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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이렇게 자잘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나카노네 古만물상'
"생은 이렇게 자잘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나카노네 古만물상'" 내용보기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일본은 우리와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가 뜨거운 물같다면 일본인들을 미지근한 물 같기도 하고 때에 따라선 차가운 물 같기도 하다. 우리가 숭늉같다면 일본인들을 그들이 좋아하는 녹차같다. 겉으로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속으로 들어가면 참 다르다. 우리는 비교적 솔직한 편이지만 개인사를 화통하게 말하지 못하는 반면, 일본인들은
"생은 이렇게 자잘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나카노네 古만물상'" 내용보기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일본은 우리와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가 뜨거운 물같다면 일본인들을 미지근한 물 같기도 하고 때에 따라선 차가운 물 같기도 하다. 우리가 숭늉같다면 일본인들을 그들이 좋아하는 녹차같다. 겉으로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속으로 들어가면 참 다르다. 우리는 비교적 솔직한 편이지만 개인사를 화통하게 말하지 못하는 반면, 일본인들은 예의 차려가며 거리도 둬가며 아무렇지도 않게 개인사를 묻거나 궁금해한다. 그런 다름이 어쩌면 서로를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작용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카노네 古만물상'은 '선생님의 가방'으로 처음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가와카미 히로미의 책이다. '선생님의 가방'에서 표현된 그녀의 감성이 이번엔 어떤 색의 옷을 입고 나타날지 궁금하다. 도쿄 서부의 한 동네에 '나카노네 古만물상'이라는 25년 된 가게가 있다. 주인은 나카노라는 50대 초반의 남자로 그에게는 마사요라 불리는 50대 중반의 누나가 있다. 나카노는 3번째 부인과 생후 6개월된 어린 아들과 살고 있고 은행에 볼일 보러 간다며 슬쩍 나가서는 애인과 만나는 조용한 바람둥이다. 그의 애인은 골동품상을 하는 사키코라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부인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데 반해 애인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자로 자주 나타난다.

나카노의 누나인 마사요는 부모님이 물려준 고택에서 홀로 살며 인형을 만들고 있다. 그녀는 간간히 인형전도 열며 자신의 삶을 즐기는 예술가로 식어버린 육체의 욕망을 아쉬워하며 또 새로운 사랑에 빠져 있다. 화자인 히토미는 평범한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유별난 나카노 남매와도, 또 별 말 없는 남자 직원인 다케오와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잘 지낸다. 다케오는 고등학교 때 악의적으로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에 의해 새끼 손가락 한 마디를 잃고 만다. 그런 아픈 얘기도 원망 없이 담담히 하지만 그 때의 상처는 영혼에 깊은 상흔을 남겨 남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나카노네 4인방과 가게를 들르는 손님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그날이 그날인 삶에 자잘한 변화는 윤활유와도 같이 삶을 유지케 하고 가게는 별 어려움없이 잘 굴러간다. 어느날 히토미는 다케오와 밖에서 만나게 되고 그에게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마음이 생기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히토미와 다케오의 관계는 애정도 아니며 육체적 탐닉도 아닌 일상을 사는 20대 초반의 남자가 20대 후반의 여자를 만나 몇 번의 잠을 자는 것이 전부인 만남이다. 이런 만남이 주는 분위기를 쾌락의 잔영도 찾아볼 수 없게 담담히 그려내는 것이 가와카미 히로미 글의 특색이다. 생명으로 넘쳐나는 20대의 남녀에게서 초식동물의 특성이 느껴진다는 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와닿는건 어쩐 일인지 모르겠다.

