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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teacher'가 아니라 '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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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잡설부터 시작해보자. 이 책의 멋진 제목인 '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에 덧붙여 놓은 부제의 꼬라지를 보라. '상위 1%의 인재로 키우는 10년 투자 성공 비결'이란다. 책의 내용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유럽에서 살면서 '공교육이 곧 감성 교육'이란 것이 가장 부러워서, 예술이 이런 감성 교육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며, 우리 나라 아이들도 그런 환경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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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잡설부터 시작해보자. 이 책의 멋진 제목인 '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에 덧붙여 놓은 부제의 꼬라지를 보라. '상위 1%의 인재로 키우는 10년 투자 성공 비결'이란다. 책의 내용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유럽에서 살면서 '공교육이 곧 감성 교육'이란 것이 가장 부러워서, 예술이 이런 감성 교육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며, 우리 나라 아이들도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그런 취지에서 쓴, 또 그런 내용의 책에 붙은 부제가(아마도 출판사에서 마케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덧칠했겠지만) 저 따위라는 것이,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 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한 눈에 보여준다고 하겠다. 예술이건, 감성 교육이건.. 결국은 '상위 1%'가 되어야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우리 나라라는 곳은.

 

'선'이냐, '면'이냐

 

프랑스에는 크레파스가 없단다. 백화점에도, 문구점에도, 화방에도, 그리고 아이 어린이집에도. 프랑스의 아이들은 뭉툭한 크레파스 대신, 가느다란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프랑스 유치원 선생님의 말. "어린아이에게 걸음마가 중요한 것처럼 유치원 아이에게 미술 시간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상상력이 많이 발달하는 시기죠.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도 사물의 형태와 색상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드런데 뭉툭한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세밀한 묘사까진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상의 컬러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세밀한 묘사는 물론 구체적인 색감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컬러펜과 함께 프랑스 유치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 잉크를 찍어 쓸 수 있도록 펜촉이 붙은 날카로운 펜들. 붓이나 물감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신기한 감촉이 아이 정서에 자극을 준다고 한다. 컬러펜과 펜의 공통적인 특징을 생각해봤는데, 이는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선'을 먼저 배운다는 것 같다. 사물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표현하는 것. 그에 비해 크레파스가 주어지는 우리 나라에서는 색채를 덧입히는 '면'을 먼저 받아들이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크레파스로도 사물의 윤곽을 나타낼 수 있기는 하지만, (책에서 말한 것처럼 뭉툭해서 제대로 선이 표현되지 못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보다는 주어진 윤곽선 안에 색칠을 하는 용도로 우선 사용되는 것. 나의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는 기억조차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나 또한 엄마가 그려준 그림 속에, 또는 그림들이 그려진 종이 위에 색칠놀이를 했었던 기억이 종종 난다.

 

'선'에 대한 접근과 '면'에 대한 접근은 개념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나지 않나 싶다. 스스로 어떤 형태를 잡아서 그리기 시작하는 것과, 주어진 형태를 받아들이고 시작하는 것. 어쩌면 작은 차이이지만 이 차이가 감각과 감성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이 '자신의 손으로' 이뤄지는 감각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 그게 평생을 좌우하는 감성 훈련의 시작이지 않을까. 책에서는 미술교육 외에 음악교육의 사례도 들고 있다. 유럽에서는 피아노 건반을 만지기 전에 우선 청음 훈련을 먼저 시킨다는 것. 음악은 그 연주가가 표현하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지, 그 테크닉을 배우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다양한 음악을 들어, 음을 느끼고, 재미를 알게 하면, 음악이라는 것이 평생을 즐기며 살 수 있게 된다는 건, 역시나 '자신의 귀로' 이뤄지는 감각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엄마는 'teacher'가 아니라 'helper'

 

여기에서, 이 책의 제목이 나오게 된다. 바로 아이에게 엄마가 '그려주기'를 그만두라는 것. (앞에서 나 또한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색칠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듯이), 엄마에게 나무, 비행기, 강아지 등을 그려달라고 스케치북을 가져오면 엄마가 그걸 그려주고, 아이는 거기에 색칠을 하거나, 아니면 엄마처럼 자신도 그렇게 그림을 그려보게 되는 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저자도 이야기 했지만, 나도 너무도 그랬던 모습이 당연하여 그것의 문제점을 생각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이는 스폰지와도 같아서 자신에게 주어진대로 빨아들이므로, 엄마가 그림을 그려주게 되면, 아이는 '아이의' 나무가 아니라, '엄마의' 나무를 그리게 되어, 아이는 엄마가 그려준 나무만을 그리게 된다는 이야기는 순간 참 서늘하게 들릴 정도.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나무 그림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나무를 보여주며, 갖가지 나무 모양에 대한 시각과 촉각을 경험하게 해주고, 나무에 대한 동화책을 읽어주며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신선한 충격이 되는 이야기였다.

