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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내 남편이랑 이리 똑같냐..[남편생태보고서]
"어쩜 내 남편이랑 이리 똑같냐..[남편생태보고서]" 내용보기
『아내를 탐하다』를 사며 이 책도 함께 샀었다. 포켓북이라 휴대가 편해서였다. 이번에 발리 여행을 가며 들고 갔다. 포켓북인만큼 책이 작다보니 내용도 작아서일까, 비행기 안에서 금방 다 읽어버렸다. 『아내를 탐하다』가 나오기 전에 출간된 책이어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쿡쿡거리며 재미있게 책장을 넘겼다. 저자 김상득의 소심한 행동이 그의 손끝에서
"어쩜 내 남편이랑 이리 똑같냐..[남편생태보고서]" 내용보기

 『아내를 탐하다』를 사며 이 책도 함께 샀었다. 포켓북이라 휴대가 편해서였다. 이번에 발리 여행을 가며 들고 갔다. 포켓북인만큼 책이 작다보니 내용도 작아서일까, 비행기 안에서 금방 다 읽어버렸다. 『아내를 탐하다』가 나오기 전에 출간된 책이어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쿡쿡거리며 재미있게 책장을 넘겼다. 저자 김상득의 소심한 행동이 그의 손끝에서는 유머로 재탄생하여 그의 글만 보면 웃어버리고 만다. 우리집과 참 유사한 힘의 관계도 그렇고 부부의 성격도 그렇고, 순식간에 감정이입이 되어버려서 내 이야기처럼 상상하기 좋다. 씩씩한 부인과 소심한 남편, 엄마 눈치를 더 보는 아이....

 

  나는 재미있게 읽고 옆에 앉은 친구에게도 권했다. 친구도 쉽게 읽어버렸다. 그런데 재미는 없단다. 단지 책의 취향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친구의 경우엔 아직 아이도 없고 거의 신혼이기에 이런 알콩달콩한 사건들이 별로 없이 깨소금만 볶고 있어서 그럴 것 같다. 신혼 때 싸울 일이 뭐 있나, 아이가 생기는 순간부터 전쟁 시작이지. 그래서 아직 이런 상황들이 친구에게는 와닿지 않는 듯 했다.

 

  이랬던 저랬던, 『아내를 탐하다』가 이 책보다는 더 낫다. 책의 구성이나 양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다. 『아내를 탐하다』를 읽고 이 책 읽으니 좀 싱겁다. 그러나 『아내를 탐하다』보다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1.01.26. 신고 공감 4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