히토미는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으로 삶의 지각 변동을 느끼게 되고 그 사랑을 전하지만 반응없는 다케오로 인해 오랜 시간을 힘들어한다. 자신이 왜 전화하는지도 모르며 다케오는 왜 전화를 안받는지도 모르는 암흑과 같은 고통을 겪지만 그 고통은 짙은 회색이 아닌 여린 회색의 느낌을 풍긴다. 나카노네 古만물상은 나카노의 폐업 선언으로 문을 닫게 되고 3년 후 히토미는 자신이 파견된 회사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다케오를 만나게 된다. 히토미는 이미 30대에 접어들었고 뭘하든 어색하고 별 말없던 다케오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에 매끈한 회사원의 모습으로 변해있다. 둘이 조우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카노가 골동품점을 개업한다는 연락이 온다. 개업식에서 오랜만에 모인 4인방은 여전히 예전처럼 그렇게 만나고 얘기한다. 가게는 더 멋있어졌고 그들이 마시는 술은 와인으로 바뀌었다. 이제 나카노네 古만물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기억 속엔 살아있는 것이며 히토미는 자신이 이제서야 진심으로 다케오를 좋아하게 됐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나카노네 古만물상'은 이제껏 읽은 책 중에 가장 싱거운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좀더 우려내면 그때는 제맛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제자리인 것 같고 느린 것 같은데도 어떤때는 속도감을 이기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감을 보일 때도 있다.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일본이 가진 이중적 특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지나고 나야 밝게 보이는 것이 있다. 아쉬움도 속상함도 생의 한 부분이며,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지우고 싶은 것들이야말로 생을 아름답게 하는 보이지 않는 보석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 인생에 버려야 될 것은 없다. 내가 아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가장 잘 그려져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작품이 좋다고 말하긴 조금 부족했다. 이 책의 부족함은 다음을 기약하자는 가와카미 히로미의 무언의 메시지로 알고 있겠다. 그러면 다음 책을 기쁘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d*********2 2011.08.30. 신고 공감 7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뜨겁지는 않지만, 잔잔한 최고의 사랑-나카노네 古만물상
"뜨겁지는 않지만, 잔잔한 최고의 사랑-나카노네 古만물상" 내용보기
보통 표지에 가로로 띠지가 둘러져 있는데 이 책은 연분홍색 세로 띠지가 맨 먼저 내 눈에 들어왔다.그 띠지에는 '태연자약, 엉뚱발랄,인생달관! 아무도 못말리는 고만물상 4인방의 룰루랄라 행복 인생'이라고 씌여져 있었다. 분홍색이라 낭만적이고 가슴 설레는 사랑, 연애에 관한 문구가 써있으려나 했는데.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띠지의 말대로 이들의 인생이 룰루발라 행복
"뜨겁지는 않지만, 잔잔한 최고의 사랑-나카노네 古만물상" 내용보기

보통 표지에 가로로 띠지가 둘러져 있는데 이 책은 연분홍색 세로 띠지가 맨 먼저 내 눈에 들어왔다.그 띠지에는 '태연자약, 엉뚱발랄,인생달관! 아무도 못말리는 고만물상 4인방의 룰루랄라 행복 인생'이라고 씌여져 있었다. 분홍색이라 낭만적이고 가슴 설레는 사랑, 연애에 관한 문구가 써있으려나 했는데.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띠지의 말대로 이들의 인생이 룰루발라 행복인생은 아닌 것 같은데, 내눈에는 젊은 히로미와 다카오는 룰루랄라과 캐릭터는 아닌 걸로 보였다.

 


'나카노네 고만물상'은  그곳에서 일하는 나카노와 그 누나 마사요, 그리고 아르바이트하는 히토미, 물건인수팀의 다카오, 이 4인 4색 인물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카노는 세번 결혼했음에도 외도 상대가 있을만큼 애정편력이 심하고, 마사요는 싱글인데 역시 연인이 있었다. 그리고 히토미와 다카오는 잘 되어가는가 했더니 사소한 일로 멀어져가고. 저마다의 성격대로, 방식대로 하는 사랑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들의 사랑을 지켜보다보니 왜 이상은의 언젠가는 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는 건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하는 노랫말이 문득 머리 속에 스쳐가는 것이었다.