 

어느 미국인 교수의 논문에서, 한국 엄마는 장난감도 노는 방법을 가르치고, 노는 방법이 잘못되면 반드시 정정해주는 'teacher'이고, 미국 엄마는 아이가 틀려도 간섭하지 않는 'helper'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는데, 이런 것이 아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주는 엄마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두 가지 역할이 엄마에게 모두 필요한 것이고, 'teacher'의 모습이 무조건 그릇된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것도 잘못이긴 하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생각해 볼 때, 차라리 '가르치는' 것이 '도와주는' 것에 비해 더 빠르고, 어느 면에선 편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에서도 마음 급한 우리 나라 현실이 반영되는 건 아닌가 싶다. 유럽 부모의 '노 터치' 교육 따라하기에 나온 한 부분과 같이 "아이가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조를 때 종이에 스무 고개 놀이하듯 그릴 대상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해보세요. 질문에 답해가는 과정에서 아이만의 그림이 그려질 거에요"라는 것을 실제로 해본다고 상상해 보라. 가뜩이나 늘 바쁜 우리 엄마들, 스무 고개 하며 아이를 기다리다가 제 풀에 먼저 지치지 않을까. (나만 그렇다면 낭패 -_-^)

 

그렇다. 모든 것은 어쩌면 시간의 문제이다. 아이의 속도에 엄마가 맞춰야 하는, 아이가 원하는 시간을 엄마가 함께 해주는, 그런 시간의 문제. 아이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엄마의 시간에 아이를 맞추기 바래 왔던 것이 우리 교육의 문제이자 한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아이가 말을 빨리 해야 하고, 빨리 책을 읽어야 하고, 빨리 외어야 하고, 빨리 문제를 풀어야 하고, 또 빨리, 빨리, 빨리... 그러다 보니, 우리는 아이가 펜으로 선을 긋는 걸 기다려주지 못하고 빨리 나무라는 것을 그리는 모습을 봐야 하고, 아이가 음을 느끼는 걸 기다려주지 못하고 빨리 바이엘이라도 치는 모습을 봐야 했던 게 아닐까. 한 나라의 교육이란 건 그 나라의 사회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아니 그 사회를 집약시켜 놓은 것이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 늘 급한 한국에서 사는 우리의 눈에는, '느리게 사는' 유럽의 교육은 이렇게 다르다.

 

여기서 건너가 사는 우리들은 그 곳의 느린 속도가 '느려 터지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다고도 하더만,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는 내 아이가 이 곳의 숨막히는 입시 경쟁 대신 그런 교육이 부러운 면도 있다.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을 때 학원이라는 '사교육'이 아닌, 시청이라는 '국가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나라, 학원이 아닌 미술관에서 자랄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저 쪽 유럽이 아니라, 이 곳 한국이 될 수는 정녕 없는 것일까? 혹시라도 기회가 되어 그런 곳에 나가게 되어 아이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그 후에 여기로 돌아 온다면 당연히 적응이 힘들지 않을까. 그러니 나 혼자, 아니 내 아이 혼자 그런 교육을 받아서,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결국 변해야 할 듯. (저자의 아이가 서울로 돌아와서, 힘들게 보내는 자신의 일과표를 영국 친구들에게 보냈더니, '너 뭐냐, 어디 지옥에 있냐?'라는 답장이 왔단다. ㅡㅡ;;;;)

 

사라.

s******g 2008.10.07.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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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세상의 감성교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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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 주변에서 그림 좀 짱인듯...이란 말을 곧 잘 듣는다. 솜씨를 보면 잘 그리는건 아니고 그것보단 그림 한 장에 많은걸 담아내려 애쓴다. 미술학원에 보내봐라, 엄마가 미대나왔으니 잘 가르치면 되겠네...라고들 한다. 어린이집 작품전시를 보더라도 죄다 비슷비슷한 작품들로 선생님들 손을 거쳐나온 것들을 줄줄이 늘어놓는, 그앞에서 자기 이름표 붙은걸 들고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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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 주변에서 그림 좀 짱인듯...이란 말을 곧 잘 듣는다.

