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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했다. 다 읽기 전 까지도 알지 못했는데, 그저 간만에 마음에 순수하게 와닿는 책을 찾았구나. 그 정도의 감상으로 읽어 내려갔던 책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나고 역자후기 까지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읽은 뒤에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눈물을 참느라 고생했을 정도로 이 책은 가슴을 울리는 힘이 존재한다. 아직, 기분 좋게 책의 여운이 남은 지금.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줄거리만 따져본다면 여타 성장소설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불우한 가정의,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 우상을 만들고 변해가며 소녀를 만나서 사랑하게 된다는, 조금은 뻔한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주인공 가미야마는 우연히 라디오로 비틀즈를 듣고 변하게 된다. <플리즈 플리즈 미>를 <부디 부디 나>라고 번역할 정도로 엉터리지만, 비틀즈의 노래에서 약동하는 힘과 들끓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중학생 시절엔 항상 그렇다. 좋은 것을 알게 되면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다. 그래서 가미야마는 엉터리 영어지만 자신있게 반에서 <부디 부디 나>를 부르게 된다. 그런 엉뚱하며 순진한 모습이 정말로 중학생스러워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소년은 성에 눈을 뜬다. 핫페. 다른 말로는 성교나 SEX로 해석되는 것을 하기위해. 가미야마는 일본에서 여자들이 처녀를 가장 많이 잃게되는 장소라는 도와다 호수로 가게된다. 이렇게 무식하리 만큼 역동적인 것도 젊음의 특권일까. 보는 내내 입꼬리가 올라가있었다. 꿈꾸던 핫페는 할 수 없었지만, 가미야마는 사이토 다에라는 독특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얼굴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음악시간에 노래도 부르지 않으며 체육시간에도 참여하지 않는 조금은 붕 뜨는 소녀. 남자들은 언제나 이런 여자에게 끌린다.
새벽녁에 여자를 꼬셔 핫페를 할 계획이 틀어진 가미야마는 도와다 호수에서 노숙을 하게 된다. 그런 가미야마에게 알몸으로 수영하고 있는 소녀가 눈에 띈다. 멍 투성이의 몸으로 마치 아름다운 민물송어와 같이 매끄러이 헤엄치는 자태를, 가미야마는 그저 멍하니 지켜본다. 조금 뻔한 부분이지만, 그 소녀는 사이토 다에. 그 사건을 계기로 둘은 가까워진다. 사이토 다에가 붕 뜨는 이유를 듣고,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며 상처를 감싸주고 뭉클한 풋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야말로 가슴 저미는 첫사랑, 그저 서로 얘기하고, 얼굴을 마주보고 손만 잡는 것으로 충만한 행복에 휩싸이는 천진한 사랑. 그 눈부신 청춘의 특권은 마음 속 감수성이란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듯. 나른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언제나 만남은 이별을 동반한다. 갑작스런 사이토의 이사소식에 가미야마는 죽어라 달려, 그녀를 붙잡는다. 이런 터프함이 좋았던 거다. 조금은 막무가내로 원하는 건 쟁취하는 것이. 거기다 사실은 사이토가 이사 간 다는 것을 알았을 땐 속으로 이미 '가미야마 달려 멍청아!!!'라고 외치고 있었기에, 그가 달린것은 더없이 내겐 반가웠다. 이별 직전, 둘은 비틀즈의 올마이러빙을 부르며 가벼운 키스를 나눈다. 아… 끝이구나. 두 사람은 이별하고 소설속 가미야마의 청춘은 막을 내린다.
마지막장은 30년 뒤의 동창회라는 느낌으로 뒷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이건 읽는 사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기 위해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다.