사별하거나 헤어지고 나서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이들.소중한 것은 잃어봐야 그 빈자리의 허전함을 실감하게 되는 것인지.

 


나카노는 아내와 연인이 모두 젊은데도 중년남자의 음흉함이 그다지 발견되지 않는다. 실없어 보이고 허허실실해보이는 캐릭터로 친근하게 다가와서 그런가보다.

이들은 모두 섹스도 하고, 애정 편력도 하고, 할건 다하는데도 결코 야하거나 뜨겁다는 생각도, 바람둥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잔잔하달까. 이들의 성격이나 하는 말들을 들으면, 그 상황에선 그럼 심리에선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게끔, 아 그렇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만든다.

그게 이 작품의 장점으로 다가왔다. 요란스럽게 사랑을 주장하지 않는다.

읽다보면 이들이 정말 사랑하는 건지 그저 외로워서 혹은 성욕 때문에,상대를 붙들고 있는건지 헷갈리기도 하지만,끝까지 이들과 함께 하고 사별하고, 이별하고 나서야 사랑이었음을, 그것도 가장 사랑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그런데도 또 사랑을 잃었노라고 유별나게 굴지도 않는다. 

 

하던대로 살던대로 살면서, 마사요가 연인이 죽은 뒤 그제서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읇조리듯 고백하는 대목에서 이르러서야 아..마사요가 따뜻하게 사랑을 했구나 싶었다. 

젊은 층인 히토미와 다케오,히토미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다케오는 가타부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쑥맥같아서 내가 다 답답했었다.

다행히 이들은 3년후 우연히 재회를 하고 서로에게 다시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지어져서, 내가 다 흐뭇했다. 그만큼 응원하고 싶은 한 쌍이었다.

 

이 작품에서 나카노와 마사요의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가주고 알 듯 모를 듯 던지는 말 속에서 삶의 내공이 느껴져서 좋았다. 아마도 이 작품에서 주인공들의 감정이 넘치지 않게 잔잔하게 묘사됐던 데에는 이렇게 슬쩍 던지는 말들이 갖는 힘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노골적이지 않게 던지는 훈수도 그렇고. 어른스럽다고 할까.

 

이들의 사랑은 연분홍빛은 아니었지만 책을 덮고 한동안 꽤 따스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연분홍빛깔  띠지 덕분에 더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화사해지는 것 같아서.

 

 

 

 

e****0 2014.02.07. 신고 공감 2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래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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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보다 오래되고 손 때 묻은 것이 더 대접을 받는, 나카노네 고만물상.명품도 아니고, 특별한 가치도 없는 평범한 상품들을 사오고, 파는 신기한 가게. 적당한 상표명도 없어 그저 가게의 주인의 이름 '나카노네'라고 불리는 가게.일본 소설중엔 이렇게 옛날 가게, 혹은 옛날 것을 취급하는 가게. 가 주제가 되어 전개되는 소설이 있는데 저는 대게 이런 소설을 좋아하며 찾아 읽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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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보다 오래되고 손 때 묻은 것이 더 대접을 받는, 나카노네 고만물상.

명품도 아니고, 특별한 가치도 없는 평범한 상품들을 사오고, 파는 신기한 가게. 적당한 상표명도 없어 그저 가게의 주인의 이름 '나카노네'라고 불리는 가게.

일본 소설중엔 이렇게 옛날 가게, 혹은 옛날 것을 취급하는 가게. 가 주제가 되어 전개되는 소설이 있는데 저는 대게 이런 소설을 좋아하며 찾아 읽을정도로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다케오, 하니까, 예, 하고 대답한다. 다시 한 번 다케오, 했더니, 다케오는 키스를 했다. 혀는 가만히 두고 하는, 매번 같은 키스다. 나도 그냥 입술만 대고 가만히 있었다. 따뚯하다, 고 나는 생각했다. 어디선가 시동 거는 소리가 들려, 우린 얼른 떨어졌다. - 112p