솜씨를 보면 잘 그리는건 아니고 그것보단 그림 한 장에 많은걸 담아내려 애쓴다.

미술학원에 보내봐라, 엄마가 미대나왔으니 잘 가르치면 되겠네...라고들 한다.

어린이집 작품전시를 보더라도 죄다 비슷비슷한 작품들로 선생님들 손을 거쳐나온

것들을 줄줄이 늘어놓는, 그앞에서 자기 이름표 붙은걸 들고 사진 한 장 찍고마는...

그것보단 집에서 이면지에 끄적거리는 이야기가 담긴 아이의 그림들이 더 멋지다.

아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15분동안 한 작품만을 감상했다.

계속 귓속말로 종알거리며 영상물을 보면서....

옆엔 리포트땜에 대충 끄적거리며 핸폰으로 저녁 술자리 약속을 잡는

미대생도 있었다.

또 마그리뜨 전시회때는 떼로 몰려다니며 아이들, 엄마들, 선생을 봤었다.

나중엔 명함을 건내더라, 강남 어디에서 그룹과외 지도하는 사람이라고....

아이의 감성에 좋다고 비싼 원목장난감들을 사모으는 엄마들은 아이가 크면서

비싼 학원, 과외들을 시키며 초딩스펙올리기에 열을 낸다.

한편으론 유명대학 박사까지 한 사람이 취업이 안 된다 난리고

초등학교 4학년짜리가 성적비관으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성교육이란건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밑거름에 뭔가 부족함이 있다는걸 말해준다.

언제부턴가 엄마들이 읽는 교육서들이 조금씩 트랜드가 바뀌는거 같다.

영재교육이란게, 학교성적표 전과목 100점에 예체능 만능인 엄친아,엄친딸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제시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는거다.

능동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이 입체적이며 협응력과 리더쉽을 갖추며 도덕성을 갖춘...

이런건 학교공부만 잘 한다고 만들어지는건 아닌거 같다.

스스로의 감정을 굴절시키지 않고 스트레스와 자극에 유연해지게 하는게

1차적인 효과라면 그 안에서 잠재된 아이들 하나하나의 재능을 키워갈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불어넣는게 감성교육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방법론들은 이미 발빠른 엄마들이 해오고 있는듯하다.

사교육 역시 이런 부분들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이미 움직이는것 같기도...

그런면에서 교육적인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심화된 이야기가 부족하다는게

아쉬운 점이랄까...

부록처럼 영국, 프랑스 여행팁이 들어있는 부분은 나중에 아이와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면 유용할것 같다.

b****7 2009.01.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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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아이의 색을 찾아주세요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아이의 색을 찾아주세요" 내용보기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마라...는 강력한 명령어의 제목을 보고 대충...어떤 내용일것이다...라는 나름 추측을 해봤었죠. 아마도 창의성...이야기를 하며 아이가 뭘 그리든 내버려두라는 내용이겠지.....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그래 창의성... 이야기는 맞아요... 그렇지만 아이를 내버려두라는 책은 결코 아니었어요..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텐데..아이의 색을 찾아주세요" 내용보기

 

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마라...는 강력한 명령어의 제목을 보고

대충...어떤 내용일것이다...라는 나름 추측을 해봤었죠.

아마도 창의성...이야기를 하며 아이가 뭘 그리든 내버려두라는

내용이겠지.....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그래 창의성... 이야기는 맞아요...

그렇지만 아이를 내버려두라는 책은 결코 아니었어요..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 좋을지...똑똑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랍니다.

 

" 모르고 그랬으니 용서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이 책을 읽고나서...

무지해서 제가 저지른... 나름 아이에 대한 배려?랍시고 저지른 실수들에 대해...너무나 후회되고 반성이 되었어요.

특히 엄마의 나무...를 너무나 자상하게도 그려줬다는 점...

그것을 인지 교육에도 활용했다는 점...

아이도 그것을 좋아하는줄 알았고..설마 그것이 잘못된것인줄이야...

