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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부분에서는 조금은 엉뚱한 아버지라고 여겨졌고 이런 아버지에게 위대한(?)이란 형용사가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읽다보니 웃음이 절로 터져나왔다.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면 이것이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 또 뒷부분으로 갈수록 아버지의 교육철학이 드러났다. 자녀교육이란 정형화되어있는 말보다 '자녀를 인격적으로 양육시키는 삶의 방법'이란 말이 더 어울릴 듯하다.
최근에 읽은 육아책에서 특히 한국 저자들이 쓴 책에서는 ~~하니까 이렇게 하라~! 라는 투가 많았는데 이 책은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그 속에 아버지의 어떤 가르침이 있고 자녀는 어떤 지혜를 얻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거부감도 들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다시 볼때는 가슴 따스하게 해주는 가르침이 있는 책이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고민해왔다. 우리나라처럼 경쟁이 치열하고 복잡한 상황들을 잘 적응하여야 하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 있을까? 도시에서 자라면서 개구리 한마리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해보았다. 특히 교육에 있어서는 더욱더 고민이 많아졌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아버지의 모습은 나를 다시 뒤돌아보게 했다.
저자는 자신이 결혼해서 자신의 아내와 다투게 되었는데 자신이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화해하는지 아버지가 보여주지 않으신게 아쉽다고 한 대목이 있었다. 나 또한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냥 참고 넘어가기보다 잘 싸우고 잘 해결하는 방법을 몸소(?)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교육중에 한 가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에 저자가 가출을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 어머니가
"잊지 말고 편지를 꼭 쓰렴" (아버지) "언제든 돌아오고 싶으면 돌아와라, 게리"(어머니) "보고 싶을 거야" (두 분이 함께) p.129
라고 말씀하시며 도시락까지 싸주셔서 어쩔수 없이 나갈 수 밖에 없었던 저자. 결국 음료수가 없다는 핑계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부분을 읽고 웃음이 났다. 아마 한국이었으면 벌써 다리몽둥이가 부러졌을 것이다. ^^
인생은 형벌이 아니다 - 즐겁게 웃으면서 살라는 아버지의 철학이 들어있는 말이다.
어젯밤 우리를 펄쩍 뛰게 만든 일이, 다음날 아침이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바뀔 수도 있다. p42
아이를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 p. 124
상대방의 세계에 들어가지 않는 사랑은 머릿속에 떠오른 좋은 생각에 불과하다. p107
내 친구는 딸의 그림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의 딸은 아버지를 항상 몸통이 없는 두 다리 위에 머리가 달리 모습으로 그리곤 했다. 친구는 한동안 그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해답을 찾았다. 그것이 바로 딸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의 허리에도 못 미치는 작고 어린 딸에게는 긴 두다리 위에서 머리 하나가 내려다보는 모습일 테니까. 그는 대화를 할 때마다 몸을 굽히고 딸과 눈높이를 맞추었다. 딸은 아버지에게 자신을 안아줄 넉넉한 가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발견은 그림으로 나타났다. p105~106
누구와 함께 가느냐 하는 것이 목적지에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느냐보다 중요하단다. p201
"~성숙한 사람은 어린이나 약한 사람들을 위해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걷는단다."
"속도를 늦추렴. 그래야 풍요로운 세계를, 그냥 지나치는 일 없이 바라볼 수 있단다. 세상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바쁜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지." p202
이런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었다는 의미는 한국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고 예전과 같이 과열경쟁 속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지 않다는 여론 때문에 나온 책이 아닐까? 행복한 삶을 스스로 찾아 개척해나가는 자녀로 키우고 싶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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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서문의 말미에 이렇게 적고 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자식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인생의 비밀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준다."
글쎄, 과연 그럴까? 나의 아버지는 불행하게도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었을 뿐인데..... 80이 넘은 지금은 10년 이상을 병원 신세를 지고있고, 자식들과 당신의 아내에게는 짐만 지우고 있는데...
