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수형의 괴물1권을 읽고 감동과 쾌락의 눈물n.n을 흘린게 꽤된것 같은데..그 느낌을 애써 되살리며 2번째 이야기를 읽었다...괴물이라는 것이 파괴적이고 살인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대의 인간들을 의미하는 것인지...아님 눈깔하나없이 괴팍하게 생겨먹은 독침연쇄살인범을 의미하는것인지는 외수형의 마음이겠지만(아마 후자이겠지..ㅋㅋㅋ 연쇄살인범...우연인가 요새 뉴스는 특집으로 잔악한 연쇄살인범을 다루고 있다^^; 서늘~) 형만한 아우가 없고...전편을 능가하는 후속편은 없다는 헐리우드의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1편에서 수없이 연쇄적(?)으로 등장하던 엄청난 캐릭터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독자의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결말로 치달은 점이 좀 아쉬운 대목이라고나 할까...흐음....물론 외수형의 소설이 썰렁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1편에서 주던 긴장감이 책 전반적으로 헐렁한 느낌을 주며 마무리 되었다는 점이 외수형답지않다는(누가 보면 외수형전문가인줄 알겠군^^ 외수형소설 처음읽었다..ㅋㅋㅋ)것이다...조금 아쉽다..모두들의 예상대로 '괴물'은 2편 막바지에 장렬한 최후를 맞게 된다.....이야기다하면 책 읽을 맛이 나지않겠지...ㅋㅋㅋ 꼭 영화관 가면 한번 보고 와서 내용을 이야기하는 못된(?) 녀석이 있는것 처럼 말이지.....오방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실로 영화관에 간지 1년은 족히 넘은것 같다ㅡ.ㅡ; 책을 두권으로 나누어놓고 1편에 재미가 죽이는 내용들을 많이 수록하여 엄청난 블럭버스터식 물량공세를 해준후 그 기대를 한껏 머금고 2편을 읽고자 달겨드는 독자들을 원망할수는 없을것이다..그런 방식이 편집자의 의도인지..아니면 독자들의 기대수준이 전편에 의하여 많이 성숙되었는지는 의문이나 오방뿐아니라 많은 외수형의 매니아들이 괴물의 그 두번째 이야기 최종결말편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가 바람이 피시쉭~빠져버린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일것 같다....그렇다고 2편을 읽지않고 1편만 읽은 사람에게 결말부분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큰 짜증을 유발할수 있겠지...2권으로 출간될만한 분량(1권 330페이지, 2권도 300페이지에 육박한다^^)임은 인정하나...과거 우리나라의 비됴가게 역사를 뒤집어 보면...초유의 인기를 몰아치는 영화일수록 정성스럽게 두개의 테이프로 나누어 안방관객들에게 어쩔수없이 절절매며 두개값으로 만족해야하는 아픔을 주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편집자가 외수형이건 아님 또다른 인물이건 간에 1편에 더많은 기대를 가지도록 힘을 담아준점은 아마 크게 부인할수없고 부인하지않아도 당연히 여길만한 것이라고 생각된다....ㅋㅋㅋㅋ 너무 헐리우드공식만으로 책에 대한 비판만 한것 같아서 좀 미안하군..아쉬워서 그랬다..ㅋㅋㅋ 책내용이야기를 좀 해줄까...그럼....전편에서 시시각각 서로다른 위치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외수형의 의도에 의해 미평시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어느새 집결하여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되고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무술소년과 짜장면 배달의 기수의 얽히고 섥힌 관계뿐만 아니라 '조개잡이'시리즈로 에로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던 한 무명감독인 신흥사이비대박종교 '천세교'의 교주가 되어 각종 사기행각을 벌이기도 하는등 외수형의 설정한 독특한 인물들은 장기판이 말들처럼 각자의 인생을 살지만 결국은 결말을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게 되는데..그 과정이 어색하지않고 매끄럽게 이어지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그것이 외수형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전편에서 등장하는 여러가지 인물들이 과연 그들간에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을까...