글을 다 쓴 지금도 여운이 다 가시지않았다. 이렇게 깊은 여운은 참 오랜만이구나 싶다. 그야말로 메말랐던 척박한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단비같은 소설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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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추천받아 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처음 알게 된 '가와가미 겐이치'라는 작가의 이 소설은 정말이지 향수에 흠뻑 젖게 만드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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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장르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다. 스포츠, 성장, 청춘 소설들이 하나로 엮여 있다. 재미있는 것은 시대적 배경이 현대가 아닌 과거란 점이다. 그것도 비틀즈의 <플리즈 플리즈 미>가 나왔던 그 때다. 왜 비틀즈 노래를 말하느냐고? 이 소설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노래이자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가 재미있다고 하는 것은 현재보다 그 시절이 좀더 순수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컴퓨터 앞에서 몇 번의 클릭이면 볼 수 있는 것을 그 당시엔 상상력과 사진 등으로 채워야 했고, 아직 어른들의 권위와 폭력이 노골적으로 성행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소설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주인공 가미야마의 학교생활과 야구부 활동이 전반부라면 후반부는 가미야마가 도와다 호수에 가서 겪게 되는 첫사랑과 조그마한 모험들이다. 개인적으로 전반부는 분노하면서 읽었고, 뒷부분은 눈부시게 찬란하고 아기자기하면서 파릇파릇한 사랑 이야기로 즐거웠다. 왜 앞부분에 분노했냐면 학교와 선생들의 횡포 때문이다. 물론 중3 남학생들의 어설프고 열정 가득한 시간들이 주는 재미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짓밟는 학교의 행동은 최근에 학교와 선생을 생각할 때 가장 많이 느낀 점을 그대로 표현했기에 더 분노했다.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앞의 말을 뒤집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폭력을 휘두르는 그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용기 내어 이 부당한 행위에 저항하고 자신들의 열정을 부르짖는 가미야마 등의 행동을 보면서 속으로 박수를 쳤다. <부디 부디 나>가 그의 마음속에서 울려 퍼질 때는 헐크처럼 변하는 그를 기대하게 만든다. <부디 부디 나>는 <플리즈 플리즈 미>를 가미야마가 번역한 것이다. 그는 3루수로 공은 잘 잡지만 불안감 때문에 송구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소심하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미군 방송에서 흘러나온 비틀즈의 이 노래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변한다. 늘 주눅 들어 있던 그가 친구 앞에서 이 노래를 자신 있게 부르고, 마음속으로 이 노래를 부르면 용기가 샘솟는다. 마을에서 처음 그 노래의 가치를 깨닫지만 이미 세상은 비틀즈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소심함이 사라진 그는 주전으로 성장하고, 팀은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교사들의 부당한 행위가 이어지고, 이에 학생들은 조그마한 반항을 한다. 전반부 마지막에 이 노래는 다시 자유를 표출된다. 도와다 호수로 가미야마가 간 것은 아주 불순한 의도다. 친구가 그곳에서 여자들이 가장 많이 처녀를 버린다고 했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중3 학생이 혹시 자신도 섹스를 할 기회를 누릴지 모른다는 헛된 기대를 품고 간 것이다. 그것도 홀로 말이다. 거의 노숙을 하면서 그런 기회를 노리지만 작고 멋없는 그에게 다가오는 여자는 없다. 그러다 새벽에 호수에서 나체로 수영하던 여자를 발견한다. 그녀가 바로 사이토 다에다. 전학생이고, 음악 시간에 노래도 부르지 않고, 영어 점수도 나쁘고, 얼굴에 조그마한 흉터가 있는 소심한 그녀 말이다. 그녀는 호숫가 호텔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이 만남은 성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그를 순수한 첫사랑의 길로 인도한다. 만나고 헤어지면서 두근거리고, 상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고,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던 순간들과 사랑의 고백하고, 상대를 지켜주기 위해 용기를 내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소년은 자라고 성장한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가끔 이 성장을 앞당기고 싶다. 무리하게 앞당기면 부작용이 생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놓아두면 쌓여가는 시간들 속에 수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학창시절. 친구들. 선생들. 즐겁고 재미있고 웃겼던 일들. 슬프고 무섭고 분노하고 괴로웠던 일들. 첫사랑의 열정과 순수함. 이별의 아픔과 또 다른 만남. 이런 기억과 추억 속에서 뽑아내고 엮어낸 이야기는 작가의 손길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다. 이 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좋은 작가를 만났다. 약간 전형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재미나 가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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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아마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에서 어쩜 기리노 나츠오의 [다크]의 어두움에 균형을 이룰지 모른다.
기리노 여사의 인터뷰중 일부가 [다크]의 해설에 포함되어 있는데 (...꿈이나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소설에까지 그런 결 요구해서 어쩌자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거나,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라거나, 그런 말에 싸구려 감동 받지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군요...),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묻는 바보같은 도피가 아니라면, 사실 빡빡한 현실에서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이런 희망을 구하는 것이 그렇게 싸구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그 수많은 심리관련 서적이 나오고 또 팔리고 읽히듯, 자신의 생각이상으로 아래로 타락할 수 있지만, 또 어떤 순간에선 그렇지않도록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정말로 미스테리한 존재가 아닌가.
뭐 엔딩이나 중간중간에 일드틱한 간지러움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읽는 동안 참 주인공들이나 등장인물들이 귀여웠고 기특했고 안쓰러웠고 재미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시절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데리고 아픈 엄마를 만나러 장거리 버스를 타러가기도 했던 가미야마 히사시는, 엄마가 죽은지 1년밖에 되지않았지만 다른 여성을 소개해주려는 아빠에게 입에담기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여 얻어맞은 뒤로 아빠와 대화를 하지않는다. 그런 것을 뒤에 깔고도, 가미야마는 중학교에 진학하여 야구부에 들어가고 이제 사춘기에 들어가는 소년처럼 야구와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하다.
이야기는 하나의 작은 사건들이 중심이 되어 세 장이 이어진다.