작가의 아버지는 마흔여덟에 돌아가셨고, 그때 작가의 나이는 열세 살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작가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만큼, 어쩌면 지면이 모자를 정도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데.... 솔직히 나는 작가가 부럽다. 내내 그런 생각으로 읽었다. 1장 : 웃고 즐기렴, 삶은 축제란다. 2장 : 사랑하렴, 먼저 안아주면 된단다. 3장 : 배우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단다. 4장 : 살펴보렴, 꿈을 따라갈 수 있단다. 5장 : 괜찮다, 나를 넘어서렴.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 추억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기록하고 있다. 선생님이셨던 작가의 어머니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준 아버지였지만, 작가나 어머니에게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던 아버지의 삶이 눈에 선하다. 나의 아버지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면서, 불행하게도 그 풀리지 않는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려 했는 지도 모른다. 인생에 맞선다는 것은 매번 실패를 자인하는 길이고,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일이다.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당신이 받아야 했던 가장으로서의 고뇌는 술로도, 가족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으로도 풀지 못할 일이었는데.... 나의 아버지는 당신이 위로받아야 하는 어느 누구와도 진심으로 화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불쌍하다. 미움의 대상으로만 기억된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군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나는 진심으로 아버지와의 화해를 시도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술에 취하신 아버지를 모셔오고, 내가 직접 밥을 차려 드리고, 내 딴에는 20년 이상 굳어진 나의 감정을 무시하고 살갑게 대하려 노력했건만 아버지의 허무는 무너지기 어려운 벽으로만 남았었다. 내 인내력의 부족이었는지, 아버지 본인에게 내재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탓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작가가 기록한 이 글귀는 지금도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 모두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다니게 마련이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가지고 다니느냐에 따라 추억의 성질이 바뀐다. 추억은 짐이 되기도 하고 축복이 되기도 한다.(P.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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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혹시라도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의 따분한 설교가 가득한 책이면 어쩌지하는 생각도 있었다. 물론, 그런 책도 나름 읽을 가치도 있고, 마음에 와닿을 때도 있지만 평소엔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이 아니다. 설교와 충고를 직접적으로 늘어놓는 책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따뜻한 추억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에 와닿는 책이라 좋았다. .. 책의 순서는 1장 웃고 즐기렴, 삶은 축제란다, 2장 사랑하렴, 먼저 안아주면 된단다, 3장 배우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단다, 4장 살펴보렴, 꿈을 따라갈 수 있단다, 5장 괜찮다, 나를 넘어서렴 으로 되어 있다. 각장의 제목이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이자 충고인 것이다. 어쩌면 웃고 즐기고, 사랑하고, 배우고, 살펴보고, 아버지를 넘어서는 것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자식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을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지도 말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도 말고 가볍고 행복하게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을 넘어서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평소 말로는 못하지만 현실의 모든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각각의 장마다 아버지와의 추억들이 가득하고, 모든 부분이 너무 행복한 이야기라 읽으면서 입가의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결국 추억을 곱씹으며 성장하는 것이고 인간관계란 것이 결국엔 추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돌이켜보면 아버지와의 많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기 마련이다. 평소엔 잊고 살지만 이런 계기를 통해서 내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며 살았던 시기를 돌아보고 또,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다. 앞으로도 또 잊고 살아갈 날들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행복했던 추억이 마음에 남아 있는 이상 언젠가 다시 꺼내보고 나는 다시 또 행복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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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View 블로그 축제 축하해요! 학반 아이들 독서 권장하기 위해 게리 스탠리의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독서 마라톤 선정책으로 하고 담임부터 먼저 읽었는데 부모들이 자식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훈육을 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어 감명 깊게 읽었읍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13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꽁트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어 읽기에도 편했고 각 파트 끝에는 명심보감같은 귀절도 담고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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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은 의도하건 하지 않건 아이에게 인생을 알려주고 그 의미를 일깨워준다. 아버지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 교과서의 이름은 '아버지의 삶', 그래서 모든 아버지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다. 우리가 깨달은, 그리고 지금 깨닫고 있는 그 모든 것은 아버지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위대한 유산이다."
부모님에게서 받은 것 중에 가장 크고 좋은 것은 돈도 재물도 아닌 함께 한 시간 속에 녹아 있는 겸험과 추억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완벽한 아버지에게서 오랫동안 함께 하며 배우는 것이 아니어도 그 어떤 사람이든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배우고 바로 깨우칠 수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저자가 불과 13살일 때에 돌아가셨다는데, 저자는 그 13년간의 기억을 아주 소중히 잘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추억 하나하나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어떤 것들을 가르쳐주셨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보편적인 가르침들을 배워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저자의 아버지가 항상 올바르고 완벽한 가르침만을 주시지는 않았다. 때론 세상의 보통 아버지들처럼 도움이 되지 않을만한 도움(글짓기 숙제를 도와준다거나 직접 해주는 것)을 주기도 하고, 자신의 양심에 위배되어도 일단 아들편(나뭇가지 화석 공원에서 화석들을 슬쩍 해오는 것)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아버지의 그런 작은 실수(?)들조차 사랑할 줄 아는 어른이 되어 있다.