이들의 미래를 2편에서 어떻게 전개될것인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 독자들의 기우를 일축하고 나름의 결말을 위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은 그만의 매력을 발산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특유의 타고난 언변을 자랑하지만 역시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내포한듯한 인물설정은 마치 기인이나 도인처럼 살아가는듯한 인상을 주는 외수형이 자신의 이야기를 좀 들려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전에 외수형 MBC에서 박경림나오는 프로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은 강의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는데.....별나고 기찬 사람으로만 여겼었던 오방의 선입견을....저아찌 생각이 깊네...하고 바꾸어 놓았었지.....우여곡절을 거쳐 독자들의 바램대로 '괴물'은 장렬하면서도 조금은 썰렁한 최후를 맞게 되고 책은 오래된 향냄새가 나는듯한 몬가 철학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득도'의 세계로 빠져들며 마지막장을 넘기게 해주었다....권선징악이라고 했던가 훌륭한 넘은 현세의 고난을 스스로 극복하고 오랫동안 잘살게 되고....나쁜짓을 많이 한넘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는 점은 소설에서 가장 무난하고 욕먹지않으며 독자들의 원하고 있는 결말형식인것 같다..이책 역시 나름대로 잘 정리된 상태에서 마무리된것이 마음에 든다.....언제가 될지 장담할수는 없겠지만 외수형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생각이 들게 하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성공한 글쓰기가 아니었을까...어제가 중복이었다... 집에 가는데 평소 텅텅 비던 삼계탕집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었다....난 안먹었는데....나혼자 튀는것은 아닌가..남들 다 하는데..나혼자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남들 다 먹는데.....ㅋㅋㅋㅋ 외수형 이런 세인들의 생각을 초연하게 이겨내고 살아가는 도인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길 기원한다....그 신비감 영원하길...^^; 바이. |
| 먼저 과연 여기서 괴물이란 누굴까... 독침연쇄살인범.... 아니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이 괴물이다... 아마 이 소설처럼 이 세상에는 괴물들이 더 잘살고 더 각광받는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일까??? 착하게 살려면 바보라고 비웃음 당하는 세상... 이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니깐... 본론으로 들어가... 난 이외수에 소설을 이 권이 처음으로써 그에 대한 평가는 모르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인물들 중에 구지 나오지 않아도 될 인물들이 많은 페이지를 잡아 먹고 있는 점에 너무나 아쉬었고, 씁쓸했다. 나 역시 이 인물들이 주인공과 독침연쇄살인에 무슨 관련이 있을까... 궁금점을 더해가면서 읽어서나 나중에 밀려오는 허무감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이외수란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던지라... 그와 비례해서 씁쓸함도 큰 책이었다... 하지만 그가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나 역시 공감하니... 이정도면 되지않았을까... 난 비평론자가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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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철은 태어날 때부터 왼쪽 안구가 함몰되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사악한 충동에 휘말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다. 도벽·방화·섹스 충동이 그를 끊임없이 물고늘어지고 군중·화살표에 대한 이유없는 증오가 그를 압박한다. 폭발적인 충동의 근원지를 찾던 전진철은 어느날 전생의 자신이 왼쪽 눈과 가슴에 화살을 맞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음을 알게 되고, 그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독침을 쏘아 죽인다.