이책을 보고 적잖은 쇼킹함과 죄책감..후회스러움...등 오묘한 감정들이 많이 스쳐갔어요.

그래서 엄마도 역시 공부를 해야하나봅니다.

제가 만약 아이가 더 어릴때 이책을 접했다면.

우리아이에게 첫 미술 도구로 크레용보다는 싸인펜을 골랐을 것이며..엄마의 나무따위는 그려주지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천만다행...............이아닐수없죠...

 

 

이책은 한권의 무크지..같은 느낌이에요.

잡지와 단행본의 장점을 동시에 갖췄다고나 할까요..

아이들의 예술 교육 영역을 다룬 책이어서 그런지 구도나 여백까지도 참 멋지기까지합니다. 사진들도 유럽아이들의 작품이나 미술놀이 등 흔하게 볼수없던거라 참 참신했어요.

 

유럽의 학교에서, 유럽 사회에서 그리고 유럽 미술관에서 배우고 느끼고 본것을...기자의 눈이 아닌  아이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예술에 문외한인 엄마독자들도 너무나 이해하기 쉬운책이에요..실천은 엄마의 몫이겠지만요...

 

 

책 구석구석에 유럽인에게 배우다..라는 메모를 통해

유럽인의 지혜로 묶어 요약했고, 우리는 이렇게 해봐요...라는 메모를 남겨 실제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엄마와 내 아이가 할수있을 법한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답니다.

 

 

그리고 화가 아빠의 조언 부분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부록으로는 아이와 함께 가는 파리 런던 여행길에 들러야할곳 51곳이 앙증맞은 지도와함께 소개되어있는데요

소위 유명 관관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한..아이들이 즐거워할만한 곳들이어서 정말 이곳들을 들르기위해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들 정도였답니다.

 

요즘 육아 트렌드는 뭐니뭐니해도 역시...창의력과 놀이...

라 할수있습니다.

이책은 특히 미술..예술..영역으로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까만밤 밝은 불빛을 비춰주는 책인데요.

유럽처럼..나라분위기가... 사회분위기가 받쳐준다면 너무도 자연스럽고 쉬운일들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엄마들의 노력차이에 달려있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특히 지방에 사는 저같은 맘들은 더더욱 노력해야한다는 슬픈 현실 ㅠ_ㅠ

그래도 너무 실망마시고......^^;

아이 스케치북에 손안대는...똑똑한 엄마가 되어준다면ㅎㅎ...

아이의 창의성을 억누르고 엄마의 색을 고집하는 친절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그걸로도 이책을 본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이책에는 유럽 미술관등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되어있어서 그것을 소스로 참고하여 엄마가 활용해봐도 좋겠고

국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안내도 되어있어서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될것같습니다.

 

아들아..

그동안 너에게 이상한 엄마의 색깔을 부어줬다면...용서하렴.

그리고 이제 너의 색을 마음껏 펼쳐봐

사랑한다..사랑한다.... 

 

s*****5 2009.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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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감성 교육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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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99%는 감성이 좌우한다!  문화가 다르고 교육 방식이 달라도 자식이 성공한 인재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은 전 세계 부모가 모두 같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자식을 키우면서도 이처럼 유럽 사람들의 교육법은 우리와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유럽인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감성 교육'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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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99%는 감성이 좌우한다! 

문화가 다르고 교육 방식이 달라도 자식이 성공한 인재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은 전 세계 부모가 모두 같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자식을 키우면서도 이처럼 유럽 사람들의 교육법은 우리와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유럽인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감성 교육'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건축가, 음악가, 화가, 명문학교 교사, 이웃에 사는 부모 등

 유럽 각계각층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감성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또 국가 차원에서 주도하고 있는 감성 교육 문화를 전달함으로써 한국의 교육 정책에도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유럽에서 배우는 감성교육!!

창의적인 아이는 감성 자극을 통해 만들어진다.

 

디자이너 김영세 대표는 이제는 ‘감성시대’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상상의 힘’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책에 저자가 2년 전 런던에서 활동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이브 로저스를 인터뷰 한 내용이 나온다.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로저스는 그곳에서 가르친 동양학생에 대해

 전체적인 컨셉트 부문에서는 영국 학생이, 그 컨셉트에 따른 세부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국 학생이 더 유능하다는 것이다.