"우리가 아버지를 인간으로서 이해하길 원한다면, 아버지의 좋은 점과 나븐 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또한 성장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앨든 나우랜드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어른들의 불완전함을 깨달으면 청소년이 된다. 어른들을 용서할 줄 알게 되면 어른이 된다. 그리고 자신을 용서할 줄 알게 되면 지혜로운 자가 된다." 아버지는 무조건 자신을 존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아버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을 넘어 더욱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우리들이다. " .........254p
이제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내가 내 아이에게 전해줄 때이다. 내가 받은 만큼의 반만 해주어도 성공할 것 같은데, 난 아직도 한참 모자란듯이 느껴진다. 완벽한 부모가 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내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는 부모는 되고 싶지는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와 함께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내가 꼭 무언가를 가르쳐준다는 것 보다는 함께 하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간다면 아이는 언젠가 우리를 이해해줄 만큼 성장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행복했던 저자의 어린 시절을 읽으며 나마저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음껏 놀고 즐기고 여행했던 그에게 아버지의 이른 죽음이 얼마나 많은 상처가 되었을지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난 생각한다. 그 어떤 가르침보다 내 아이 곁에서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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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행동에서 느껴지는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함께 한 시간들 속에서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내 옆에 계신 아버지의 속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다. 한가지라도 더 해주고 싶으신 아버지의 사랑... 당신은 힘들더라도 아들만은 덜 고생시키고 싶은 사랑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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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어린시절 아버지와 보낸 추억들 속에서 아버지께 배운 교훈과 그와 관련되어 자신이 독자들에게 또 다음세대에게 전하는 교훈을 담고 있구요, 일화와 관련된 다른 상식도 함께 곁들여 놓았어요. 내용도 유쾌하고 유익하고 삽화도 재밌어요^^ 하나하나의 일화를 다 열거할순 없지만... 교사로 일하던 엄마가 화가 나서 집에 돌아와 문을 쾅쾅 닫으며 스트레스를 발산못해 힘들어 하고 있을때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엄마에게 가서 가만히 안아주어 엄마를 안정시켰던 일, 또 아들에게 도박은 확률게임으로 하지말라는 것을 가르치려고 한 곳에서 대박이 터져서 동전이 와르르 쏟아져서 아버지가 당황했던 일, 아들과의 탁구시합에서 일부러 져주지 않았던 아버지, 노래를 너무너무 못 부르셨지만 절대로 립싱크만 하고 계시진 않았던 아버지...등 너무나 재밌는 일화들을 통해 이 세상 자녀들에게 그들의 교훈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주인공은 참 행복했겠다 싶었어요. 너무 멋진 아버지를 두셨거든요.
이 책은 엄마인 제가 읽어도 참 많은 도움이 됐지만 제 생각엔 울 남편을 비롯한 세상의 아빠들이 읽으면 스스로가 변화되어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로 남을 수 있게 도와줄 책 같아요^^
아버지들이 모두 이렇게 자녀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이 참 따뜻해 질 거라 생각되네요.
읽는 동안 내내 웃음을 머금게 되고 읽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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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는 한시도 나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단 마지막 장만 빼고서. 그 장은 정말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책의 저자 게리 스탠리는 엄청난 개구장이였던것 같다.
아버지 G.L. 스탠리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아버지 G.L. 스탠리는 이러한 부모의 중요한 책임을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셔서 주간에도 틈틈이 아들과 놀아줄 시간이 있었다.
나에게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녀석이 하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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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고 즐기렴. 삶은 축제란다. 웃음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명약이다. 웃음은 항체를 증가시켜 저항력을 높이고 소화와 혈액 순환을 돕는다. 우리는 삶의 익살스러운 면을 포용하고 즐기는 와중에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웃고 즐기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축제로 만들어간다. 아버지는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 책이다. 아버지와 사냥을 나간 아들은 사냥을 하기 위해선 어떠한 소리도 내선 안된다는 것을 배운다. 움직일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내는 비옷을 입은 아들은 자신이 자신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어떤 동물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며 양쪽 손으로 자신의 귀를 막는다. 이 장면은 읽으며 피식 웃음이 났다. 학교 다닐때 맨 뒷자리에 앉아서 책상에 책을 높이 쌓아두고 그 속에서 딴 짓하면 선생님에겐 안보일것 같지만 실제론 다 보인다는거... 꼭 내 몸은 밖에 나와 있고 머리만 숨기면 다 숨긴줄 아는 그런 느낌... 눈에 다 빤히 보이는 거지만 눈감아 주신 선생님. 아버지는 아들의 엉뚱한 실수앞에서도 창피를 주지 않는다. 그걸 통해 아들이 교훈 삼아 한 걸음 더 성숙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한번 나를 피식 웃게 만든 장면이 있다.조카의 경험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조카가 돈의 개념을 몰랐던 어린 시절 돈이 많은 것 보다 장수(양)이 많아야 더 좋은 줄 알았다. 만원 자리 한장 보다 천원자리 열장을 더 좋아한 조카였다. 어느 순간 커버린 조카는 지금은 천원보다 만원의 가치를 안다. 이 책에 나온 아버지는 공부 또한 일상 생활에서의 경험과 놀이를 통해 습득하도록 했다. 참 훌륭하신 아버지다.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부터 할 필요가 없다. 일단 매달려보는 것이다. 언젠가는 답을 얻게 되어 있다.