어떤 소설에도 등장하는 소재 사랑. 오히려 평범한 일상을 주로 다룬 소설인 만큼 더욱 등장인물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전개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 '히토미'는 나카노네에서 같이 일하는 '다케오'를 좋아한다. 다케오의 속 마음은 알 길이 없지만 이렇게 키스를 하는 것을 보면 마냥 싫은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히토미는 다케오의 속을 몰라 전전긍긍 끙끙앓는데, 그건 같은 남자인 나도 잘 모를 거 같은 엄청난 미스터리였다. 난 사랑하면 표현하는 주의지만, 다케오는 소심하고 고집불통이라 자신의 마음을 숨긴 것인지. 아니면 정말 별 마음 없이 히토미에게 휘둘린 것 뿐인지. 그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 조금 미스터리다.

내가 다케오였고, 히토미를 좋아했다면 다케오처럼은 안했을 거다.


'30대는 자기를 '여자애' 라고 하면 안 되는 걸까?' - 180p


나카노의 누나이자, 인형만들기가 취미인 마사요.

나이를 먹은 만큼 먹어도 마음만은 소녀인. 뭐랄까 여자는 태어나서 부터 죽을 때 까지 여자겠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부분.

거기서 더 느낀 게 있다면 나이를 먹어도 자신을 여자애라고 말 할 수 있는 여자가 있다면 내가 오십 육십 나이를 먹어도 사랑할 수 있을 거 같다.


그저께는 오후 7기 정각에 걸었다. 다케오가 퇴근한 것은 4시 조금 넘어서였으니까 어디 다른 데로 새지 않았으면 당연히 집에 도착해 있을 시간이었다. 허나, 받지 않았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샤워중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불현듯 밤길을 달려보고 싶어 오토바이를 몰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 다케오는 오토바이가 없지, 참.

전화가 왔을 때, 다케오가 전화를 받지 못할,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다.-194p


싸우고 나서 하는 행동중에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

여친이랑 싸우면 꼭 전화를 한다. 여친이랑 싸웠을 때 뿐만아니라 썸녀가 카톡을 보지 않을 때, 일끝나고 집에 간다는 여친에게서 연락이 없을 때, 엄마가 마트 간다그러고 2시간 째 감감무소식일 때 등.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고스라니 느껴지는 부분이라 좋았다. 나만 이렇게 기다리는 게 아니었어!


좋아하고 또 좋아하고 끝까지 좋아하다 보면, 궁극엔 텅 빈 세계가 남는구나. 나는 멍하니 생각했다. - 216p


사랑의 끝이라고 해야할가. 정열적이었던 사랑이 끝나고, 그 사람에 대한 기대나 관심이 차츰 식어가다 보면, 그 사람에게 느끼던 설렘이 식을 수도 있다.

그래도 옆에 있으니 편하고 좋으니 그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말로 표현은 못 하겠지만, 히토미가 말하는 텅 빈 세계라는 것이 심하게 공감되었다.

우린 누군가의 마음을 텅 비우기 위해 사랑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끝가지 읽은 책이라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의 관계나, 복잡한 스토리라인 없이 가벼운 일상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던 책 같다.

스팩터클한 사건도, 미친듯이 웃긴 재미도 없었지만, 그저 하루하루 조용히 살며 맥주 한 잔에 위로받는 삶을 잘 표현한 거 같아 좋았다.

오래될수록 가치를 받는 나카노네 가게 물건처럼, 우리의 삶도 그랬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v******7 2015.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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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의 독특한 색이 있다. 뭐랄까 너무 현식적인 천연색도 아니고 아주 몽환적인 파스텔톤도 아닌. 적당히 톤이 다운된 수채화 색같은. 나카노네 고만물상도 그렇게 아련한 일상이 눈 앞에 그려지는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장면 장면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듯해서 읽는 재미가 더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 역시 일본소설에서의 특징성들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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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의 독특한 색이 있다.

뭐랄까 너무 현식적인 천연색도 아니고 아주 몽환적인 파스텔톤도 아닌.