왜 일까? 섬세한 손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디어 부분은 유럽 사람을 따라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두 가지로 찾아본다면,

 첫 번째 예술교육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 

우리는 미술과 음악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배운다.’와 ‘즐긴다.’ 중 어떤 말이 생각날까?

대부분 미술을 배우려면 미술학원을 다녀야하고, 음악을 배우려면 피아노 학원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살 때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악기를 잘 다룰 수 있는지의 기능적인 면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유럽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은 생활이다.

 고전 작품들이 시계나 꽃병 등의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져 있고,

 아이들이 파티에 갈 때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주는 엄마,

피아노 치는 것을 즐기며 아이가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부모가 있다.

 즉, 스스로 참여 하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두 번째, 예술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참여도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은 사교육 위주이다. 아이들에게 미술학원이나 피아노학원은 자연스러운 일과 중에 하나다.

 반면 유럽은 예・체능 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역 작가들이 아이들을 위해 공동 작업으로 배려를 한다.

또한, 미술관과 박물관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놀이터이다.

 사교육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공교육의 참여도가 많아져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나라도 서울시에서 내년부터 초등학생 창의 교육을 위해 ‘디자인 교과서’를 선택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이것은 디자인의 중요성, 즉 상상력과 창의력이 세계 흐름에 매우 큰 영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공교육에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라 볼 수 있다.

이 작은 시작이 창의성이라는 이슈로 또 다른 사교육 시장으로 만들어지지 않길 바란다.

아이들이 감성시대에 상상의 힘을 갖기를 원한다면,

아이가 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 부모, 공교육,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유럽에서배우는감성교육, 감성, 교육, 동아일보사, 자녀교육
g**********l 2010.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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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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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김미영 | 동아일보사 | 2008-05-10   저자는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 입주 작가가 된 남편과 함께 파리에서 5년, 런던에서 3년간 생활하면서 겪은 체험과 느낌들을 털어놓았다. 물론 '유럽의 교육법'을 무조건 최고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유럽 아이들이 받는 감성교육과 우리의 주입식 교육을 비교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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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김미영 | 동아일보사 | 2008-05-10

 

저자는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 입주 작가가 된 남편과 함께 파리에서 5년, 런던에서 3년간 생활하면서 겪은 체험과 느낌들을 털어놓았다. 물론 '유럽의 교육법'을 무조건 최고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유럽 아이들이 받는 감성교육과 우리의 주입식 교육을 비교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책의 말미에는 아이와 함께 파리와 런던에서 들러야 할 관광지를 수록해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갈 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아동의 호기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아동은 상상력에 바퀴를 단 채 품은 뜻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 같아요.

 

유럽식 교육방식도 이런 맥락에서 바퀴달린그림책이 추구하는 감성교육의 방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꿈을 갖고 태어난 귀한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w*******5 2009.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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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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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아이 반응에 100% 응대하는 엄마가 돼라! [자연과 교감 할 수 있게 하라!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업하라! [테크닉보다 감성과 표현력을 먼저 가르쳐라!   책은 읽을수록 느끼는게 많고 배우는게 많아진다. 특히나 육아에 관한 서적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해서 그런지 더욱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책이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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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아이 반응에 100% 응대하는 엄마가 돼라!

[자연과 교감 할 수 있게 하라!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업하라!

[테크닉보다 감성과 표현력을 먼저 가르쳐라!

 

책은 읽을수록 느끼는게 많고 배우는게 많아진다. 특히나 육아에 관한 서적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해서 그런지 더욱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책이다. 아이의 감성을 길러 줄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한 책이다..

프랑스와 영국을 8년씩이나 살다 온 아줌마의 이야기로 큰 아이의 교육에 대한 내용이 전개되어 있다.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였다. 나 역시 나중에 엄마가 되면 다른 엄마들 처럼 그렇게 행동했지 싶다.. 아이의 무한한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엄마가 되고싶다..

그렇다하면 아이의 눈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n***********4 2009.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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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걸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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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교육. 정말 누구든지 잘 키우고 싶은게 엄마 욕심이지요. 한국의 교육 철학과 비교하여 유럽의 교육 철학을 잘 나타내준 가빈이와 조안이의 엄마. 김미영씨.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유럽이 교육 환경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정말 배울점이 참 많았어요. 감성교육이란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구요. 저도 외국에 나가서 아이에게 그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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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교육.