도쿄가 아닌터라 외국노래는 듣기힘들어 미군방송을 들으면서, 비틀즈의 'please please me'를 듣고 왠지 모를 침체된 자신감을 다시 북돋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의 방침으로 비틀즈를 듣지못하고, 또 야구부의 인재를 학교의 명예를 위해 스모부에 빼앗기고도 오히려 팀워크를 위한다며 선생님들의 일방적인 명령을 받아들여야 하는 (흠, 히가시노 게이고가 청소년기에 선생님들을 미워한 연유가 다 있었어...) 읽기에 분통터지는, 순종강요의 학창시절. 하지만, 답답하고 틀리다는 것을 알지만 논리적으로 반박할 지력도 체력도 자격도 없는 아이들은 소심한 반항을 하며 이를 해소한다.
또한, 다른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모함을 당하고 변명하지않는 다는 이유로 (아참, 애들은 뭘 잘못했기에 변명을 하지않는게 아니라, 변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말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니까!!!) 선생님의 폭력을 당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뛰어난 감성과 재능은 아무말도 안했지만 곁에서 웃어준 친구에게 보여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굳이 맨뒤에 나이들어서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줄 사족을 붙일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마치 동화처럼 '이러저러해서 행복하게 살았데'로 끝나는 것을 보는 건 나쁘지않았다. 아니 의외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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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후보선수에서 주전선수로 올라서게 된 가미야마의 비법이라면, 비틀즈의 [부디 부디 나]라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듣고나서부터였다. 비틀즈의 그 음악이 가미야마에는 응원가처럼 들렸고, 그렇게 소심하게만 살아왔던 가미야마에게 용기의 힘, 격려의 힘을 안겨줌으로 더욱 자신있는 생활을 해나가게 된 것이다.
가미야마는 중학생이다. 그리고 학교의 야구선수로 중요한 야구 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하다. 우승을 향한 팀원들과의 단결은 좋았다. 스모 경기의 다구치 코치에게 야구부의 주전이면서 에이스인 가사하라, 사쿠라다, 도마시노가 스모부로 뽑히어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스모부에서도 야구부에서도 활약을 해야했던 세 명, 대회날 경기는 같은 날로 일정이 잡혀버렸다. 주전이 빠진 위기의 야구부, 메꾸어진 후보들로 우승은 커녕 야구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가미야마, 스모부로 찾아가서 야구부원인 세 명을 다시 데려오려고 하고 그렇게 그 날의 스모 경기도 야구 경기도 결과는 엉망이 되고만다.
가미야마, 여름 방학 중 어느 날, 도와다 호수로 캠핑을 간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학교 친구 사이토, 그녀에게 반하게 되는 가미야마, 그 며칠의 캠핑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하다. ["응, 처음엔 어쩐지 아주 소극적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플리즈 플리즈 미]를 모두 앞에서 노래했을 때부터 변했어. 야구장과 스모장에서 선생님에게 할 말을 해서 소동도 일으키고, 학교에서 비틀즈를 틀어 놓고 트위스트도 추고, 게다가 혼자서 이곳에 노숙하러 왔고, 이야기도 분명하게 하고, 뭔가 정말 어른 같다는 느낌이야."/227쪽]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음악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가미야마에게 비틀즈의 [부디 부디 나]는 응원가가 되어 그의 삶을 달라지게 만들어 주었다. 그의 삶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결국, 사이토라는 예쁜 여자 친구도 만들어 주지 않았던가.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가미야마가 천둥과 벼락이 치는 밤에 혼자서 노숙한다는 사실이 무척 두려웠던 그 순간, 벼락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는 행동들을 한다. 물론, 비틀즈의 [부디 부디 나]라는 노래에게서 힘을 얻으며 부린 객기같은 행동이었지만 그때 벼락을 향해 사이토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큰 소리로 외친다. 그리고 뒤이어 굵은 빗소리와 요란한 벼락을 뚫고 사이토의 음성이 들린다. 그녀의 가미야마를 좋아한다는 고백의 큰 소리가 말이다. 그렇게 둘은 벼락 속에서 빗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게된다. 무척 멋진 사랑 고백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었다.
재밌는 소설이다. 중학생 가미야마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흐뭇했고, 가미야마와 사이토의 풋풋한 사랑이 좋아보였다. 가미야마의 야구부 친구들과 코치, 가미야마가 재혼하려는 아빠와 화해하게 되는 장면과 왕따로 지냈던 사이토의 아물어져가는 상처를 보는 일도 행복했다.
어른이 되고 싶어했던 가미야마, 사이토가 이런 말을 한다. 어른이 되기보다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우리들 역시 어린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던가. 서투르게 어른을 흉내내기 보다는 사이토의 말처럼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되는 일, 그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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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 시절...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운동과 음악에 빠져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물론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해 쉽지는 않았지만... 역시 10대란 똑같다는 생각이다... 국적이 어디던간에... 처음 접하는 작가였지만, 이런 낯익은 이야기들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프로필을 보니 스포츠 소설을 많인 쓴 것 같은데, 어서 한국에도 소개되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