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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할까요" 부터 우리사랑할까요Q/A,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 엄마 아빠 됐어요 까지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번 책에선 연예와 결혼에 이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특히 부모로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던 저자의 실수 경험담까지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맞이하게 되는 교육, 진로, 사랑, 마찰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보다 현실성있게 관찰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녀를 바라보는 목적과, 부모로서의 소명을 알게끔 해줍니다.
좀 처럼 꺼내기 어려운 성적인 문제까지도 솔직한 이야기로 풀어감으로써 왜곡되고 숨기려고만 했던 성에 대해 기독교적 사고를 다시한번 갖게합니다.
개인 적으로 분명 보고 배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이번 책에선 아쉬운 점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의도되지 않게 받게되는 여러가지 상처들로 인해 성격이나, 성품등이 다소 좋지 못하게 자라게됩니다. 그래서 상처가 상처를 만들게 되고 결혼 후에도 자신이 받아왔던 상처를 되풀이하여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특히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었던 우리나라 특성상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과의 대화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에 가정과, 동역자 되는 부모의 기능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이와같은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나름대로 분석을 하여 기술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교육이나, 가정, 결혼등 미국사회와 한국 사회를 비교하며 쓰고 있기에 한국 사람인 제가 읽을 때 다소 거리감이 보여지는 부분들도 상당하게 있습니다. 전통성이나 전반적 사회구조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 보다는 잘못 행하고있는 부모들의 모습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다 여러 가정의 예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큰 공감을 줄 수 있었을 텐데 저자 자신의 가정만을 예로했다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경제적 문제만으로도 너무도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세대의 부모들에게 미국사회에서 의사로 넉넉한 생활을 하며, 가정에 대해 공부를 하며 사역을 하고있는 저자의 말을 실천하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도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만을 탓하기 보다는 자녀 스스로 상처를 끊고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내적치유 말고 특별히 다른 방법도 기술하지 않고 있음이 다소 아쉽습니다.
저는 26살의 미혼 청년입니다, 감히 부족하지만 개인 적으로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을 몇자 적어 봤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결혼을 앞둔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