정말 누구든지 잘 키우고 싶은게 엄마 욕심이지요.

한국의 교육 철학과 비교하여 유럽의 교육 철학을 잘 나타내준 가빈이와 조안이의 엄마. 김미영씨.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유럽이 교육 환경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정말 배울점이 참 많았어요. 감성교육이란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구요.

저도 외국에 나가서 아이에게 그런 좋은 경험을 시켜줘보고 싶다는 충동이 막 일어나더군요.

하지만...한국에서도 충분히 엄마가 노력하면 유럽 못지않게 아이에게 해줄 수 있다는 것.

 

안그래도 제가 요즘 색연필을 사줄까...크레파스를 사줄까...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세밀화를 그릴수 있고 손놀림을 도와줄 수 있는 사인펜을 구입하려구요.

그리고 절대 먼저 그림을 그려주지 않으렵니다.

아이에게 책을 접해주고 실사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키워주려구요.

될 수 있음 명화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놀이삼아 데리고 가볼 생각입니다.

정말 많은 걸 배웠기에 빨리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은 충동이 불끈 솟아오르더군요.

 

그리고 아이에게 당연히 때가 되면 피아노 학원도 보내려했는데...그러지 말아야겠다는 마음도 먹었습니다.

음악을 많이 들려주며 청음훈련부터 시키려구요..

저자의 말이 다 옳다고 볼 순 없지만... 전 많은걸 공감했고 저도 그렇게 해보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저도 팔랑귀인가 봅니다. ㅋㅋ

 

정말이지 아이를 키우기 위해 엄마들은 많은 육아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육아 도서는 읽으면 읽을 수록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깨닫게 해주고 반성하게 해주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와 함께 파리와 런던에 여행갔을 때 가면 들러야 할 곳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림지도도 있어 찾아가기도 쉽게 표시 되어 있으며 가는 방법과 비용까지 나와 있어 여행 가실 분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다녀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y 2009.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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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꼭 일어할 할 필독서
"창의성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꼭 일어할 할 필독서" 내용보기
두 돌즈음부터 딸아이가 미술의 세계에 푹 빠져서 지냈다. 매일 오리고 자르고 그리고 붙이고... 그런 아이를 보면서 나중에 미술을 시킬까라는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그렇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림 형태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즈음 자꾸 다른 아이와 비교하게 되고 왜 그렇게 푹 빠져서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자꾸 아이의 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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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즈음부터 딸아이가 미술의 세계에 푹 빠져서 지냈다.

매일 오리고 자르고 그리고 붙이고...

그런 아이를 보면서 나중에 미술을 시킬까라는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그렇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림 형태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즈음 자꾸 다른 아이와 비교하게 되고 왜 그렇게 푹 빠져서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자꾸 아이의 스케치북에 내가 그림을 그려주고 단순한 그림을 많이 그려주기 위해 책도 사보고 했는데 그것이 아이의 기를 더 죽여놓았던 것은 아니였던가 비로소 책을 읽고 알게되었다.

창의성을 많이 갖게 해주고 싶었던 엄마였는데 반대로 창의성을 죽여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었으니...

 

요즘은 한 사물을 보고도 엄마 이건 00같아요 하면서 자신을 생각을 많이 이야기 하는 편이다.. 아이의 미술 교육과 창의성을 위해서는 책에서도 말하듯이 더욱더 아이와 대화하는 엄마가되어야 할 것 같다.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이책이 나왔다면 내가 아이에게 더 많은 실수를 안했으련만 아쉬움을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그네들의 삶이 참으로 여유롭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우리는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공을 시킬목적으로 혹은 학교에 가서 성적을 잘 달 목적으로 에체능을 하는데 비해 유럽사람들은 그저 취미생활로 한다는 그 말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나도 체르니 30번까지 쳤지만 지금 아이가 악보를 보고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면 엉터리 노래를 불러주고 있으니 말이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고 나면 유럽인에게 배우다 하면서 전반적인 요약이 있다.. 예전처럼 앉은자리에서 쭉 책을 읽는게 아니라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 우리 주부들에게는 일목요연하게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ㄱ또 우리는 이렇게 해보아요 하면서 대체요법 같이 나와 있어서 아이랑 어떻게 놀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엄마가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제시가 되어 있어 이것도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중에 내 딸아이가 자라서 엄마와 친구처럼 지낼 대 한번쯤 꿈꾸왔던 유럽배낭여행이였는데 맨 뒷부분에 자세한 지도와 설명만으로도 그곳을 꿈꾸게 하기에는 충분 한 듯...