적당히 톤이 다운된 수채화 색같은.

나카노네 고만물상도 그렇게 아련한 일상이 눈 앞에 그려지는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장면 장면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듯해서 읽는 재미가 더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 역시 일본소설에서의 특징성들이 잘 나타나 있다.

아무생각없이 살아가는듯하면서도 문득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생각해내는 여주인공과(사랑에 빠진 가련한 여주인공과는 좀 거리가 있다) 엽기 만물상 주인, 그의 매력적인 예술가 누나. 주인의 전혀 숨겨두지 않는 애인. 여주인공의 애정과 관심을 끌고 있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남자직원. 그외의 묘한 손님들.

읽는내내 나른한 동네 공동품집의 일상이 느껴져 마음이 느긋해지는 느낌?

왜 일본소설에서는 그 치열한 인생의 고통과 상처가 조금 비껴가는걸까? ㅎㅎ

여행길에 만나면 따~~악 인 바로 그 소설 

a****0 2008.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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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고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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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古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어느날 새옷을 입고 외출을 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새옷이 너무 새옷같아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을것이다. 새옷을 입은 어색함보다 내몸에 잘 맞는 오래된 옷이 더 좋은건 나이가 들면서 시간과 자연히 조화되어 감인 듯 하다.   아주 오래된 고가의 골동품 가게가 아닌 조금은 시간을 입은 버리기는 아깝지만 가지기엔 약간 거추장 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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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古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어느날 새옷을 입고 외출을 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새옷이 너무 새옷같아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을것이다. 새옷을 입은 어색함보다 내몸에 잘 맞는 오래된 옷이 더 좋은건 나이가 들면서 시간과 자연히 조화되어 감인 듯 하다.

 

아주 오래된 고가의 골동품 가게가 아닌 조금은 시간을 입은 버리기는 아깝지만 가지기엔 약간 거추장 스러운 물건들이 진열된 가게, 그런 곳에서는 시간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우리동네의 헌책방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 가졌다. 오래된 가게다 보니 단골도 꽤 있는것 같은 서점. 흙서점이다. 책에서 흙냄새가 나는 듯한 그런 곳이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 아마 나카노씨랑 연세도 비슷하지 싶다.

 

나카노네는 주인과 종업원세트 그리고 누님과 단골들이 주로 나와 아주 소소하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어찌보면 미련스럽고 어찌보면 불미스러운 일들이 너무나 소소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저 동네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했다.

 

잡화점, 만물상 이런 단어들이 사장되어 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 마트 등이 활성화 되면서 동네 자그마한 가게들은 모두 식당, 술집, 커피숍으로 바뀌고 서점은 문구점과 통합해서 참고서나 잡지, 아주 간단한 문구를 파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학교앞 문구점이 활개를 치던 시절도 이젠 끝나고 대형 문구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빨리 빨리 많이가 주 컨셉이 되어버렸다. 장.단이 다 있겠지만 나카노네 처럼 소소한 일상들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

 

나카노씨의 누님인 마사요씨나 사키코씨 그리고 히토미를 나 자신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조금은 신선했다. 어쩜 저들은 우리 이웃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나카노네 고만물상이 쓰여지던 시대에 히토미 정도의 나이였을 수도 있으니 부기 자격증으로 취업하던 시기가 아마득하기만 하다. 젊은 세대라면 조금 공감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을 볼 수도 있을 듯하다. 난 추억할 무언가로부터 이제 벗어나 다른 세계로 가련다.



y*****i 2013.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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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고만물상, 고물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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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혼자만 알 수 있는 생각의 줄들을 엮어 놓고, 그 앞뒤를 다 잘라먹어 도저히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내 뱉는 나카노 하루오. 책의 제목에 나오는 나카노는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역시 제목처럼 고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엉뚱한 행동들과 무턱대고 내 뱉는 그의 말솜씨는 가히 특이하다 할만하다.   『나카노네 고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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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혼자만 알 수 있는 생각의 줄들을 엮어 놓고, 그 앞뒤를 다 잘라먹어 도저히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내 뱉는 나카노 하루오. 책의 제목에 나오는 나카노는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역시 제목처럼 고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엉뚱한 행동들과 무턱대고 내 뱉는 그의 말솜씨는 가히 특이하다 할만하다.

