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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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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재라는 말을 너무 흔하게 부르곤 한다 하지만 석학이나 천재라는 단어는 그 사용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잡다한 지식을 많이 안다고 해서 석학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거나 경쟁률이 치열한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해서 천재라고 부르면 곤란하다   석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시한 학자에게, 천재는 하늘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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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재라는 말을 너무 흔하게 부르곤 한다

하지만 석학이나 천재라는 단어는 그 사용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잡다한 지식을 많이 안다고 해서 석학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거나 경쟁률이 치열한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해서 천재라고 부르면 곤란하다

 

석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시한 학자에게,

천재는 하늘이 내려준 재능으로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는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 붙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프랑스인인 기 소르망 박사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세계적 석학이자 21세기의 몇 안되는 지성으로 불리는 기 소르망은 문명 비평가이자 문화충돌 진단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행정가이기도 하고 사업가이기도 하다.

 

행정가이면서 사업가라는 이력도 이채롭다

 

그는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표현에 그냥 저널리스트일 뿐이라고 겸손해 한다고 한다

석학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같은 대가에게나 붙이는 존칭 이라고 말한다

참고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프랑스의 인류학자로 문화체계를 이루는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라는 관점에서 문화체계를 분석하는 구조주의의 선구자가 되었다. 랑그와 파롤을 신화의 구조를 해명하는데 적용하였다. 주요 저서로 《슬픈열대》등이 있다.  백과사전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자크 아탈리,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존 나이스비트 등도 마찬가지이다

석학이라지만 이들은 전문학자가 아니므로 저술가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린다

 

이 책은 제목처럼 경제는 씨를 뿌려 잘 가꾸는 만큼 거둔다는 시장경제 원칙을 강조한다

글로벌 문한 경쟁 환경을 맞아 세계화된 시장을 겨냥해야 번영한다는 지론을 역설한다

 

경제학의 목적은 [좋은 정책] [나쁜 정책]을 구분하는 것이며 1920년대 러시아, 1950년대 중국,

1960년대 탄자니아 등에서 나쁜정책 때문에 농민들이 굶주렸다고 지적했다

 

좋은 정책으로 성공한 나라는 일본, 한국, 터키 등이다

소련이 붕괴된 이후 사실상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하나의 경제 모델만 남게 되었다

 

기 소르망 교수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 적이 있는데..

현 정부에서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한국정부가 5년동안 99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할 신성장분야 22개를 선정한 것에 대해 이를 샤머니즘과 경제의 중간에 해당한다는 혹평을 내 놓은 바 있다

1960-70년대에는 승산있는 분야를 선정해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것.

 

한국경제는 여전히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어서 창의성이 발휘될 공간이 없으며, 경제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자유경제주의의 대표적 변론인으로 유명한 기 소르망[Guy Sorman] 교수는 프랑스, 미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적 언론에 기고하는 최고의 칼럼니스트이고 경제학자이고 사회학자이다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 파리행정대학원(ENA)를 졸업,

스탠퍼드대/베이징대/모스크바대/파리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프랑스 총리실 전망위원회 위원장으로 프랑스의 대외문화정책을 지휘했고, 현재는 프랑스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인물의 책을 접한다는 것은 일종의 흥분이고 지적호기심의 충족이라 생각한다

중국이라는 거짓말, 20세기를 움직인 사상가들은 아직 품절이 안된 기 소르망의 저작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n 2010.03.2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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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주장으로 하는 나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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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석학이라는 기 소르망. 서점에서 경제학자가 아닌 저술가인 기 소르망의 경제학 서적을 대하고서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주말내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자유주의 경제에 대한 일관된 신념을 끊임없이 호흡했다.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내용 인용은 일관되게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논의된 것들 전부였다. 경쟁을 통한 자유주의 경제만이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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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의 석학이라는 기 소르망. 서점에서 경제학자가 아닌 저술가인 기 소르망의 경제학 서적을 대하고서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주말내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자유주의 경제에 대한 일관된 신념을 끊임없이 호흡했다.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내용 인용은 일관되게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논의된 것들 전부였다. 경쟁을 통한 자유주의 경제만이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는 유일한 해답이며, 지구적인 경제력 증대를 위한 최선의 수단으로 인식되도록 주장하고 있다. 책내용의 대부분이 어찌보면 균형된 시각을 잃고 한편에서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을 귀 기울여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세계경제의 신구 중심국가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면서 미래를 예측한다. 그의 날카로운 분석이 비록 자유주의 경제학에서 비롯된 시각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지만 책을 일는 내내 흥미로웠다. 마치 무협지를 읽으면서 다음 내용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 때문에 책을 놓지 못하는 그러한 심정이었다. 주말에 책을 독파하는 내내 다음 페이지의 내용이, 그 다음 장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책을 놓지 못했다.

