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책과 독서의 스토리텔링
"책과 독서의 스토리텔링" 내용보기
*이 책은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인 알베르토 망구엘의 책과 독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흥미로운 읽을거리로서 독서와 책에 관한 역사다, 특히 책수집가들에 대해서는 일찌기 발터 벤야민이 언급한 바 "수집가들은 자신들이 아득히 먼 곳이나 아득한 과거 속에 살고 있다는 꿈을 꿈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일상의 생활 필수품조차 제대로 손에 넣지 못
"책과 독서의 스토리텔링" 내용보기

 

 

 

 

 

*이 책은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인 알베르토 망구엘의 책과 독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흥미로운 읽을거리로서 독서와 책에 관한 역사다, 특히 책수집가들에 대해서는 일찌기 발터 벤야민이 언급한 바 "수집가들은 자신들이 아득히 먼 곳이나 아득한 과거 속에 살고 있다는 꿈을 꿈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일상의 생활 필수품조차 제대로 손에 넣지 못해 허덕이는 마당에 자신들은 당장의 필요성에는 초연하며 좀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환상을 품고 있다,"고 할 정도로 고상한 취미 이상의 어떤 무형의 신분 계급적 판타지를 사는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다, 한편 취미이상의 책중독자(?)에 있어서 책훔치기, 즉 책 절도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도 만연했다고 한다, 그래서 1752년에는 교황 베네딕투스 14세가 책도둑을 파문할 수 있다는 교서를 선포하기도 했다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어느 귀중한 책에 새겨진 충고가 말해 주듯이 책 절도에 대한 협박은 매우 속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당신 머리위로 내 주인의 이름이 보고 있노라,

그러니 나를 훔쳐 가지 않도록 조심하게나, 만약 나를 훔쳐 가면, 가차없이

그대의 목이, 나를 대신하여 빚을 갚아야 하리니, 아래를 보게나, 보이지 않는가,

교수대의 그림이, 그러니 일찌감치 조심하게나 교수대에 매달려 끌려 올라가지 않도록!

물론 이보다 더 구체적으로 잔혹한 협박(?)이 그것도 수도원의 도서관에 적혀있는 경우도 있었다니 섬뜩했다, 그렇지만 열정적인 연인처럼 그 어떤 저주의 말도 특정 책을 자기 소유로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애서가를 말리지는 못하는 법이다, 책소유의 지독한 욕망, 그 탐욕의 세계에선 애서가 리브리 백작과 동시대인인 찰스 램도 이렇게 실토했다한다,

"한권의 책이 나의 소유가 될 때, 얼룩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디에 책장이 접힌 자국이 있는지 알게 될 때

그래서 그런 얼룩을 보면서 버터를 바른 머핀을 앞에 놓고 차를 마시던 그 어느 날을 추억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질 때 책은 더 잘 읽힌다,"  한마디로 온 전신으로 독서행위를 즐기는 부류가 아닌가 싶다, 

두서없이 극히 일부분만을 살폈는데 이 책에는 책 분류의 역사, 갇힌 공간에서의 책읽기, 그리고 독서가로서의 작가, 금지된 책 읽기, 책벌레 등등 다양한 책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시간을 관통하여 전개된다, 애서가들의 일독을 권한다,

 

 

 

 

 

 

 

 

 

 

j***5 2015.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