 

그림으로 옆집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할 때, 엄마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많이 해야될 때마다 읽어야 될 책인것 같다..

a****8 2009.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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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 자유롭고 아이의 창의성을 존중해주는 유럽식 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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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 광고 카피처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책 제목 치고는 상당히 상징적이고 도전적인 문구가 책 내용까지 궁금하게 만들었으니 책 제목으로 다가오는 책의 이미지로는 이미 성공한 셈이다. 저자 ‘김미영’은 가족들과 8년 동안 유럽에서 살면서 아이 육아에 녹아있는 유럽의 자유예술감성 면에 있어 경험하고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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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 광고 카피처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책 제목 치고는 상당히 상징적이고 도전적인 문구가 책 내용까지 궁금하게 만들었으니 책 제목으로 다가오는 책의 이미지로는 이미 성공한 셈이다.


저자 ‘김미영’은 가족들과 8년 동안 유럽에서 살면서 아이 육아에 녹아있는 유럽의 자유예술감성 면에 있어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옆집 이웃아기엄마에게 도란도란 얘기하듯이 편안한 문체로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1. 유럽 학교에서 배우다.


- 유럽의 학교는 우리나라와 무엇이 다른가? 학교수업에 자연스럽게 아이들 하나하나마다  의 예술적감성을 존중해주고 아이들이 표현하는 그 모든 것들이 무시되지 않고 그 자체로 멋진 작품으로 인정해준다는 점이 부러움을 넘어 감동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아이들의 실기성적을 위해 일부러 미술학원, 피아노학원은 초등학교 전에 기본으로 다녀서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점수위주, 획일화된 예술작품 완성 위주의 현실이다.  


2. 유럽 사회에서 느끼다.


- 우리나라도 퍼포먼스 미술 같은 종합예술,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보편화된 수준도 아닐뿐더러 관심이 있어서 아이에게 체험을 시켜주고 싶어도 체험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은 실정이다.

꼭 비용을 비싸게 들여서 예술교육, 예술품을 접해야만 좋은 것일까?

아이가 사회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쉽게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예술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사는 마을, 거리, 숲, 공원. 친숙하고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 그 자체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아주 쉬운 공간이 된다면? 

우리나라도 미술은 미술학원에서, 음악은 피아노학원에서 배우는 지금의 현실에서 탈피해 종합적이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충분히 살려주고 북돋아줄 수 있는 열린 공간들이 곳곳에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3. 유럽 미술관에서 보다.


- 중요한 유물만 전시해놓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게 아닌 유럽의 미술관들의 다양한 어린이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이들의 체험위주의 살아있는 미술교육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어린이 박물관이 생기고, 과학관에 어린이 전용관이 생기는 걸 보니 선진국의 어린이 문화프로그램의 효과를 우리도 인정하고 점점 도입이 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 반갑기 그지없다.


또한 유럽의 예술교육현장, 갤러리, 생활 속에서 예술을 접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글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어 책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더불어 책속 부록으로 ‘아이와 함께 가는 파리&런던 여행길에 들러야 할 51곳’은 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꼭 손잡고 한번쯤은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고 싶은 곳들로만 소개되었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이유를 곁들여 실용적인 정보까지 간단하게 알려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이 책은 일부 육아서처럼 읽으면서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못해줘서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면 되니까.

시작하는 것도 어려울 게 없다.

책 제목 그대로 “아이 스케치북에 손을 대지 않으면” 되니까. ^^


p*****n 200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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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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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수 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고...유아 미술을 접하면서..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 내가 전공한 것이 미술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미술에 대해서만큼은 참 많이 신경을 쓰면서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겼던 것 같다. 미술 시간에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평소 때와 다른 표정들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었다. 그것은 미술 활동만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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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수 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고...유아 미술을 접하면서..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

내가 전공한 것이 미술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미술에 대해서만큼은 참 많이 신경을 쓰면서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겼던 것 같다.

미술 시간에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평소 때와 다른 표정들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었다.

