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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새김치처럼 아삭거리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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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 하지만 나에겐 한 지 얼마 안 된 새 김치 아삭거리기만 하다. 사실 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이라는 제목처럼 그렇게 익은 것이라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 나의 국어 실력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창피하기도 하다 - 새 김치 먹는 것처럼 아주 입맛에 딱딱 맞는 것이 좋게 느껴진다. 재미있는 말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무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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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 하지만 나에겐 한 지 얼마 안 된 새 김치 아삭거리기만 하다. 사실 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이라는 제목처럼 그렇게 익은 것이라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 나의 국어 실력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창피하기도 하다 - 새 김치 먹는 것처럼 아주 입맛에 딱딱 맞는 것이 좋게 느껴진다.


재미있는 말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무당 같다.” 라는 말이 그것인데 이 말뜻은 남의 비밀이나 거짓말을 용케 알아차릴 때를 비유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옛날 책인『진담록』에 전해 내려온 이야기 하나가 있어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처녀가 어머니에게 오줌 싸는 소리가 전에는 ‘꼴꼴꼴’  하더니 요새는 ‘콸콸콸’ 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너 어떤 놈과 상관했지?”

딸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는 꼭 무당 같네.”

여기까지가  책에 있는 내용이고. 그 다음 숨겨진 이야기는 그 딸이 어머니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머리카락 죄다 뽑혀서 지금 병원에 후송 중이라는 이야기는 빠져있어서 들려드립니다.

그 딸은 그렇게까지 맞을 줄 몰랐다나 뭐라나 중얼중얼 거리며 앰불런스 타고 갔다고 하네요.

재미있으셨습니까?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과속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니 씁쓸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잘 산다면…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우리말이 있네요. "소금장수 옥구 아저씨 같다." 라는 말이 그것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에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 조금은 조심스러워지네요. 끝까지 들으면 원조교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한 소금장수가 길을 가다가 어느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부인이 자기 집에는 소금 살 사람은 없고 그 아이 또한 지금 더위를 먹어서 고생하여 자기는 의원님에게 가는 길인데 내일에나 도착한다고 이야기했더랍니다. 그래서 그 소금장수가 소금을 다 팔고 의원님 행세를 해서 밥이랑 닭이랑 얻어먹고 그 딸에게 더위를 내야 하니 아프더라도 참으라고 하고는 일을 끝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도 닭이나 밥을 먹고는 또 더위를 내는 일을 하고는 떠났다고 하네요.

이제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아 한 가지 빼 넣고 이야기를 했네요.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이 얘기요.

이제 이 말의 속뜻을 알려드려야겠지요. 물론 눈치가 100단 정도 되시는 분들은 굳이 이야기 안 해도 되겠지만요.

이 말은 능청스럽고 교사스러운 사람을 꼬집어서 하는 말이랍니다.

한 가지 더 옥구는 지금의 군산인데  전에는 소금 생산지였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얻어가니 좋지 않습니까?


여러분 “쥐뿔도 모른다.” 라는 말 다 아시죠. 우리가 항시 쓰는 말이니깐 다 아실거에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조금 야한 이야기에서 흘러나왔다고 하네요.

저도 이 책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정말 야한이야기네요. 조금 순화시켜서 ‘뿔’ 이라는 말로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음~

이제야 저도 알았네요.

역시 책에서 얻는 우리말도 꽤 재미있네요. 옛날이야기도 들어가며서 말이죠.


여러분 영어도 중요하지만 우리말도 소중히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많은 이야기 중에서 특히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 세 개와 그와 관련된 우리 익은말을

들려주었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이야기와 관련된 익은 말이 사전처럼 쭈르륵 있으니깐요

한번쯤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저만 만나는 것이 안타깝네요.


p********p 2009.06.07. 신고 공감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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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말] 겹치고 겹치면 겹경사?
" [익은말] 겹치고 겹치면 겹경사?" 내용보기
입에 익은 익은말(핸드 인 핸드) 김준영 지음 홍성사 2008.04.20 평점 이 책 요새 쏘다니며 틈틈히 읽는데...씁. 아직 반도 못 읽었다. 왕짜증이다. 두께나 크기는 비슷한데 내용이 많다. 여백의 미, 찾을래야 없다.    아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이건 속담이나 격언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의 그 원문이나 유래에 대한 것이다. 뭐 어른들이 쓰
" [익은말] 겹치고 겹치면 겹경사?" 내용보기

입에 익은 익은말(핸드 인 핸드)

김준영 지음
홍성사 2008.04.20
평점

이 책 요새 쏘다니며 틈틈히 읽는데...씁. 아직 반도 못 읽었다.

왕짜증이다. 두께나 크기는 비슷한데 내용이 많다. 여백의 미, 찾을래야 없다. 

 

아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이건 속담이나 격언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의 그 원문이나 유래에 대한 것이다. 뭐 어른들이 쓰는 말이나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읖는다가 사실은 서당할머니의 얘기였다든다. 그게 한문이 오류로 할머니가 개가 되어버린 사연이라든가...ㅋㅋ 그런거다~~~

뭐...어찌보면 야시시한 것도 꽤 나오지만...책이 원체 가감없다보니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아...읽으면서도 부담없다. 가끔은 너무 부담없다ㅡㅜ 아 책이 무슨 익은 말 하나에 채 한문단이 끝인 것도 있으니...좋다가 싫다가 오락가락한다. 이거 정말 완독할 수 있을까 걱정ㅋㅋ

물론 열심히 읽고 또 읽는데 원문의 양이 쫌 된다 [P. 471 / 468g]

그걸 핸드북에 담으니....[P. 480 / 120 x 170㎜] 페이진 차이가 없다. 아놔~ 정말 이래도 돼???

 

한국한문명문강독 시간에 배운 것들도 가끔 나오는데...원문이 아닌 한글로 보니 또 새롭다.

보면서 느끼는 게 우리말인데 우리말의 고사성어인데 중국의 고사성어는 잘 알면서 우리것은 그리도 몰랐구나 싶어서 쫌 부끄러워진다. 사실...이건 교육탓도 있다..변명 아닌 진실이다.

물론 국어시간이나 한문시간 우리고사성어나 속담을 배우지만 그건 우리가 잘 아는 것에 한해서다.

그런데 이건 이리저리 돌아돌아 겹치는 것도 있고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도 있다.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냈는데 그 정신은 저리 내팽겨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다 읽으면 한동안 손대기 싫어질까? 아님 더 더욱 읽고 싶을까? 궁금해지는 책이다.

챕터라고 할 것이 없지만 짤막짤막해서 이동하며 읽기 좋다.

내 가방에 있는 녀석들에게 친구를 더 많이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지.

찍어논 것만 십여개요, 또 교보에 가면 뿔뿔이 흩어져있고 실물로 봐야 손에 촥 감기는지 알 수 있는데

두꺼워도 감기는 맛이 있는 아이가 얄상한데도 손에 잡으면 미끄러지는 녀석보다 나으니까

직접 보고 사야한다. 포켓북은 말이지. 손에 감겨야하니까~~~우후훗...빨리 읽고 다시 써야지~~~

d********e 2008.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