 

『나카노네 고만물상』에서 순전히 나카노가 운영하는 고만물상은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자, 모든 인물들의 공통되는 부분이다. 이 책의 시점은 히토미의 시선에서 자신과 주변의 인물들, 관계들을 다루고 있다. 고만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본 소설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하게 현실이나 인간에 대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다른 장르 소설처럼 감정이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사건 자체에 주목하기 보다는 일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다이나믹하다거나 흥미로움이 다소 떨어진다.

 

! 보다는 아~~” 라는 느낌으로 말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시간을 제 스스로 축척해나기 마련이다. 사람의 주름이나 물건의 빛 바램처럼, 그 무엇도 시간을 비껴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 나카노네 고만물상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바깥세상과는 달리 오래될수록 더 가치를 가지는 물건들을 파는 곳이다. 그래서 주인은 새것 같은 느낌의 가구나 물건을 오래되어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구니, 참 예쁘죠?” 내가 말하자 사키코 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네. 너무새것이지만. 너무 새것이긴 하지만, 하는 사키코 씨의 말에 나는 슬쩍 웃음이 났다. 신제품이나 모양새가 깔끔한 것이 값어치가 떨어지는, 희한한 세계.  –p.279

 

『나카노네 고만물상』은 각각의 에피소드들로 나뉘어지며, 고만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인물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본다. 고만물상이라는 배경에서처럼 고만물상을 찾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이 가진 과거가 에피소드의 주된 내용인 것이다.

 

 

어떤 것이 주인의 죽음이나, 이사와 같은 상황들로 인해 더 이상 가치를 가질 수 없게 될 때, 그것들의 가치를 발견하여 새로운 가치(주인)을 찾아주는 직업적 행동들과 그 속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간직한 사랑에 대한 감정과 행동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YES마니아 : 로얄 y*****r 2011.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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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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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의 고 만물상에서 일하는 다케오와 히토미, 그리고 나카노씨의 누나인 마사요 네 사람의 정말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람둥이고 무심하지만 귀여운 성격의 나카노와 쉰 살이 다 되어서도 소녀같은 감서을 가지고 있는 마사요를 보면서는 아- 인생을 이렇게 살수도 있겠구나,하고 너무 힘들것 없다고 나 자신을 다독거렸다.   좀 뚱한 성격의 다케오와 정말 보잘것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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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의 고 만물상에서 일하는 다케오와 히토미, 그리고 나카노씨의 누나인 마사요 네 사람의 정말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람둥이고 무심하지만 귀여운 성격의 나카노와 쉰 살이 다 되어서도 소녀같은 감서을 가지고 있는 마사요를 보면서는 아- 인생을 이렇게 살수도 있겠구나,하고 너무 힘들것 없다고 나 자신을 다독거렸다.

 

좀 뚱한 성격의 다케오와 정말 보잘것 없는 화자 히토미의 연애전선을 보며, 인간은 뭐 다 이런 거구나 하고 호호 웃었다.

 

가볍게 보고

가볍게 느끼고

조금은 가볍게 살수 있게 해주는 책 :)

p******u 201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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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고만물상 / 가와카미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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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도 아닌 고만물상 그렇다고 번듯한 골통품을 취급하는 곳도 아닌 그야말로 만물상이다. 누군가가 처분할 것이 있다고 하면 달려가 흥정을 하여 물건을 사들이고 그것을 다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고만물상이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간의 잔잔한 애피소드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이런 이야기를 남편과 나누었다. 요즘에 유행하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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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도 아닌 고만물상

그렇다고 번듯한 골통품을 취급하는 곳도 아닌 그야말로 만물상이다.