이외수님의 소설이 그렇듯이 이 소설도 단어들이 살아서 꿈틀거린다. 어쩔수 없이 소설이 나올때 마다 환장해서 책을 사게하시는 분이다. (2003-01-07 오후 3:53:45) |
| 올들어 몇권의 이외수씨의 책을 읽고 조금은 실망을 한것은 사실이다. 물론 글이 형편없다거나 하는 그런것과는 다른,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 작은 배신감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이외수일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들게 만든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5년동안 심여를 기울여 완성했다는 소설답게 멈출 수 없는 전개와 수많은 등장인물, 그리고 그 모두가 주인공인 등장인물들의 개성있는 성격과 상황을 세세하게 그리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며, 모두가 조연인 이 작품속의 인물들은 각각의 삶을 살고 있지만, 결코 별개일 수 없는 전생과 현세가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 한구절까지도 모두가 복선을 암시하고 있으며 모든 인물과 사건을 기억하며 읽어 나갈 수 있다면 작가의 기막힌 설정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역시 괴물?) 순식간에 책을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난후 가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근 몇해동안 아니 지금껏 읽었던 책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했고 몇분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사건 현장에 존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기에 충분한 책이였다. 너무 과찬을 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없잖아 있긴하지만, 책을 모두 읽었을때의 나의 기분이 이러했음은 거짓이 아니기에 그다지 과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할지에 관해서는 확실할 수 없다. 그리고 다시 이 책을 읽게되면 이런 기분을 또한번 느낄 수 있는걸까?! 아마도 이 모든걸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그려낼 수 있는 작가는 괴물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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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이 다시 내 일상에 와 주어서 참 좋다. 이런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해 준 책 한권을 소개할까 한다.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책 읽기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게 만든 이 책은 이외수의 "괴물"이란 책이다. 밤을 꼬박 세우고 읽은 이 책은 얼마나 나에게 대단한 영향력을 미쳤던지 꿈속까지 따라와 나를 "괴물"속에서 헤매이게 만들었다. 오늘 하루 나는 온통 이외수의 괴물이란 바다속에서 헤엄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외수라는 작가에게서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 열렬한 팬은 아니었다. 특이하고 기이한 시인이자 소설가라는 정도의 추상적인 정의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엄청난 상상력과 깊은 사고 그리고 철학 소유한 작가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쯤 각설하고 이제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괴물은 도대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이 책은 선천적으로 안구가 함몰되어 태어난 전진철이란 이름의 아이가 전생의 업보로 인해 현생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혹자의 눈에는 이 책 속에서 보이는 토막살인, 독침살해 그리고 시체유린과 같은 내용이 인터넷에서 난무하는 엽기적인 이야기들에 무늬만 다른 옷을 입힌 것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질수도 있다. 하지만 삼류 엽기 소설로 치부되기에는 이 책속에서 발견할 수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 우선은 우리나라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많은 사실을 알려 주고 있고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조화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자각시키고 있고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아발견에 견인이 되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재치있는 문장과 개성적인 캐릭터들은 연쇄살인의 괴기함을 상쇄시켜주고 있고 유려하고 절제된 문장들은 시를 읽고 있는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인격적인 완성도를 따진다면 아무리 두뇌속에 많은 지식을 소장하고 있는 학자라도 가슴속에 한가지 깨달음을 소장하고 있는 범부를 따를 수가 없겠지요.'' p.19(2권)
위의 말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물질, 지식, 명예 그리고 부라는 잣대에 비추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눈"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있었다. 육안으로 보아 엄청나게 가치있는 이 모든 것들이 아주 작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눈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실을 알려 주는 것이다. 나는 어떤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육안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들지 않았나!하고 반성해 보았다.
아마도 작가는 전생의 업으로 인해 안구가 함몰되고, 군중을 기피하며 급기야 연쇄살인저지르는 전진철이 괴물이 아니라, 오히려 전진철을 그런 괴물로 타락시킨 눈은 뜨고 있지만 사실은 눈뜬 장님인 물욕에 가득찬 대다수의 인간들을 괴물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런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도 세상을 느끼고 볼 수 있도록 애써야 하지 않을까?
이 책 한권을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 자신, 내 주변, 대자연 그리고 우리 사는 세상을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인상깊은구절] 다음의 인용구들은 내게 감동과 반성 그리고 웃음을 선사한 보석들이다. "차박사 너는 벤츠를 타고 다니기 위해서라도 재벌총수가 되어야겠다" "나는 명품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별로 존경스럽지 않아" "그럼 어떤 사람이 존경스럽냐?" "명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p.15 (1권) "어떤 일이든 땀 흘리지 않고 성적이 오르길 바란다면 그 놈은 프로가 아닙니다. 남들하고 똑같은 차림새에 남들하고 똑같은 생각으로 살아가면 프로세계에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사명감이 없으면 어떤 일이든지 중노동이다." p.321(1권) ''비록 비천하게 취급받는 직업은 가지고 있더라도 비천하게 취급받는 양심은 가지고 싶지 않았다'' p.41(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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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여러 명의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헷갈려하며 읽은 결론치고는 허무한 느낌이다. 전생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던 독침연쇄살인범 진철은 여러 명의 사람들을 죽이며 나름대로 복수를 하지만, 송을태란 소년에게 비밀을 들키고 그를 제거하려 시도하다가 거꾸로 제압을 당하며 그 한 많은 인생에 종지부를 찍는다.
