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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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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 읽어주는 남자> 인가..시리즈가 한참 유행할 때 그 유행을 틈타 그냥 흘러나온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래서 읽는데 조금 망설임이 많아 한참동안 침대 머리말 구석에 박아두었던 불쌍한 책이였다.예술을 좋아하는 친구녀석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 '그전에는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오페라뭔가 어려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진다. 넓디 넓은 강을 건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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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 읽어주는 남자> 인가..시리즈가 한참 유행할 때 그 유행을 틈타 그냥 흘러나온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래서 읽는데 조금 망설임이 많아 한참동안 침대 머리말 구석에 박아두었던 불쌍한 책이였다.

예술을 좋아하는 친구녀석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 '그전에는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오페라
뭔가 어려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진다. 
넓디 넓은 강을 건너긴 해야하는데, 그 방법이 없는 그런 막막함을 그대로 느끼고 있어  첫장을 열기가 정말 너무 힘들었다.
표지에 저렇게 활짝 웃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가식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내 손에 들어와 떠날 때가 되었으니 읽어야겠다 ~ 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보았다.

핸드 인 핸드 라이브러리 책이라 그런지 우선 얇은 두께에 손바닥 사이즈라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너무 편했다.  총 7개의 대표적인 오페라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누군가의 서평 속에서는 줄거리에 치중되어 읽기 불편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난 오히려 줄거리에 집중해있는 이 책이 좋았다.
왜냐면, 난 오페라에 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으니까......

나처럼 오페라의 제목정도만 겨우겨우 아는 사람에게,
오페라의 작곡가부터 그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에 대해 줄줄이 나열해 놓은 책은 말 그대로 "부담덩어리"이다.
그러나 < 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 7가지 유명 오페라들의 줄거리에 집중을 해놓은, 이 오페라는 이러한 내용이다. 라는 간결한 책이라 오페라의 오자도 모르는 나같은 초보자가 읽기에는
정말 편안한 책이였다. 
덕분에 오페라라는 벽의 높이가 조금은 낮아진듯한 느낌이다.

그 중 리하르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라는 오페라에 많은 관심이 갔다.
사랑의 묘약을 마신 뒤 서로를 탐닉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를 느끼게 해주며 한번쯤은 직접 오페라를 보고 싶다는 강렬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다.
아마도 처음으로 접한 오페라 관련 이야기라서 그런 느낌이 더 했던 것 같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7가지 빛깔의 사랑 오페라를 풀어놓은 저자의 이야기 능력이 참 좋게 느껴졌던 < 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 였다.
w*****a 2009.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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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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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오페라와 어떤 관련이 있는 해인지 주변에서 오페라에 관한 공연도 늘어나고 들려오는 것들도 많은듯하다. 그에 맞춰 매 달 한편씩 DVD를 보며 오페라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궁금하지만 쉽게 잡지 못했던 이 책을 결국 읽게 되었다. 동화책 보듯 쉽고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는 오페라 이야기였다. 오페라와 관련된 어떠한 전문적인 용어 나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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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오페라와 어떤 관련이 있는 해인지 주변에서 오페라에 관한 공연도 늘어나고 들려오는 것들도 많은듯하다. 그에 맞춰 매 달 한편씩 DVD를 보며 오페라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궁금하지만 쉽게 잡지 못했던 이 책을 결국 읽게 되었다. 동화책 보듯 쉽고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는 오페라 이야기였다. 오페라와 관련된 어떠한 전문적인 용어 나열없이 이야기책 읽듯 너무나 유명한 오페라 작품 7편을 만날 수 있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소리수집가>란 책을 통해 알게된 작품이었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이 책의 첫번째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카르멘" 그 이름만 들어도 집시가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름.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란 것은 내게 큰 의미가 되지 못했다. 카르멘이 악녀라는 생각까지는 안해보았는데, '위험한 여성' 이 정도의 평가가 딱 마음에 든다. 위험한 여성 카르멘의 극중 연기가 못내 궁금해졌다. 어떻게 그녀를 표현할지."코지 판 투테" 참 어리석은 내용이란 생각이든다. 그래, 절대 사랑을 갖고 장난을 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결말이 참 찜찜하다. "살로메" 살로메라 하면 머리가 떠오른다. 요한의 머리. 카르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살로메. 광적인 집착 때문일까? "오델로" 그냥 마음이 찡하다. 그냥 믿어버리면 그만일 것을 또 그렇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랑의 또 다른 면이 아닐까? 바람둥이 "돈 지오바니"  '나는 유혹한다. 고로 존재한다.' 책 페이지(p169) 윗부분에 있는 문장에 피식..웃어본다. 나의 웃음은 무슨 의미일까? 이야기를 읽으며 이야기에 입혀질 음악이 무척 궁금한 오페라였다. "피가로의 결혼" 악습 '초야권'이란 얼토당토 않은 일이 과거에 있었음을 알게된 이야기. 극중 배우들의 연기가 궁금해지는 오페라였다.

책엔 오페라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설명이 편안하게 되어있다. 그러면서 간간이 곁들어진 그림과 사진들은 흥미를 자아내게 하기에 좋은 동기를 제공하고 있는듯하다. 문화생활 중 제일 쉽게 접하기 힘든 것이 오페라. 비싸기도 하거니와 알아듣지 못할 말로 익숙하지 않은 노래를 부르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또한 주인공 여배우가 이야기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살리기에 쉽지 않아 관객의 입장에서 몰입이 쉽지 않은 것도 조금 이유가 되지 않을까? 덩치크고 나이 많은 주연 여배우. 이젠 고정관념이 되어버렸을까? DVD를 보면서도 몰입을 방해하는 점 중 하나가 솔직하게 그 이유이기도 했다. 관객으로써의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기에.

그래도 내용을 보며 그와 어우러질 음악과 배우들의 공연이 자못 궁금해졌다. CD로 들어볼까? DVD를 구해볼까? 작가는 성공한듯하다.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충분히 자아낼 만큼 즐거운 책이었다. 책 뒷부분엔 명음반이 소개되어있다. 아주 유용할듯하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해보았기에. 책의 감동이 가시기 전에 음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n****e 2010.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