누군가가 처분할 것이 있다고 하면 달려가 흥정을 하여 물건을 사들이고 그것을 다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고만물상이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간의 잔잔한 애피소드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이런 이야기를 남편과 나누었다.

요즘에 유행하는 드라마 <엄마가 뿔났네>를 보면서

김수현 작가가 베테랑은 베테랑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요즘 드라마는 극적인 사건이라든지

뜨거운 연애라던지

삼각관계라던지

죽음이라던지,,,

암튼 어떤 사건을 상상하고 이야기의 가닥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엄마가 뿔났네>같은 드라마는 어떤 사건이나 관계보다는

각각의 성격과 그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평범함 생활속의 문제와 캐릭터를 끄집어내서 화제를 만들고 이야기의 흥미를 이끌어나가는 게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듯 하다

어떤 특정한 사건들이 아닌

만물상을 운영하는 사장 남매와

거기서 일하는 두 젊은 남녀를 중심으로

그 가게를 찾는 손님과 그 주변 인물들의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극적인 재미보다는 그저 주말 드리마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하나하나 읽어나간다.

 

요즘 들어 잠이 부족하고 많이 피곤했다.

잠이 들기전 노란 스텐드 불빛과 함께 몇장몇장 조금씩

일일 드라마 보듯이 읽어버린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09.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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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을 맛깔나게 풀어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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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취가 묻어난다. 처음에 이 책을 집어들면서 오래된 건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그러한 나의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당황스러움이 나중에는 훈훈함으로 끝을 맺게되어 기분좋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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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취가 묻어난다. 처음에 이 책을 집어들면서 오래된 건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그러한 나의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당황스러움이 나중에는 훈훈함으로 끝을 맺게되어 기분좋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고만물상'이라는 곳은 골동품 상점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조금 오래된 물건들이 추억을 갖고 있으면 그 가치를 발휘하는 곳이다. 내 스스로도 중고품을 상당히 애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곳을 찾는 사람들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한다. 물건들을 바라볼 때 단순히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소중하게 그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아껴주고 추억을 담는다면 그 물품의 가치는 단순히 돈으로 따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는 상점인만큼, 가격으로 그 가치를 매길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곳에서는 인정이 잔뜩 묻어난다.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소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닐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나름 평범한 듯 하면서도 특이하다. 아마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일텐데, 아마 드라마로 만들어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꽤 있을 듯 하다. 그 중에서도 여주인공인 히토미가 가장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의 관계가 그리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이 모습들 또한 점차 각박해져가는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쉽사리 마음을 열기 어려워지고, 그런 와중에서도 사람간의 정을 그리워하는 모순된 현대인의 모습을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투영해서 묘사한다.

 

가끔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가볍게 읽기에는 딱 적당한 소설이다. 소문난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소리소문없이 팔려나가는 책이라면 이런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덕분에 보급판으로도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으니 이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무더운 여름밤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 듯 싶다.

k******8 2008.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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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노네 古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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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는데 문고판으로 다시 한번 읽어 보네요. (문고판은 어떤가 하며 구입해 봤어요. 남는 책은 남주려구요.. ㅋㅋ)   중고물품을 취급하는 나카노네 古만물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람들 이야기.   주인도 독특하고 종업원도 나름 독특하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에요.   '뭐 이래'스러운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나름 살가운 맘으로 봐주게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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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는데 문고판으로 다시 한번 읽어 보네요.

(문고판은 어떤가 하며 구입해 봤어요. 남는 책은 남주려구요.. ㅋㅋ)

 

중고물품을 취급하는 나카노네 古만물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람들 이야기.

 

주인도 독특하고 종업원도 나름 독특하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에요.

 

'뭐 이래'스러운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나름 살가운 맘으로 봐주게 되는 사람들이야기에요.

 

재미있어요.

 

문고판 손에 쏙 들어 가는 크기 괜찮아요...

a*****4 2015.04.19. 신고 공감 0 댓글 0