 때 그 생각은 달라진다. 이외수가 얼마나 '사랑'에 대해 강조하는지 서서히 보일테니까 말이다. 나는 <괴물>이 잔인함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전생에 억울한 죽임을 당한 전진철이라는 사람은 지독히 잔인하다. 하지만 그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 적도, 받은 적도 없다. 보호는 받았으나 사랑 아래에서 이루어진 보호는 아니었다. 희열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사랑을 통한 기쁨은 아니었다. 그는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대부분의 연쇄살인범들은 살인을 당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전진철은 전생에 자신이 살인을 당한 장본인이다. 죽임을 당했던 사람이기는 하나 상대방의 죽음을 고려하지는 않았던 전진철이었다. 그에게 사랑을 줄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전진철과 송을태와의 만남을 위해 이외수는 여러 사람을 등장시킨다. 그리고 그 긴 여정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다. 나름대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얽히고설킨 인간관계가 이어질 줄 알았으나 모든 것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모텔 주인 딸과 범죄심리학자의 사랑이 이어질것만 같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들의 사랑은 큰 줄기를 이어붙이기 위한 부수적인 작업이 지나지 않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로맨스를 그린 소설이 아니긴 하지만 결말이 흐지부지 했던 것같아 아쉬웠다.

 

  큰 긴장감과 놀라움을 연발했던 1권과는 다르게 2권은 평이한 구성을 지니고 있었다. 1권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준 것이 잘못이었을까. 2권이 지루하다는 게 아니다. 다만, 1권에 비해 사건의 충격이나 딱히 '강조'할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뭔가 빠르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끝낸 결말같았다. 근거지나 가족간계를 일체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았던 서초보살이 전진철의 이모였다는 사실은 정말 의외였다. 그녀가 침묵으로 일관해있을 때 그녀를 전진철의 이모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의외였다. 전진철이 마지막으로 살인하려 했던 송을태가 그를 너무 간단하게 제압했을 때, 소설이 그대로 끝나면 '이건 아니야'하고 머리를 절레절레하려고 했다. 다행히 그렇게 끝나지는 않았다.

 

  <괴물>은 잔인한 것을 얘기했고, 둘러가는 길을 택하지 않고 곧장 가는 길을 택한 사람들은 '죄악의 길'로 들어섬을 얘기해주었다. 그리고 숨겨져 있는 비유를 통해 사랑을 전파해주었다. 식물과 소통을 하는 노인을 보며 세상의 모든 사물들 중 하찮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글에 녹아있는 이외수의 마음을 통해서 말이다. 아직 이외수의 글을 하나밖에 읽지 않았다. '이외수 특유의 문체'라는 것을 나는 아직 제대로 느끼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충 그의 문체를 이해할 수 있겠다. 자연, 빗댐, 재치가 살아있는 문체가 이외수의 글이라는 것을 말이다. 긴 글을 읽으며 즐거웠다. 그리고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이외수의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에게 글을 읽으며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고마웠다. 이제는 그의 다른 장편소설을 읽어보거나 시집을 읽어볼 차례이다.

 
 
 
 
 


 

d*******a 2009.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