앙굴리말라에 대한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제인지도 모르겠다. 999명을 죽인 살인마였던 앙굴리말라는 바라문교에 입문하여 수행중이었던 승려였다. 그러나 스승의 아내와 정을 통하게 되고, 이를 안 스승은 천 명의 사람을 죽여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침을 준다. 이를 믿고, 사람을 죽일 때마다 그 숫자를 세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로 만들었던 앙굴리말라는 마지막 천 번째로 어머니를 죽이려 했는데, 그 순간 부처님이 나타나 그를 일깨워준다. 그 날부터 탁발을 다니며 수행을 하게된 앙굴리말라는 사람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하며 매일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평생을 누더기 세 벌만 입고 탁발을 하며 정진했던 앙굴리말라는 아라한이 경지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 이 생이든 다음 생이든 오로지 수행정진만 있을 따름이다. (29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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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독특한 삶을 살아내는 인간들이 괴물 진철과 흩어졌다 모이기기를 반복하면서 스토리가 이어진다.
태생으로 한쪽눈이 함몰된 자가 비뚤어진 마음으로 점차 괴물의 생각과 행동을 키워나가고 그와 관계된 긴장을 중심으로 주인공이 되기도 엑스트라가 되기도 하면서 있을 법 하기도 하면서 있을 수 없으리라 기대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허나, 작가의 시종일관 시대와 인간의 타락에 대한 비판은 이어진다.
결국 또 하나의 계몽서라는 생각. 생활깊이 영향을 주는 계몽 메시지라기 보다는 흔히 정치판에서 써먹는 막연한 불안감의 조성. 이정도에서 거치게 되는 부분이 이외수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깊이 다가오는 부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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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가 괴물일까. 어제 만난 친구가 말했다. 세상 사람들 모두 사이코 같다고. 이제 우리는 누가 괴물인지 규정지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독특한 작가의 독특한 작품이라는 생각든다. 작가의 독특한 화법이 인상적이다. 주변 인물들 장치 모두 흥미로웠다.. 하지만 뭔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
| 이외수씨 소설은 왠만큼 다 읽었다고 나름대로 이 지면을 빌어 얘기하고자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외수란 사람 괜찮다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초창기 그의 소설과 지금의 소설은 폐병쟁이에서 스터디셀러작가가 된 그처럼 내용에서, 아니 읽어서 가슴속에 느끼는 감정속에서 느끼는 바 크게 다르다.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옛날의 그처럼 돌아가지 힘들다는 그의 한마디는 학생시절 한권의 철학책을 옆에 끼고 인생을 달관했다고 우쭐대던- 지금은 훌쩍 커 버린 30대 직장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었다. 아직도 세상은 공정하고, 이 세상이 공평하지 않으면 이전 세계, 사후 세계에 그 공평함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나! 이외수는 세상의 이치, 아닌 순리는 그런거고 그 순리에 따른 삶에선 세상에서 내가 못나 불공평한게 아니고 내가 나이기에 공평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해주었다. 항상 생각했었다. 왜 난 이 모양이냐구!!!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비가 내린다. 우산을 준비해오지 않은 나를 본다. 이제 질책하지 않는다. 내가 우산을 준비하지 않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고... 비는 내릴뿐이고, 나는 나일뿐이다. 빗속에 걸어가야 겠지만, 조금 불편하겠지만, 그걸로 해서 나를 속박치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