  현재 시작되고 있는 에너지불균형과 그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의 원인이 무엇일까하는 의문을 이 책의 주장과 연결시켜보려 했으나, 뚜렷하지 않았다. 정부의 통제가 경제의 성장을 훼손하고 시장에 맏겨놓은 경제가 경제적 부를 불러온다는 주장에 근거하면 현재의 금융시장의 불안정의 원인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보호주의에 대한 강대국들의 독점은 망각하고 이제와서는 자유주의를 말하면서 결국 불공정한 게임을 하는 것은 선진국들의 편의주의라는 장하준 교수의 주장이 한편에서 생각나는 것은 그의 주장을 완전히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세계경제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원한다면 일독해 볼것을 권한다. 특히 몇년동안 주목을 받아오던 중국과 인도를 비교한 시각을 곱씹어보면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향후 세계경제에 어떤역할을 하게 될 까하는 질문에 대한 답의 한줄기라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b******o 2008.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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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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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놀라운 점이 몇 가지 있다.우선, 경제학 관련 책이면서도 숫자와 도표 그리고 그래프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매우 직관적으로 논지를 드러내고 있어서 나같은 비경제학자에게는 훌륭한 경제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자료나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지 않아 경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모나 크기 등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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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놀라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경제학 관련 책이면서도 숫자와 도표 그리고 그래프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매우 직관적으로 논지를 드러내고 있어서 나같은 비경제학자에게는 훌륭한 경제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자료나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지 않아 경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모나 크기 등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다음으로 이 책의 저자인 기 소르망은 놀라울 정도로 자유주의 경제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진보적 경제학자들은 노동자와 약자들을 자본의 횡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규제와 개입 및 자유에 대한 제한이 필수적이라고 하지만 기 소르망은 규제가 오히려 결과적으로 노동자와 약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설파한다. 극단적인 경제자유와 무역자유만이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고 노동시간의 단축은 부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한다. 

특히 교육의 영역에 있어서도 시장경제적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한다. 교육소비자의 수요를 무시한 교육공급은 비효율과 저성장이라는 현재의 결과를 초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생들에게 학교선택의 기회를 보장해서 선택받지 못하는 학교가 도태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나는 결코 찬성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학교가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은채 학원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까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든 경제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지만 중국 등 주요국들의 최근 경제사를 살펴보며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는 데는 많은 부분 경제제도에 기인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세 사람이 번역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그리고 외국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번역된 것은 이 책의 또 하나의 미덕이다. 

k******t 2020.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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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많이 바뀌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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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경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저 자 : 기 소르망   “세계화된 세상은 이미 규칙적인 성장사이클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잃는다고 해도 전체의 부가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상대적인 박탈에 불과한 것이다. ...... 이제 거대한 경제 공황의 시기는 없을 것이다. 학문이 발전했고 정부와 경제주체들이 경제를 보다 확실히 제어할 수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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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경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저 자 : 기 소르망

 

“세계화된 세상은 이미 규칙적인 성장사이클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잃는다고 해도 전체의 부가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상대적인 박탈에 불과한 것이다. ...... 이제 거대한 경제 공황의 시기는 없을 것이다. 학문이 발전했고 정부와 경제주체들이 경제를 보다 확실히 제어할 수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08년도에 발간되었고, 난 2011년도에 구매했고, 지금에서야 읽었다. 그만큼 읽는데 지루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읽던 책이니 마저 읽었다. 읽으면서 ‘야, 불과 몇 년사이에 경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8년과 2014년 동안에 경제의 흐름은 완전히 경제학자도 거꾸로 써야할 만큼 크게 바뀌었다.

 

"미국이 현재 자국내의 수많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만 잘 유지한다면 아무도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중국이나 인도 또는 다른 나라 학생들이 자기 모국으로돌아간다하더라도 미국이 앞서가는 것을 어찌할 수없을 것이다. 지식교환의 균형추는 여전히 미국에게 유리하도록 기울어져 있다. 미래에는 미국으로의 두뇌유출이 중등교육에까지 확산되지 않으리라 아무도 장담할 수없다. 지금도 아시아나 아프리카 혹은 중동의 엘리트들 사이에는 자녀들이 미국 대학에 쉽게 진할할 수있도록 미리 유학보내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세계의 교육시장이 이미 내일의 경제지표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있다.“ 역시 미국은 여전히 강할 것이고 앞으로도 한동안 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건 미국이 주는 자유의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체제의 성격이기보다는 전략의 선택과 그 전략을 견지하는 리더십이다. 박정희와 더불어 남한은 리더십을 갖추게 되었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도 없는데다가 미국의 원조는 사라질 형편이었으므로 유일한 해결책은 수출이었다.” 이 말은 한국이 발전하는 데 여러 가지 이유중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민주주의가 자본의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처럼. 많은 나라들이 발전하지 못한 것은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지 못했고, 설령 선택하였다 하더라도 그 것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것은 체제보다는 리더의 문제라는 것이다.

 

“한국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한국의 수출품들이 더욱 정교해지자, 한국의 이미지는 점점 좋아져서 이제는 독특한 문명의 이미지가 되기에 이르렀다. ‘메이드인 코리아’는 이제 의미를 갖게 되었고, 일종의 문화적 부가가치 덕분에 수출업자들은 이윤을 증대시킬 수있게 되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큰 브랜드들이 이미지 발전에 공헌한 것이다. 삼성, 그것은 새로운 한국이다.”

 

“민주화가 이러한 성장속도 완환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해석되어야 하는 걸까? 사공일은 민주화 그 자체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보다는 1992년부터 정권을 쥐고 있는 좌파정부들의 전략결핍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좌파는 사실상 사회주의적 색채가 거의 없다. 북한이 마르크스주의의 신용을 완전히 실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의 좌파는 재분배에 치중하고, 기업주의 권력을 덜 존중하며, 미국을 덜 사랑하고, 노동조합의 요구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성격을 띨 뿐이다.” 내가 생각해보아도 현재의 좌파들이 뭔가를  지향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보수들이 ‘현재를 지키자’는 것은 분명한 지향성이 있다.

d*****u 2014.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