그것은 미술 활동만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표정과 행복과 선물이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가득 담긴 스케치북을 보면.. 정말 놀랍고 감탄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와..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수가 있지?'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아이들의 그림이 나는 좋았다.

그 어떤 명화보다도 멋지고 예쁘고 아름답게 보였다.

이따금씩 나는 과감하게 아이들과 온 교실에 큰 전지를 깔아 놓고 아이들과 대담한 미술 활동을 하곤 했는데..

그런 모습을 지켜 보던 동료 교사들은 대단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저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냐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아이들에게 어떤 규칙만 정해 주고 나면 그 정해진 규칙 내에서 나를 힘들게 하지 않고

너무나도 자유스럽게 잘 표현해주고 마무리도 나를 도와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나 역시도 그런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함께 즐겨서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제목이 맘에 들어 매료 되었다.

아이의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그 말은 어른들에게 아이의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해주라는 말과도 같다.

아이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한 공간에 왜 어른들이 손을 대는가..

누군가 내가 그린 그림에 이거 잘 못 된 것 같으니.. 고쳐야 겠다..그렇게 말하며 손을 댄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아마도 아주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쁜 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한번쯤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아이들의 스케치북에 손들 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는 또 다른 숨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 할 때 엄마가 아이 스케치북에 절대로 샘플 그림을 그리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나무를 그리고 나면..아이는 자신이 보고 느끼는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나무를 그대로

모방하여 그린다는 것이다..곧 창의성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아이싀 상상력과 창의력..그것은 곧 미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스케치북에 엄마가 손을 대면..그 순간 아이의 미래에 무거운 족쇄를 채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정말 충격적인 말 아닌가?

아..정말 다시 한번 유럽 엄마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된다.

 

크레파스 자체가 없는 파리..크레파스가 일본 사람이 만들어 낸 사실을 나는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크레파스가 없는 이유는 간단했다. 사인펜과 같은 세밀하게 표현 할 수 있는 미술 도구가 아이들의

섬세함과 창의성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고 보니...아이들과 미술 수업을 할 때 아이들은 유난히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고..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렸을 때 더 섬세하고 창의적인 그림들이 나왔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우리나라 아이들 중에서 어릴적에 피아노 학원에 의무적으로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

더구나 요즘은 특기 적성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악기 하나씩은 다 다루어야 한다니..

점점 그 추세가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유럽의 엄마들은 그런 우리 나라 아이들을 보며 음악의 감성을 배우기 보다 테크닉을

먼저 배운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것이 음악을 쉽게 포기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유럽의 아이들은 정말 천천히..음악적인 감성과 표현력을 충분히 배우고 익힌 후에 악기를 배우더라도 배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유학을 가는 유학파들이 대체적으로 음악에 대한 감성이나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음악은 테크닉만으로는 될 수 없다고 그들은 말했다.

 

어릴적에도 그랬지만..지금도 외국 영화를 보면서 부러운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집 앞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이다.

그곳에서 서양 아이들은 자신만의 아지트를 삼아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을 펼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이러한 환경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대신에 아이들과 자연으로 나가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여 주고 느끼게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성인이 되어 버린 나는.. 그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보다 어릴 적 자연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며 지냈던 기억이 더 많이 남는다.

자연이 최고의 장난감이라는 말이 이런 의미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내가 만났다는 것에 대해 나는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저자가 화가인 남편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가서 파리의 교육에 대해 느낀 것들을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유럽 엄마들의 교육 방식과 우리 나라 교육 방식을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해주는 유럽 엄마들의 교육 방식은..너무나 감동스러운 점들이 많았다.

엄마뿐만이 아니라.. 나라의 교육 정책이나..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은..

아..우리 나라는 언제쯤 이런 모습을 갖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 한번도.. 아직 어린 내 아이를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면 그땐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가라고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나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외국에 가서 아이를 공부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너무나 아이들 중심적으로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교육 시스템들은 엄마인 나로 하여금 욕심이 생기게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23개월인 내 아들에게 사 주었던 크레용을 쓰레기통에 과감하게 버렸다.

촉이 날카로운 무독성 싸인펜으로 다시 사주겠다는 다짐을 하며..

내 아이의 창의성을 위해..그리고 보다 더 나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이 책에서 배울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 차근 해보리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 스케치북에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 엄마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h******2 200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