#2 사랑하렴.먼저 안아주면 된단다. 신뢰란 정성을 들인 라커 칠과 같아서 한 번에 한 겹식 덧입히는 것이다.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는 것이든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든 중요한 것은 신뢰의 대상이지 그 크기와 무게의 가늠이 아니다.
수영과 자전거 타기를 무서워 하는 아들을 위해 직접 가르쳐주며 아버지와 아들사이의 신뢰라는 감정과 인생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신 아버지. 아버지는 세상의 여러가지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평범한 것을 독특하게 해석하시는 분이시다.
#3 배우렴.새로운 세상이 열린단다. 우리가 살면서 인생의 스승을 많이 만난다.그들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새로운 것을 배운다. 아버지는 가게에서 파는 폼나고 멋진 자동차는 아니지만 손수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주시며 창의력을 가르쳐 주시고 배터리가 몇분 밖에 유지되지 않아서 신나게 자동차를 타고 멀리가다보면 돌아올땐 자동차를 밀고 와야 했지만 그것을 통해 인내심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신다. 비록 잘 하지 못한다고 해서(재능이 없다고 해서) 미리 포기해 버리지 않는 법을 알려주신다. 또한 쉽게 얻은 것은 진정한 가치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모든 과정을 거쳐서 끝까지 노력해서 얻음으로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셨다.
#4 살펴보렴. 꿈을 따라갈 수 있단다. 아버지는 잘못이 있으면 반성할 기회를 주시고 그래도 안들을때는 체벌을 하신 후 다음번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타이르시며 꼬옥 안아주셨다. 잘못을 꾸짖으시면서도 아버지의 따뜻한 포옹을 통해 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생에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자기 자신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꿈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5 괜찮다. 나를 넘어서렴 아버지는 무조건 자신을 존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아버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당신을 넘어 더욱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우리들이다.
이 장에선 정말 가슴 뭉클했다.13살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해야 했다. 길렝바레 증후군이란 병을 통해 아버지를 잃어야 했던 아들. 눈 깜박이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아버지.. 때론 그저 말 없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기도 한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따지기 보다는 먼 발치에서 지켜봐주는 것만으로도...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 정말 소중한 유산을 아들에게 물려주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소중하고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많은 분들께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우리는 이 세상을 잠시 지나가는 존재란다. 언젠가는 떠날 수밖에 없지. 그러나 헤어짐과 슬픔은 인생에서 불가피한 요소라고 봐야겠지.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었다고 해서, 그 무덤에 네 가슴까지 묻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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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이 같이 읽어줬으면 좋겠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줘야한다는 명시보다는 난 어떤 아버지로 남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아버지가 어린아들과 놀아주고 함께 생활하는 과정들이 참 정겹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도 있지만 말로 상처를 주는 생각 없는 아빠들도 있다. 생각없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철 없는 아빠들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존재인지 마음으로 느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우리 모두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다니게 마련이다. 그래서 아버지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는 아이들에게 크게 다가온다.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남겨준 유산이 물질적인 것을 뜻하지 않는다. 삶을 살아가면서 배우게 되는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과 삶의 지혜들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아버지와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가지고 다니느냐에 따라 추억의 성질이 바뀐다. 추억은 짐이 되기도 하고 축복이 되기도 한다....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마음에 와 닿는 말들이 많다.
나의 어릴 때의 기억들은 사진을 통해서 많이 회상된다. 사진 속에 함께 하는 아버지의 젊은 모습과 지금의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우리아이가 컸을 때도 이런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지 못했지만 지금의 아버지들 그렇지 않다. 아이들에게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일만 하는 아버지가 아닌 인생의 버팀목처럼 든든한 유산을 남겨주는 노력하는 아버지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